키르고르

Kilgore

이스 Ⅷ : 다나의 라크리모사의 등장인물.

Ys-VIII_05-06-16_001.jpg

"세이렌섬... 세이렌섬에서의 표류자 생활이 그리 순탄할거라 예상은 안했습니다만..."
프로필
이름Kilgore Weisman
사용 무기책/군용 강철실
나이32
성우키시오 다이스케

1 캐릭터 특징

론데르비아 호에 탑승하고 있던 신사적이고 예의바른 의사선생님. 롬바르디아호 난파후에 부상당한 카란경을 돌봐준다던지 위급한 상황에도 침착한 판단력으로 표류촌에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거나 관리해주고 있으며, 표류촌이 성립된 후에는 조그마한 진찰소를 열어서 표류자들을 건강검진, 약초/허브 조제로 아돌일행을 서포트 한다던지 든든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이름없는 토막살인마" 사건이 벌어져 표류자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성명을 받고 여기에 당한 바르바로스 선장과 카란 경을 치료해주고 안정을 취하라고 하지만, 카란 경은 결국 공포에 질려 혼자 섬을 탈출하려다가 바닷괴물 오케아노스의 먹이가 되어 바다에 가라앉게된다. 이후 그와 이야기하면 알타고 공국을 왕래하면서 여러가지 지식을 배웠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그런데 여기서 그의 말에 모순이 드러나는데, 당시 아돌이 여행하던 지역은 로문 제국으로, 이스 7 시절 이전인 이스8 시점에서는 알타고 공국과 전쟁중인지라 적대관계였다. 로문 제국 사람 아무나 알타고를 갈 수는 없었던 것. 가능한 건 오로지 "군인"뿐이었다. 그리고 이것과 살인마의 무기가 군용 강선이라는 점으로 추리한 결과, 골수 팔콤 팬이라면 사실 바로 눈치챘겠지만 이 사람의 풀 네임은 "킬고르 바이스만", 그가 바로 이름없는 토막 살인마의 정체였다. "NEMO" 통칭 무명(無名)의 살인마. 로문제국에서 예리한 흉기로 남녀불문하고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일삼는 광기의 사신이다. 놈이 보낸 범행 예고문에는 반드시 “NEMO" 라는 서명이 있다고 한다. 자신이 이런 일을 벌인 이유는 주절주절 말이 많지만 결국 결론은 죽음에 희열을 느껴서 저지른 짓으로 말 그대로 사이코패스.

정체가 들키고 도망치는 그를 아돌 일행이 뒤쫓지만 이 과정에서 바르바로스 선장이 트랩에 걸려 치명상을 입고 만다. 그 후 끝까지 추적한 아돌 일행과 대치하며, 결국 아돌 일행에게 패배하지만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고 트랩으로 아돌 일행의 길을 막고 유유히 빠져나가려는 찰나, 갑작스럽게 이형의 고대종 (초반부에 사하드를 쫒아다니던) 에게 기습받고 그대로 치명상을 입고 그대로 물려 죽게 된다.

유언은 "후...하하하... 그렇군... 이것이, '죽음'인가..."

그리고 아돌 일행이 바르바로스 선장에게 돌아가지만, 결국 강선에 치명상을 당한 바르바로스 선장 역시 아돌에게 모든 걸 맡기고 사망한다. 이후 킬고르가 맡았던 약재상 포지션은 의학생 리히트에게 돌아간다. 다행히 그는 겁이 많아 그렇지 좋은 사람.

2 여담

그의 풀네임인 "킬고르 바이스만"을 포함해 전체적인 설정은 영락없는 게오르그 와이스만의 패러디. 그냥 대놓고 노린 수준이다(...) 정작 쓰는 무기는 이분꺼지만
보스전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다. 공격 자체도 빠르고 피하거나 가드하기 힘들뿐만이 아니고 데미지조차 노말난이도에서 400씩 쭉쭉 달아버리는 경우가 잦다. 잠깐 방심하면 그대로 어두운 화면과 함께 타이틀 테마곡을 듣게 된다.(...)

참고로 타임어택에서 캐릭터 설정 레벨은 29. 너무 들이대지 말고 회피 중심으로 찔끔찔끔 보스체력을 줄여가자. 정면으로 무언가 던지는 기술이 제일 아픈데, 400씩 체력이 줄어드는 원인은 이것이다. 고대종처럼 '실혈' 상태 이상을 건다. 급격한 체력 감소의 원인은 이게 맞을듯.[1]
  1. 예를 들어, 나이트메어에서 6000대의 체력으로 싸워본 결과 실혈로 한방에 5000 이상 줄어드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