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광복절 욱일기 게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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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광복절에 유명인으로서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행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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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이 터지고 인터넷 사이트의 뉴스란 연예면 랭킹 차트를 줄세운 모습

2016년 광복절티파니가 자신의 개인 SNS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사용하여 이슈 및 논란이 되었고, 티파니 연예 인생의 최대 위기라고 손 꼽히게 되었다. 특히 티파니가 소속한 그룹 소녀시대는 범아시아적인 그룹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피해를 입어 일본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시아 국가인 중국, 대만(국민당 지지자들과 대만 원주민 출신들),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이렇게 민감한 역사 문제가 이슈화되면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티파니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의 대외 활동에도 피해를 입을 우려의 가능성이 있는 것.

2 상세

2.1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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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시발점이 된 3개의 게시물

2016년 8월 14일 밤 11시 40분경, 티파니가 SMTOWN 일본 콘서트를 마친 후 뒷풀이 때의 사진을 일장기 이모지하트 이모지 그리고 "티파니는 도쿄를 사랑한다."는 의미의 태그 "tiffanyheartstokyo"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에 대해 댓글창에는 광복절 목전이라며 그녀의 행동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이내 인스타그램의 일장기 이모지는 삭제되었다. 기사.

다음날인 광복절 2016년 8월 15일 오전 11시 경, 티파니가 또 다른 SNS 스냅챗욱일기 무늬의 TOKYO가 새겨진 필터를 가방 사진에 사용하였다.
다른 날도 아니고 광복절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네티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으며, 이미 광복절 전날 일장기 이모지를 게시한 것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도, 광복절 당일에 한층 더 부적절한 욱일기 필터를 사용한 사진이 올라오는 바람에 그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 커지게 되었다.

논란이 된 필터는 스냅챗 SNS에서 제공하는 필터 중 하나로 이용자의 위치에 기반하여 여러가지 관련 필터를 추천해 주지만, 항간에 도는 옹호 의견처럼 위치에 기반하여 자동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며 기본값은 아무 필터도 적용되지 않는 형태다. 또한, 스냅챗에서는 이 추천 기능의 사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미 티파니가 이전에 수차례 위치 기반 기능을 끈 채로 글을 올린 것, 다른 도쿄 필터를 사진에 적용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옹호 의견은 타당성이 적다. 관련 글.

여기서 티파니가 네티즌의 지적 댓글을 분명히 확인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스냅챗의 경우 업로드 몇 분만에 삭제했다는 점, SNS를 하는 이상 반응을 확인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상황을 기반으로 추측하는 게 전부다.
스케쥴이 바쁜 연예인의 사정 상 모든 댓글을 확인할 시간이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일장기를 게시했던 14일 밤부터 욱일기 이모티콘을 게시한 15일 11시까지는 입국 외에 스케쥴이 없었고, 그 사이에도 SNS를 이용했으므로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한류스타의 SNS 특성상 댓글에 여러 언어가 난잡하게 섞여 보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는데, 되려 티파니가 사용 가능한 언어인 영어와 한국어가 다른 언어들 사이에 있다면 더 주목하게 되어 확인이 용이해질 수도 있는 노릇이다.

다시 말해, 티파니가 댓글을 볼 수 없는 사정이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단지 댓글창을 그냥 보지 않았을 수도 있는 등, 그녀가 지적한 바를 정말 인지하고 있었는지는 본인 외엔 알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해 논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란 것이다. 따라서 '광복절을 앞두고 부적절하다는 네티즌의 지적을 보고도 무시했다'라는 추측성 비판은 성립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티파니가 분명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사실로 단정하는 것 역시 성립할 수 없으므로, 역시 적절하지 않다.

