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다림

1 소개

Tal'darim. 스타크래프트프로토스 세력 중 하나. 의미는 단련된 자들(The Forged)로, 공식 소설 "승천"에서는 이를 '려진 자들'로 번역했다. '려진 자들'이 아니다[1]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같은 단어가 다른 두 가지 집단을 가리키므로 혼동에 주의.

2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 등장하는 울레자즈 산하의 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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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다림"이라는 집단이 매체에서 첫 등장한 것은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이나, 이들은 하술할 원조 탈다림의 이름을 딴 하나의 분파로, 울레자즈의 손아귀에 놀아나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울레자즈의 배후에도 아몬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결과적으로 아예 관련이 없지는 않았다.

대전쟁 당시 샤쿠라스로 피신하지 못한 프로토스들은 칼라니어(프로토스어)로 '견뎌낸 자들'이라는 뜻을 가진 셸나 크리하스라는 집단을 이루어 아이어의 동굴 등에 은신하고 있었으나, 네라짐에 대한 비뚤어진 애국심으로 꽉 막힌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가 자바토르(Xava'tor, 뜻은 대강 '후원자' 정도)라는 이름으로 셸나 크리하스 일부를 전향시켜 만든 단체이다.

이 탈다림은 하나의 파벌이 아니다. 그저 약에 중독된 채 명분을 찾고 있는 광신도 무리이다. 하지만 그들을 정의하는 요소는 바로 그들이 아이어의 프로토스 사회를 떠나기로 결정했고 아이어 프로토스와 길을 달리한 한 선조 일파(후자)의 이름을 따 스스로를 “단련된 자”라 칭하게 되었다.

이 탈다림을 이끌던 이는 최초에 그들을 규합했던 펠라니스였다. 그는 불가사의한 후원자인 자바토르를 언급했고, 자바토르를 조금이나마 알던 유일한 인물이었다. 그 밖에 비중 있는 인물로는 전직 기사단인 알자다르와 알자다르가 말한 3명(루카샬, 테르보리스, 아즈라미스)이 있다.

아이어 분파의 탈다림의 프로토스들은 정신적인 면과 외형에서 암흑 기사 내지는 끝없는 전쟁 시기의 프로토스와 비슷하다. 그들은 선드롭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데, 선드롭은 그들의 뇌를 화학적으로 암흑 기사와 비슷하게 바꾸는 효과가 있다. 모순이게도 탈다림은 옛날 프로토스들처럼 암흑 기사를 증오하고 불신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암흑 기사로 변하는 것을 모르지만 이 변화는 탈다림에게 몇 가지 새로운 기술(예를 들어 암흑 기사의 그것과 동일한 은폐 등)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다만 완전한 암흑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수호자자마라가 신경 다발을 잘라내버린 암흑 기사들의 기억에는 접촉하지 못하였으나 죽은 탈다림들의 기억에는 접촉할 수 있었다.

이들은 자바토르를 숭배하며, 자바토르는 그들에게 선드롭[2][3][4]을 베풀었다. 자바토르는 그들에게 저그를 사냥해 자신에게 가져올 것을 명했으며[5] 기억의 수호자의 제거, 거대한 케이다린 수정의 방에는 접근하지 말라는 등의 명령을 내렸다.

또한 그는 주기적으로 1명의 탈다림을 불러 자신과 함께 하기를 요구했는데, 이러한 지원자들은 자바카이(Xava'kai. 대강 '후원자의 손' 정도)라 불리며, 자바토르를 돕기 위해 알려지지 않은 임무를 맡았다. 그들은 대부분 두 번 다시 눈에 띄지 않았으나, 몇몇은 나중에 정기를 빨린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다만 후반부에는 단결력이라고 없는 오합지졸임을 보여주었는데, 샤쿠라스로 가는 차원문이 열리자 자바토르의 명령을 씹고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썼기 때문.

밑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여기에 나오는 광신도 민병대 탈다림은, 스타2에 나오는 탈다림하고 이름만 같을 뿐,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었다.

2.1 주요 인물

  • 울레자즈 : 아이어에서 자바토르라는 가명을 쓰고 생존자 프로토스들을 끌어모아 탈다림이라 명명. 고로 이 집단은 아몬의 수하라는 점 빼면 아래의 원본 탈다림과 아무 관련이 없다.
  • 펠라니스
  • 알자다르
  • 루카샬
  • 테르보리스
  • 아즈라미스
  • 바르타닐

3 오래전 아이어 프로토스와 길을 달리한 분파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적대 세력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저그 군단 / 코랄의 후예
오리지널브루드 워
에피소드 I테란 연합 / 코랄의 후예
저그 군단 / 프로토스 제국
에피소드 IV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테란 자치령 / 지구 집정 연합
에피소드 II프로토스 제국 / 네라짐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가름 무리 / 테란 연합 잔당
에피소드 V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프로토스 연합
에피소드 III저그 군단 / 대의회
테란 자치령
에피소드 VI지구 집정 연합 / 테란 자치령
프로토스 연합 / UED 노예 무리
켈모리아 조합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노바 비밀 작전
저그 군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올란의 용병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원시 저그
미라의 약탈단
아몬의 무리
아몬의 공허 병력
탈다림
뫼비우스 특전대
황금 함대
인류의 수호자
야생 저그
탈다림

3.1 개요

프로토스의 주요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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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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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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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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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다림


레드 마커[6]

"탈다림이라는 프로토스 광신도들 말이야, 그놈들이 자네 프로토스 친구들 같을 거라는 감상적인 생각은 버려. 완전히 다른 놈들이니까."

- 타이커스 핀들레이

"올라가라. 높이. 더욱 높이. 그러지 않으면 끝없이 떨어지리라. (Rise up. Higher. Ever higher. Or fall forever.)"[7][8]

- 탈다림 신조

우리가 아는 탈다림은 이쪽을 가리킨다.

과거 젤나가가 자신들이 진화시킨 의도와 엇나가는 프로토스를 실패작이라고 판단한 뒤 아이어를 떠나버리자[9]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란에 빠진 대다수 프로토스는 부족 단위로 갈가리 찢겨 끝없는 전쟁에 들어갔지만, 일부 젤나가의 광신적인 신도들은 젤나가의 가르침과 흔적을 찾아나서고자 분쟁을 뒤로한 채 아예 아이어를 떠났는데 이들이 탈다림의 기원이다. 즉 끝없는 전쟁이 칼라의 각성을 통해 종식될 무렵에는 아예 아이어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신경삭이 있음에도 칼라와 접속해있지 않다. 이후 아이어 프로토스들과의 접촉을 통해 고향에 있던 동족들은 칼라를 쓰는 줄 알고 있지만 자신들은 여전히 쓰지 않고 표정프로토스에게 눈 말고 다른 표정을 나타낼 수 있는 부위가 있던가이나 행동으로 상대의 진의를 판단한다.[10] 다만 단편소설 승천에서 알라라크가 생각을 읽히자 급히 생각을 비우는 식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면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을 가졌으며, 또한 테라진 가스로 강화된 프로토스답게 어느 정도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모양이다. 사실 당연한 것이, 프로토스보다 사이오닉 능력이 사실상 한 단계 낮다고 할 수 있는 유령요원들이 상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으니 프로토스 또한 상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건 당연할 것이다.

아무튼 아이어를 떠나 젤나가의 흔적을 찾던 프로토스들은 어떤 기회로 아몬과 접촉하고[11], 아몬을 전적으로 신봉하는 집단으로 거듭나게 된다. 다만 탈다림이 아몬의 수하가 된 것까지는 모르는 다른 이들에게는 그냥 젤나가의 유적들을 보호하는데 광신적으로 집착하는 프로토스 분파 정도로 여겨진 모양. 아이어 프로토스들은 이들을 '이교도, 광신도'로 부르나, 아이어 프로토스의 세력권과 멀리 떨어져 있어 크게 충돌한 적은 없다고 한다.[12] 다른 동족 프로토스들과 별다른 접점이 없고, 구성원들의 사명을 전도하는 것도 별 관심이 없다고 밝혀진다. 왜냐하면 어차피 아몬이 모든 것을 거둬가실 때 선택받은 탈다림만이 승천할 테니까, 다른 모든 것에 관심을 끊었기 때문이라고. 프로토스 파벌 소개 설정을 봐도 탈다림은 수 없는 세월 동안 젤나가에게 선택받을 거라 믿으며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신의 뜻을 집행해왔다고 한다. 이들의 신앙은 매우 독실하며 일부는 아예 전해져오는 아몬의 말을 문신으로 몸에 새겨놓았을 정도.

테라진을 '창조의 숨결'이라 부르며 아몬이 내린 선물이라 한다. 또한 이 테라진 가스를 신성시 여기고 음미하는 경향이 있다. 약쟁이[13] 거대한 균열에서 테라진이 주기적으로 분출되어 대기에 가득한 어두침침한 행성인 슬레인을 모성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인지 탈다림에 속한 인물과 유닛들은 회색에 가까운 피부를 가지고 알라라크가 아둔의 창의 빛을 눈이 부시다고 하는것을 볼 수 있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프로토스나 테란과의 접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편소설에서 누로카가 테란 기지를 공격했다는 말을 하고, 망각의 속삭임에선 고위 기사가 탈다림이 우리를 납치 했다는 말을 한다. 댈람도 탈다림을 공격하는 지, 단편 소설에서 누로카의 로브에 피가 묻어있자, 네라짐의 짓 이냐며 알라라크가 묻는다. 그리고 아래에 서술되어 있듯, 탈다림은 쭉 댈람의 무기와 함선 등을 빼앗아 왔다. 다만 저그와는 접촉이 없는지 알라라크가 저그를 처음보는 듯 말한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에서 일부 탈다림이 케리건과 그녀의 저그와 교전을 펼쳤다는 걸 생각하면 완전히 접촉이 없진 않을 듯하다.

