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시 스타 2: 되돌아오지 않는 시간의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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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ァンタシースターII 還らざる時の終わりに
판타시 스타 2 되돌아오지 않는 시간의 끝에서

1 개요

1989년에 세가에서 발매한 RPG. 판타시 스타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원래는 세가 마크 3 타이틀로 기획했지만 메가드라이브의 발매가 예정보다 앞당겨졌고 메가드라이브 초기의 견인타이틀로 발매하기 위해 기획이 대거 변경됐고 개발기간도 6개월 정도에 불과했다고 한다. 소닉 시리즈의 아버지인 나카 유지가 프로듀스한 것으로 유명하다.

짧은 개발기간에 비하면 당시로서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화려한 그래픽, 독특한 SF 세계관 등으로 인해 매니아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월간 메가드라이브 팬과 Beep 메가드라이브 같은 잡지에서도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특히 히로인인 네이는 초창기 메가드라이브 게임의 캐릭터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다.

시스템은 전작과는 설정등을 제외하면 거의 유사점을 찾기 힘들정도로 변경됐다. 울티마의 영향을 받아서 필드에서는 2D, 던전에서는 1인칭 3D라는 방식을 취했던 전작과는 달리 완전한 2D 필드로 변경됐으며 전투에서는 캐릭터와 몬스터의 공격이 애니메이션으로 표시되고 던전에서는 배경이 2중스크롤로 표시되는 등 획기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전투 시스템은 베이스는 달라지지 않았으나, 평소에는 자동적으로 공격, 방어만 하지만 직접 커맨드를 지정해주면, 그걸 사용하는 식이 되었다. 평소에는 관전만 하다가 직접 커맨드를 지정해주고 싶으면 버튼을 누르면 턴이 끝나고 직접 커맨드를 지정해줄 수 있다.

동료 영입도 매우 특이한데, 스토리 슬쩍 진행하고 집에 돌아와보면 동료가 집에 들어와서는 소문을 듣고 왔다면서 알아서 가입해준다. 동료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동료를 선택해서 데려갈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주인공, 네이는 고정이며 집에서 놀고 있는 동료는 경험치를 먹지 못한다.

높은 난이도와 과도하게 넓고 복잡한 던전, 캐릭터들의 성능이 차이가 커서 주력 멤버가 고정된다는 점 등이 문제가 되긴 하는데 6개월이라는 짧은 개발스케줄 때문에 세부적인 조정이 미흡함을 생각하면 아쉽긴 하지만 용납이 안 될 수준은 아니다. 비슷하게 출시일에 쫓기며 개발됐던 다른 작품으로 비교해 보자면, 드래곤 퀘스트 2 후반부에 몰려있는 게임 밸런스 조정 실패 요소가 이 작품에서는 게임 전체에 걸쳐서 골고루 분포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그런 단점을 차치하고서라도 박진감 있는 전투와 BGM, 독특한 세계관 등의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이고 초기 메가드라이브에서 드물었던 RPG라인업을 이끌었던 명작이다.

한글 패치가 있다.

2 세계관

무대는 전작으로부터 1000년 뒤. 팔마, 모타비아, 데조리스 3개의 행성으로 이루어져있는 알골태양계에서 사막의 행성이었던 모타비아는 수퍼컴퓨터 마더브레인의 관리로 풍요로운 녹지로 탈바꿈했다. 그러던 어느날 유전자 조작에 의한 돌연변이로 태어난 바이오몬스터들이 출몰하기 시작했고 모타비아 주정부 총독은 주인공에게 이 원인을 규명해달라는 임무를 맡긴다.

