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

코스프레 활동이나 연기 등에서 완전히 손을 떼거나 코스프레와 결별하여 아주 떠나는 것을 말하는 용어.

어원의 유래는 脫(벗을 탈) + 코스프레를 합친 글자이며 사실상 탈덕과 비슷한 성향의 용어이다. 잘못 해석하면 엄청난 뜻이 된다.

주로 대입 준비를 하거나 고입 준비 등으로 코스프레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던 일부 고3 및 중3 청소년들 사이에서 드물게 나오는 말로 탈덕에 비해서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주로 고3이나 중3 등 대입이나 고입 준비로 코스프레 활동 등을 할 수 없는 청소년들이나 코스프레 경험자들이 가끔 쓰게되는 용어이다.

비슷한 유사단어로 휴코라는 단어도 있지만 이쪽은 잠시 쉬었다가 언젠가 코스프레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탈코와는 차이가 있다. 휴덕탈덕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다.

고3 및 중3 청소년 외에도 20대 이상 대학생들(특히 대학 4학년생 및 전문대 2학년생)이나 취업준비생 등도 대학생 시절까지 코스프레 활동을 해왔다가 취업준비와 생계문제 등으로 탈코를 하는 경우가 있다. 고3이나 중3 청소년들의 경우 대입이나 고입시험이 끝나고나면 고1이나 대1 또는 사회진출 이후 언제든지 코스프레를 다시 할 수 있지만 이들 대학생이나 20대 이상 성인의 경우는 나이도 있는데다가 더 나가면 결혼이나 직장생활, 육아생활 등에 신경써야하기 때문에 청소년들과는 달리 그 나이대에서 완전히 코스프레에서 손떼는 경우가 많거나 흔한 편이다. 요즘 코스프레 참가자 대다수가 주로 10대 청소년이나 중고생들이 많아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런 현상이 겹쳤기 때문. 그리고 일반인들과 어울리게 되어서 코스프레 같은 덕문화도 자연히 잊혀지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자연적 탈코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남자 대학생이나 20대 이상 한정으로 군입대로 인한 탈코도 존재하기도 한다. 군 전역 이후에는 성향에 따라 다시 코스프레에 복귀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회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아예 이 때를 계기로 탈코를 하는 편이기도 하다. 심하면 군대문화에 빠져서 전역 후에 밀리터리 코스로 바꾼 사람도 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