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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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ransphobia

1 개요

트랜스젠더, 트랜스섹슈얼을 뜻하는 trans(그리스어 'transs'(반대의) + sexuality)와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그리스어 phobos)의 합성어. 트랜스포비아가 도를 넘어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격(트랜스 배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혐오자들은 이런 단어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류는 동성애자랑 성전환자가 다른 건지도 모르고(...) 당연히 호모포비아라는 분류에도 포함된다. 물론 동성애자들 사이에도 트랜스포비아는 이성애자들보다는 적을지언정 분명 있으며 그 역으로 호모포빅 트랜스젠더도 있다.

2 일반적인 트랜스포비아

호모포비아제노포비아 등등 대부분 증오범죄 신에서 나오는 포비아들이 다 그렇듯이, 단어 자체는 phobia라고 쓰고 있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으로 분류되려면, 트랜스젠더를 본 순간 심장이 멈출 듯한 두려움과 함께 혈압과 맥박이 급격히 요동치고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트랜스젠더가 가까이 오면 아무 행동도 못하거나 아니면 패닉에 빠져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가야 할 정도로 혐오와 두려움에 벌벌 떠는 상태가 되어야 하니 트랜스포비아는 전혀 공포증이 아니다.[1] 공포증이라기보다는 혐오증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본래 공포증은 어디까지나 병적인 혐오와 공포에 붙이는 말이었지만, 심리학자들이 사용하고, 사회운동가들이 정신의학과 심리학 개념을 지나치게 가져다 댄 탓에 사회적인 혐오와 공포에도 "XX포비아"라고 말이 흔히 붙게 되었다. 이 밖에 이렇게 뜻이 퍼져나간 단어는 제노포비아가 있다.

말하자면 트랜스포비아의 포비아는 단순히 정신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적인 배척 형태를 나타내는 단어이므로 병적으로 지나치지 않는다면 트랜스포비아를 정신병 취급할 이유는 없다. 굳이 비슷한 정신병리를 대자면 강박증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2]

3 페미니스트의 트랜스포비아

  • 상위 문서 : TERF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트랜스포비아 경향을 갖기도 한다. 특히 MTF들이 공격의 대상이 되는데, 트랜스젠더란 가부장적 환상에 불과하며, 이들은 여성이 아니라 성적 환상에 빠진 남성들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트랜스젠더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고 한다.

4 같이 보기

  1. 물론 공포증이라는 게 어떤 식으로든 생겨날 수는 있으므로 정말로 트랜스젠더에 대해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도 존재할 수는 있지만, 일단 알려진 사례는 없다. 아마 만약 이런 사례가 나온다면 트랜스포비아말고 다른 용어를 쓰던가 용어가 혼란되거나 할 것이다.
  2. 양상이 비슷하다는 의미일 뿐이지 트랜스포비아가 강박증으로 진단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 강박증의 한 증상으로, 혹은 해결되지 않은 컴플렉스에 의하여 트랜스포비아의 양상을 보일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