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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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의 테니스복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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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공
의자다리에 딱 맞는 심히 적절한 공의 크기, 고무 안감으로 인해 웬만해선 손상되지 않는 질긴 내구도, 그리고 부드러운 외피로 바닥에 소음없이 쓸리는 특성으로 인해 칼집을 내서 의자 발에 끼우는 의자발싸개로도 널리 쓰이고, 동네 야구에서 캐치볼을 할 때 야구공 대용으로 테니스공을 쓰기도 한다. 운동기구 설명이 이래도 되나?

타국어 표기
한국어테니스
영어Tennis
에스페란토어Teniso
일본어テニス
중국어網球
러시아어(большой) теннис[1]
게일어Leadóg

1 개요

코트 중앙에 네트를 두고 라켓을 이용해 상대의 코트에 원 바운드 또는 노 바운드로 공을 쳐 득점의 다과로 승부를 가르는 구기 경기. 공은 테니스 볼이라고 불리며 노란 형광색 또는 형광 녹색을 띄고 있다. 게임의 방식은 두 가지로, 1:1로 승부를 벌이는 단식, 2:2로 팀을 이뤄 승부를 벌이는 복식이 있다.

"심리전이 테니스의 모든 것." 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는 스포츠라는 뜻으로, 실제로 먼저 화내는 쪽이 잘 진다. 듀스도 있고, 선수들의 경우 풀게임으로 뛰면 무려 4시간이 넘어가는 경기도 나올 만큼 비슷한 실력끼리는 정신력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야말로 마라톤.

1.1 역사

본디 귀족들의 유흥으로 시작된 것으로, 그래서 아직까지도 별명은 귀족 스포츠(Noble man's sport 혹은 noble sport)라고 불리운다. 어원프랑스어로 트네(Tenetz/현재 철자법으로는 Tenez), 즉 '받으시오'. 공을 칠 때마다 친절하게도 이런 소리를 했던 모양이다. 테니스 초기에는 프로 테니스 선수가 토너먼트 시합에서 뛰는 것이 금지 되어 있었다. 귀족들의 스포츠를 돈벌이로 사용한다는 게 높으신 분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듯 하다.

처음 시작은 얼음판 위에서라는 믿지 못 할 소문도 있지만 정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고, 대부분 테니스의 시작은 잔디 코트(Grass court)가 시초라고 여겨진다. 다만, 라켓은 16세기에나 들어와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 전에는 맨손으로 공을 쳤다.

프랑스 혁명 시대에 국민의회 의원들이 의사당이 폐쇄되자 근처의 죄드폼(테니스와 비슷한 구기)코트로 가서 맹세를 하기도 했다. 이게 그 유명한 테니스 코트의 맹세.

2010년 6월 23일 열린 윔블던 오픈에선 말 그대로 기록적인 경기가 있었다(링크의 4번 경기). 이 경기는 3일째, 시합 시간 약 11시간 만에 드디어 끝났다…. 흠좀무. 그러나, 월드컵 때문에 묻혔다. 안습.

그리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종목이라고 하지만 올림픽에선 무려 64년이나 정식종목에서 퇴출된 바 있다. 프로 선수의 참가를 금지하던 당시 올림픽의 특성 때문. 그래서 1924년 파리 올림픽부터 퇴출되었고, 테니스계가 여러 모로 노력한 끝에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야 아마 선수만 참가하는 것으로 타협하여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프로 선수도 참가하는 것으로 허용하여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프로 선수도 나올 수 있게 되었다.

1.2 인기

주로 서구권에서 인기가 많다. 특히 여성스포츠 중에서는 압도적인 종목이며 여성 테니스선수들이 다른 종목의 여성선수들보다 페이나 인지도나 대접면에서 확실히 제일 높다. 다른 종목과 달리 여성프로리그도 자리가 잘잡혔고 주 시청자 층도 많으며 수입비교면에서도 다른종목에서는 경기 외 적인 수입이 대다수인 경우가 있는데반해 테니스선수들은 순수 연봉으로 탑텐안에 든다.[2] 인지도면에서도 굳이 그 스포츠의 정점에 올라 국위선양을 하지않아도 세계적으로 유명해질수있는 유일한 여성 스포츠다. 그 밖에 일본이나 중국니시코리 케이리나의 세계 대회 우승으로 인기가 높아져 투자도 늘고 선수층이 많아지고 있고 태국도 아시아 레전드 테니스 선수인 파라돈 스리차판 덕분에 국민적 관심이 높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은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 당시 남자 단식, 복식에서 구마가에 이치야(1890~1968)가 은메달 2개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96년만에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니시코리 케이가 남자 단식에서 라파엘 나달을 누르고 동메달을 받으며 96년만에 테니스 남자 메달을 아시아에서 받았다.

