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G

(키타하라 겐키에서 넘어옴)

만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 등장하는 캐릭터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 대한 증오심으로 "크라우저 1세"를 자칭하고 크라우저 2세를 노리는 아티스트. 본명은 "키타하라 겐키"이지만 본인은 이 이름이 메탈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1] 이름을 부르면 엄청 화낸다.
평범한 아저씨로 보이지만 네기시 소이치와는 달리 뿌리부터 메탈에 빠져 있다보니 본명을 불리면 행패를 부리고 항상 검은 가죽옷을 입고 다니거나 격렬한 기타 연주를 하는 등 과거의 열정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본디 "블랙 카오스"라는 밴드의 보컬이었으나 당시 "DEATH"라는 집단을 이끌고 온갖 메탈 밴드를 해산시켜 오던 데스 레코드 사장과 만난 후 한눈에 반해버려, 잭 일 다크의 공연을 보고 난 후 의기투합하여 "블랙 앤드 데스 레코드"를 설립, 메이저 데뷔를 하려던 "염마 카토"를 때려눕힌 후 그 무대에서 그대로 첫 라이브 공연을 해버리는 등 여러 전설을 남겼다.

하지만 메탈 밴드를 하는 모습과 달리 속마음은 다소 순수하고 여린 구석이 있었던 탓에, 사장에게 마음을 전달하려고 온갖 용을 쓰다 결국 치한을 저질러 버리고, 사장에게 "겁탈이 아니라 치한이라니, 네놈은 모가지야."라는 말을 들은 후 좌절해서 자진하여 교도소로 들어가 버리고, 거기서도 온갖 말썽을 일으켜서 복역 기간을 계속 늘렸다. 불쌍...

이후 DMC에 원한이 있는 사람을 모아 블랙데스 DMC를 만든 후 "크라우저 1세"를 자칭하며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게 전쟁을 선포, 잭 일 다크가 가졌던 전설의 기타를 빼앗는 쾌거를 올리나 사장의 계략으로 각성한 크라우저 2세에게 순식간에 발렸다.[2]

8권의 트랙 80에선 이즈 여관에 데스 레코드 임직원들보다 먼저 묵고 있었는데 크라우저 분장을 한 네기시의 지시로 나왔다가 데스 레코드 사장을 열받게 만들고 결국은 네기시에게 당하고 만다.

9권에 실린 트랙 95에선 메탈 밴드 "겐키 밴드"를 결성하고 DMC, 데즈무, 카니발리즘 애니멀과 같은 날에 앨범을 발매하지만.... 판매 결과는 34위. 안습.[3] 나름 베테랑인데 순위가 저정도인거 보면 역시 이 만화의 음악은 컨셉질이 더 중요하다는걸 알수 있다(...).

10권에서는 과 대적하기 위해 다시 스프링을 썼다가 발렸다.
  1. 겐키는 일본어로 건강(元気)과 같은 발음
  2. 원한의 크기에서 밀렸는데, 진짜 원한 쌓일 만한 일들은 이쪽이 많다고 할 수 있었으나, 네기시 소이치의 그릇이 너무 작아서 원한이 많이 쌓였다. 더군다나 겁탈 말하기 대결에서 스프링을 입에 넣는 반칙을 시전했으니(...)
  3. DMC도 트랙 95에선 카니발리즘 애니멀과 앨범 판매 순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데즈무는 3위. 1위는 칼스 히데키가 만든 제목이 없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