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라 활활

1 개요

웹툰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2기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로 보이지만 히어로메이커 1기에서도 이름없는 단역으로 모습을 비췄었다.뭉클리아한테도 발리다니 비슷한 케이스로 얼터 마르도스 주니어, 로이베르 듀란 같이 1기에서 활동은 미미하나 2기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2 작중행적

2기 362화 음모 편에서 첫 등장했다. 대의회 결정에 따라 크로덴의 직위박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알리기 위해 직접 파견되었다.[1] 크로덴이 마지막 직위 반납은 성황 뭉클리아에게 직접 하겠다며 성궁으로 간다고 하자 성황이 지방으로 시찰나갔다는 사실과 나윌백 대사제에 의해 로하 대사제가 밀려났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과거 목책성 편에서는 크로덴이 고블린 침공을 마족 침공으로 둔갑한 뒤 뭉클리아가 지방으로 행차하자 호위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나왔다.

도망자 편에서 디에서 콱의 성황 암살 미수사건을 맡았으나 콱의 증언으로 배후가 크로덴으로 나오자[2] 무모한 짓을 저지를 인물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수사가 뭉크 측으로 이관되면서 크로덴은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런다고 나서서 크로덴을 구명할 인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강의 검 편에 들어서면서 이전 사무적인 모습만 나왔던 것과 달리 그의 진가가 나오게 되었다. 크로덴이 직위 박탈로 물러난 뒤 경력이나 연령상 칠성기사 서열 1위인 인물인 상황. 크로덴 다음의 강자로 출신, 인품, 실력 모두 충족되는 최강의 검 후보이나 과거 크로덴과의 결투에서 세 차례나 패배해 그에게 최강의 검 자리를 넘겨주고 붉은사자 기사단장 직위로 만족해야 하는 인물이었다. 비슷한 위치로 앤더 코올이 있지만 칠성기사 성법 중 가장 강한 붉은사자 성법이 있어서 성법이 약한 편인 코올보다 우위에 있다고 한다.

성국 선거를 앞둔 최강의 검 후보에 앤더 코올과 골드 수저가 각각 나서게 되면서 말년에 퇴직을 앞두고 고생을 하게된다. 먼저 코올에 대해서는 깨끗한 성기사라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이에 실망해버렸고 골드 수저 측은 최강의 검 시합을 전통대로 대결이 아닌 성법, 신앙심, 검술로 나누어서 보려고 하질 않나...게다가 성기사동북학교 교장과 칠성기사 전우회 항의(...)까지 접수하게된 활활을 전우회와의 논의 끝에 뭉클리아 측과 골드 수저 측에 타협안을 제시해 성국 선기기간만 자신이 최강의 검 대행을 맡고 은퇴하게 되었다

성국 선거에서 중립인 성기사표+로하 사제 표[3]로 제 3후보인 제로경이 당선되자 크로덴이 자신을 이용한 것을 알고 괴이체 측과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러나 뭉클리아가 직접 괴이체를 도와달라고 오면서 골드 수저 측과 협력할 수도 있었던 것을 마음을 바뀌 중립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이후 크로덴이 활활을 찾아오면서 크로덴과 한바탕 싸웠으나 졌다. 물리력까지 써가면서 크로덴은 괴이체를 도와달라고 활활을 설득하려 했으나 활활은 자신의 신념인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고 말하며 꺼지라고 한다. 크로덴은 그에게 중립은 없으며, 활활의 그러한 행동 때문에 로하의 횡포를 막을 수 없었다고 일침한다.

활활은 과거의 자신이 로하를 막았다면 또다른 내전이 터졌을 것이며 기사가 정치싸움에 끼어드는 것은 반드시 피를 부르기 때문에 수 많은 기사들이 죽어나간다고 말한다.. 그러자 크로덴은 지금까지 굶어죽는 성민 수천, 수만배인데 그까짓 성기사 죽는다고 뭐가 대수냐!!고 말하며 성국이 개판이 되버린 것은 로하, 뭉클리아, 자신 뿐만 아니라 활활도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활활은 능력이 있으면서도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 그도 죄인이며 그 죗값을 받게 될것이라 말하고 떠난다. 크로덴이 떠난 뒤 활활은 크로덴의 간계에 넘어가지 않으며 자신은 신념인 중립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패배 편에서 뭉클리아 암살과 괴이체 파의 패배가 명확해졋음에도 활활은 이에 어떤 방향으로든(골드 수저 파, 괴이체 파)에 가담하지 않고 중립을 지켰는지 등장은 없었다. 하지만 중립을 지키면서 그의 세력을 상당히 보존한 만큼 차후 성국 내전의 변수로 나타날 것으로 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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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편의 후기로 볼 수 있는 꺼진다 편에서 늦은 밤에 골드 수저 일파와 대면한다. 성황 제로경의 건강상 은퇴[4]로 성황 자리를 선거없이 양위하는 문제와 나윌백 사제의 은퇴에 대한 소식, 성황은 골드 수저가 오를 것이라는 소식을 들으나 자신은 정치에 전혀 상관하지 않겠으니 알아서 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새로운 최강의 검 자리 또한 골드 수저 자신이 겸할 것이란 말을 듣자 역정을 내며 성황과 최강의 검 자리는 동시에 오를 수 없다며 반대한다.

