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1 通信社, 뉴스를 언론에 공급하는 회사

뉴스를 신문사와 방송국에 공급하는 회사. '뉴스통신사'라고도 한다. 영문으로는 news agency.

취재망이 부족한 지역언론사가 서울에서 일어난 소식을 다루기 힘들거나, 중앙일간지여도 모든 사건에 하나하나 취재기자를 보낼 수 없을 때 뉴스통신사에서 기사를 구매해 전재(全載)한다. 이외에도 실시간으로 기사를 받아보고 싶은 정부기관, 기업체도 뉴스통신사의 고객이고 한국 기사를 외국어로 받아보고 싶은 주한대사관이나 특파원을 파견하지 못한 국가의 소식이 필요한 언론사도 고객이다. 직접 취재해 발행하는 기사도 있지만 외국의 통신사와 계약해 외국 기사(특히 사진)를 사와서 발행하는 기사도 있다. 신문을 자세히 보면 (특히 외국 사진 밑에) 'AP-연합'이나 '로이터-뉴스1'이라고 써있는 기사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이다.

이런 통신사들의 기사는 신문을 제대로 발행하기 어려울 때 특히 많이 활용되는데 2012년 국민일보 파업때나, 2013년 한국일보 파업 당시 지면 기사의 대다수가 '연합뉴스'와 '뉴시스' 딱지가 붙어 나왔다. 국민일보 파업 기간에 연합뉴스도 파업을 하는 바람에 뉴시스가 반사이익을 얻기도 했다고.

한국에서는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으로 탄생한 공영 통신사 연합뉴스[1]가 원톱인 가운데 높은 전재료로 인한 반발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연합뉴스와의 전재 계약을 해지하면서 뉴시스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물론 뉴시스 하나만으로는 연합뉴스의 넘사벽 수준의 기사 발행량은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인 관계로 대다수가 뉴스1의 기사도 함께 받아오면서 뉴스1도 급성장하였다. 뉴스1의 모기업인 머니투데이가 통신사 설립의 꿈을 갖고 있을 때 뉴시스를 인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인수과정중에 이해가 맞지 않게 되면서 인수를 실패하고 뉴스1을 설립했던 굴욕의 역사가 있다. 근데 연합뉴스와 뉴시스를 제외하면 고만고만한 통신사 시장에서 뉴스1이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과 여러 상황이 맞물리면서 급격히 성장하게 되자 뉴시스 구성원들이 멘붕이 왔다고 한다. 마침내 머니투데이가 2014년 7월, 뉴시스를 인수하면서 꿈을 이루게 되었다.

1.1 통신사의 종류

1.1.1 한국

1.1.2 북한

1.1.3 미국

1.1.4 일본

  • 교도(共同)통신[4]
  • 지지(時事)통신

1.1.5 기타 국가

  • AFP(프랑스)
  • 로이터(Reuter, 영국)
  • 신화통신(중국)
  • 타스(구 이타르타스, 러시아)[5]
  • 중앙통신(대만)

2 通信社,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통신회사 항목 참조. 보통 통신사라고 하면 이 쪽을 가리킨다.

3 通信士

통신 업무를 하는 사람. 해기사 중에 통신사 면허가 있고, 관련 자격으로는 전파전자통신기사/산업기사/기능사, '무선통신사'와 '아마추어무선통신사' 등이 있다.

4 通信司

대한제국 때 궁내부 소속으로 전화철도에 관련된 업무를 맡았던 관청. 1896년에 설치되어 1905년에 폐지되었다.

5 通信使

조선 통신사 항목 참조.
  1. 해외 메이저 외신(북한 유일의 통신사 조선중앙통신 포함)은 거의다 연합뉴스와만 계약이 되어 있다.
  2. 1980년 언론통폐합 과정에서 동양통신, 합동통신 및 시사통신 등 군소 통신사들이 통폐합되어 설립. 이후 1998년 북한 및 공산권 전문 통신사로 존속하던 내외통신마저 흡수한다.
  3. 무료 일간지 언론사이나 2015년 8월 15일, 통신사로 새출발했다.#
  4. 산하에 47news라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가 있다.
  5. 2014년 9월에 다시 예전 명칭인 타스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