3 등장인물

  • 주인공 (유시스(ユーシス) : 이름 입력에서 아무 이름도 입력하지 않았을 때 나오는 디폴트네임.)
모타비아 주정부의 에이전트. 10살때 우주선 사고로 양친을 잃었지만 본인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사용하는 무기는 검. 메기드와 그란츠라는 원리가 규명되지 않은 테크닉을 사용한다. 총독이 직접 임무를 맡기고 동료들이 알아서 집에 찾아와주는거 보면 명성이 높은 모양. 사실은 1편에 나왔던 아리사의 후손이라고 한다.
인간과 바이오몬스터의 합성으로 태어난 소녀. 뾰족한 귀에 레오타드 차림이 인상적이다. 게임 시작 시점으로부터 2년 전에 사람들에게 박해받고 있었지만 주인공이 이를 구해줬고 함께 살게 됐다. 처음 만날 때에는 어린 소녀의 외모였지만 불과 2년만에 성인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그 설정에 어울리게 게임 내에서 레벨업하는 속도가 다른 캐릭터의 2배다. 바이오 몬스터 발생현상의 원인 규명을 위해 떠나는 주인공을 따라 함께 모험을 하게 된다.
네이라는 이름은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닌 존재'라는 뜻이라고 나오며 어원은 독일어의 Nein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바스타드의 뇌제 아셰스 네이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이후 판타시 스타 온라인의 종족 뉴먼의 원형이 되기도 한 캐릭터다. 사용 무기는 클로(Claw).
  • 루드거 슈타이너 (ルドガー・シュタイナー)
전직 군인. 바이오몬스터에게 아내와 딸을 살해당하고 헌터가 됐다. 테크닉은 사용 못하지만 높은 HP와 총을 이용한 강력한 공격력을 지녔다. 보통은 처음 동료가 될 때 바로 합류시킨 후 게임 막판까지 주력 전투요원으로 활용하게 되는 캐릭터. 모델은 블레이드 러너에서 레플리컨트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루트거 하우어.
  • 안느 사가 (アンヌ・サガ)
여의사. 치유계 테크닉을 구사한다. 전투력은 최하급. 사용 무기는 메스 혹은 약품을 분사하는 계통의 총기. 어쨌든 게임을 하다 보면 파티를 회복시키는 데에만 TP가 순식간에 고갈되는 게임 특성상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크다. 회복 외에도 다양한 보조 테크닉을 지니고 있는데 특히 고성능의 보조 테크닉 데반도(デバンド)를 이른 시기에 배우기 때문에 초심자에게는 필수나 다름이 없다. 보통은 양손에 모두 방패를 쥐어주고 공격할 일이 있으면 아이템으로 공격하는 식의 플레이가 정석이다.
  • 휴이 린 (ヒューイ・リーン)
생물학자. 생물에 효과가 큰 테크닉을 사용한다는 설정이지만 성능은 안습. 실험정신이 투철한 게 아니면 십중팔구는 2군행. 카인즈와는 달리 어떻게든 활용해볼 요소조차 전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 아미아 아밀스키 (アーミア・アミルスキー)
직업은 카운터 헌터(악질 헌터를 사냥하는 헌터). 사용 무기는 슬라이서(부메랑처럼 돌아오는 복수공격이 가능한 원거리 무기)와 채찍. 주력 전투요원 2. 특히 그룹으로 몰려나오는 잡몹들을 처리할 때 매우 유용하다. 모델은 여배우 나스타샤 킨스키.
  • 카인즈 지 안 (カインズ・ジ・アン)
엔지니어 지망이었으나 손대는 기계마다 망가져서 그냥 고물상이 됐다는 청년. 설정대로 기계에 효과가 큰 테크닉을 사용한다는 설정이지만 사실상 2군행. 게임 후반부 전체에 걸쳐서 제역할을 하는 대메카닉용 테크닉과 즉사계 테크닉 등등 다양한 활용 요소는 있는 듯 하나, 고렙까지 육성하는게 상당히 곤혹스러우며 그때까지는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 실카 레비니아 (シルカ・レビニア)
부잣집 딸내미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집을 나와서 도둑이 된 아가씨. 별명은 바람의 실카. 특이하게도 이름을 바꿔주려고하면 자신에게는 자신만의 이름이 있다면서 거절한다. 게임 내에서도 데리고 다니다가 상점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있는데 주인공의 집으로 돌아와보면 다시 파티로 돌아온다. 이 때 소지품을 확인해보면 뭔가 아이템이 하나씩 늘어있다(...)
이 실카의 도둑질은 특히 게임 내 아무 곳에서나 세이브가 가능해지는 아이템 비지폰을 사령부에서 얻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정말 완소하다. 전투요원으로서의 성능은 HP가 낮고 공격력도 평범하지만 행동 우선순위가 매우 높아서 전략적인 플레이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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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토리

주인공은 바이오몬스터 출몰의 원인 규명을 위해 총독의 명을 받아 바이오시스템을 조사한다. 바이오몬스터 출몰의 원인은 누군가가 기상 시스템을 조작해서 바이오몬스터가 생활하기 적합한 기상환경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기상시스템인 '아메다스'를 조사해보자 그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네이의 원형인 네이 퍼스트였다. 인간의 무분별한 실험으로 태어난 네이 퍼스트는 인간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바이오몬스터를 양산해서 인간에게 복수하고자 한 것이었다.