3.2 사회 체계

탈다림 사회는 냉혹하고 가차없습니다.

-피의 사냥꾼 설명 중

-네 이타심 때문에 일이 늦어지고 있다. 탈다림 사회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면 벌써 파멸했을 것이다.

-알라라크

-아주 먼 옛날. 누군가 첫 번째 군주에게 물었다. "우리의 고향은 어디입니까?" 

군주는 아래를 가리키며 말했지. "내가 가는 곳이 곧 고향이다."
지금도 이 신조는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온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알라라크 반복 대사

지나라의 병력이 이곳에 전진기지를 구축했습니다. 아무래도 테라진을 놓고 우리와 경쟁할 모양입니다.

왜 그런 짓을...
아마도 자신의 약한 전사들을 정리해달라는 게 아닐까요. 탈다림은 무엇보다도 힘을 중요시하니까요.
노바 테라라이글의 대화

공허의 유산 이전 시점에서는 단순한 광신도로만 묘사되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허의 유산 캠페인의 탈다림 유닛 설명으로 보면 상당히 흉흉한 설정이 많은데 예를 들자면 탈다림 암흑 기사인 피의 사냥꾼의 임무는 탈다림 내부에서 군주를 섬기기엔 약한자들을 찾아 사냥하는 임무를 맡았고 탈다림 불멸자인 선봉대는 실패와 불명예스럽게 끝난 탈다림을 재활용 겸 총알받이로 내보내 적을 최대한 많이 죽이고 죽는 역할을 맡았다는 설정이다. 말하자면 약육강식 그 자체이다. 대사도 호전적이지만 명예를 중시하는 편인 다른 프로토스 유닛에 비해 주로 죽음과 학살.파괴를 외치는 등 거칠고 흉흉하다. 심지어 교란기분노수호자 등이 내는 인공지능의 기계음조차 거칠다. 그래서 댈람 프로토스와는 문화가 많이 다르고 아이어 프로토스네라짐이고 탈다림의 문화를 천박하다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작중에서 보여진다. 하지만 간지철철 디자인만큼은 배웠으면 좋겠다. 이런 판국이다보니 칼라이와 네라짐의 문화가 극히 달랐는데도 그럭저럭 통합을 성공했고 정화자의 경우에도 몸만 기계몸이지 정신은 칼라이 프로토스랑 다를바 없고 그들을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기사단의 일원으로 포용해줬지만 탈다림의 경우에는 보라준이 대놓고 저들의 문화가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닌가하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아르타니스는 탈다림과 통합을 한다면 우리도 탈다림의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지만, 반대로 탈다림 역시 우리의 영향을 받아 변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까지 섬겨왔던 아몬이 붕괴한다면 저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다시 생각하게 될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말에 보다시피 탈다림은 일단 어느정도의 변화를 보이긴 하였다. 단, 알라라크를 위시한 대부분의 탈다림들은 통합을 받아들이진 않았다. 일부의 소수는 받아들이긴 하였지만.[14]

실제로 아르타니스알라라크와의 말싸움 대화에서도 단순 의견차이로 보이지만 칼라이로 대표되는 댈람의 사상과 탈다림 사상이 충돌하는 장면에 가깝다. 작 중에서는 언급하지 않지만 기사단과 탈다림의 사상 차이는 유닛들 대사에서도 언급 될 정도다. 피의 사냥꾼을 계속 클릭하면 "기사단이여, 넌 우리 방식이 가혹하다 생각하겠지. 하지만 한심한 것보다는 가혹한 게 낫다."라고 언급할 정도니...

탈다림의 본성 슬레인을 배경으로, 공허의 유산 단편소설 '승천'이라는 탈다림 관련 소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승천의 사슬'이라는 계급제도가 있는데, 공허의 유산 직전 최상위 통치자는 군주 말라쉬며 그 아래로 '승천자'들이 존재한다. 이 승천의 사슬을 결정하는 것은 '아몬의 법'이라고 불리는 공식 결투인 라크쉬르인데, 1대1결투도 가능하지만 인원제한은 없다. 라크쉬르는 승천의 구덩이(=제물 구덩이)라고 하는 장소에서 진행되는데 패배자는 구덩이로 떨어지며, 승자는 해당 라크쉬르에서 사망한 자신의 윗 계급의 승천자의 수 만큼 계급이 상승한다. 군주의 명령은 절대적이며 이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절대군주. 다만 언제나 승천자들이 항상 이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다 군주의 능력이 시원치않다 싶으면 바로 도전해온다. 그래서 군주는 그들로부터 이 자리를 지켜야 하는 입장인데다가 패배는 죽음뿐이라 그 권력만큼 위험부담도 굉장히 큰 편이다. 참고로 작중에서 등장하진 않았지만 이들 또한 광전사백인대장처럼 탈다림만의 하급기사를 가지고 있다. 소설 등에서 보면[15] 숭배자[16]라고 불리는 모양이고, 알라라크도 숭배자 출신이었다고한다. 이들이 나왔다면 탈다림의 광전사 포지션이었을듯. 캠페인 중 적으로 나오는 탈다림 모델링의 광전사들을 이 숭배자로 추측하기도 하나 따로 밝혀진 점은 없다. 협동전 알라라크 진영에서는 광신자라고 하는 유닛이 대신 등장하며 탱킹 및 알라라크와 승천자를 위한 포션(...)의 역할을 한다.

탈다림처럼 최고 권력자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경우는 다른 프로토스 내에선 찾아보기 힘든 탈다림만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구 대의회도 묘사는 적으나 적어도 한명의 절대군주에 의해 통치되는 체계는 분명 아니었으며 신관회의 신관은 이상적으론 모든 칼라이/네라짐들의 대표이자 댈람 프로토스의 최고통치자이나 실상은 권력은 커녕 각 부족장들의 싸움판을 중재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느라 바빴을 지경인데다 신관도 어쨌거나 자기 아래인 부족장들에게 동등하게 대우했다. 네라짐의 대모의 경우에도 네라짐들 사이에서 커다란 존경과 권위를 인정받는 직책이나 탈다림 군주처럼 부족원의 생사여탈 여부도 자기 독단으로 결정지을 정도로 권력이 강하진 않았다. 당연하지만 칼라이 정통 프로토스의 의식과 네트워크 체계를 복제한 기계 프로토스인 정화자들의 지도자인 클로라리온 역시 중요한 결정을 동료들과 네트워크로 통해 상의해서 내리는 등 묘사되는 모습은 탈다림 군주처럼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진 않았다. 다만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진만큼 능력이 뛰어나야 하며 기회만 있으면 도전하려는 부하들을 경계해야하는 것을 보면 정치체제는 오히려 댈람 프로토스보다 불안정하다.

정리하자면 탈다림은 최고 권력자는 군주이고 탈다림 사회는 오로지 군주의 의지에 따라서 움직이는 절대군주제 사회다. 군주의 밑으로는 승천자들이 서로를 죽고 죽이며 올라가서 최종적으로는 군주에게 라크쉬르를 도전해서 자기가 죽거나 군주를 죽여서 군주 자리를 쟁취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그러나 선출된 군주의 말에는 절대로 복종해야 하지만 군주를 선출하는 방법인 라크쉬르는 대중이 자신이 지지하는 지도자에게 사이오닉 에너지를 나누어주고, 사이오닉 에너지를 많이 받은 쪽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대중들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은 지도자가 승리하는 시스템으로써 간접민주주의의 요소도 어느 정도는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아무리 강한 사이오닉 에너지의 지원을 받아도 대결에 나선 전사의 수준이 부족하면 의미가 없고 또 대중들 역시 싸워서 방해하는 상대쪽 무리들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이는 부차적인 요소일 뿐이고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벼려진 자'로서 가질 개인의 강한 무력과 패도이다.

이러한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탈다림은 스타 트렉 시리즈의 클링온 제국으로부터 강하게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전투를 무엇보다 숭상하고 결투를 통해 선악을 가르는 방식, 절대군주제 통치 방식, 승천과 관련된 의식시설의 존재,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적이지만 공통의 적 앞에서는 동맹을 맺는 점, 마지막으로 반쯤 농담이지만 클링온인의 머리모양과 굉장히 닮은 알라라크의 머리모양까지, 마침 알라라크의 미국 성우는 스타 트렉에서 Q로써 출현한 적이 있었던 존 드 랜시인 것 까지 사실상 대놓고 노렸다고 할 수 있다, 워낙 한국에서의 스타 트렉클링온의 설정을 접하기 흔치 않아 깨닫기 어려운 부분.

참고로 슬레인 임무 선택 패널에서 탈다림 본성에 거주하는 인구는 1200만 정도임을 알 수 있다. 황금 함대의 구성 인원이 빠진 샤쿠라스의 인구가 1억9400만 인걸 감안하면 확실히 적은 수치. 애초에 슬레인 행성 자체가 살기에 부적합하고 라크쉬르 의식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 것[17] 때문에 전사 개개인은 강하지만 인구는 줄어든 것일 수도 있다.