1.3 한국에서의 인기

한국에서는 직접 플레이하는 운동으로서의 인기와 단순히 관람을 하는 운동으로서의 인기가 별개인 경우가 많은데[3], 테니스는 전자로서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실제 즐기는 사람들은 많은 대표적인 생활스포츠인 반면, 후자로서는 그렇게 메이저한 스포츠는 아니고, 국제대회 성과는 배드민턴에 비교 자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밀리는 실정. 한때 이형택이라는 한국 테니스계의 희망이 등장해서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도 있지만 잠깐이었을 뿐.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정현, 홍성찬, 이덕희, 정윤성 등의 비슷한 나이 또래의 유망주들이 등장하면서 한국 테니스계에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가 비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들 유망주들이 비슷한 나이로 등장하여 경쟁한다는 점은 국내 테니스계로서도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된다. 아직 여자는 조윤정 이후 명맥이 끊겼다

그동안 이형택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받던 테니스 유망주들이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할 라이벌 부재와 국내에서 실업 선수로 뛰면서 경제적 안정을 누리게 되어 기량 발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해지고[4] 기량 발전이 정체되어 있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니어 선수 시절에 비해 시니어 선수로 세계 무대에선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 하였으나 비슷한 나이 또래의 뛰어난 테니스 유망주 선수들이 동시기에 여러 명이 나와서 경쟁하게 되어 기량 발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니어 무대에 나선 첫 주자인 정현의 현재 맹활약이 후배 유망주들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이므로 이번 테니스 유망주 세대에게 한국 테니스 부흥의 희망을 걸어보아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1990년대에는 생활체육으로서 인기는 높았던 편이어서 그 흔적으로 동호회 숫자만 따지면 축구와 맞먹는다. 실제로 아파트 단지나 학교에서 테니스 코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1970년대~1990년대에 테니스가 다소 인기가 있을 때의 흔적이다. 테니스 코트가 테니스 이외의 용도로 활용하기 힘들다는 점을 볼 때 대단한 점. 이러다보니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고 젊은 층의 비중이 낮다는 것이 특징이 되고 있으며, 최근 신축되는 아파트단지에서는 테니스 코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테니스 코트가 있는 아파트단지에서는 테니스 코트를 애물단지 취급하여 철거하고 다른 공간(주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를 원하는 주민들과 테니스 코트를 존속시키기 원하는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테니스 자체의 인기가 시들하다보니 다른 종목에 비해 선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유난히 많이 맞춰지는 스포츠이기도하다. 어떻게 보면 모에 속성. 테니스복 하의가 미니스커트인 여자선수들이 많다.[5] 대부분의 유명 여자 선수들이 모델 일도 겸업하고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장신에 떡벌어진 다부진 체형이지만 서양 쪽에서는 그런 걸 오히려 섹시하게 보는지라... 다만 그만큼 파파라치에 시달리거나 스캔들에 휘말리는 일도 잦아 마음을 굳게 다잡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구한말, 을 내면서 열심히 테니스 치는 영사를 본 고종이 "저런 힘든 일은 아랫것이나 시키지"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2 테니스 코트

테니스 코트의 규격은 세로 길이는 23.77m이며 가로 길이는 복식은 10.97m, 단식은 8.23m이다. 면적은 271 m2
테니스 코트의 종류는 작성바람

3 게임의 룰

기본적인 테니스의 룰. 단식과 복식에서 공통으로 통용된다.[6]

1. 한 세트(set)는 기본적으로 6게임을 먼저 따는 자가 가져가게 되지만, 만약 5-5의 스코어가 된다면 윈 바이 투(win by two)라는 룰이 적용돼 어느 한쪽이 두 번 연속으로 게임을 따내야 한다. 즉, 5-7의 스코어가 돼야 1세트를 가져가게 된다. 다시 말해 배구의 듀스(Deuce)와 같은 개념의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7]

또, 프로 셋(Pro set)이라고 부르는 룰이 있는데, 이것은 8게임을 선취하거나 10게임을 선취하는 쪽이 세트를 가져가게 하는 방식으로 보통 8게임 프로셋, 혹은 10게임 프로 셋으로 부른다.

만약 기본 세트에서 스코어가 6-6이 되었다면 타이 브레이커(Tie breaker)[8]에 돌입하게 된다.(프로 세트에서는 8-8이나 10-10의 스코어에서 타이브레이커에 들어가게 된다)

몇 세트를 이겨야 경기에서 승리하는가는 대회마다 다르다. 고등학교 레벨에서는 보통 베스트 오브 3[9]룰을 따르며, 프로들은 베스트 오브 5룰을 따른다. 여성경기는 무조건 3세트이고, 남성경기도 그랜드슬램 결승과 데이비스컵 이외에는 프로들도 3세트이다.

2. 스코어는 서브(serve)를 하는 자의 스코어가 앞에 오게 부른다.[10] 스코어는 15, 30, 40으로 증가하며, 40 이후 한점을 더 딴다면 한 게임을 딴 것으로 간주한다.

40-40이 되면 듀스(Deuce)라고 부르며 2포인트를 연속으로 따야 게임을 가져갈 수 있다. 이 룰을 어드밴티지(Advantage)라고 부르며 40-40 상태에서 서버(Server)가 1점을 선취하면 어드밴티지 인, 리시버(Receiver)가 선취하면 어드밴티지 아웃이라고 부른다. 듀스 상태에서 어드밴티지를 획득하면 스코어 대신 A자가 뜬다.

