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라리아 아카데미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Tolarian Academy파일:Attachment/Tolarian Academy.jpg
한글판 명칭톨라리아 아카데미
마나비용
유형전설적 대지
{T}: 당신이 조종하고 있는 마법물체 한 개당 {U}를 당신의 마나풀에 더한다.

이 학원에서는 시간을 조작하는 법을 연구했다-그러나 그들에게는 연구할 시간이 없었다.

1 개요 및 설정

스토리상으로는 주인공 우르자가 피렉시아의 침공을 막기 위해 설립한 마법 학원호그와트?이지만, 매직인들에게는 매직 더 개더링 역사상 최고로 흉악한 아카데미 콤보덱의 핵심 카드로 더 유명하다.

본래 이 카드는 Urza's Saga에 등장한 5개의 전설적 대지 중 하나로, 각각 특정 색에 대응된다. 그중에서 각 지속물마다 마나를 생산하는 카드는 세라의 성소, 가이아의 요람와 이 카드로 이 셋은 원래 무색마나를 생산하는 놈이었다. 그때 이 카드를 본 마크 로즈워터가 "어, 마법물체는 청색이랑 어울리고 부여마법은 백색, 생물은 녹색이랑 어울리잖아요? 차라리 이렇게 바꿔버리죠."하고 청색이 되어 버렸고 결과는 끔찍했다.

2 콤보 방법

Urza's Saga 당시 덱의 매커니즘은 다음과 같은데, 먼저 목스 다이아몬드, 마나 저장실, 충전용 열쇠, 연꽃잎 등 저비용 고효율 마법물체를 잔뜩 깔고 톨라리아 아카데미를 깔아서 한 턴만에 6마나 이상을 뽑아내고, 이걸로 부여마법 사념력을 깐 순간 손에 있는 카드 한장 버리기 → 아카데미 언탭을 반복하여 마나가 주체할 수 없이 불어난다. 이렇게 버리다가 손이 비어버리면 시간의 소용돌이횡재, 기타 드로우 주문으로 손의 카드 복구 & 버린 카드들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여기까지 온다면 실질적으로 무한 콤보 완성. 이렇게 마나뽑고 버리고 카드뽑고 섞어넣고...를 반복해서 마나를 60개 쯤 모은 다음엔 뭔 짓을 해도 이길 수 밖에 없다.Show me the money의 무서움은 매직판에서도 마찬가지. 주로 기용했던 마무리 카드는 X장 드로우 주문인 엄청난 발견. 상대에게 쓰면 상대는 한턴만에 뽑을 카드가 없어서 밀려 죽는다.

이 콤보가 게임을 점령해버리자 마법물체나 청색을 사용하지 않는덱도 당시 한 전설이 깔리면 다른 전설을 깔지 못하는 룰을 이용해서 4장씩 넣었을 정도.

이 덱의 단점은 굴리는 사람은 재밌겠지만 상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재미없는 덱이라는 점이다. 일단 콤보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운이 너무 안좋아서 콤보가 중간에 끊기기 전에는 상대는 할 일이 없다. 자신의 턴이 오기도 전에 무의미하게 상대 덱만 몇번 섞어주다가 서고를 통째로 들어내버리는 콤보를 맞고 그냥 게임 끝. 유희왕현세와 명계의 역전을 떠올리면 쉽다.

3 후폭풍

결국 그 엄청난 성능으로 덱에 사용된 카드 90%와 함께[1] 빈티지에서조차 제한을 먹고 나머지 포맷에선 전부 금지를 먹는 기염을 토한다. 이후 일부 마법물체 및 콤보를 이루는 주문 일부는 복권되어 다시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카데미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마법물체 컨셉인 미로딘미로딘의 상처 블록과 조합하면 무한콤보 시즌 2.

원래 제작진들은 실제 카드가 나오기 전에 이러한 종류의 덱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불행히도 횡재시간의 소용돌이의 존재를 간과했고, 자신들의 테스트 플레이 결과 "패가 말려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콤보 덱"이라 판단해버린 것이다. 결국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자 이 카드들을 디자인한 직원들은 사장실로 불려가 개발살났다고 한다.

당시에 매직을 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고개를 젓게 만드는 카드. 그만큼 카리스마도 강한 것인지, 비교적 흔한 금지 제한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비싸다. 거기다 이런 카드도 엄연히 한국어판으로 존재하며[2], 당연히 가격은 더더욱 안드로메다. 하지만 금지 제한을 많이 먹어놔서 그동안 잔뜩 가격이 올라간 다른 변종들보다는 시세가 싸긴 하다.

수록세트 및 사용가능 포맷 일람

세트블록희귀도
Urza's SagaUrza레어
포맷사용가능 여부
블록컨스금지
레가시금지
빈티지제한
EDH금지
  1. 저 콤보를 이루는데 드는, 마나를 조달하도록 만드는 콤보카드 전부(!) 농담 조금 보태서 빼고 다 금지먹었다
  2. 구 한글판의 마지막 셋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