탈다림의 인구수가 생각보다 많아서 의문을 표할 수 있는데,[18] 아이어 저그 침공 직전 아이어에 거주중이던 칼라이 프로토스는 약 10억명이었다. 그 중 1.2%만 탈다림으로 전향했어도 인구수는 설명된다. 특히, 프로토스의 전체 인구는 영원한 투쟁 시작 이전에는 훨씬 많았을 수도 있다. 이 시기의 인구수는 집계가 안된다.[19] 그리고 단편 소설에서 누로카를 설명할 때 '알라라크가 안으로 들어서자 열기와 습기가 파도처럼 밀려왔다. 누로카가 태어난 세상의 기후와 비슷했다'는 말이 있다. 탈다림 역시 댈람 프로토스처럼 여러 식민지 행성을 지닌 만큼 슬레인에서만 태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알라라크가 누로카룰 보며 '기사단이 그런 생활을 어떻게 견뎠는가'고 생각했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는 칼라이 프로토스였으며 탈다림으로 전향하여 바닥부터 올라온 것으로 추측된다.

3.2.1 라크쉬르

항목 참조.

3.3 기술력

"우리는 설계하고 제작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약한 자들이 우리에게 무기와 함선을 공급해 주니까."

-탈다림 모선 지휘관

"슬프군요. 그들은 스스로 발명하는 즐거움을 모르는 도둑입니다. 아주 비열한 도둑이요."

- 차원장인 카락스

탈다림은 옛날 옛적에 아이어에서 떨어져나간 무리임에도 현재의 프로토스들과 완전히 똑같은 무기체계를 쓰고 있는데, 이는 탈다림이 아이어 프로토스들의 기술을 노획하고 본인들 입맛대로 마개조하여 사용했기 때문이다. 아둔의 창에서 카락스와 대화하다보면 드러나는데, 탈다림의 무기를 분석하고 황당해하는 카락스에게 아르타니스는 아이어 몰락 전 행방불명된 원정함대 전설들을 언급하며 기술의 노획과 역설계를 통해 체계를 갖추었음을 추측하고, 이에 카락스는 탈다림을 발명의 즐거움을 모르는 불쌍하고 비열한 도둑이라고 비난한다. 탈다림 모선의 대사로도 확인사살.[20] 물론 탈다림 사회의 체계상 기술자나 학자 계급이 대접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그 때문에 강한 화력의 무기를 만드는거 말곤 크게 그러한 기술을 가진 이들의 입지가 좋지 못해서 그럴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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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선 고유한 모델링과 캠페인 건물, 프로토스의 칼라이 상징색 중 하나인 푸른 빛케이다린 수정에서 왔듯이, 탈다림 분파의 붉은 빛혈석 수정을 이용한 건축물, 기계에서 온 것이다. 알라라크/말라쉬의 복장 등으로 탈다림 특유의 기술과 문화는 어느 정도 드러나지만, 정작 탈다림만 쓰는 전용 유닛은 없고, 무기 체계 등은 기존 프로토스의 것을 그대로 쓰거나 개조해서 쓰는 걸 보면 독자적인 무기체계를 발전시키지 않았거나 기존의 병기 대부분이 딱히 우월하지 않아 전부 대체되어버린 모양이다. 그럼 무기들은 어떻게 노획하고 기술을 훔쳐냈는가가 걸리는데, 애초에 모성이 강력한 사이오닉 촉매제인 테라진으로 뒤덮여있는데다 문화 자체가 철저한 약육강식이 기본인 전투종족 사회다 보니 마땅한 기술력 없이도 강화된 사이오닉 능력으로 아이어 프로토스 기사단을 암살하거나 탈취하는 방식으로 상대하는 것 자체는 쉬웠을 것이다. 또한 아이어의 프로토스 중심부가 함대가 누구에게 당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아주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아이어로부터 철저히 분리된 원정함대나 식민지 위주로 기습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소설 승천의 내용을 본다면 어느 행성 테란 자치령의 기지를 본성에 연락할 틈도 없이, 신속하고 빠르게 처리했다고 한다.

이처럼 스스로 무언가를 발명하는 능력은 보여주지 않는 대신으로 그 마개조 능력이 제법 탁월해 보이는데, 거신은 공중 공격이 가능하게 만들었고, 탈다림판 로봇 강습 유닛, 공격함, 사이오닉 전사들의 공격 및 특수기에 스플래쉬 효과가 있어 대규모 화력전에 매우 뛰어나다. 특히 탈다림의 모선은 그 로하나마저도 인정할 정도. 때문에 공허의 유산 캠페인 내에서 탈다림의 유닛은 닥치고 딜링특화라는 컨셉을 잡고있다.

3.4 스타크래프트 2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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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에서의 진영 문양. 프로토스로 팀전 1000승을 거뒀을 시 위 사진의 탈다림 문양을 얻을 수 있다. 공허의 유산에서 등장하는 탈다림 본대 역시 사용하는 문양은 동일하지만 연결체나 수정탑, 모선 등에 ⊙형태의 문양을 병용하고 있다.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모습은 확장팩 별로 다르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댈람 프로토스와는 문양만 다른 금색 바탕에 파란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탈다림이 등장하고 군단의 심장에서는 자쿨 수호자의 모델링과 동일하지만 암회색 바탕에 녹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탈다림이 등장하며 공허의 유산에서는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탈다림이 나온다.[21]

미츠도모에와 비슷하게 생겼다.

3.4.1 캠페인

3.4.1.1 자유의 날개
"저들은 보통 프로토스가 아니라 탈다림이라는 광신도들입니다. 테라진젤나가가 내린 선물이라고 믿지요."

- 가브리엘 토시

"정말? 탈다림한테 당해보니 이거 손해 보는 장사라는 생각이 들던데."

"나 이런… 또 탈다림이야? 물러날 때를 모르는 놈들이로군."
- 짐 레이너

"우리 전사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너희의 파멸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죽음을 향해 기쁘게 전진할 것이다!

"우리는 우주 끝까지라도 네놈을 쫓을 것이다. 네놈불경스러운 행위는 천 번을 죽어 마땅해!
- 탈다림 집행관

"어리석은 것들! 나의 영혼은... 젤나가께... 돌아간다..."

- 탈다림 집행관, 최후를 맞이하며

캠페인에서는 뫼비우스 재단의 의뢰를 받는 짐 레이너와 충돌하고, 가브리엘 토시의 의뢰로 이들이 신성시하는 테라진을 채취하여 레이너는 그들에게 완전히 찍히게 된다. 이후로도 레이너와 젤나가의 유물과 관련된 일로 여러 번 충돌하게 되면서 레이너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이를 간다. 물론 만날 때마다 깨지는 게 일이다.

어쨌거나 게임 상에선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이 등장하는 임무는 '어부지리' 임무를 제외하면 평균 이상의 난이도를 보여준다.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병력에서 불멸자거신, 공허 포격기 등의 비중이 매우 높아져 화력이 커지며 유닛 조합도 까다롭다. 지상으로는 거신+불멸자+추적자+파수기 or 고위 기사 혹은 불멸자 or 파수기+집정관+추적자+광전사 조합을, 공중으로는 정찰기+공허 포격기+우주모함 따위의 조합을 쓰는데 상보적인 유닛들의 조합이기에 딱히 약점이라 할 만한 유닛이 없다. 굳이 꼽자면 바이킹+밴시+과학선 정도인데 밴시가 너무 늦게 나오는데다가 그 다음 임무에선 분열장 생성기 덕에 밴시를 주력으로 굴리긴 힘들다. 결국 그냥 손실을 감수하면서 화력으로 맞상대 해야 하는셈. 전투순양함을 얻을 수 있는 공허의 나락 캠페인이 그나마 탈다림 관련 다른 캠페인들 보다 난이도가 많이 낮은데 문제는 그게 탈다림과 관련된 캠페인 중 가장 마지막에 해당된다는 점.

사실 자유의 날개에서 가장 안습한 세력으로 멀쩡하게 잘 지내고 있던 차에 웬 테란 나부랭이들이 나타나서는 자원이고 유물이고 다 털어가는 날벼락을 맞은데다가 그걸 되찾고자 황무지, 불타는 행성 같은 곳까지 찾아가서 농성했으나 전부 다 역관광당하고 최후에는 시그마 사분면 어딘가에 있는 젤나가 함선의 잔해에서 마지막 유물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모함모선, 분열장 생성기까지 동원하면서 필사적으로 방어하지만 레이너 특공대테란 자치령 함대의 협공을 받고 궤멸, 위에 언급된 탈다림 모선은 파괴당하고 탈다림 집행관도 그 안에서 소멸한다. 꼴통 집단에다 악의 축이긴 한데 자유의 날개에선 아무리 봐도 피해자에 가깝다. 굳이 악행을 꼽자면 암흑 기사들을 감옥에 가둔 것 정도? 운이 나쁜거다... 하필이면 그놈들이랑....

단, 이들은 아몬을 따르는 집단이기 때문에 중추석은 케리건의 힘을 아몬의 부활에 사용하기 위해 이용하려고 했었을 것이며, 갇혀있던 암흑 기사들은 혼종 실험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저 테란 나부랭이들이 그닥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22]

유물 마지막 조각 탈취 임무에선 탈다림이 암흑 기사 몇을 잡아 놓고 있었는데, 레이너의 특공대가 그들을 구출해 낸다. 이들은 그 임무에서 레이너와 협력하며, 이후 어찌되었는지는 불명.

'정글의 법칙' 임무(보통 난이도)에서 탈다림 기지를 싹 쓸어버리면 위업을 하나 얻을 수 있는데, 이름은 미친 거 아냐?[23] 자신이 스타를 좀 한다고 생각한다면 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서 이 위업을 한번 도전해보자.[24]

공허의 유산에서는 자유의 날개에 등장한 탈다림보다 더 큰 본진 세력이 있다는 설정이 추가됐는데, 이를 기점으로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마지막 임무인 모두 멸망하는 '암흑 속에서' 시점의 탈다림은 예정대로 아몬에게 모두 토사구팽 됐을 걸로 보인다. 아몬은 애초에 탈다림을 쓸모없어지면 처리할 버림패로 여겼으니까.[25]

3.4.1.2 군단의 심장
케리건: "놈들은 자발적으로 아몬을 따르고 숭배하지."