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어드밴티지 없이 게임을 하도록 약속하면 40-40 상태에서 한 포인트를 먼저 따는 쪽이 게임을 가져간다.

3. 서브는 베이스 라인(base line), 즉 코트 제일 뒤의 줄 뒤에서 쳐서 대각선 상에 있는 상대편의 서비스 박스(네트에서 가운데 있는 줄까지의 네모난 박스)에 넣어야 하며 하며 발이 코트 안이나 선을 밟으면 안 된다. 밟은 상태에서 서브를 넣게 되면 풋 폴트(foot fault)로 친다.[11]

4. 서브는 기본적으로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두 번 전부 상대방의 서비스 박스 안에 넣는 것에 실패하면 더블 폴트(double fault)로 간주 - 서버는 한 포인트를 잃게 된다. 테니스의 특성상 자신의 서브게임을 따내야 유리하며, 반대로 빼앗기면 세트를 내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의 서브게임 때 게임을 내주면 브레이크(Break)라는 용어를 쓴다.

5. 라켓이 네트를 건드리거나 스트로크 모션이 끝났을 때 네트를 넘어가 있으면 안 된다.

6. 모든 홀수 게임(0-1, 2-1, 3-2, 0-3 등)에서 양 선수는 서로 코트를 바꿔야 한다.

7. 은 상대방의 코트 안에 들어가야 한다. 단식의 경우엔 코트 양 옆의 알리(Alley : 긴 직사각형 모양의 박스)는 인으로 치지 않는다.

8. 라인판정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다보니 관련 룰도 많은 발전을 해왔다. 기본적으론 라인즈맨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공이 코트에 떨어지면서 남기는 자국을 보고 주심에게 큰소리로 In-Out에 대한 콜을 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실수가 발생하여 완벽한 판정을 못 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2006년부터 인스턴트 리플레이 비디오 판독용 시스템인 호크아이를 도입하여 라인 In-Out 판정에 이용하고 있다. 만약 선수가 라인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면 즉시 호크아이 시스템을 통한 판독이 이루어지는데, 이를 챌린지라고 부른다. 당연히 무한정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세트당 3번 요구할 수 있기에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특히 타이브레이크 발생 시 사용하기 위하여 챌린지 신청권 중 1개 이상은 아껴놓는 게 정석. 사용을 원할 땐 주심에게 제스쳐를 취하면 된다.

9. 기본적으로 경기 중 코트에 코치들의 출입이 금지되며 관중석에 마련된 별도의 코치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물론 경기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직접 만나서하는 대화도 금지. 이 때문에 코치와 선수는 사전에 약속된 제스처를 통해 비밀리에 지시를 내리는 게 일반적이다.[12] 단, 일부 투어급 대회에선 코치가 잠깐씩 내려와 조언을 해주는 걸 허용 중이다.

3.1 타이 브레이커

6-6, 8-8, 혹은 10-10 상황에서 비긴(tie)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도입하는 룰. 게임 스코어와는 달리 1, 2, 3식으로 하나씩 수를 더해가며 7점을 선취하는 방식과 10점을 선취하는 방식 두가지로 나뉜다. 첫 서브후에는 서브를 하는 선수가 바뀌며 그 뒤로는 2서브마다 바뀐다. 총 포인트가 6점[13]이 되면 코트를 바꾸며, 7-7이나 10-10이 되면 윈 바이 투 룰이 다시 적용된다.

메이저 대회(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세트(즉 남자 5세트, 여자 3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6-6 이상의 스코어에서는 무조건 2게임을 앞서야 경기가 끝난다. 단, US 오픈은 유일하게 모든 세트에 타이 브레이크가 적용된다.

4 플레이 스타일

  • 서브 & 발리 : 강한 서브를 넣고 네트 쪽으로 대쉬해 상대방이 리턴한 볼을 발리로 툭 밀어넣어 포인트를 따내는 스타일을 말한다.(예: 샘프러스) 발리에 유리한 잔디코트가 유지비의 문제로 거의 사장되어 버렸고, 라켓 제조 기술의 발전과 패싱샷이 날카로워진 현대 테니스에서는 사실상 멸종당했다. 가끔가다가 상위 랭커를 상대로 조커로 사용하는것 이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상태. 이제와서는 서브&발리를 테니스의 3대 플레이스타일이라 하기에도 민망한 과거의 유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 베이스라이너 : 베이스라인 부근에서 강력한 스트로크와 리턴으로 상대방을 좌우로 흔들어 포인트를 따내는 스타일을 말한다(예: 애거시, 나달, 조코비치). 주로 방어력과 안정성을 중시한다. 2000년대 후반 라파엘 나달이 각성하고 난 이후로는 사실상 현대 테니스의 대세로서 완벽하게 자리잡게 되었다.[14]
  • 올라운더 : 서브 & 발리와 베이스라이너,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이루는 테니스의 이상형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이다. 어찌보면 특징이 없고 밋밋한 플레이일 수 있으나, 완성도가 높다면 그만큼 단점도 적은 스타일이다.(예: 페더러) 하지만 베이스라이너가 대세인 현대에는 올라운더조차 자주 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5 공의 구질

기본적으로 플랫(Flat), 탑 스핀(Top Spin) 그리고 슬라이스(Slice)로 나뉜다.