그 말만 기다렸다는 골드 수저는 지금까지 그가 중립으로 일관했기 때문에 마땅한 명분이 없어서 그를 죽이지 못했는데 이제야 그를 죽일 수 있겠다고 활활을 도발한다. 이에 활활이 놀라자 그의 최측근인 부기사단장 짐 부울꺼 및 2명의 붉은사자 기사단 소속 기사가 그의 등 뒤와 앞을 차례로 찔려 관통상을 입게 되었다. 활활은 죗값을 받게 될 것이라는 크로덴의 말을 떠오르면서 붉은사자 성법 - 마지막 불꽃을 사용해 폭발을 일으키면서 자살한다. 폭발과 함께 배신한 그의 부하 셋을 포함한 골드 수저 일파도 저승 말동무로 삼으려 했지만, 골드 수저 일파는 미리 마법방패를 소지해 방비했기 때문에 골드 수저 일파의 피해는 없었다.

3 평가

활활은 정의로운 녀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타락한 놈도 아니야. 그냥 평범한 놈이라고할까?

- 크로덴

군인으로서 정치에 개입하지 않으러했던 행적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성국 권력자들을 견제할 수 있는 인물이었지만, 최소 30여년 넘게 횡포를 부린 로하나 마튼을 등에 업고 역시 횡포를 부린 골드 수저-나윌백 일파를 전혀 견제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성국의 부패와 내전이 방치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가 정치에 개입했다면 언급한대로 성국 내전은 더 일찍이 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로하 역시 골드 수저의 아버지가 그를 지지하고 있던 상황에다가 정치적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인물이라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현재 벌어지는 내전보다 더 격하게 진행됬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런 내전을 사전에 제지할 수 있던 인물로 크로덴이 있었지만 크로덴은 마계의 틈과 반란군 토벌에 바빠서 중앙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신경쓰기 어려웠고, 나중에 괴이체 파와 협력하면서 로하 파와 권력을 나눠서 점차 성국을 장악하려는 방안으로 나가려했지만 그의 계책을 전혀 승인할 수 없었던 뭉클리아, 괴이체에 의해 퇴진해버렸고, 여기에 문크리안 3세가 로하 사제를 죽여 골드 수저 일파에게 씌우면서 내전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그런다고 성국 최정예군인 크로덴 기사단은 마계의 틈을 방비하고 있어서 군대를 빼기도 힘들었기 때문에 성국 내에 있는 마지막 변수가 타오라 활활이었다.

다만 골드 수저 일파에게 처형당했을 괴이체 일파들이나 나윌백 사제, 제로경을 비롯한 사제 세력을 내전 후 처리한 골드 수저 일파의 행보를 활활이 손을 쓰거나 최소 행동이라도 제지해야하는데 시기를 놓쳐버렸다. 골드 수저의 언급을 보면 활활을 추종하는 세력이 상당함을 알 수 있는데 그런 세력을 가지고도 골드 수저 일파의 만행을 방관한 것이다. 이건 동맹이던 검은 달 기사단도 수저 일파의 독단적인 행동을 제지하지 못하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군인의 정치적 중립을 주장했지만, 골드 수저 일파가 반란을 일으킨 시점에서마저 기계적 중립만을 고수한 점은 옳지 않았다. 그는 단지 크로덴에 대한 열등감과 그에게 이용당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에 판단을 회피했고 반란의 진압을 포기했다.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반란이 일어났을 때 군인의 의무는 정치적 중립이 아닌 반란군의 진압일 것이다. (물론 실체적 정당성을 따질 수도 있겠지만, 활활은 그조차 포기했다.)

결국 그가 사망하면서 골드 수저를 제지할 인물은 성국 내에 사라지게 되었다. 활활은 사후 나윌백 사제를 죽였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게 되었고, 나윌백 측 사제들을 포함한 성국의 사제 70%가 성기사들에게 살해당했다.
  1. 크로덴이 직위 박탈된 이유는 그의 반란 진압과정에서 민간인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진압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학살 건으로 나윌백 측의 압력으로 탄핵된 것이었다.
  2. 이는 콱의 거짓 증언이었다. 성국 내부에 침투해있는 나윌백을 비롯한 친마튼파들이 암살 배후로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던 크로덴에게 뒤집어 씌운것.
  3. 로하 사제 측은 괴이체를 지지하는 것이었으나 크로덴의 계획대로 표차가 나윌백에게 차이가 났기 때문에 제 3후보인 제로경을 미는 것을 택했다.
  4. 골드 수저에게 압력을 받고 강제로 퇴위당했다. 목숨은 부지했지만 나윌백 암살의 누명을 사제 세력과 활활이 공조를 했다는 누명을 강제로 씌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