이즈샤: "죽은 신을 숭배하다니요?"
케리건: "그래서 놈들이 더 위험한 거야."
- 어둠의 손아귀 임무 이후 사라 케리건이즈샤와의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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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 심장에서도 공허의 환영 임무에서 등장하였다. 어두운 목소리 타락한 젤나가 아몬을 섬기고 있었으며, 알렉세이 스투코프에 의하면 나루드의 최정예 부대로서 움직인다고 한다. 에밀 나루드를 제거하려는 케리건을 혼종 약탈자와 함께 공격해오나 실패한다. 자유의 날개와는 달리 색상을 변경한 자쿨 수호자의 모델링을 사용한다.

3.4.1.3 공허의 유산
고위 기사: 우리를 여기에 가둔 건… 탈다림이었습니다… 놈들은 우리를 테란 기지로 보냈고… 혼종으로 변형시켰습니다.

탈리스: 탈다림? 그 이교도들은 우리 세계에 얼씬거린 적이 없었습니다.[26]

탈다림 광전사: 아몬의 검이 뜻하는 대로…….[27]
승천자: 암흑 정무관이 근처에 있다. 놈을 찾아라!
탈다림 추적자: 이제 어둠의 신께 아무 쓸모도 없다. 그분께선 네가 살아 있는 걸 원치 않으신다.
로하나: 프로토스프로토스를 저버리다니. 대울에서는 이런 행위엔 보복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파괴해야 합니다.

아르타니스: 그게 그들의 운명이라면 그렇게 될 것이다.

탈다림 전사[28]: 선택받은 자의 힘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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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유산의 적대 세력으로 여전히 아몬을 신봉하고 있으며 샤쿠라스에 있는 아르타니스프로토스 집단과 충돌한다.

그러나 군단의 심장까지의 탈다림이 자의식도 없는 완벽한 아몬의 꼭두각시로서 행동한 데에 비해[29], 공허의 유산에서는 내부의 갈등과 문화, 칼라이나 네라짐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정신세계 등이 세세하게 묘사되며 입체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대신 이 꼭두각시의 위치는 아몬에게 지배당하는 뫼비우스 특전대와 아이어의 야생 저그, 그리고 공허의 틈에서 만들어진 아몬의 군대가 가져가게 된다.

탈다림의 본성인 슬레인은 네라짐 정착지인 샤쿠라스보다 더욱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로 건축 양식도 그러하다. 이들의 건물과 병력들은 댈람 프로토스와는 정 반대로 붉은 선이 가로지르는 검은 색에 붉은 수정으로 장식되어 있다. 전작에서는 색만 바꾸거나 문양만 바꿨는데, 역시 프로토스가 주인공으로 나오니까 달라지는구나 단편 소설 '승천'의 주인공 알라라크의 표현으로는 칼라이들의 것보다 대담하고 강인한 디자인이라고 하였으며, 이를 블리자드 디자인 팀이 잘 표현해주었는지 유저 입장에선 대체적으로 하나같이 간지가 폭발한다는 평이 우세하다.[30]

'망각의 속삭임'부터는 말라쉬라는 탈다림 군주가 이끄는 부대가 등장한다. 프롤로그 첫 번째 미션에 따르면 실험체로 쓸 기사들을 붙잡아서 뫼비우스 특전대의 시설로 보낸 범인도 이들이다. 그 흔적을 쫓아간 제라툴과 탈리스는 말라쉬의 뒤를 쫓게 되고, 말라쉬가 아몬과 교신을 나누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탈다림이 필사적으로 아몬에게 가는 것을 막지만 결국 제라툴을 놓치고 만다.

공식 소설인 승천에서 묘사됐지만 탈다림 내에서도 아몬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생겨났고, 개중에는 아몬의 목적을 알게 되자 반기를 드는 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탈다림이 아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서 여전히 탈다림이라는 집단 자체는 아몬에게 충성하고 있지만. 공허의 유산에서 유닛 특화 유형 중 하나에 탈다림이 언급되는 이유 역시 아몬에게 반기를 들어 벗어나려는 탈다림 세력이 나타나서 댈람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

공허의 유산에서 아몬이 탈다림을 어떻게 속였는지 드러나는데, 탈다림은 아몬이 승리하는 날 자신들은 혼종으로 승천할 것이라는 말에 속고 있었다. 하지만 혼종 승천 그런 건 없었고, 탈다림 역시 최후에는 아몬의 손에 의해 죽게 될 예정이었다. 아몬의 입장에서 프로토스는 하찮은 실패작일 뿐이고 완벽한 생명체는 혼종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쓰고 버리는 장기 말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31]

알라라크: 말라쉬의 약속은 거짓이었다. 승천은 없다. 탈다림은 절대 승천하여 혼종이 될 수 없다. 아몬은 우릴 배신했다. 그 죗값으로, 놈은 죽어야 한다.

아몬: ???[32]
알라라크: 아몬의 몰락이 머지 않았다. 탈다림이여! 너희의 군주가 어둠의 신의 피를 원하노라. 날 실망시키지 마라.

결국 아몬의 속셈을 파악한 첫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가 아르타니스의 댈람 프로토스와 교섭, 라크쉬르를 통해 말라쉬와 대결을 벌이고 승리하여 군주가 된 이후 댈람과의 동맹을 선언하고 아둔의 창에 오르게 된다. 그에 따라 연합 프로토스 병력에 탈다림 유닛들이 참가하게 되는데, 하나같이 매우 독특하고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세력·지도자의 특성을 반영하듯 대체로 매우 공격적인 특성을 지닌 유닛들이다.

작중 아르타니스가 아몬이 자신을 그렇게 따르던 탈다림을 왜 박대했는지 의아해 하는데 아몬텔레콤 로하나의 말에 따르면 아몬은 혼종만 남기고 나머지는 그냥 쓰다 버리는 용도로 생각한다고 알려준다. 아이어 저그야 혼종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니 그렇다 쳐도 탈다림의 이탈은 명백한 아몬의 실책.[33]

그렇다 해도 굳건하게 아몬을 신봉하던 탈다림이 아몬을 손쉽게 저버린 점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실제로 아르타니스도 어째서 그랬는지 묻자 알라라크가 그 이유를 알려주는데, 탈다림은 아몬에게 자아를 지배당하고 있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최후의 날에 자신들을 혼종으로 승천시켜준다는 말을 믿고 자발적으로 숭배하며 따르던 것이기 때문이다.[34][35]그래서 알라라크가 탈다림들에게 아몬이 자신들을 저버렸다는 사실을 알리자 아몬을 대하는 태도가 손바닥 뒤집듯 아주 쉽게 바뀌는게 가능했던 것이다.[36] 아몬 세력을 보면 뫼비우스 특전대, 아이어 혈족, 혼종[37] 다 자아가 없는 아몬의 꼭두각시들이나 탈다림은 자아를 지니고 있다. 프로토스를 쓰다 버릴 도구로 취급하는 아몬의 성향상 믿기 힘든 조직이었던 셈, 그럼에도 아몬은 개의치 않고 이들을 벼려진 자로 단련시켰고 이들의 이탈이 자신을 파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니, 아몬이 스스로를 옥죈 셈이다.

아몬과의 결전이 끝나 동맹이 해체되자 아르타니스는 탈다림의 합류를 권했지만, 알라라크는 이를 거절하고 자신만의 새로운 고향을 찾아 떠난다.[38] 아몬과의 싸움에서 칼라이·네라짐·정화자와 탈다림이 나름대로 서로를 인정하게 되었지만[39] 나머지와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해왔기에 제대로 섞이지는 못한 것. 다만 이례적으로 알라라크는 반대파에게 아이어에 잔류할 기회를 딱 한 번 주었다.[40]

그래도 그동안 아몬의 하수인으로만 나와서 대화가 불가능할 것 같았던 탈다림이 아이어의 프로토스와 함께 싸우면서 조금이나마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새로운 지도자인 알라라크 역시 아이어의 지도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만큼, 앞으로 후속작이 나온다면 이들의 행보는 전처럼 철저한 적으로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 블리자드가 또다시 타락 요소를 쓰지 않는 한, 후속작에서 탈다림이 또 적으로 나온다 해도 정치적 문제 등 좀 더 현실적인 이유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3.4.1.4 노바 비밀 작전

2챕터의 첫 번째 미션인 위기의 낙원에서 적으로 등장하여 인류의 수호자를 공격하려고 하나 하필 인류의 수호자가 있던 곳에 민간인 대피소가 있던기에 노바는 어쩔 수 없이 탈다림을 저지한다. 이에 화가 난 지나라는 노바를 공격하나 결국 탈다림 모선까지 격파당해 물러난다.

이후 함선 그리핀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노바 앞에 나타난 건 탈다림 군주 알라라크. 알라라크는 인류의 수호자가 자신들의 전초기지를 갑자기 파괴했고 죽음의 함대가 오기전에 재빨리 도망쳤다고 한다. 그런 뻔뻔한 녀석들을 몰살시키려고 하는데 인류의 수호자의 본거지를 칠 목적으로 인류의 수호자에게 조종당할 때 기억을 잊어버린 노바가 기억을 되찾게 테라진을 제공하는 대신 노바가 알아낼 정보를 제공받기로 거래한다.