굳이 세계 정상급이 아니더라도 테니스를 한다면 탑 스핀샷과 슬라이스 샷 정도는 칠 줄 알아야 시합에 이기기가 수월하다스트로크가 구현이 된다.

5.1 플랫

스핀 없이 정타로 때려 넣는 샷이다. 일단 스핀이 없으면 공이 코트에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스핀을 없애는 것도 생각 만큼 쉽지가 않다.

플랫샷은 일반적인 그라운드 스트로크에도 활용되지만, 플랫샷이 빛나는 순간은 바로 테니스 선수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퍼스트 서브로 사용될 때이다. 플랫서브는 공의 궤적이 거의 직선에 가깝기 때문에 밥먹고 테니스만 연습하는 프로선수라도 서브라인을 넘어가거나 네트를 못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이 플랫서브를 퍼스트 서브로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가장 스피드가 빠른 서브이기 때문. 비록 성공률은 낮지만 일단 시속 200km를 넘어서는 빠른 플랫서브가 코트에 들어가면 상대방은 받아내기 급급해 플레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프로 선수들이 퍼스트 서브 성공률을 높이려고 기를 쓰고 연습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 그 외에도 위닝 샷이나 패싱 샷[15]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5.2 탑 스핀

라켓을 앞으로 약간 기울인 후 공 위쪽을 강하게 긁어쳐서 공이 네트를 넘어가 아래로 크게 떨어지게 하는 샷이다. 야구로 치면 수직으로 떨어지는 커브볼과 비슷하다. 공이 휘어지는 원리는 마그누스 효과에 기인한다. 일반적인 스트로크부터 패싱 샷, 네트를 노린 어프로치, 베이스 라인 뒤에서의 로브, 그리고 서브[16] [17]까지 매우 널리 쓰이는 편이다. 서브로 사용될 때는 전력으로 때려 넣는 퍼스트서브 상황보다는 안정적으로 코트에 공을 넣는 게 목적인 세컨드 서브 상황에 활용되는 편. 공이 도중에 크게 낙하하기 때문에 폴트가 나올 확률이 낮다. 탑 스핀을 제대로 익히면 실수가 적어지고, 웬만해선 길게 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테니스 입문자들은 탑 스핀부터 익힌다.

전성기 라파엘 나달의 톱스핀샷이 강력하기로 유명하다.

드라이브 샷[18]도 탑 스핀의 일종이다. 네트에서 급격한 스핀을 줘서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 안에 공을 넣는데, 공이 아웃 될 확률이 낮은 편이다. 바운드가 크고, 스핀이 강할수록 바운드 전후의 구속차이가 심해지기 때문에, 상대방은 좀 더 뒤로 물러서서 공을 치게 된다.

5.3 슬라이스

톱스핀과 반대로 공의 아래쪽을 쳐서 백스핀을 걸어주는 샷이다. 따라서 공이 코트에 닿은 후 튀어오르지 않고 푹 죽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칠 때 강약조절에 따라 공이 얼마나 튕겨나갈지 결정한다. [19] 가장 느린샷이며 주로 어프로치, 서브 리턴, 로브, 드롭샷 등에 사용된다. 실외코트에서 플레이 할 경우 체공시간이 긴 슬라이스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궤적을 읽기 힘들어 진다. 일단 공이 최고점에 도달한 후에는 거의 앞으로 나가지 않으므로, 다른 샷이라면 아웃 될 볼도 슬라이스로 치면, 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플레이어가 공을 받기 위해 코트 밖으로 나간다든지 해서 여유가 없을 때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해 방어적인 전술로 구속이 느린 슬라이스를 치는 경우가 많다.

백핸드 슬라이스를 칠 때는 한손 백핸드, 양손 백핸드 스타일에 관계없이 한 손으로 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프로선수들이 백핸드로 슬라이스를 칠 때는 라켓을 들고 있는 팔을 마치 스프링처럼 크게 튕겨내는 모습을 볼수있다. 이렇게 준비 동작이 매우 크고 의도가 명백한 샷이기 때문에 슬라이스를 위닝샷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서브로 활용할 때는 백스핀이 아니라 공 옆쪽을 긁어서 사이드 스핀을 건다. 플랫서브나 스핀 서브에 비해 속도는 훨씬 느리지만 야구의 슬라이더[20]처럼 가로방향 이동량이 매우 크다. 마치 부메랑처럼 날아가는데 제대로 먹힌 슬라이스 서브는 상대방을 코트 밖으로 끌어낼 수 있다. 또한 왼손잡이가 칠 경우 오른손잡이의 백핸드 쪽으로 빠지기 때문에 위력이 배가된다.

