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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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No.18
트레비스 다노 (Travis d'Arnaud[1])
생년월일1989년 2월 10일
국적미국
출신지캘리포니아롱비치
포지션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37순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명
소속팀뉴욕 메츠(2013~)

1 개요

뉴욕 메츠에서 활동중인 포수. 마이크 피아자의 뒤를 이어 든든한 뉴욕 메츠의 안방마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받는 재목이다.[2]

2 경력

2.1 메이저리그 데뷔 이전

포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상당히 골때리는데, 아버지가 코칭스태프로 활동중이었던 리틀야구 팀에서 포수를 맡아야지만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서였다고 한다. 그래도 이게 신의 한수가 됐는지 포수로 승승장구해서 고등학교[3]때 이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포수 유망주가 된다. 고등학교 졸업반이었던 200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1라운드 지명을 받고 83만 불이라는 비교적 높은 금액을 사이닝 보너스로 받으면서 입단하게 된다.

필리스의 기대대로 무난히 성장해갔지만.. 당시 한창 메이저리그 최강팀 만들기에 혈안이 됐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로이 할러데이를 데려오기 위해서 다노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시켜버린다. 그렇게 옮긴 블루제이스에서도 차근차근 성장해나가서 2011년에는 구단 자체에서 선정한 올해의 마이너리거 상까지 수상받았는데... 이듬해인 2012년 시즌 종료 후 토론토는 R.A. 디키를 데려오기 위해 뉴욕 메츠에 다노를 트레이드 시킨다. 에이스 트레이드 전용 상대 여담으로 이 때 같이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유망주 중 한 사람이 바로 노아 신더가드. 다노와 신더가드 모두 당시 토론토에서 손꼽히던 유망주였기 때문에 토론토 팬들은 '40 바라보는 똥볼 너클볼러 하나 데려오자고 유망주 다 퍼주냐'면서 프런트를 신나게 깠다. 그리고 이 둘이 2015년 동시에 터지면서 토론토 프런트는 또 까였다.

2.2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013년 8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다. 2013년 잔여 시즌에는 백업 포수로 활동하다가 2014년에 드디어 주전 안방마님 자리를 먹는가 싶었는데.. 5월 13일에 알폰소 소리아노의 스윙에 머리를 다치면서 뇌진탕 크리... 그 덕분인지 6월 초반까지 타율이 2할이 채 안되는 처참하기 짝이 없는 성적을 기록하였고 앤더슨 단장과 테리 콜린스 감독은 좀 쉬고 오라고 다노를 트리플 A로 보낸다. 트리플 A에서 보름 정도 보내면서 4할을 찍는 등, 타격감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자 곧바로 다시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고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한다. 복귀한 이후에는 제대로 정신줄을 잡고 괜찮은 모습을 선보여서 기나긴 리빌딩에 지쳐가던 메츠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풀타임 첫 해였던 2014년 최종성적은 타율 .242, 13홈런 41타점.

다음해인 2015 시즌에는 드디어 포텐을 활짝 터뜨리나 했는데, 시즌 초인 4월 19일에 공에 맞아서 그대로 손목이 골절됐다(...) 이로 인해 두 달 가량을 치료로 허비하다 6월 10일에 다시 복귀하였다. 복귀해서는 별다른 후유증 없이 활약하면서 팀의 후반기 대분전을 이끌면서 팀이 15년 만에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주역 중 하나가 됐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선풍기질. 그래도 홈런은 세 개나 쳤다. 2015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268에 12홈런 41타점. 2015 시즌 부상으로 인해 불과 69경기에 출장하고도 웬만한 포수들의 풀타임급 시즌 성적을 거둔 것은 정말 대단한 상황. 메츠 팬들은 부디 부상없이 풀시즌을 뛰면서 피아자에 이어 다시 한 번 30홈런 100타점 포수가 강림해주기를 기원하고 있는 상황.

2.3 2016 시즌

시즌 초반 1할대의 타율과 득점권 상황에서 삼진만 잡히면서 팀의 근심거리가 늘었다. 더불어 작년 부상 여파때문인지 시즌 초반부터 케빈 플라웨키에게 안방을 내주면서 잦은 휴식을 가지며 불안감이 커져가던 그때 결국 시즌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서 부상으로 60DL에 올랐다. 다노가 이탈한 동안 르네 리베라와 케빈 플라웨키를 기용했지만 2할도 못치는 두 선수를 라인업에서 무조건 기용해야한다는 점에서 그의 복귀가 요원했다. 6월 21일 캔자스시티 로얄스 경기에서 복귀한 다노는 이후 부상 전보다 나은 타격 솜씨를 보여주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 제일 핫했던 선수인 특급포수 조나단 루크로이를 잡기 위해 트래비스 다노와 브랜든 니모를 제안한 뉴욕 메츠였다. 이것마저 무산되자 유망주 4까지 엮어서 다노와 루크로이를 바꾸려 했으나 결과는 대실패...팀에 어쩔 수 없이 남게된 다노는 8월까지 무난한 타격과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3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포지션경기타율 안타홈런타점득점도루출루율장타율 fwar비고
2013뉴욕 메츠C31.202201540.286.263--
2014뉴욕 메츠C108.242931341481.302.416--
2015뉴욕 메츠C67.268641241310.340.485--
  1.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프랑스계이다. 그래서 데뷔초에는 드아르노드부터 해서 다르나우드, 다르노드까지 별별 괴랄한(...) 이름으로 한국 언론에 등장했지만 현재는 다노라고 정정된 상황.
  2. 실제로 다노는 피아자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 출신인지라 어릴적에는 당시 피아자가 활약하던 다저스의 팬이었고, 프로에서는 피아자가 레전드로 대우받는 팀에서 뛰게 됐다.
  3. 여담으로 NBA의 제임스 하든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한다. 둘이 여학생들의 인기를 놓고 다투는 라이벌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