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영양

파란영양
Bluebuck이명 : 푸른영양, 블루벅
Hippotragus leucophaeus Pallas, 1766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힙포트라구스속(Hippotragus)
파란영양(H. leucophaeus)


복원도

1 개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이미 멸종영양으로, 18세기경, 유럽에서 온 탐험가들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푸른빛의 아름다운 털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사냥감이 되는 수모를 겪었다. 다만 남아있는 박제를 볼 때, 만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진짜 파란색이 아니라 노란 털과 검은 털이 섞인게 그렇게 보였다는 말도 있다. 상단에 있는 그림도 그런 설에 기초해서 호주의 화가 피터 샤우텐(Peter Schouten)이 그린 것.[1]

개체의 크기는 수컷이 몸길이가 2.5~3m, 암컷은 2.3~2.8m였으며, 몸높이는 1~1.2m 정도 였다. 체중은 성체기준으로 평균 160kg. 뿔길이는 50~61cm.

2 멸종

파란영양은 남아프리카의 남서부 지역, 케이프 지역에 한정적으로 서식했다. 이 종이 사는 초원은 지중해성 기후로 기후 변화에 취약한 환경이였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역할을 한 것은 인류가 5세시경 양을 도입한 것이였을 것이다.

농경 생활을 하는 반투족은 물론이고 심지어 수렵 생활을 하는 코이산족 역시 양과 소를 도입함으로써 먹이 경쟁에 대상이 된 동시에, 그로 인해 목동들과 농부들이 파란영양을 사냥했을 것이고, 가축들이 옮기는 유행병에도 쉽게 감염되었을 것이다.

네덜란드인들이 케이프에 식민지를 세웠을 때는 이 종이 멸종 직전이 된 지가 오래였다. 1774년 스웨덴의 박물 학자 칼 툰베르크(Carl Thunberg)는 이 동물이 매우 희귀 해졌다고 보고했다. 수백년동안 이어진 유목민에 의한 사냥 외에도, 유럽인들 역시 사냥을 했다. 특유의 파란색 모피[2]때문에 사냥의 희생양이 되었다.

또한 그들의 1300년 사이에 서식 영토는 대부분 농토로 바뀌었으며, 그 결과 독일의 동물학자 마틴 리히텐슈타인(Martin Lichtenstein)에 따르면, 1800년에 파란영양이 단 한마리도 남지 않게 되어 멸종했다고 한다.

3 기타

현재 이들의 박제 표본은 빈, 스톡홀름, 파리, 라이덴의 박물관에 각각 한 점씩 존재 하며, 그 외에도 그들의 뼈와 뿔이 보관된 박물관들도 있다. 2개의 두개골이 암스테르담과 글래즈고에 있으며, 3개의 뿔은 웁살라, 런던, 케이프타운에 있다.
  1. 지금도 존재한다면 이런 빛깔이었을 것이다. 링크된 사진의 동물은 인도에 사는 영양인 닐가이(Nilgai, Boselaphus tragocamelus)로 이 동물도 블루벅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덧붙여서 말하자면 닐가이는 현지어로 푸르다라는 뜻의 닐, 소를 뜻하는 가이를 합친 말이다.응?
  2. 고기는 맛이 없어서 식용가치가 떨어졌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