드롭 샷도 슬라이스 계열이다. 만화에 나오는 제로식 드롭이 유명하다.[21]

5.4 한 손 백핸드 vs. 두 손 백핸드

테니스에 있어서 플레이 스타일을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결론적으로 어느 쪽이 낫다고 하기 힘들다. 각각 장점이 있으며 단점이 있다. 하지만 현대의 테니스는 양손 백핸드가 대세가 되어버린 상태.

한 손 백핸드는 난이도가 있지만, 일단 손에 익으면 두 손 백핸드보다 더 넓은 각도의 멋있는 샷을 때릴 수가 있으며, 발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곧바로 받아 칠 수 있으므로 코트 활용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특유의 아래에서 위로 후려치는 스타일 때문에 탑스핀이 강하게 걸린 높은 공 처리가 까다롭다. 한 손 백핸드로 톱스핀샷을 효과적으로 걷어내려면 공이 튀어오르자마자 받아치는 라이징샷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게 백핸드로 구사하기에는 보통 쉬운 기술이 아니다. 게다가 보조해주는 손이 없으므로 안정도가 떨어져서 실수를 할 확률이 높다. 2015년 기준 한 손 백핸드를 쓰는 상위랭커는 스위스 출신의 로저 페더러와 후배인 스탠 바브린카가 꼽힌다.

양 손 백핸드는 언뜻 보기에 매우 밋밋해 보이며 한 마디로 별로 멋지지가 않다 칠 수 있는 각도가 보통 한정되어 있어서 코트 활용에 있어서 불리하다. 그러나 보조하는 손 덕분에 한 손 백핸드보다 안정도가 높아 상대방의 서브 리턴 및 높은 공 처리에 유리하며 배우기가 쉬워 초보자들은 거의 무조건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두 손 백핸드부터 배운다. 유명한 상위 랭커는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가 있다.

원래는 서브 & 발리에 유리한 한 손 백핸드가 ATP투어에서 대세였으나, 기술의 힘으로 좋아진 테니스 라켓과 향상된 줄 덕분에 리턴이 용의해져서 서브 & 발리라는 전술 자체가 조커가 아니라면 잘 안 쓰이는 추세가 되었고, 서브 & 발리에 유리한 잔디 코트가 유지비의 문제로 점점 사라지면서 한 손 백핸드보다 베이스 랠리에 유리한 두 손 백핸드가 대세가 되고 있다. 여성 프로 테니스선수들은 칼라 수아레즈 나바로 정도만 제외하면 거의 100% 두 손 백핸드를 쓰며, 남성 테니스계에서도 황제 로저 페더러와 스탠 바브랭카 정도만 제외하면 거의 두 손 백핸드가 대세다. 앞으로 코트의 반발력과 잔디코트의 숫자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한손 백핸드의 명줄이 결정될 듯 하다. [22]

6 프로 테니스 대회

가장 최정점의 그랜드슬램 대회부터 가장 낮은 등급의 퓨처스 대회까지 6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 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의 대회로 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부터 그랜드슬램 대회 아래 등급으로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이 있고, 마스터스 1000 아래에 ATP 월드 투어가 존재하며 ATP 월드 투어 밑에 있는 대회는 ATP 챌린저 투어라고 부르며 가장 최하단의 대회가 퓨처스 대회이다.

이렇게 5등급으로 구성된 대회와 함께 연말에 세계 랭킹 1~8위까지만 출전이 허용되는 ATP 월드 투어 파이널[23]에도 따로 등급을 주어서 총 6등급으로 대회를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선수들이 입상 시에 주어지는 ATP 싱글 점수와 상금이 높고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제한된다. 따로 등급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서도 ATP 싱글 점수와 상금이 부여되고 올림픽도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이 제한된다.

참고로 아래에 설명된 각 등급의 대회 설명 중에 그랜드슬램 대회와 올림픽 대회를 제외하곤 전부 남자 테니스 대회 설명이다.

6.1 그랜드슬램

수많은 테니스 대회들 중 가장 권위있고 역사있는 4개의 대회를 일컫는 말.

세계적인 탑 랭커들이 총출동하는데다, 시청률도 매우 높게 나오고 총 상금 규모도 몇백억 원 규모라 인지도가 가장 높다. 선수들 사이에선 16강 이내에 들어만가도 대단한 영광으로 여기며, 우승을 거머쥐면 자국에서 테니스 영웅 대접을 받을 정도.

그랜드슬램 대회의 본선 출전 선수가 128명, 예선 출전 선수가 128명인데 세계 랭킹 순위로 1위부터 104위까지 104명에게 본선 자동 출전권을 부여하고 세계 랭킹 순위 105위부터 224위까지 120명에게 예선 출전권을 부여한다. 사실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 선수 규정은 좀 더 복잡하다. 정확한 그랜드 슬램 대회 출전 규정은 그랜드슬램의 테니스 항목 참조

그랜드슬램 대회 예선 출전자 128명이 토너먼트를 벌여 이 토너먼트를 통과한 16명이 본선 출전권을 받게 된다. 나머지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출전 선수 8명은 대회 주최 측이 임의로 선택하여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자동 출전권을 주는 와일드카드 초청 선수이다.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자에게는 테니스 세계 랭킹인 ATP 싱글 랭킹 점수가 2,000점이 부여되며 우승시 ATP 싱글 랭킹 부여 점수가 가장 높은 대회이기도 하다.