하지만 노바의 능력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곱게 넘겨주는건 탈다림의 방식에 어울리지 않으니 힘으로 쟁취해 보라는 의도인지 지나라의 병력들이 자르반 마이너에 내려와 노바와 경쟁을 벌였고, 설상가상으로 저그에 감염된 우모자 연구원들까지 끼어들어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도 최종적으로 패배하여 테라진 가스를 자치령에게 빼앗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테란의 기성 여론은 탈다림을 댈람의 프로토스 연합과 구분하지 않고 그냥 프로토스로 여기고 있다. 반면 탈다림은 인류의 수호자와 테란을 확실히 구분해서 보고 있다. 물론 자치령 상부에서도 댈람과 탈다림을 구분하고 있으나, 테란의 시점에서 댈람과 탈다림을 구분하는건 아직 힘든 듯 하다.아니 색깔이 다르잖아 사실 이게 아주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닌게 작중 자치령에 프잘알(...)이라고 할 만한 인물 자체가 그리 많지 않으며, 그나마도 황제 발레리안이나 레이너 특공대 같이 철저하게 자치령 상층부에만 집중되어 있다.[41] 때문에 자치령 일반 시민 혹은 군인 대다수에게 있어 프로토스는 그냥 '엄청 강하고 위험하지만 그럭저럭 대화의 여지는 있는 외계종족' 정도로만 인식된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댈람과 탈다림이 어차피 생물학적으로는 동일한 종이고 무기체계도 비슷하니까 결국 장비 색깔이나 특유의 붉은 눈빛 정도 말고는 딱히 탈다림을 댈람 프로토스와 구분할 방법도 없는데, 사실 이 정도의 차이만으로 탈다림이 댈람과 별개의 세력이라는 것을 눈치채기는 힘든 게 정상이다.일단 붉은 안광의 경우 상식적으로 '프로토스의 안광도 인간 눈동자처럼 여러가지 색과 개인차가 있구나'라는 반응이 나오는게 정상이지 그걸 보고 '쟤네들이 기존에 알려진 프로토스와 다른 세력이구나'라고 생각하는게 더 말이 안 된다. 그나마 장비 배색의 경우에는 혹시 기존에 알려진 프로토스와 다른 세력이 아닐까 하는 의심 정도는 해봄직하나, 사실 이 정도만으로 탈다림이 댈람과 별개의 세력이라는 것에 확신을 갖긴 어렵다. 위장색, 특수한 부대를 나타내는 표식, 단순한 재질 차이 등 여러가지 다른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으니까.

덕분에 위기의 낙원 임무의 무대인 티라도 IX에서의 충돌 때문에 프로토스에 대한 여론도 급속도로 나빠지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테란의 여론을 탓할 수 없는게 본래 프로토스와는 적대적인 입장이었으며, 무엇보다도 불과 얼마 전까지 아몬의 지배하에 있던 황금 함대가 코프룰루 구역과 자치령을 갈아먹을 기세로 초토화 시켜놓았던 사실을 생각하면 오히려 호의적인 게 이상할 것이다.

어쨌든 인류의 수호자가 탈다림을 건드려서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에 탈다림이 인류의 수호자를 노린 것이 결과적으로는 프로토스가 자치령을 노리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는데, 이는 1편에서 저그의 침공이 서서히 펼쳐질 때 프로토스가 갑자기 나타나 코프룰루를 공격하던 것과 매우 유사한 전개이다.[42] 다만 그냥 단발성 습격으로 그치고 이후 저그의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어영부영 잊혀진(...)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인류의 수호자가 탈다림의 습격을 적극적으로 언플에 이용하면서 자신들을 영웅으로 포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43]

3.4.2 협동전

협동전에서는 슬레인을 배경으로 아몬의 용사와 지나라의 라크쉬르를 지원하는 승천의 사슬 임무가 있으며 사령관으로 알라라크를 플레이 할 수 있다.

3.5 주요 인물

  • 알라라크 : 현 탈다림 군주. 말라쉬와 라크쉬르 의식을 치르고 승리하여 군주가 되었다.
  • 니온 : 자유의 날개에서 레이너 특공대와 갈등을 빚은 탈다림 집행관. 업적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초상화에 니온이라는 이름이 등장했고, 이후 공허의 유산에서 알라라크의 반복대사로도 언급된다.

파일:Cyr0NJT.png

  • 누로카 : 단편 소설 '승천'에 등장하는 첫 번째 승천자. 덥고 습한 행성에서 태어났다는 언급과 알라라크가 자신은 칼라가 없으니 마음을 숨길 수 있고, 기사단이 어떻게 그런 생활을 견딜 수 있는가 생각하는 묘사를 볼 때 칼라 형성 이후에 아이어에서 넘어와 슬레인으로 귀화해 온 것으로 보이며 "내가 젊고 지위가 낮았을 때'라는 대사로 봐서는 매우 연로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누로카는 테라진을 흡입하던 도중 아몬의 본심을 알아내고[44], 아몬의 진정한 목적인 모든 것의 종말에 탈다림 역시 포함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이를 깨닫고 배신감을 느껴 자신의 몸에 새겨넣었던 아몬의 말씀도 스스로 도려내버리고 아몬의 맹신자이자 탈다림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말라쉬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하는 한편, 알라라크와 라크쉬르 전날 자신의 편을 들라고 대화를 한다.[45] 라크쉬르의 과정은 알라라크 항목을 참조. 결국 라크쉬르에 패배하고 죽었으나, 누로카의 맹세로 알라라크는 말라쉬가 아몬의 진정한 목적을 알고 있음에도 아몬의 의지에 따라 탈다림을 조종하고 있음을 확신한다.[46] 작중에서는 승천자 갑주로 무장하고 사이오닉 검을 빼든 채 달려든 알라라크를 비무장 상태에서 맨손으로 잡아 내던져(!)버리는 실력자이자, 권력욕이 아닌 탈다림 전체의 안위를 목적으로 말라쉬에 대항한 고귀한 신념의 소유자로 묘사되지만, 그와 별개로 알라라크를 갈구거나 구라즈와 제니쉬는 알라라크보고 해결하라고 떠넘기는 등 성격은 영 좋지 않은 듯... 하지만 알라라크한테 통수(...)먹고 알라라크 포스가 넘사벽이라 그렇지 사실상 탈다림을 구한 영웅이라고 볼수있다 누로카가 아니였으면 알라라크도 그냥 댈람한테 죽거나 아몬한테 끔살 확정이었으니. 본인은 죽었지만 알라라크가 그 신념을 이었으니 어떻게 보면 결과는 좋았다 일지도.

파일:N4CQ23L.png

  • 구라즈 : 단편 소설 '승천'에 등장하는 두 번째 승천자. 여성 프로토스이며 상대 세력의 정신에 독을 풀어 내분을 일으키는데 능하지만 계급이 높아진 뒤 말라쉬나 누로카에게는 이런 재주가 먹히지 않아 더 위로는 못 올라가고 있었던 듯하다. '승천'의 라크쉬르에서 제니쉬가 누로카의 편을 들자 말라쉬의 편을 들며 라크쉬르에 참가하며 제니쉬를 상대한다. 제니쉬에게 육체적 힘, 사이오닉 잠재력 모두 밀리고 치명상까지 입었으나 패배 직전 제니쉬의 방심을 틈타 제니쉬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아무 편도 들지 않은(그러나 누로카에게 사이오닉 지원은 해주는) 상태로 난입한 알라라크에 놀라 급하게 사이오닉 검을 뽑고 덤벼들다 상처가 악화되면서 결국 체력이 전부 소진되고 알라라크의 일격에 사망.
  • 제니쉬 : 단편 소설 '승천'에 등장하는 세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의 평가에 따르면 힘은 짐승이나 책략에 대한 감 같은건 없다고 한다. '승천'의 라크쉬르 직전 누로카와 알라라크가 비밀스러운 작당을 나누었다는 사실 때문에 말라쉬의 편을 들려고 했으나, 알라라크가 누로카의 편을 들지 않자, 자신이 말라쉬의 편을 들어 누로카를 이겨봤자 미래의 도전자[47]를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누로카의 편을 든다.[48] 이후 말라쉬의 편을 든 구라즈와 1:1 결투를 벌이게 되고, 짐승답게 육체적 힘과 사이오닉 잠재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결투의 승기를 잡으나 한 순간의 방심으로 구라즈에게 허를 찔려 죽게 된다.
  • 지나라 : 단편 소설 '승천'에 등장하는 다섯 번째 승천자. 즉 당시 네 번째 승천자였던 알라라크의 바로 다음 직위다. 때문에 '승천'에서의 라크쉬르 이후로는 두 번째 승천자, 공허의 유산 이후로는 알라라크가 탈다림 군주가 되면서 첫 번째 승천자로 승진한다.
  • 아몬의 용사 : 협동전 승천의 사슬 임무에만 나오는 사망전대 무명의 프로토스. 첫 번째 승천자가 된 지나라에게 도전한 것으로 보아 두 번째 승천자로 추정된다. 협동전은 본편과 관련없는 일회용 평행 세계이므로 추가적인 설정은 없다.

3.6 고유 유닛, 건물

타 프로토스 분파와는 다르게 레더에서는 탈다림 유닛이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볼 수 있는건 캠페인 뿐이며 스킨으로만 거신을 분노수호자 스킨으로 변경 가능하다. 특징은 다른 진영과 다르게 엄청나게 강력한 화력이며, 지원 유닛조차 화력 지원에 특화되어 있다.