2.2 사과문 게시

사건이 발생한지 15시간만에 본인의 인스타그램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에 대해 사과문이 무성의하다는 논란이 일어났는데, 자세한 것은 하단의 비판 문서를 참고. 근데 띄어쓰기는 잘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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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1차 자필 사과문

더불어 네티즌들은 1차 사과문의 첫 번째 줄 마침표가 하트 ♥로 추정된다며 사과문에 적절하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이 따르며, 이것이 정말 하트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한편으로는 이 하트 ♥가 네티즌들이 조작한 것이라며, 사실은 가운데를 칠하지 않은 온점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대조를 위해서 다른 사인에서 하트 모양을 붙여넣어 비교한 것을 사과문 원본의 하트를 확대한 사진이라 오해하여 빚어진 해프닝이었다. 결코 원본을 건드린 게 아니다.[2]

하트라고 주장하는 측은 첫문장과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는 중간의 마침표들과는 그냥 보기에도 다르며, 티파니가 평소 비슷한 조그만 하트를 글이나 싸인에 자주 써왔음을 들어 무심결에 썼을 거라고 주장하였고, 하트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측은 그냥 보아도 글씨가 끊어지는 등 종이나 볼펜의 상태가 나쁘며 마침표를 동그라미로 칠하다가 단지 우연의 일치로 그렇게 됐으리라고, 혹은 설마 사과문에 하트를 사용했겠냐고 주장하고 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며, 이는 이 사태에 있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과문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논란을 더욱 부추겨 여론을 더 악화시킨 계기가 되었다.[3]

사건 약 열흘 후인 2016년 8월 26일, 티파니는 자필 사과문을 다시 작성하였지만, 여전히 비판적인 반응의 댓글이 더 많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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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가 약 일주일 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2차 자필 사과문

이번 사과문에서 문제되는 것은 욱일기에 대해 몰랐다는 구절이다. 아래에도 후술하겠지만 한국에서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한 티파니가 욱일기를 몰랐다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네티즌들의 중론이다.

3 반응

3.1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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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의 하차요구가 빗발치는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청자 게시판

티파니가 출연중인 TV 프로그램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공식 홈페이지에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티파니의 하차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티파니 욱일기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프로그램 하차’ 대책을 고민하다가, 결국 18일 오후 티파니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의 끝에 티파니의 하차를 결정하였다. 관련 기사

3.2 사회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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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문 게재에도 대중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은 모습 크게 보기

티파니의 사과문 게재에도 행위의 중대성과 사과문의 적절성 등을 이유로 들어 대중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이 "역시 한국은 속이 좁은 나라다, 별 것도 아닌 것으로 논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국내에 보도되어 알려지면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일본은 자국의 식민지배를 교육할 때, 자세한 잘잘못을 짚어서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티파니 광복절 욱일기 사건'에 대한 일본의 반응은 "한국은 예민한 나라.", "과민반응으로 점철된 비정상적인 나라."와 같은 적반하장의 태도였다.

또한, 광복절에 일본의 한국에 대한 비정상적인 국제적인 반감이 다시 드러나기도 하였다.

또한 이날, 비정상회담에도 출연했던 미국인 타일러 라쉬가 과거 걸출한 필력을 내세워 광복절 기념 태극기 사진과 함께 장문의 인스타를 올렸던 게 발굴되어[4] 이와 대조되어 노란머리 외국인이 검은머리 외국인[5]보다 낫다는 등의 조롱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레슬링 선수 김현우가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에 절을 하는 세리머니를 보여준 게 이슈가 되면서 "누구는 타지에서 편파 판정과 부상을 당하면서 동메달을 따서 태극기에 절하는데 누구는 타지에서 가방 자랑하며 욱일기 올린다."는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기타 아이돌 그룹 god한국계 미국인 멤버 박준형을 포함한 수많은 스타들이 태극기를 올리거나 광복절 관련 트윗을 올려 비교가 되면서 더욱 더 여론이 악화되었다.

이로써 최악의 타이밍에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는 의견이 더욱 대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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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문의자가 스냅챗으로부터 받은 답변

한편, 전범기 필터를 제공한 스냅챗 측에도 문제가 있다는 항의가 이어지자 스냅챗측에서는 문제의 필터를 삭제 조치하였다.[6] 기사

3.3 뉴스 보도

국내에서는 공중파 뉴스를 비롯한 각종 언론에까지 보도되고, 소녀시대가 활발히 활동하는 다른 나라 언론에서도 보도되는 수치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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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20 "소녀시대 티파니, 광복절날 '日 전범기 무늬' 문구" 보기
  • x11 "광복절에 일장기·욱일기...티파니, SNS 논란" 보기
  • x11 "광복절 '욱일기 논란' 티파니…"깊이 반성" 보기
  • x15 "티파니 '욱일기 논란'…젊은층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보기
  • " />?height=14 "티파니 광복절에 욱일기 투척, 영혼 없는 사과" 보기
  • x13 "티파니, 광복절에 일장기-욱일기 논란" 보기
  • 중국 매체들도 이 사건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면서 관심을 보였다.[7] 관련 기사