그랜드 슬램 대회는 프로 테니스 대회의 최정점에 위치한 대회답게 상금 규모가 대단한데 그랜드슬램 대회 총상금 규모는 수천만 달러이고 단식 우승 상금도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본선 1회전 탈락자에게 주어지는 상금만도 한국돈으로 3천만 원이 넘는다.

각각의 그랜드슬램 대회의 자세한 상금 규모와 역대 우승자들은 해당 그랜드슬램 대회 항목 참조.

국제 테니스 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ITF)에서 관리한다.

6.1.1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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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에 호주 빅토리아멜버른 중심가에 위치한 멜버른 올림픽 공원(Melbourne Olympic Parks)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

남자 및 여자 단식과 남자 및 여자 복식, 혼합 복식, 주니어 및 시니어 경기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드 코트에서 시합을 치르며 대회 기간은 14일.

이즈음 호주의 계절이 한여름인지라 폭염으로 컨디션 조절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6.1.2 프랑스 오픈(French Open)/롤랑-가로스(Roland-Gar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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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말~6월 초 2주에 결쳐 프랑스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

'앙투카'라는 붉은색 클레이 코트를 사용하며, 봄철 유럽지역 클레이코트 시즌을 마무리하는 상징성이 강하다.

6.1.3 윔블던(The Championships, Wimble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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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말 ~ 7월 초에 영국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로, 세계 테니스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기로 유명하다.

잔디 코트에서 진행되며, 참가 선수들은 모든 복장을 흰색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엄격한 규정으로 유명하다.[24]

6.1.4 US 오픈(US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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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 9월 미국 노동절 즈음에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이자 북미지역 하드코트 투어의 끝이기도 하다. 일명 US 오픈 시리즈. 총 6주에 걸쳐 5개의 투어대회가 북미지역에서 연달아 개최되는데, 각 대회별로 별도의 점수를 부여 - 시리즈 점수가 높은 선수가 US 오픈에서 좋은 성적으로 올리면 추가로 막대한 상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라파엘 나달은 2013년 US오픈 시리즈서 1위 & US 오픈 우승도 차지하여 총 360만 불(한화 약 36억)의 상금을 받았다.

6.2 올림픽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권위가 높으며 당연히 4년마다 열린다. 1924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었다가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과 동시에 프로 선수의 출전도 허용되었다. 단, 올림픽 입상자의 랭킹 포인트 부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시작되었다. 참고로 일반 투어급 대회처럼 남여 선수들 모두 최대 3세트까지 진행한다. 단, 남자단식 결승전만은 유일하게 5세트로 진행된다.

남녀단식은 64명, 남녀복식은 32팀, 혼합복식은 16팀이 참가한다. 국가별 쿼터 제한이 있는데 단식의 경우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밖에 출전하지 못한다.

단식 금메달리스트에겐 싱글 랭킹 점수 750점이 부여되고 은메달리스트에게 450점, 동메달리스트에게 340점, 4위 입상자에게 270점, 8강 진출자에게 135점 ,16강 진출자에게 70점, 32강 진출자에게 35점의 싱글 랭킹 점수가 부여된다. 마스터즈 1000 시리즈보단 적지만, ATP 월드 투어 500 시리즈보단 랭킹 포인트를 많이 주고 국가대표로 나가 국위 선양도 할 수 있는데다 본인 커리어에도 크게 남는 터라 웬만한 네임드급 선수들은 총출동한다. 포인트 부여는 테니스 협회의 의중에 걸려있는 듯. 2012년 올림픽에선 포인트를 부여했지만, 2016년 올림픽에선 포인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한국 선수로는 김봉수 선수가 1988 서울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16강에 진출해본 것이 최대 성적. 이형택 선수가 2000 시드니 올림픽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3회 연속으로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 출전하기도 했다.[25] 그 이후로는 안습...

권위에선... 미묘하다. 최근 상위 랭커들은 올림픽에 많은 권위를 부여하고 있지만, 쩌리 취급을 받았던 90년대의 경우도 있었다. 상위 랭커가 불참했던 남자 골프, MLB가 외면했던 야구, FIFA에서 코웃음치는 축구와 비슷한 형편. 올림픽 없어도 잘 흥행되는 프로 스포츠에선 이런 경향이 심하다.

2010년대 현시점의 올림픽 테니스는 권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야구나 축구와는 달리 선수들이 올림픽에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

6.3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의 위상과 권위를 자랑하는 투어 대회. 1990년부터 시작되었는데 1990년에 ATP가 기존에 있던 월드 챔피언십 테니스라고 부르던 투어 대회들을 마스터스 시리즈와 ATP 투어로 나누면서 현대의 테니스 대회 체계가 완성되었다.

