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Winx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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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x. Winx Club에 등장하는 초중반 주요 악역 3인방. 영어 표기는 Trix. 주인공들의 별명인 윙스 클럽(Winx Club)의 이름을 짓는데 중요한 계기(?)를 주기도 했다. 트릭스와 한판 붙고 난 아이들이 "걔네들도 트릭스라는 이름이 있는데 우리도 하나 짓자"고 해서 생겨난 이름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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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들의 학교인 '클라우드 타워'에서 공부하던 마녀 학생들이며, 자매이기도 하다. 첫째 아이시와 둘째 다아시, 셋째이자 막내인 스토미로 이루어져있다. 그런데 한국판 더빙은 어째 막내가 제일 아줌마 목소리다(...)

마녀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긴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거기서 공부하는데 관심이 없다. 사실 그들의 조상은 과거에 마법 세계를 혼란에 빠트렸던 사악한 세 마녀들이다. 그 마녀들은 주인공 블룸의 고향인 도미노 왕국을 괴멸시켰지만, 정작 목표로 했던 '용의 화염'은 얻지 못했다. 따라서 트릭스가 클라우드 타워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유는 이 용의 화염을 찾기 위한 정보와 그것을 빼앗기 위한 시기를 잡기 위해서인 것. 즉, 학교를 이용하는 수준일 뿐이다.

시즌 1 후반부에선 블룸에게서 용의 화염을 빼앗는데 성공한다. 그리곤 그 힘으로 어둠의 군단을 일으켜 마법 세계를 정복할 의지를 드러낸다. 이 때, "우린 이따위 곳에서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타워도 공격해버린다. 하지만 스스로 힘을 되찾은 블룸과 윙스 클럽 요정들에게 저지당해 그 힘을 잃는다. 그리곤 클라우드 타워에서도 쫓겨나게 된다.

그 후 픽시들이 얽힌 시즌에서는 악당을 돕는 척 하다가 힘을 빼앗으려 하지만 일찍 알아차려서 역관광당한다. 발터가 부활하자 그에게서 힘을 받고 부하가 되어 움직인다. 이 때는 발터가 찾는 힘에도 관심을 가지지만 발터 본인에게 더 큰 관심을 보인다. 그래서 자매들끼리 서로 발터의 눈에 들겠다고 치고박고 싸운다(...)[1]

그리고 이때쯤 해서 슬슬 주인공들의 성장 때문인지, 초반엔 호각으로 싸우다가 나중에는 완전히 깨져버리는(혹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에 보여주었던 임팩트는 거의 사라져버렸다. 지못미.

약간 여담이지만, 시즌3에서 인챈틱스가 나왔을 때 윙스의 절반이 인챈틱스를 얻는 데 한몫 했다(...) 본격 적군 파워업 시켜주는 착한 악당 그 정황은 다음과 같다.

  • 클라우드 타워의 마녀들을 세뇌시켜 끌고와선 양동작전으로 알피아의 비밀 문서를 찾으려 했다. 그 와중에 윙스가 난입하자 '우리가 가질 수 없다면 너희도 못 가진다'며 도서관에 불을 싸지른다. 그런데 그 화재에 휘말린 요정을 구하려고 불 속에 뛰어든 뮤사가 인챈틱스 획득.[2]
  • 파라곤다의 저주를 풀려고 린피아에 갔던 에피소드에서, 윙스를 습격하던 중 플로라를 공격하려다가 플로라의 동생 미얄레를 맞췄다. 그대로 미얄레가 물에 빠지자 플로라가 동생을 구하고 대신 익사할 위기에 처하다가 인챈틱스 획득.
  • 혼자 파이로스에 수련하러 간 블룸을 공격하고 괴롭히다가 '발터가 너희 모두를 이겨버릴 거다'라고 도발한다. 그런데 그 도발에 빡친열받은 블룸이 이례적으로 희생을 거치지 않고 인챈틱스를 획득.

거기다가 이 세 번 중 한번은 일찍 도망쳤고, 두번은 제대로 털리고 튀었다...물론 트릭스는 순전히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모르고 공격했던 것이지만.. 이쯤되면 좀 무섭다

두번째 극장판에서도 등장하는데, 이 때에도 악역이 그들의 조상인 세 마녀인만큼 하인으로 움직이는 모습만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도 자기들 조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용해먹을 생각보단 복종하는 모습만 보인다. 그러다가 아이시가 생명의 나무의 파편인 꽃을 그대로 날려먹어서 선한 마법이 모두 풀려나고 역관광.
  1. 근데 정작 발터는 블룸에게 더 관심이 있었으니..
  2. 이 때 이 요정의 날개를 아이시가 얼리고 깨트려버려서 날 수 없는 상태였다. 만약 날개를 안 없앴다면 날아서 도망쳤을지도 모르지만 그러질 못해서 뮤사가 구하러 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