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버스타

Tankbustaz
Tankbusta_Boy.jpg

1 설정

Warhammer 40,000 오크 진영의 대전차 병과.

전차의 공격에서 수차례 살아남고, 되려 그 전차를 때려부수고 승무원을 씹어먹고 오일을 들이마시는 데 스릴을 느끼며 재미를 붙인 명줄 질긴 경험많은 오크로써 그 경험으로 인해 전차를 어떻게 공격해야 무자비하게 잘 터트릴 수 있는지 터득했다고 한다. 이들에게 있어 전차는 그저 잡으면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커다란 사냥감일 뿐이다. 초보 탱크 버스타들은 처음 전차를 사냥하고 나면 전차 승무원의 시체를 씹어먹고 전차의 연료를 마시는 의식 "Tanked Up"을 치른다.

주로 보이들 사이에 끼여 있다가 적 차량이 나타나면 자석식 대전차 지뢰인 탱크버스타 밤(Tankbusta Bomb)[1]나 로킷 런챠, 혹은 대전차 로켓에 손잡이를 단 자돌폭뢰스러운 폭발성 타격무기인 탱크 해머로 때려부순다. 개중에는 스퀴그를 훈련시켜 폭탄을 묶어서 전차에 보내는 녀석도 있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Collectors_Tankbustas.jpg
구판 미니어처 모델, 왼쪽의 오크가 손에 든 원반이 바로 탱크버스타 밤(Tankbusta Bomb)이다.

99810103009_TankbustasNEW01.jpg
신판 미니어처 모델, 다들 로킷런챠로 무장했는데, 한 놈은 탱크해머를 들고 있다. 폭탄을 짊어진 스퀴그도 있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원거리전에선 그 이름과 달리 오히려 강력한 로켓을 다량 퍼부어 스페이스 마린 등의 중보병을 공격하는데 유용하다.[2] 오크 입장에서는 애매한 공격력의 로켓 런쳐로 차량의 전면 장갑을 때리느니 파워 클러로 전차의 후면을 때려 부수는게 훨씬 수월하기 때문. 하지만 시야에 전차가 있으면 사거리가 되건 안되건 무조건 공격을 시도해야만 하는 전용 룰 "Glory Hogs" 때문에 다루기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폭 스퀴그는 사용 시 주사위를 굴려 1이 나오면 오히려 아군 차량에 들이박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이외에도 S 10에 양손무기 취급하는 탱크해머로 적전차나 보병을 공격하는 방법도 있으며 주사위 두개를 굴린뒤 각각나온 수를 더한 값에 6을 더해서 차량에 공격을 가하는 탱크 버스타 봄등 대전차근접전이 더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신판에서 글로리호그가 그냥 차량 퍼블 내면 VP 두배 주는 룰로 바뀌었다! 이제 아무생각없이 트럭타고 로킷론챠질 하라는거다!(13포인트짜리가 달려가면서/차타고 로킷질한다!) 밤스퀴그는 2만 넘으면 무조건 명중이고 다들 하나씩 들고 있는 땅크바스타 밤은 아머베인이 붙은 멜타 밤이 되었다. 대전차해머는 S가 8로 깎여서 좀 구려졌다.

3 PC 게임에서의 모습

PC게임인 Dawn of War 시리즈 1편에서는 로켓으로 무장한 대전차/건물 전문 유닛으로 등장한다. 비싼가격에 인구수 46이 되어야 생산 가능하며 보병 공격력은 정말 절망적이다(...). 다만 업그레이드를 하면 스텔스 상태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구석에 숨어있다 몇방 갈겨줄수도 있고 적 보병들에게 명중만 한면 넉백을 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적을 견제하기 위해 쓰이기도 한다.

다행히 체력이 일반 슬러가 보이에 비해 1.5배 이상 높기 때문에 발각되더라도 명줄이 질긴 편이다. 근접공격, 원거리 공격 모두 대전차 데미지가 발군인데 근접마저 대전차 데미지가 좋은(경차량 100%, 중형차량 89%, 대형차량 및 대형 몬스터 70% ) 이유는 스틱밤으로 근접전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스틱밤은 명중률이 절망적이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로킷 론챠를 놔두고 스틱밤으로 대전차 오함마술을 시전할 필요는 없다.

2편에서는 전작의 로켓이 빈약하다고 생각됐는지 한번에 3개의 로켓이 동시에 발사되는 해괴한(...) 발사기를 들고 나온다. 그래서인지 경보병들 상대로도 충분히 데미지를 발휘한다. 그러나 오크 특유의 무식한 명중률은 여전하다는게 문제. 대신 모든 다른 대전차 병과들과는 달리 분대원 전원이 로킷 런챠로 무장하고 있는지라 한번에 무식한 양의 로킷 런챠가 발사되는 관계로 명중률은 아무래도 좋다.

다만 이 때문인지 한발한발의 데미지는 약해진 탓에 정작 본직인 대전차에 있어서는 모자라다는 평가. 특히 전작과는 달리 스텔스 기능도 사라졌는 점도 뼈아픈 약화이다... (하지만 대안도 없자너!) 그래도 맨파워 300만 있으면 뽑을수 있단 점에서 약간 쓸만하긴 하다. 여기에 업그레이드 없이 로켓을 공중으로 발사해 포물선으로 포격을 하는 스킬이 새로 생겼는데, 이건 생각외로 명중률이 좋아서 적들의 진형을 망가트리거나 도망가는 차량의 머리에 로켓을 선물해 줄 수도 있게되었다. 다만 오크의 스킬 상당수가 그렇듯 이 스킬 역시 마나가 아닌 열정을 소모하니 주의하자.

하지만 역시 대전차 보병답게 일반 보이들의 도움이 없으면 쓸려나가는 종이장갑. 상대 경, 중보병이 붙었다 싶으면 지체없이 리트릿하자!

그래도 일단 수만 모이면 제법 강력하기 때문에, 인구수 뻥튀기가 가능한 모드에서 400마리(!!)를 탱크버스타로 채우면 보병이고 중보병이고 차량이고 다 터져나가는 충격과 공포를 적에게 선사할 수 있다. 그리고 미칠듯한 으로 게임 중단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도 적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상당한 강적으로 등장하는데, Dawn of War 2 처럼 3연발 로킷 론챠를 들고 나오지만 한발한발 차례로 쏘는 매너(?)를 자랑한다. 문제는 오크 주제에 명중률이 미칠듯이 높다는 점. 직사로도 100% 정확히 명중시키고, 엄폐물을 끼면 곡사로 정확히 맞추는 신의 조준 능력을 선보인다(…). 게다가 대전차 병기라서 그런지 한발한발이 굉장히 아프다. 이지 난이도에서도 쉴드가 반 정도 깎인다.

이것도 모자라 초반 적이라고 물량도 많고, 심지어 무슨 생각에서인건지 일반 보이보다 튼튼하다! 덕분에 나중가면 보다 이 녀석이 더 무서워진다. 아니, 나중에 나오는 비슷한 성격의 플라즈마 캐논 카오스 하복보다 훨씬 더 무서워진다. 카오스 하복은 최소한 엄폐물이라도 끼면 안맞지, 이건 엄폐해도 맞고 안해도 맞으니...
  1. DOW 1편 오프닝 영상에서 드레드노트를 시원하게 폭파시킨 그 무식하게 생긴 지뢰다. 참고 그림 ork_boyz_tankbusta_bomb_large.jpg 출처
  2. S8 AP3에 로 명중한다면 스페이스 마린의 장갑을 굴림 없이 뚫고 스페이스마린의 T4보다 두배 높은 공격에 즉사시킬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