네이는 이를 막기 위해 네이 퍼스트에게 단신으로 뛰어들었지만 네이 퍼스트의 공격에 사망하고 만다. 분노한 주인공 일행은 네이퍼스트를 물리쳤지만 네이는 모체인 네이퍼스트가 죽었기 때문에 클론으로도 되살릴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네이 퍼스트를 물리쳐서 바이오몬스터는 사라졌지만[1], 기상시스템의 폭주는 이어지고있었고 이제는 물이 넘쳐서 대륙 전체가 물고기 밥이 될 처지에 놓인다. 주인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타비아 행성에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4개의 댐의 수문을 여는 임무를 자청해서 맡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댐의 수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경비로봇 아미아이가 출현하고 주인공 일행은 이 모든 소란을 일으킨 주범으로 체포된다.

감옥 우주선 가이라에 갇힌 주인공 일행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우주선은 추락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타이라라고 하는 인물의 도움을 받아 살아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 전작의 주 무대였던 팔마 행성이 폭발했다는 것이다.[2] 그 원인은 마더브레인의 폭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범죄자로 쫓기는 입장이 된 주인공 일행은 모타비아 총독의 묵인하에 타이라에게 들은 마더 브레인의 단서를 알고있다는 남자를 찾아 얼음의 혹성 데조리스로 가게되고 거기서 에스퍼의 관을 발견한다. 여기엔 전작의 판타시 스타의 등장인물이었던 루츠가 동면으로 잠들어있었다. 동면에서 깨어난 루츠는 유시스를 예전에 구해준게 자신이었다고 밝히고는 네이의 무기를 모아오라고 시키고, 주인공에게 여러 가지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루츠의 조언으로 네이의 무기를 모은 후, 루츠는 마더 브레인이 나타난 뒤로 사람들이 타락하기 시작했다면서 네이 소드를 주고 주인공 일행을 마더 브레인이 있는 우주선 노아로 보내준다.[3] 거기서 천 년마다 한 번씩 부활하는 악마 다크 펄스를 무찌른다. 그리고 폭주한 마더 브레인을 멈추게 되지만...그곳에서 주인공은 진정한 흑막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우주선 노아를 타고 방랑하고 있는 멸망한 지구의 마지막 후손들이었다. 지구는 인간의 사악한 욕망으로 자멸해버렸으며, 살아남은 그들의 후손이 노아를 타고 알골 태양계로 흘러들어온 것. 그리고 알골 태양계를 발견한 그들은 마더 브레인을 통해 알골 태양계를 지배하고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격분한 주인공이 루츠의 도움으로 합류한 동료들과 함께 이들에게 돌격하는 것으로 게임은 끝이 난다.

5 작품의 윤리관과 결말에 대한 논란

이 작품을 평가할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떡밥. 엔딩에서의 반전 때문에 납득하게 되는 설정이긴 하지만 판타시 스타 세계의 윤리관은 우리가 생각하는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상술한대로 시스템적으로만 보면 평범한 일본식 RPG이지만 설정이 하나하나 엄청난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사망상태에 대한 처리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주류였던 드래곤 퀘스트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동료가 죽으면 뒤에 관을 끌고 다니다가 교회에서 돈을 주고 부활시키는데 판타시 스타의 경우 동료가 죽으면 클론센터에서 DNA를 기준으로 육체를 새로 만들고 돈을 지불하고 그 인물에 대한 정보를 다운로드해서 소생시킨다.아오자키 토우코?