여담으로 유닛들의 스킨에 대한 평가가 정말 좋다. 군단의 심장까지는 그냥 까맣게 칠한 프로토스였지만[49] 공허의 유산에서 독자적인 모델링이 생기고 난 뒤부터는 그야말로 간지폭풍의 향연이다. 오죽하면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DLC라도 좋으니 프로토스 유닛을 전부 탈다림으로 바꾸는 스킨좀 내달라 할 정도. 탈다림은 기술자는 천대하지만 종특상 예술가는 우대한다 카더라.
이전까진 적으로 나오는 탈다림 유닛들이 외형은 달라도 클릭시 와이어프레임이나 초상화는 일반 유닛과 공유했으나 노바 비밀작전 임무팩 2탄 업데이트와 함께 각자 고유의 와이어프레임과 초상화가 생겼다. 업데이트된 초상화들은 대체로 색놀이지만 예언자나 불사조 등은 바이저를 쓰고있다. 다만 정찰기나 폭풍함은 초상화와 와이어 프레임이 그대로이다. 그리고 기존의 승천자, 선봉대, 분노수호자와 같이 고유 와이어프레임이 이미 있음에도 이 유닛들은 공허의 유산과 마찬가지로 와이어프레임이 일반 고위기사, 불멸자, 거신과 동일하게 나온다.
유닛들의 대사 역시 하나같이 호전적이다. 적에게 공격을 받는 상황만 예를 들어도 보통 담담하게 전투가 펼쳐졌다고 이야기하는 다른 프로토스 분파들에 비해 "즐거운 싸움이 되겠군", "적을 기다리는 건 오직 파괴뿐!", "학살을 시작한다!" 같은 호전적인 대사를 듣다보면 전투 상황보고라기 보단 마치 기합소리를 듣는 느낌. 듣다보면 병력이 열세인 상황에서도 싸움에서 밀리는 기분이 안 든다.

데이터 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닛은 취소선, 협동전 전용 유닛, 건물은 ★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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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에서는 아래 광신자와는 별개로 사이오닉 검을 사용하여 근접전을 벌이는 탈다림의 하급 전사가 등장한다. 다른 탈다림 유닛들처럼 공허의 유산에서는 고유 모델링으로 변경되었으며 정식으로 명칭이 공개된 적은 없으나 일부 팬들은 공식 소설에서 나온 승천자 아래의 계급인 숭배자(Votary)를 탈다림 근접 전사로 추정하기도 한다.

통합의 사원 임무에서 보너스 목표로 등장하는 유닛. 태양석을 연료로 사용한다.


아래의 하늘군주 모델링으로 대체되었다. 다만 하늘군주 역시 설정은 삭제되어 탈다림 우주모함의 모델링으로만 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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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al'darim Oracle.png

3.7 활동 영역

4 기타

자유의 날개 시절의 탈다림은 설정이 많이 비어 있었다. 당시엔 탈다림이란 이름은 아이어의 소규모 피난민 떼거리로밖에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탈다림이 갑자기 우주에서 불멸자, 공허 포격기, 거신, 우주모함, 심지어 모선 같은 최신 병기들과 분열장 생성기 같은 엄청난 물건들을 다수 갖춘 무장세력으로 나오며 "정글의 법칙" 임무에서 "이곳은 테란이 우주에 발을 내딛기도 전부터 탈다림에게 신성한 땅이었소!"라는 대사를 하여 논란이 많았다. 이 논란은 크리스 멧젠의 인터뷰에서 탈다림은 소설에 나온 것보다 더 큰 세력이라는 해명과 크리에이티브 질문과 답변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탈다림은 우리가 플레이하는 아이어의 프로토스와 오래 전에[50] 길을 달리한 일파라는 설정과 다른 프로토스 세력들의 기술을 훔쳤다는 설정[51][52]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즉, 울레자즈가 만든 탈다림이라는 단체는 이전에 존재하던 탈다림을 추종하거나 흉내내어 만든 별개의 조직인 것.

리저렉션 IV 캠페인에 등장하는 고대 프로토스 전사 탈다린(Taldarin)과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 듯하지만 관계가 있을 리가 없다.[53] 또한 동사의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인스턴스 던전 안카헤트의 네임드 몬스터 '공작 탈다람'이 이와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이쪽은 더욱 관계가 없다. 그냥 둘 다 이름이 미칠듯이 비슷할 뿐.

여담으로 군단의 심장에서 보여준 젤나가 유물이 이용된 목적[54]이 아몬의 부활을 위한 에너지 저장이란 점을 고려하면 아몬을 따르는 탈다림이 자유의 날개에서 아무리 감정적인 요소가 있더라도 젤나가 유물을 모으려는 레이너 특공대를 방해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 하지만 자유의 날개에 나온 탈다림은 아몬을 숭배할 뿐 아몬과의 직접적인 커넥션이 없는 말단이라고 보면 문제가 없어진다. 혹은 '승천'이라는 소설에서 그러하듯 아몬이 레이너 특공대들을 유인하기 위한 장기말로 이들을 기만하고 쓰고 버렸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어진다. 어차피 아몬 입장에서는 저그도 그러하듯 탈다림도 쓰고 버릴 패이니깐.

또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이들의 성향이 위에서 보았다시피 저그랑 상당히 유사한 세력이라는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이들이 끝없는 전쟁 와중에 기존의 프로토스에서 갈라섰을 당시의 폭력적인 모습을 당시 이상으로 증폭시킨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끝없는 전쟁 역시도 다크 템플러 사가와 연동해서 생각해보면, 아몬이 어느정도 유도했다는 것과 아몬이 저그를 군단이라는 이름의 무기로 개조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아몬이 얼마나 프로토스를 엉망으로 왜곡시켜 놓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세력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아몬이 진정으로 원했던 프로토스의 모습이 탈다림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어차피 혼종의 재료 정도로만 생각해왔던 아몬으로서는 이왕 재료로 사용할 거 제대로 흉폭한 군단 저그와 같은 무기화도 겸하는 것을 원했을 테니깐. 어찌보면 프로토스가 계속 아몬의 영향 하에 있었거나 혹은 끝없는 전쟁을 아몬의 의도대로 보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에 대한 해답이 되는 모습 그 자체인지도.

따라서 만일 시리즈 후속작이 계속 나온다면, 언젠가 돌아올지 모르는 지구집정연합저그들과 마찬가지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세력으로 항상 경계해야할 세력이다. 캠페인내내 테란과 저그에 대한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벌레마냥 무시하는 탈다림 군주도 그렇고, 제 목숨이 걸린 라크쉬르 와중에 그저 신경 거슬린다는 이유만으로 원시생물을 처치하라첫번째 승천자도 그렇고, 하나같이 로하나보다도 더 편견으로 가득하면서도 호전적이고 무자비한 이들이 다른 종족도 아니고 무려 우주 최고급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토스의 한 분파임을 잊어선 안된다. 네라짐과 칼라이 그리고 정화자랑은 달리, 이들은 사소한 계기 하나만 있으면 테란, 혹은 저그를 상대로 자비없는 무력을 행사할 것이다. 지금이야 당장의 인구문제도 있고, 이제 막 아몬과의 전쟁이 끝났기에 당장이야 충돌이 없겠지만, 시간이 흘러 문제가 해결되면 이곤 스텟먼의 우려를 현실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른다.

같은 댈람 프로토스 소속인 정화자와 대비되는 면이 있는데, 정화자는 육신은 프로토스가 아닌 순수 기계지만 정신적으로 정통 프로토스들과 다를 바 없다. 심지어는 칼라이 프로토스의 칼라와 비슷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기까지 한다. 허나 탈다림은 엄연한 프로토스지만 정신 및 사상적으로 정통 프로토스와 너무 다르다. 엔딩 이후에도 정화자는 댈람에 그대로 남았지만 탈다림은 결국 정통 프로토스와 섞이지 못해 댈람을 떠났다. 뭐 그래도 일부는 아이어에 남아 댈람의 일원이 되었지만....애초에 남은 떡밥(UED나 울레자즈 떡밥 등) 향후 후속작이나 외전 미션이 나오면 떠난 탈다림과 관련된 이야기나 아이어에 남은 탈다림의 새로운 대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매체에서 강조되지는 않는 소소한 설정으로, 아이어 프로토스와 오래전 결별했기 때문에 이들은 저그를 직접적으로 상대한 적이 없고, 그래서인지 저그를 짐승 취급하며 하찮게 본다. 물론 고위직 탈다림은 아몬 수하의 저그나 혼종의 재료로써 간접적으로 봤을 테지만. 근데 슬레인 가스분출 때마다 저그 환영들도 튀어나오는거 보면 다들 봤을듯하다 알라라크는 저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아르타니스보라준을 대놓고 비웃는다. 다만 저그는 각 개체는 짐승 수준이지만 하나의 의지 아래 통솔되어 우주규모로 움직이는 데서 그 진가가 드러나는 종족인데, 알라라크의 합류 후 ~ 아이어 탈환 2차시도까지 저그와의 충돌은 기껏해야 국지전 규모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탈다림이 여전히 저그를 얕잡아본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샤쿠라스가 날아가는 걸 봤다면 조금은 평가가 달라졌을지도... 구원 미션에서 알라라크가 울트라 웨이브 사이로 뛰어들었다가 순삭되는걸 보면 앞으로 평가가 달라질 듯

사실 생각해보면 캠페인에서 대 프로토스전을 넣기 위해 만든 단체라고도 볼수있다. 레이너 특공대의 경우 공식적인 아이어 , 네라짐 프로토스와 충돌할 이유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잘 생각해보면 플래이어가 테란 입장에서 프로토스와 싸우는 경우는, 멩스크 때문에 부득이하게 케리건과 같이 저그 유도를 방해하는 칼라이 프로토스와의 대립과, 초창기 기세 등등했던 UED 원정군이, 그마저도 처음의 간소한 전투와, 멩스크 추격에 의해 부득이하게 부딪힌 댈람 프로토스 이외에는 싸우는 장면이 탈다림밖에 없다.