캘린더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인디언 웰스 오픈 대회는 준 그랜드슬램 급 대회로 자리잡았다. 1년에 9개의 대회(인디언 웰스-마이애미-몬테카를로-마드리드-로마-캐나다 로저스컵-신시내티-상하이-파리)가 열리며 이 중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오픈 대회를 제외하면 선수의 부상이 없는 한 톱랭커들이 의무적으로 출전해야 한다. 다만 어느 정도 이 차면 한두 개 정도 빼먹을 수 있다 카더라 (...)

프로 테니스 협회(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 ATP)에서 관리하고,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의 위상을 자랑하는 만큼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보상도 수준급인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0점의 ATP 싱글 랭킹 점수가 부여되며 총상금 규모도 수백만 달러나 된다. 더 상세한 내용은 대회 항목 참조.

6.4 ATP 월드 투어

프로 테니스 협회(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 ATP)에서 관리하는 마스터즈 1000 바로 아래급의 투어 대회. 위에 나와있는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설명에도 있듯이 1990년에 ATP가 기존에 있던 월드 챔피언십 테니스라고 불리던 투어 대회들을 마스터스 시리즈와 ATP 투어로 나누면서 현재의 테니스 대회 체계가 완성되었다. ATP 투어라고 부르던 명칭을 2009년에 지금 사용하는 ATP 월드 투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현재 ATP 500 시리즈와 ATP 250 시리즈로 나뉘는데 뒤에 붙은 숫자는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ATP 싱글 랭킹 점수이다.

ATP 월드 투어 대회의 경우 총상금 규모가 대회마다 편차가 큰 편인데 2015년에 가장 총상금이 큰 대회는 총상금이 2백만 달러가 넘으나 가장 총상금이 적은 대회는 총상금이 5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ATP 월드 투어는 그랜드슬램 대회나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1000 대회와 달리 매년 새롭게 개최되고 폐지되는 대회가 있어 1년에 개최되는 대회 숫자가 매년 정확하게 똑같지는 않지만 ATP 500 시리즈와 ATP 250 시리즈를 합쳐서 50개 정도의 대회가 개최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 항목 참조.

6.5 ATP 챌린저 투어

프로 테니스 협회(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 ATP)에서 관리하는 투어급 대회로 시니어 대회겸 ATP 월드 투어의 아래 등급의 대회이다.

ATP 챌린저 투어 대회 총상금은 최소 5만 달러에서 최대 12만 5천 달러까지이며 대회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ATP 싱글 랭킹 점수는 대회 총상금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내용 참조.

퓨처스 대회와 마찬가지로 매년 개최되는 대회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개최 대회 숫자를 못박을 수는 없지만 전세계에서 매년 100개가 넘는 대회가 개최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 항목 참조.

6.6 퓨처스 대회

프로 테니스 대회 중에 가장 낮은 등급의 대회로 ATP 랭킹 점수가 없는 선수나 주니어 선수는 퓨처스 대회 예선전만 출전할 수 있다. 프로 테니스 대회 중에 가장 낮은 등급의 대회여서 총상금도 1만 달러에서 1만 5천 달러 정도로 상당히 적은 수준이고 우승 시에도 우승자가 받는 ATP 싱글 랭킹 점수는 적은 편이다.

전세계에서 열리는데 1년에 개최되는 대회 수는 ATP 챌린저 투어 대회와 마찬가지로 매년 바뀌기 때문에 정확히 몇 개인지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매년 수백 개가 넘는 대회가 전세계에서 열린다. 국제 테니스 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ITF)에서 관리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 항목 참조.

6.7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매년 연말에 세계 랭킹 8위까지의 탑 랭커만이 출전하는 대회로 출전하는 8명의 선수가 각각 4명씩 2개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조별 예선을 치르며 각조 1위와 2위 선수가 ATP 투어 파이널 준결승에 진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 항목 참조.

7 ATP 싱글 랭킹

ATP 싱글 랭킹은 세계 테니스 선수 랭킹의 정식 명칭[26]이다. ATP 싱글 랭킹은 테니스 선수들이 전주에 열린 테니스 대회에 입상하여 받은 ATP 싱글 랭킹 점수를 선수의 누적 점수에 추가하고 대신 선수가 1년 전 출전한 대회에서 입상으로 받은 점수를 삭감하여 새롭게 산정된 점수를 기준으로 선수별로 순위를 조정하여 매주 월요일 발표된다.

시니어 테니스 선수는 1년 간 출전한 대회 중 18개 대회에서 획득한 ATP 싱글 랭킹 점수를 합산한 점수로 ATP 싱글 랭킹을 산정한다.

ATP 싱글 랭킹 순위를 기준으로 각 대회 출전 신청 선수의 본선 자동 출전과 시드 배정이 결정된다. 일정 수준의 세계 랭킹 순위에 들어가지 못하면 예선 출전조차 못 하는 대회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8 유명 테니스 선수 일람

유명 테니스 선수 일람 항목 참조.

