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

대한민국 공공자전거
수도권따릉이(서울), 서초구공공자전거(서울), 반디클(수원), 피프틴(고양), 시흥공공자전거(시흥), 페달로(안산)
충청도타슈(대전), 어울링(세종), 타보레(단양)
경상도부산 공공자전거(부산), 누비자(창원), 그린씽(거창)
전라도군산시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군산), 온누리(순천), U-Bike(여수)
제주도제주특별자치도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img_20100622114442_fd0780d9.jpg

  • 과거 타슈의 모습이다. 지금의 타슈는 하늘색이며, 체인이 바뀌었다.

홈페이지

1 개요

타슈는 대전광역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무인 대여 공공자전거 서비스다. 둔산신도시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에 집중적으로 비치되어 있으며, 주요 관공서나 지하철역 근처에도 비치되어 있다. 현재 중구와 대덕구, 유성구 방면 노선들이 크게 확충될 예정으로 아마도 대전광역시 전역으로 확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의외로 정부 세종청사에도 정류장이 하나 있다. 2016년 현재 대전 도심 상당수 지역에 비치되어 있다.

갑천변 둔산쪽을 다닐시 의외로 유용하다. 교통카드(한꿈이카드)나 핸드폰 소액결제 방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의 경우 기본 대여료 500원으로 일일권 대여를 하면 그날은 1회 1시간 이내에선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즉 대여후 1시간 이내에 반납만 한다면 반납후 바로 무료로 재대여하여 1시간을 또 이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1회 1시간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추과과금이 되므로 주의해야한다. 장거리 왕복의 경우 중간중간 반납후 재대여를 할 수 있는 대여소를 미리 파악해두면 편하다. 휴대 전화던 교통카드던 무조건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야하고 과금이 필수적이 되어서 만 19세 미만은 대여가 불가능하다. 19금

주로 충남대학교카이스트학생들이 이용하는 듯하다. 특히 카이스트는 학교 내에 대여소가 6군데나 위치할 뿐만 아니라, 그 위치가 학부 기숙사, 창의학습관, 정문, 서측 쪽문, 희망-다솜관, 세종관으로, 캠퍼스 동서남북의 환상적인 배치를 자랑해서 지각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 월평역유성구청 건너편, 둔산 롯데시네마[1]에도 대여소가 있어서 캠퍼스 밖으로 나가는 학생들 역시 많이 이용하는 편. 반면 배재대학교, 대전대학교등의 학생들은 대여기기 연계가 부실하다 못해 없는 수준이다.

대여시간은 새벽 5시 부터 밤 12시 까지 가능하다. 즉, 새벽 0시부터 5시 까지는 반납만 가능하다. 자전거는 체인 방식이 아니라 밀폐된 3단 변속 기어박스 + 샤프트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비맞아도 구동계통이 덜 녹슬도록 설계되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 타슈 대여기기는 무료로 사용 가능한 wifi 중계기 역할을 한다. 범위도 제법 넓고, 보통 버스 정거장 옆에 있기 때문에 알아두면 유용할 사실. 'tashu_wifi_숫자' 형태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다.
언뜻 듣기에 러시아어 같기도 하지만, '타슈'라는 명칭은 충청도 사투리를 이용해서 만든 이름이라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다.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전세계 누구나 발음하기 좋은 이름이어서 브랜딩의 좋은 예로 꼽힌다.

홈페이지에서 사용 이력 조회를 할 수 있다.

2 불편사항

  • 15세 미만은 아예 이용할 수 없다. 15세 이상의 청소년도 회원가입이 되어 있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 2016년 5월 기준으로 대전대학교, 배재대학교,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 대전보건대학교, 한국폴리텍4 대전캠퍼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덕대학교 인근엔 아직 없다.[2]
  • 알뜰폰 이용자의 이용에 매우 제한되어있다. 본인 인증이 가능한 통신사가 헬로모바일, KCT 두 곳 뿐이고, 설상가상으로 대여소의 단말기에선 그나마 본인인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3] 그런데 최근 오픈한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위의 두 회사 이용자도 본인인증후 대여가 가능하게 되었다.
  • 휴대폰이 없다면 절대로 이용할 수 없다. 왜냐하면 타슈는 쓸 때마다 키오스크 장치에 통신사와 휴대폰번호는 물론 주민등록번호까지 입력해야 하며, 임시로 발급되는 사용자번호까지 입력해야 자전거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창원의 누비자는 처음 한 번 키오스크에 교통카드를 등록해두면, 다음에 쓸때는 어떤 입력절차도 없이 그저 카드를 자전거 옆 인식구역에 대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곧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아예 키오스크가 없이 자전거 거치대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곳도 많이 볼 수 있다.) 이건 타슈가 누비자에게 본받아야 할 점.
  • 재대여자용 화면을 새로 만들기가 귀찮았는지, 재대여할 때와 승차권 구매할때의 화면이 똑같다. 다시말해 구매할 때 입력했던 통신사와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임시로 부여된 사용자번호를 또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용자번호만 입력하게 해도 본인인증이 충분히 될 텐데.

3 전망

  • 주로 타슈 시설이 있는 도안-유성-둔산지역 주변으로 점차 타슈 대여기기들이 설치되어 가는 것이 보인다. 확대를 시작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서구, 유성구 중심이라는 느낌은 지우기 힘들다. 이후 추가는 했으나 아직 산성동, 정림동 등 없는 지역들이 있다.
  • 역 중심으로 확장되는 듯 하지만 가끔 거리가 먼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보통 천변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세워지는 듯 하다. 가까운 곳에 천변 자전거 도로가 있다면 한번 기다려 볼 듯 하다.
  • 도안신도시 지역의 경우 지나칠 정도로 간격이 조밀하다. 거의 아파트 단지마다 하나씩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4 여담

타슈를 탈 때 주행거리가 5.63km를 넘으면 반드시 0.00km로 다시 초기화 된다. 어느 위키러가 세 달 동안 하루 한 시간 씩 두 번 전력질주 해 본 결과 모든 대여소의 모든 자전거에서 예외없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만약 20km를 달렸다면 정확히 20 - (5.63 X 3) = 3.11km 라고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행거리 및 대여시간을 보는 방법은 앞의 버튼에서 4번 버튼을 눌러보면 된다.) 그러다 보니 정회원이라도 사이트에 운동량 기능은 사실 상 이용불가 임으로 만약 운동량을 계산하고 싶다면 직접 시간과 주행거리를 비교해서 계산할 것(...)

자전거는 열량 소모가 의외로 높아서[4] 쉽게 지치는 사람들도 해 볼만한 다이어트다.[5] 한 위키러가 세 달 동안 91kg(...)에서 76kg으로 감량 성공했다 카더라.
  1. 대전청사 시외버스 정류소 승차장 근처
  2. 그나마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쪽에서는 도마네거리 쪽에 하나가 생기기는 했지만. 타고 가기에는 여전히 멀다는 평이 많다. 게다가 도마네거리부터 대전과학기술대학교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자전거 타는 의미가 없는 수준.
  3. 말 그대로 헬로모바일을 고르고 본인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해도 인증이 안된다고 뜬다. 타슈에 문의한 결과 시스템상의 오류로 알뜰폰 인증이 제대로 안된다고 하는데, 문의후 1년이 넘도록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4. 특히 타슈의 자전거들은 내구성이 비중을 두다보니 자기 자전거가 있는 위키러들은 체감이 갈 정도로 뻑뻑함이 느껴지고, 힘도 더 든다.
  5. 한 달 이용권의 경우 5,000원으로 어지간한 헬스장 1일 이용비용이면 한 달 내내 이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