또 다른 시각으로는, 맨 위의 취소선 드립처럼 모 공돌이 게임모 광신도 집단과도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둘 다 자신들을 낚아서 자신의 수족으로 써먹으려는 코즈믹 호러급의 존재를 신처럼 모시면서, 자신들의 뜻과 다른 들을[55] 이도교 취급하면서 배척한다거나, 자신들을 로 만드는 걸 오히려 영광으로 생각하는 정도의 광신자들이 있는것도 공통점. 무섭다 덕후자드

다른 한편으로는 검고 붉은 외향과 특수한 능력[56]에 더 강하다는 점에서 볼 때는 같은 회사의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검은무쇠 부족과 유사하다고 볼 수 도 있다.

4.1 공식 소설 Spectre

공식 소설 "악령의 탄생(Spectre)"에서 언급된 부분에 따르면 '탈다림'이라는 이름은 과거, 젤나가를 모셨던 하인들 중 1명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언급한다. 이들은 젤나가한테 절대적인 복종을 하면서 그들이 내리는 명령이 무엇이든지 아무런 의심과 거리낌 없이 충실하게 수행했고 동시에 젤나가의 사회 계층은 계급으로 나뉘었으며 바로 이 하인들은 사회에서 하위 계층에 속하는 젤나가라고 한다.

뒷날, 선드롭이라 불리는 마약에 중독된 광신도 집단 프로토스는 하인들의 이러한 점을 보고 본받았는지 하인들 중 1명의 이름을 본따서 자신들의 종교 집단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사용했으며 그게 바로 현재의 '탈다림'이다. 하지만 원래 탈다림은 울레자즈가 아이어에서 좌초된 프로토스인 셸나 크리하스를 대상으로 만든 집단이면서 제라툴이 언급하길 사미르 듀란과 울레자즈는 서로 연관이 있다고 하니...