MBN '뉴스파이터'의 앵커 김명준 아나운서는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복식 준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일본에게 진 소식을 전하고 클로징 멘트로 "축하드립니다, 티파니씨."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통쾌하다는 의견과 뉴스에서 앵커가 저렇게 조롱과 비난을 해도 되냐는 비판적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했다.
실제로 이 발언 때문에 MBN 김명준 아나운서는 티파니 SNS 게시 순서에 대해 오보한 ytn과 함께 방통위에서 권고조치를 받았다.
제 13조 5항 '시사프로그램에서 진행자는 타인을 희화화하거나 조롱해서는 안된다'를 위반했기 때문. 기사

3.4 욱일기 금지법

이 문단은 티파니방지법 · 티파니 방지법(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욱일기 논란… '티파니방지법' 나오나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속칭 '티파니 방지법')도 논의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19대 국회 때 일본 제국주의를 표현하거나 뉘앙스를 담는 상징물을 사용하는 자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것으로 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지만, 다른 중요 법안들에게 우선순위에 밀려 단 한차례도 제대로 논의되지 못 하였다고 한다.

유사한 사례로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위헌조직 선전물 반포', '반인류행위의 죄를 범한 집단을 연상케하는 장식 등의 부착' 등의 법령으로 전범기의 사용을 금하고 있다. 가령 독일의 경우, 독일연방공화국 형법 86, 86a조. 역사적 교훈을 목적으로 한 매체(i.e. 다큐멘터리) 이외의 매체에 하켄크로이츠 표시 금지,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 금지 등.

이 법안은 첨부된 기사의 내용처럼 19대 국회 때에 '욱일기금지법'이라는 명칭으로 발의되었었지만, 본 사건 후로 티파니 방지법이란 별칭이 붙기 시작했다. 네티즌을 포함한 대중에게는 특정 인물의 이름을(논란의 당사자라면 더더욱) 붙이는 것이 파급력이 세게 작용하기 때문에 법안 논의에도 분명한 일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8]

실제로 이 '티파니 방지법'이란 표현의 쓰임이 구글 검색결과 수 '전범기 금지법'이나 '욱일기 금지법'의 사용 빈도를 상회하고 있다.

4 비판

티파니가 비록 국적상 미국인이긴 하나 가족은 모두 한국계이며, 연습생 생활까지 약 12년을 한국에서 보냈다. 사춘기때부터 줄곧 한국에서 거주해온 셈이다.