시스템적으로는 완전히 같은데도 불구하고 설정만으로도 충공깽이 된다. 언뜻 생각하기에 별거 아닌듯 하지만 기계 장치를 이용해 이미 죽어버린 진퉁 인간과 똑같이 생긴 짝퉁 복제 인간을 만들고 거기에 생전의 정보만 다운로드 시켰음에도 그게 생전의 본인과 완전히 똑같다는건, '과연 영혼은 존재하는가? 그럼 복제 인간도 오리지널과 똑같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과학계와 신학계의 의문을 즉물적으로 부정하는 설정이기 때문. 드래곤 퀘스트처럼 신의 힘이라는 영적인 세계를 기본적으로 인정하는 부활 시스템과는 철학적으로 정반대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생명윤리관이 제정신이 아닌건 히로인인 네이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당시 막 유행하기 시작한 고양이귀를 아예 유전자조작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네이가 귀여우니 그냥 넘어가지만 알고보면 단지 수요자의 성적 페티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생명의 원형 유전자를 조작하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는 막장 세계. 세이브에 대해서도 행성이 인간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보를 갱신하는것으로 설명하는데 이는 70년대 초중반 출생의 창작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단, 현재 시점에서도 유전자 조작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지는 논란의 대상인 부분이니 딱잘라 비난받을 부분인지는 생각해봐야겠다. 패티시 언급은 자기 취향이 아니라 그런 듯

주인공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세이브를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절대로 동료 캐릭터를 죽게 만들지 않으려는 사람도 자주 나왔다. 후자로 유명한 케이스로는 다나카 로미오가 있는데 크로스 채널에서도 타이치의 입을 빌려 이 부분을 언급한다. 뜬금없는 히로인의 죽음도 큰 충격으로 유명한데 이는 에어리스를 죽인 파이널 판타지 7보다 무려 8년이나 앞선것이라는 점에서 비범하다 할 수 있겠다.[4]

엔딩도 상당한 충격인데 모타비아 행성계의 인류는 지구를 버리고 탈출한 지구인들이 자신들이 살곳을 실험하기 위해 만들어낸 생명체였다는 진실이 드러난다.

복제 인간, 유전자 조작, 시민 통제 사회, 엔딩에서의 인간 불신 등, 성인용 게임이 아니라 적당히 자제해서 그렇지 자세히 뜯어보면 꽤나 유물론적인 세계관으로 디자이너의 무신론적 취향과 음모론 취미가 꽤나 강하게 드러나 있다.

세가 내부에서는 메가드라이브의 초기 판매량을 견인해주기를 바라고 있던 타이틀이었지만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는 드래곤 퀘스트같은 시나리오가 주류였던 시대에 폭넓게 먹힐만한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다만 이 당시에 소년이었던 창작자들에게는 평가가 대단히 높았고 이에 감명받아 나중에 세가에 입사한 사원들의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드림캐스트시대의 세가를 지탱했다는걸 생각하면 이 작품이 큰 의의를 갖는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후의 판타시 스타 시리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기 때문에 이 작품이 없었다면 이후의 수많은 파생작들이 존재했을지도 의문이기도 하다. 전뇌전기 버추얼 온과 함께 가장 세가스러운 게임을 꼽을때 빠지지 않는 게임.

6 여담

당시의 게임잡지였던 게임월드에서 이 게임의 공략을 한 적이 있는데, 게임의 내용을 거의 창작해서 채워넣는 만행을 저지른 바가 있다. 네이의 충격적인 죽음? 여운이 남는 엔딩? 그런거 없다.

세가팬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리메이크를 원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2005년에 플레이스테이션2로 《SEGA AGES 판타시 스타 제네레이션:2》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되어 발매되었다. 그러나 세가에이지스 시리즈가 거진 그렇듯이 쿠소게급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고대하던 팬들의 가슴에 스크래치만 남겼다. 2500엔짜리 리메이크에 너무 큰 걸 바라는 것도 무리겠지만...
  1. 그 대신 마더 컴퓨터에서 파견한 로봇들이 몹으로 나온다.
  2. 이 과정에서 생존한 팔마인들의 뒷이야기가 바로 시간의 계승자: 판타시 스타 3이다.
  3. 데조리스로 다시 돌아갈려면 네이 소드, 히나스를 사용하면 된다.
  4. 이게 어찌나 임팩트가 강렬했는지 아직도 판스온에서 뉴먼캐릭터 이름중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게 네이. FF7에서 에어리스의 죽음도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