어쩌면 그 '탈다림'이라는 하인이 사미르 듀란일 수도 있다.
  1. 실제 소설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덧글이 저 려진 자'가 오타가 아니냐는 추측을 지적해 준 덧글들이었다.
  2. Sundrop. 피부에 바르는 프로토스의 마약.
  3. 의미심장한 이름인데 Sun+Drop. 즉 '태양이 떨어지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몬이란 이름이 본디 태양신의 이름이었다는 점과 아몬이 '타락한' 젤나가(신)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드롭이란 이름은 아몬과 연계점을 담고 있는 일종의 복선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4. 그리고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을 수호하는 인원들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5. 스타크래프트의 외전격 캠페인 '다크 벤전스'에서 알렌 셰자르가 제라툴의 프로토스 함대에게 항복하는 루트로 가면 마지막 브리핑에서 셰자르가 '울레자즈가 아이어에 있는 자신의 기지에서 포획한 저그들을 워프 게이트를 통해 샤쿠라스로 옮겨온다'라고 말하는데, 이 아이어의 기지가 바로 탈다림 소속이고 당시 울레자즈와 제라툴의 부대가 대치했던 마지막 전장에서 나타났던 저그는 바로 여기서 잡아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저그 사용 계획은 제라툴의 함대가 막았고, 대신 알렌 셰자르가 EMP 발생기를 쓰는 쪽이 정식 루트라서 문제.
  6. 따지고 보면,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유니톨로지교가 블랙 마커와 그 중계자 레드 마커에게 낚여서 우주의 멸망을 합일이란 구원으로 받아들이듯, 탈다림 또한 아몬에게 구원이란 가면 아래 낚이고 있었다.
  7. 이 말을 잘 생각해보면 상호간의 교감을 중요시하는 다른 프로토스보다는 오히려 약육강식, 적자생존을 추구하고 생존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테란)과 저그에게 더 잘 어울리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탈다림과 아몬의 관계, 그리고 군단 저그와의 연관성을 고려하면 젤나가 아몬이 추구하는 방향이 치열한 경쟁을 통한 무기화였을 가능성이 있다.
  8. 허나 누로카의 말에 따르면 이마저도 조롱일 가능성이 있다. 라크쉬르의 칙령인 "상급자를 쓰러뜨려라 아니면 그 발 아래 쓰러지리니"의 정체가 "상급자를 쓰러뜨려라 아니면 그 위로 올라가라" 인 것을 보면. 단편 소설인 승천에서 누로카가 "아몬은 살아남은 승자를 치하하는 게 아니라 죽은 패자들을 기린다."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이는 탈다림이 서로를 물어뜯고 없애도록 부추기는 아몬의 계획이자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아몬이 과거 프로토스들의 진화를 인위적으로 부추겨 프로토스들이 끝없는 전쟁으로 내분을 일으키게끔 만들어놓은 부분을 생각한다면, 결국 아몬은 그럴싸한 명분으로 자기 자신들을 따르는 프로토스들을 감언이설로 속인 다음에 자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실패작(프로토스 및 저그)들을 스스로 손 안 대고 제거하거나, 추후에 숙청할 의도로 이런 신조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9. 스타크래프트 2로 오면서 여러 설정변경이 있던 뒤, 사실 젤나가 전체가 프로토스의 진화에 개입하다 떠난 것이 아닌 전적으로 아몬의 음모였던 것으로 변경되었다.
  10. 알라라크 같은 네임드 탈다림의 대화나 시네마틱 영상 표현에서는 특히 눈매나 눈썹(처럼 보이는 눈 위의 돌출부)의 움직임이 강조되어 이러한 설정을 살리고 있다. 그냥 프로토스도 가능해 보인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1의 알다리스 역시 초상화를 보다보면 마치 표정 같다. 잘 모르겠다면 한번 보고 오자.여러모로 거만해 보인다
  11. 테라진을 통해서 직접 접촉했을 수도 있고, 아몬이 사미르 듀란 등의 수하를 보내 간접적으로 접근했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서 정확한 공식 설정은 없다.
  12. 그러나 공허의 유산에서 카락스가 이들의 기술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다른 프로토스 세력들의 기술을 그대로 베껴서 사용하고 있는 점에서 아르타니스와 카락스는 과거 함선들의 실종 중 탈다림의 소행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13. 여담으로 테라진은 중독성이 있다. 즉 마약. 흡입함으로서 사이오닉 능력을 대거 향상시킨다는게 현실의 스테로이드, 게임에 나오는 스팀 팩과 닮은 점도 있다. 이를 고려하면 탈다림은 마약중독자들의 모임이라 봐도 무리가 없다.
  14. 사실 알라라크가 이 소수에게 탈다림에게 남을 것인지 댈람과 통합할 것인지의 선택권을 주었으니 통합할 마음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라고 보는 시선이 있다. 단지 지금 당장은 너무 성급하다는 설.
  15. 어디에 있냐면 2페이지에서 '알라라크는 거듭 말했다. 하층 숭배자일 때조차도 무의미한 일이라 생각했을 뿐이었다.'라는 말을 한다.
  16. 영어명 Votary
  17. 이조차도 아몬이 의도한 것이다. 단편소설 '승천'에서는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누로카 : "아몬이 우리의 (라크쉬르) 결투장을 무엇이라 이름했지? 승천의 투기장이다. 우리를 조롱하는 것이다. 아몬은 승자를 치하하는 게 아니라 패자를 기린다. 그자의 눈에는 그들이야말로 승천자인 것이다. 그는 우리가 서로를 물어뜯어 없애 버리도록 부추긴다. 그게 우리 모두에 대한 자신의 계획이기 때문이지."
  18. 라크쉬르에서는 많게는 수백명 이상이 죽고,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알라라크가 자신의 부하들을 조안시스크라는 동물에게 먹이로 줘서 죽여버렸다는 언급이 소설에서 나온다. 그걸 생각하면 현재 탈다림의 인구수는 지금보다 적은 게 정상이기 때문.
  19. 참고로 탈다림은 영원한 투쟁 직전, 그러니까 아몬이 프로토스를 버렸을 때 떠난 것이다.
  20. 약한 자들이 우리에게 무기를 공급해 준다던가, 내가 네 진짜 모선이 아니더래도 내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등의 대사가 있다.
  21.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에 등장하는 탈다림들은 아몬의 직속 부하인 말라쉬 등을 위시한 본 병력이나 친위대 같은 부대가 아니라, 변방 부대 및 중견급의 분파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자유의 날개에서 나오는 탈다림은 그냥 일반 프로토스들과 별반 다를 게 없고, 군단의 심장에서는 조금 외형이나 색상이 다르긴 하지만 역시 큰 차이가 안 나는데다가 그들은 아몬의 심복인 나루드의 직속 휘하 부대라 그렇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자날 탈다림(변방급 외부 경비대)<군심 탈다림(중견 간부급 휘하 부대)<공유 탈다림(메인 부대이자 아몬 및 탈다림 군주의 직속 친위 부대)라고 보면 될 것이다. 소설 다크 템플러 사가에 등장하는 탈다림은 단순히 울레자즈가 탈다림의 이름을 본따 만든 소규모 광신도 집단.
  22. 하지만, 유물 수거를 의뢰한 나루드가 결국은 아몬의 앞잡이였다는 설정을 고려하면 같은 아몬의 부하끼리 나루드VS탈다림 구도로 싸운 셈이다. 애초에 나루드가 유물을 아몬 부활의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었다면, 레이너는 유물을 가진 탈다림과 대립할 이유도 없었다. 하지만 애초에 아몬은 탈다림을 토사구팽할 생각이었고 나루드 역시 주인의 뜻에 따라 일부러 탈다림을 속이며 레이너 특공대와 부딪치게 한 것으로 보인다.
  23. 건설로봇에게 공격을 명령하면 하는 대사다. 원래 영어 이름은 You'ze So Crazy. (오타 아님) 임무 이름은 Welcome to the Jungle. 건즈앤로지스 노래 제목을 따온 것들이다. 위업 중에는 Appetite for Destruction도 있다. 참고로 이 업적의 번역이 건설로봇대전.
  24. 생각보다는 쉽다. 다수의 해병+ 해병 4~5기당 의무관 1기 정도를 붙여 인구수 200/200으로 꽉 채운다음 러시를 가면 손실을 좀 보지만 완벽하게 쓸어버린다.
  25. 탈다림 중에서 알라라크나 누로카 같은 아몬의 속임수를 간파한 일부 소수 탈다림들도 있었지만, 때는 이미 늦은 것으로 보인다.
  26. 사실 대놓고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어서 그렇지, 공허의 유산 미션 중 아르타니스가 카락스와의 대화에서 과거 원정 함대가 실종되었다는 말과 더불어 카락스가 탈다림의 병기를 분석하던 중에 과거 자기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부분에서 보면, 은밀하게 탈다림이 멀리 떨어져 원정을 나간 소규모의 프로토스 원정 함대들을 기습했을 가능성도 있다. 자유의 날개에서, 젤나가 고대 함선 중에 탈다림들의 방해를 물리치고 젤나가 유물 마지막 파츠를 확보하는 미션 중에 암흑 기사들이 감금되어 있는 모습(보조 임무), 그리고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 첫 번째 미션에서 댈람 소속의 프로토스들을 잡아다가 혼종으로 개조시켰다고 언급하는 고위 기사의 말 등으로 미루어 보면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27. 댈람의 광전사의 대사 중 "우리는 아이어의 검이다."가 있는데 이와 대비되는 대사다.
  28. 파멸자의 초상화다.
  29. 사실 이 말은 사실과 좀 다르다. 그 진위는 아래에 설명되어 있다.
  30. 여담으로 이들의 건물, 유닛의 색이 오리지널과 다른 이유는 재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재질만 다르지 성능은 거의 일치한다고 한다.
  31.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마지막 임무는 그 탈다림도 결국 토사구팽을 당한 뒤에 펼쳐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32. 해당 협동전 돌연변이 임무에서 피해를 받은 유닛들이 랜덤으로 변이하다 혼종이 되버리는 것에 대한 드립이다.
  33. 아몬 본인의 능력을 생각한다면 비록 정예 병력이긴 하지만 소수인 탈다림이 이탈한다고 그렇게 타격은 아니나, 그를 상대하는 댈람의 입장에서는 탈다림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굉장히 큰 이득이므로 실책이라고 할 만하다.
  34. 탈다림은 칼라가 구축되기 전에 떨어져 나간 분파이기 때문에 칼라를 통해 통제할 수 없어서 아몬이 조종할 수 없다고 한다. 알라라크는 아몬은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는 탈다림, 특히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표현하면서 자신만만해했다. 애초에 아몬이 탈다림의 자아에 개입했으면 반역이 일어날 일 자체가 없었다.
  35.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테라진이 사용된 것인데 이 테라진도 탈다림들의 자아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36. 라크쉬르 이후 억지로 동조하는 탈다림이 적지 않았다지만 그들도 최소한 상황 파악은 된다는 의미다.
  37. 엄밀히 말하면 혼종은 자아가 없는게 아니라 창조주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있을 뿐이다. 약탈자와 파괴자로 계통이 나뉘어 있긴 하지만 혼종은 저그와 프로토스의 장점만 결합한 존재로써, 강대한 육체(발달된 신체)와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고등 지적 발달) 생명체이다. 혼종이 왜 가짜 젤나가라고 불리는지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뒤틀리고 거짓된 존재이긴 해도 순수한 형태와 정수가 결합한 존재이다.
  38. 슬레인으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아몬과 관련있는 테라진 가스가 흘러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아몬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끊기 위한 것일수도 있다.
  39. 처음에 나약하다고 투덜대던 알라라크가 나중엔 '탈다림 중엔 아르타니스와 기사단의 용맹함을 다시 보게 된 이들이 많다'며, 심지어 일부는 아르타니스를 존경하기도 한다는 말을 한다. 아르타니스 역시 이후 탈다림이 단순한 광신도는 아니었다고 인정한다.
  40. 우리 알라라크가 이럴 리 없다는 관점에서 보면, 이 상황이야말로 알라라크가 반겼을 일이다. 부하들의 사상을 압력 없이 확인할 기회와, 반대파들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치울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알라라크는 자기에게 충성할 이들만 주변에 남겨 자신의 지배력을 다시 굳힐 수 있고, 반대파는 자유를 얻으며, 아이어는 탈다림까지 포용하여 진정한 통합의 상징이 되므로 모두가 환영할 일이다. 한편 철혈의 사회인 탈다림에서 통합에 동조하는 세력이 대두할 정도라면 근미래에는 통합이 불가피할 것임을 알라라크가 예견하고 차후 벌어질 마찰을 줄이고자 미리 아이어에 완충 세력을 심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사실 반대파를 처리하는 방식 중에는 가장 좋은 형태가 맞다. 복종을 강요하지 않고 떠나 보냈으니 남은 이들은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복종하겠다고 맹세한 것과 다름없다.
  41. 소설에서 제이크 램지나 로즈마리 달 같이 프로토스와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던 테란이 등장하긴 하지만, 게임 본편에는 나오지 않으며 무엇보다 달랑 2명이 프로토스에 대한 정보를 자치령 전역에 광범위하게 퍼뜨리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42. 때문에 전작의 셀프 오마쥬가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물론 인게임 시점으로 보면 인류의 수호자가 과거 코랄의 후예가 테란 연합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요인들을 그대로 재현해서 정권 탈취를 노리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다.
  43. 다만 아크튜러스 멩스크 경우도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함대가 테란에게 준 공포를 잘 이용해 먹긴 했다. 따지고 보면 인류의 수호자의 언플 행위도 이의 연장선상이다.
  44. 누로카는 이를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을 아몬의 방심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의 계획대로 모든게 진행되어가자 이제까지 숨겨왔던 본심을 무심코 드러내고 만 것.
  45. 굳이 구라즈와 제니쉬를 놔두고 알라라크를 선택한 이유는, 구라즈와 제니쉬는 현 탈다림 체제에 순응하고 아무런 불만을 갖지 않기에 설득히 먹히지 않는것과 달리 알라라크는 뚜렷한 직관이 있기에 그 직관을 자신의 설득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거라 때문이다. 또한 아몬의 생각을 엿보면서 과거 알라라크가 꾸민 음모의 진상을 파악했고, 알라라크가 탈다림의 승천 계급을 하나의 게임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있다. 그리고 이 생각은 공허의 유산 스토리까지 마무리된 시점에서 결과적으로 판단하면 옳은 것이었다. 알라라크에게 통수맞고 죽어서 문제였지만
  46. 전날 대화에서 누로카와 알라라크는 말라쉬가 아몬의 진정한 목적을 모르고 있고, 단지 그 목적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탈다림 중 누구도 모르던 과거 라크쉬르의 배후공작을 아몬에게서 엿보았다고 누로카가 언급할 시점부터 어느정도 믿기 시작하긴 했지만.
  47. 정황 상, 자신보다 바로 윗 서열 승천자인 구라즈를 가장 제거하고 싶을 것이다. 라크쉬르는 한 쪽이 무조건 죽는 결론이 되므로 라크쉬르의 승자가 탈다림의 군주가 된다면 구라즈만 없다면 최고 서열 승천자는 제니쉬가 된다.
  48. 말라쉬의 편을 들어봐야, 애초에 말라쉬>누로카인 입장이라 구라즈가 누로카의 편을 들지 않을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즉, 구라즈를 제거하기 위해 일부러 누로카의 편을 들어 구라즈를 의도적으로 라크쉬르에 끌어들인 것이다.
  49. 그나마 자유의 날개 시절에는 댈람의 유닛들과 완전히 동일한 모델을 사용했다.
  50. 끝없는 전쟁 시기, 그러니까 칼라이 체계가 성립되기 전이다. 엄청 오래된 세력이었던 셈. 아몬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아이어에 왔던 아몬과 그의 추종자를 따라나선 것에서부터 시작된 세력으로 보인다.
  51. 구성 물질만 다를 뿐 기술은 완벽히 재현했다며 카락스가 놀라워 하는 한편 자신들이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도둑들이라며 그들을 경멸하는 어투로 말하기도 했다.신관이시여 전장에서 별사탕 공격을 하던 프로토스, 그 원형은 정찰기입니다! 탈다림이 댈람의 설계를 훔쳤습니다! 한편 공돌이답게 기술을 개발하는 즐거움을 모른다며 동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사실 기술개발을 안 하는 게 아니다. 그게 다 발명이 아닌 마개조라서 그렇지... 탈다림 불멸자, 공허포격기, 파수기, 거신, 모선 등을 보면 성능이 다 하나같이 걸출하다
  52. 인간의 버뮤다 삼각지대 전설같이 프로토스도 어디서 함대가 실종되었다카더라같은 일종의 전설이 존재했다고 한다. 아르타니스는 이것들이 탈다림의 짓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53. 애초에 탈다린은 아둔이 살아 돌아다니던 시절 양반이시다. 탈다림이 단련된 자들이라는 의미이니 어원이 같은 이름일지도 모른다.
  54. 후에 젤나가 유물(중추석)의 목적은 단순히 아몬을 공허에서 우리 우주에 불러오는데 쓰일 에너지만의 저장이 아니라 정수를 분석하고 에너지를 모으는 그릇이자 우리 우주에서 젤나가들이 잠든 곳으로 인도하는 장치라는 것이 밝혀진다.
  55. 2, 3편 한정, 그 전까진 오히려 서로 짝짜꿍급이였다.
  56. 사이오닉 능력, 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