또한, 최근 몇년간 욱일기가 프린팅 된 의상을 입는 등 관련 이슈로 홍역을 치룬 연예인이 여럿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하는 회사의 대표 아이돌에게 소속사측에서 민감한 이슈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주지시키지 않았거나, 그러한 교육이 없었기에 본인이 스스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해도, 대중의 마음을 먹고 사는 연예인에게 있어 결코 정상적인 태도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심지어 소녀시대는 소원을 말해봐활동 당시 앨범 자켓의 비행기가 제로센을 연상시킨다는 왜색 논란이 있어 앨범 전량을 폐기한 전례가 있고, 광복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여한 적도 있다.
티파니가 이런 개념을 몰랐다는 것은 앞선 일들에 아무런 관심 없이 그저 돈벌이에만 매진하여 지나가는 일로만 취급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10년이 넘게 사는 동안 한국의 국민감정, 특히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독립기념일과 전범기의 의미에 대해 알지 못해 논란을 일으켰다는 해명은 그동안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주고 사랑해준 대한민국 팬과 국민에 대해 일말의 성의조차 없었던게 아니냐는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티파니가 이 사안에서 다른 연예인과 다른 점은, 한국홍보대사로 3년간 활동하면서 많은 명예를 누림과 동시에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사건 전날인 8월 14일에 티파니가 자신의 SNS에 일장기를 게시하고 대한민국을 식민지배한 일본에 애정 표현을 한 것에 대해서도, 아무리 일본 공연 직후였어도 8월 14일은 공식적인 세계 위안부의 날이며, 몰랐다 하더라도 최소 광복절이 얼마 안 남은 시간이었던 만큼 공인으로써 자제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어쨌거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글을 올린 날이 '대한민국 광복절'이라는 것과 일제의 깃발에 대해 예민해질 수밖에 없을 상황임을 몰랐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주장이다.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비교적 빠르게 게재한 사과문 역시 내용이 짧고 "이런 소중하고 뜻 깊은 날", "이러한 실수", "이러한 일"이라는 표현으로 구체적인 적시를 모두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무엇을, 언제, 어떻게, 왜 잘못했다고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되려 대중의 분노를 더하는데 일조했다. 오죽했으면 사과문을 복붙해 "티파니입니다."라는 소개 부분만 바꿔도 누구나 사용 가능한 범용 사과문이라는 비판이 몰아치게끔 했다.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 무엇을 잘못했는지가 밝혀지지 않은 이 두루뭉술함이, 일본 시장을 주무대로 하는 그녀가 자국민보다도 일본의 여론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퍼져 대중들을 우호적으로 돌리는 데 크게 실패했다. 실제로 얼마 전에 있었던 AOA 지민의 사과문과 최여진의 사과문이 다시 조명받는 등 자필이든 아니든 정작 가장 중요한 사과문 내용에 필요한 것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았다는 것에 의견이 모이고 있다.

이 사과문이 소녀시대가 공항에서 입국하기 위해 임시로 쓴 '입국문'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다. 너무나도 짧고 두루뭉술했기 때문에 2차 사과문이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이 많았고 실제로 티파니가 이후 인스타에 2차 사과문을 올리긴 했지만, 1차사과문과의 텀이 열흘이 넘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보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티파니의 팬들은 대부분 티파니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대응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자는 의견도 있는 반면, 한편으론 교포이기 때문에 티파니의 행동은 한국 정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데에서 나온 실수였고, 쏟아지는 비난의 정도가 지나치다며 잘못된 사실은 적극적으로 바로잡자는 의견도 많다. 사과문에 대해서도 티파니가 한국에서 아무리 오래 살았어도 모국어는 결국 영어이며, 한국에서도 외국인학교만을 다녔기 때문에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과 별개로 (한국어로) 조리있게 말하거나 글을 쓰는 것은 서투르다며 이해를 구하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여론은 절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 상술되었듯 대한민국 연예 활동 9년인 만큼, 티파니가 대한민국에서 광복절과 욱일기가 어떤 의미인지 몰랐을 것이라는 주장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또 태어난 곳만 외국이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자 대한민국 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사람으로서 티파니는 대한민국 정서를 충분히 파악하고도 남았을 사람일 것이다. 뭘 해도 결국 사과문의 진정성, 나아가 자신이 오랫동안 살았으며 지금의 티파니가 있기까지 기반이 되었던 나라에 대한 일말의 성의조차 없었다는 진정성의 부재에 대한 논란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티파니의 개인적인 논란을 넘어서 JTBC 뉴스룸에서 보도된것처럼 일본과 서양권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일부 젊은층들의 욱일기에 대한 저조한 인식 문제 역시 고쳐져야할 것이라는 거시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욱일기 문서 참조. 즉 비단 티파니 뿐만이 아닌 일부 젊은층들의 욱일기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4.1 워마드와 트위터 반응

극렬 남성 혐오 커뮤니티인 워마드를 비롯, 일부 여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티파니가 과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이것은 여성 혐오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각종 트위터에서도 확산되고 있는데, 남성 연예인이 그랬다면 이토록 과도한 비난도 없었을 것이고, 프로그램 하차도 없었을 것이라는 어불성설인 주장. 솔직히 워마드 같은 여성 커뮤니티는 동족혐오 커뮤니티에 가깝다.

