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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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박태민이윤열의 라이벌 매치를 뜻하는 말

1 개요

팀달록은 전성기에 있던 최연성박성준에게 스타리그에서 패한 뒤 슬럼프에 빠지자, 박태민, 박성준, 이윤열이 이른바 '삼신전'이라고 불리는 시대가 찾아왔는데, 박태민과 이윤열이 매우 치열하고 멋진 경기력을 펼치며 명승부를 만들어내자 박태민의 별명인 민과 이윤열의 별명인 수을 따서 팀달록이라는 이름의 라이벌 매치를 만든다. 이 팀달록은 한 때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며 제 2의 임진록이 될 것이라는 팬들에 기대를 받기도 했다.

공식전 전적은 10승 10패 호각이며, 비공식전 포함 13승 12패로 박태민이 근소하게 앞선다.

2 명경기

- 한참 벌어지던 '삼신전' 경기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명승부. SK테란 vs 히럴디파-목동의 치열한 힘 대결이 벌어진다. 막상 보면 이윤열이 실수도 많이 했고 박태민이 시종 유리해보이기도 했지만(4가스를 너무 여유 있게 돌렸다), 중간에 전투력으로 박태민의 목동 병력을 전멸시키는 장면은 꽤나 전율. 31분 15초 동안 펼쳐진 경기의 최고 명장면 중 하나는 "메딕 홀드의 압빡!"[1]
- 0:2로 박태민이 앞서는 상황에서 벌어진 삼신전의 하이라이트. 테란맵이라는 발해의 꿈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힘으로 이윤열을 몰아붙이던 박태민. 그러나 이윤열이 집요하게 병력을 갉아먹으면서 자신은 SK테란에서 투팩 탱크로 전환, 힘 싸움에서 역전하며 결국 박태민의 자원을 말리며, 이윤열이 경기를 잡는다. 45분 18초 동안 펼쳐진 초장기전으로 양 선수 모두 후반에는 꽤나 처절했다. 중후반부에 양 선수가 센터를 두고 술래잡기를 하는 장면은 백미 중의 백미. 그리고 역전패의 충격인지 이어진 4경기와 5경기에서 박태민은 뭔가 나사 하나 빠진 경기력으로 완패.
  1. MSL 100대 명경기 4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