9 테니스를 주제로 하는 작품

10 참고 링크

  1. 일반적으로는 그냥 теннис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те로 써서 구개음화할 것 같지만 외래차용어인 지라 떼니스에 가깝게 읽는다.
  2. 비 테니스계 인물로는 여성 나스카 선수 대니카 패트릭과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
  3. 가령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람 스포츠인 야구나 축구보다도 실제 테니스를 치는 동호인의 수는 더 많을 듯중고등학생들이 하는 걸 동호인이라고 안 치면. 이걸 치게 되면 동호인보다 더 축구를 많이 하는 중고딩의 수가 테니스 인구를 수 배,수십 배로 압살해 버린다.
  4. 이에 대해서는 해외 투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스폰서가 적극적으로 후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실업선수로 남는 건 어쩔 수 없다는 현실론도 있다.
  5. 물론 속바지를 입기 때문에 판치라 따위는 없다.
  6. 단, 유서깊은 대회마다 별도의 규칙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윔블던인데, 여기선 상&하의/양말/신발(밑창포함)까지도 흰색을 착용햐애 한다.
  7. 5-6에서 경기를 끝낸다면 완전하지 못 한 시합이 되기 때문. 테니스는 번갈아 가면 서비스 게임을 갖는데 게임 수가 홀수라면 어느 한쪽이 더 많은 서비스 게임을 가진 상태이므로 완전히 공정한 승부 기회가 주어졌다고 볼 수 없다. 지고 있는 입장에선 한 게임을 따내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으므로 완전한 시합을 요구할 수 있는 것.
  8. 단 세트 게임이 아닌 3세트 게임이나 5세트 게임에서 타이브레이커에 돌입하게 되면 꿈도 희망도 없는 게임 시간이 된다….
  9. 3세트중 두 세트를 먼저 가져가는 쪽이 승리.
  10. 즉, 서브를 하는 선수가 2포인트를 선취 했다면 30-0로 불러야 한다. 참고로 0은 러브(luv)라고 부른다.
  11. 하지만 한국 테니스 동호회에서 치는 것을 보면 거의 30~40cm씩 안으로 들어와서 치는 것을 볼수 있다. 명백한 룰 위반이다. 아재들 서브가 시원치 않으니 뭐...
  12. 당연히 너무 과한 제스처는 안되며, 눈깜빡임/손짓/표정등을 통해 거의 표시나지 않게 지시를 내린다.
  13. 즉, 예를 들면 2-4라거나 0-6이라거나.
  14. 이는 관리에 돈이 많이 드는 잔디 구장은 점점 사라지면서 서브 & 발리의 메리트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면, 비교적 관리가 쉽고 테니스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들이 대부분 베이스 라이너들에게 유리한 클레이코트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샘프러스같은 경우 클레이 코트인 프랑스 오픈에서는 별 재미를 못 봤다.
  15. 네트에 붙듯 앞으로 너무 나와 대응할 수 없는 상대의 옆으로 빠르게 공을 보내는 것.
  16. 테니스의 왕자로 유명해진 트위스트 서브에도 톱스핀이 걸린다. 트위스트 서브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서브이기도 하다. 만화처럼 무지막지하게 튀어오르는 건 아니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다(...)
  17. 옛날에는 만화처럼 사람 몸을 향해서 휘게 하는 게 정석이였으나, 요즘에는 그렇게 치면 상위랭커 레벨에서는 라오니치급 서브가 아니면 가볍게 받아치므로 한 손 백핸드 상대로는 백핸드 쪽으로 최대한 긁어서 높게 튀어오르게, 양 손 백핸드일 시에는 최대한 손에 닿지 않도록 휘게하는 게 트랜드다.
  18. 테니스의 왕자에서 나오는 에치젠 료마의 드라이브 시리즈. 그나마 가능해 보이는 건 드라이브 B 정도이다.
  19. 치는 방향에 따라 역회전이 아주 강하게 걸리기도 한다. 이럴 때는 공의 궤적이 꽤나 특이하게 날아가서 포착점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20. 실제 슬라이더는 종방향으로 휘는 양이 더 많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비유를 위해 사용함
  21. 드롭샷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만화는 만화일 뿐이다. 당연히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므로 네트 앞에서 툭하고 건드려서 회전을 죽이는 정도로 만족하자.
  22. 잔디코트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로 인해 현대의 프로 테니스는 대부분 방어력을 중시하는 양손 백핸드의 베이스 라이너만 살아남은 상태이다. 서브&발리어는 이미 멸종되었고 올라운더조차도 요즘에는 보기가 쉽지가 않은 추세이다.
  23. 2008년까지 마스터스 컵이라는 명칭으로 부르다가 2009년에 변경한 명칭.
  24. 2014년도부턴 여자 선수들이 착용하는 숏팬츠나 스포츠 브래지어도 흰색을 강요할 정도다.
  25. 이형택은 2000 시드니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과 2008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선 64강전(1회전) 탈락, 2004 아테네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선 32강전(2회전)에서 탈락했다.
  26.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ATP 싱글 랭킹과 세계 테니스 랭킹을 혼용해서 말하고 사용하므로 두 단어를 혼용해서 써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27. 작 초반에 실수로 아프나이델이 발사한 파이어볼테페리의 디바인 마크로 쳐낸 제레인트 침버의 "테페리, 좋았어요!"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아마도 소설 호빗에서 언급된 골프의 유래의 오마주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