그러나 하차 요구가 들어오는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본래 여성팬층이 더 두터운 프로그램이며, 남성 연예인 또한 논란 때문에 프로그램 하차를 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게다가 최근 정준영은 성폭행 혐의가 혐의 없음으로 밝혀졌는데도 1박2일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가장 티파니와 유사한 사례로 김구라의 경우 논란 당시도 아닌 무려 약 10년 전 인터넷 방송하던 시절 위안부 관련 발언[9]이 발굴되어 논란이 되자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직접 경기도 광주시를 방문해 할머니들에게 사죄하고 5개월 간 방송을 쉬었다.

뉴스 링크 2PM 리더로 잘 나가던 박재범은 타국살이를 하며 2005년에 올린 불평 한 마디가 2009년에 파헤쳐져 2PM에서 영구탈퇴 당하고, 한동안 한국을 떠나있어야 했다. 또 이 분야의 갑이라 할 수 있는 스티브 유는 티파니보다도 더 심한 비난을 받았고, 받고 있지만, 대중들이 남성을 혐오해서 스티브 유를 비난한 것은 아니였다.

더불어 워마드는 티파니 하차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태극기전범기를 합성한 사진게시하며 현 상황을 조롱하고 있다. 하지만 이 주장이 오히려 몇 언론에 보도되고 극렬 페미니즘 커뮤니티에 대한 대중들의 부정적 인식도 늘고 있다. 이 행위 자체는 국기에 관한 죄에 저촉되는 위법행위다.

메갈리안 인증을 한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은 자신의 트위터티파니에 대한 비난 여론이 여성 혐오와 연관성이 있다며 위 주장에 동참했는데, 류여해 법학과 교수가 "가만히 있으면 2등이라도 합니다. 성별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비판을 가한 것이 이슈 되기도 했다.관련 뉴스 영상

각종 뉴스에서도 현 논란은 여성 혐오와는 절대 무관하다는 분위기가 큰 편.

5 여담

6 유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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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그룹 빅뱅T.O.P는 2007년 욱일기 의상을 입고 방송에 출연해서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T.O.P 문서 참고.
  • 걸그룹 걸스데이혜리는 2012년 리허설 때 일본 팬이 준 욱일기 무늬 티셔츠를 착용하여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혜리#s-5 문서 참고.
  • 보이그룹 빅스는 2012년 '日本一'(일본제일)이라는 글자와 욱일기가 그려진 모자를 착용하고 출연하여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빅스 문서 참고.
  • 컬투정찬우는 2014년 욱일기 문양과 비슷한 옷을 입고도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하다가 논란이 되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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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는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바이다. 관련 기사 1,2, 한국일보 출처12
  2. 조작하였다고 주장하는 사진을 보아도 기존 싸인의 선까지 포함하여 사각형 모양으로 크롭하여 기존 사진의 여백에 붙여넣기했을 뿐이지 악의적으로 합성한 의도로 보기 어렵다.
  3. 한 연예 사이트에서 벌어진 논란에서 양쪽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4. 당시 글을 보면 광복 69주년이라고 쓰여 있다. 2년 전 광복절에 쓴 글이란 뜻.
  5. 티파니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6. 스냅챗은 이 전에도 흑인 비하 필터 논란에 이어 동양인 비하 필터로 논란에 휩싸인지 불과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기사
  7. 중국의 유명 연예인 조미도 욱일기로 만든 옷을 입고 화보를 찍어 논란이 된 적이 있어서 비교되어 관심을 가지는 모양이다.
  8. 유사한 예로는 조두순법, 유승준 방지법 등이 있다.
  9. 정확히는 성매매 여성들의 집단 시위를 위안부 시절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며 비아냥조로 언급하였다.
  10. 나라파니의 쓰임은 나흘차에 5만여건을 넘어섰다가, 갑자기 2만 4천여건으로 줄어들은 이상 현상이 있다. '친일파니'의 경우는 일반적 쓰임과 섞여서 정확한 산출이 어렵다.
  11. 사실은 그 옷이 팔 부분은 빨강 - 하양 줄무늬에 몸통 부분이 빨간색이었고, 정찬우가 팔을 몸으로 모으고 있어서 일어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