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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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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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한국시리즈 MVP 수상 당시의 모습

이름토머스 레이몬드 퀸란(Thomas Raymond Quinlan)
생년월일1968년 3월 27일
국적미국
출신지미네소타주 세인트폴
포지션3루수
투타우투우타
신체조건184cm
프로입단198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27라운드 지명
소속팀토론토 블루제이스(1987~1993)
필라델피아 필리스(1994)
미네소타 트윈스(1995~1996)
콜로라도 로키스(1997)
텍사스 레인저스(1998)
시카고 컵스(1999)
현대 유니콘스(2000~2001)
LG 트윈스(2002)
2000년 한국시리즈 MVP
구대성(한화 이글스)톰 퀸란(현대 유니콘스)타이론 우즈(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등번호 24번
데니 해리거(2001)톰 퀸란(2002)제프 케펜(2002)

1 소개

현대 유니콘스,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외국인 타자.

2 선수 경력

1986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는데, 당시 NHL과 대학리그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졌다고 한다. 아이스하키선수로서의 포지션은 골키퍼, 엄청난속도에다가 크기까지 작은 을 막아내야했을 퀸란의 수비가 뛰어난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주 뛰지는 못했고, 가끔씩 백업 멤버로 로스터에 등록되는 정도였다. 1992년 당시 소속팀이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해 우승반지를 낀 적이 있다.

2.1 한국에서의 성적

2000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퀸란을 영입하였다. 이후 주전 3루수로 뛰었는데, 그 스탯이 심히 괴랄하다. 타율은 .236으로 멘도사 라인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고, 출루율은 그나마 높았지만 그게 3할 턱걸이. 삼진은 173개로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은 한 시즌 최다 삼진 기록의 보유자이다(...). 하지만 37개의 홈런을 기록한 장타력이 있었고, 수비능력 역시 상당히 뛰어났다. 사실 기록으로 보면 누가봐도 공갈포 그 자체. 성적을 보면 왜 2년씩이나 썼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으나, 퀸란은 철벽과 같은 3루 수비로 약점을 채워주었다. 1루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빨랫줄 같은 송구에, '모든 타구가 3루로 갔으면' 이라고 생각될 정도의 철벽같은 수비력을 지녔기 때문에 2000년 주전 3루수로 활약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년도 주전 3루수였던 박종호가 2루수로 옮겼다. 참고로 정성훈은 그때까지만 해도 해태 소속이었다.

아무튼 수비와 달리 타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당시 현대엔 박재홍[1], 박경완[2], 박종호[3] 등 탑급 타자들이 즐비했던 상황이라 결국 하위타순으로 밀렸다.

그러나 퀸란이 활약한 때는 바로 그 해 한국시리즈였다. 드림리그 우승[4]팀이었던 현대가 PO에서 삼성을 격파하고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드림리그 2위팀 두산 베어스. 1~3차전을 따내며 쉽게 우승컵을 가져가 싶었지만, 4~6차전을 두산이 내리 따내며 리버스 스윕에 단 한경기 남아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운명의 7차전에서 맹활약한 선수가 바로 퀸란. 퀸란은 2:2로 맞선 4회말 역전 쓰리런을 작렬하고, 8회말 쐐기 솔로홈런까지 때려내며 최초의 외국인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5]

2001년에는 작년에 비해 피삼진은 좀 줄었으나 전체적으로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즌 종료 후 현대가 재계약을 포기. LG 트윈스가 퀸란을 영입했지만 2002년엔 13경기 21타수 무안타의 아름다운 성적을 기록했고 시즌 중에 방출당했다.

사실 2001시즌 종료 후 현대와 재계약 하지 않은 이유는 현대의 판단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LG 프런트는 은퇴를 생각하던 용병을 데려오다니 참 답이 없는 행동을 한 셈이다.

한편, 현대는 2002년에 퀸란의 공백을 실감한 채 그 해 열린 준플레이오프에서 2패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3 그 후

LG에서 퇴출 된 후, 현역에서 은퇴하고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4 기타

LA 에인절스에서 1루수와 3루수로 잠시 활약했던 랍 퀸란의 형이다.[6]

마구마구에서는 당연히 엄청난 공갈포로 나온다.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던 00시즌의 컨택트가 63(...)으로, 00현대 덱의 효과를 받아도 69로 여전히 이고, 베테랑에 레전드 버프까지 받아야 어느정도 컨택이 될 정도. 하지만 파워스윙하면 그런거 없다
  1. 개인통산 3번째 30-30 클럽 가입
  2. 2000년 홈런왕 (40개)
  3. 2000년 타격왕(0.340)
  4. 당시엔 8개 팀이 드림리그와 매직리그 두 리그에 양분되어있는 양대리그 제도였다.
  5. 참고로 이듬해에도 외국인 KS MVP가 나왔는데, 바로 타이론 우즈다.
  6. 참고로 랍 퀸란은 2004년과 2006년엔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시즌 모두 부상때문에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고, 2010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취를 감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