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저 드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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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ンツァードラグーン
Panzer Dragoon

제작진 측에선 밝힌 제목의 의미는 鐵甲 龍騎兵.

1 개요

세가가 만든 3D 슈팅게임 시리즈.

세가 새턴 초기부터 세가가 가진 당대의 역량을 전부 담아내다시피 하며 만들어냈던 게임다. 새로운 시도와 공이 가득 들어갔고 게임 완성도나 그래픽에서는 훌륭했지만, 세가답게 돈은 못 번 게임 시리즈.

기존의 슈팅게임과 달리 주인공이 용을 타고 다니며 싸우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2편부터 드래곤의 성장요소가 추가되었다.

작중 배경은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실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전체적인 세계관 설정에도 상당한 공이 들어가 있다. 게임상의 세계관을 살리기 위해 아이누어와 라틴어[1]의 요소를 섞은 가상의 언어를 게임상에서 쓰기도 할 정도. 이 가상의 언어는 공식적인 명칭은 없지만 통상 팬저어라고 팬들이 부른다.

2 세계관 관련 용어

  • 구세기
팬저 드래군 상의 세계 수천 년 전에 멸망한 문명 시대를 일컫는 말. 게임상의 시대보다 훨씬 발달된 과학 문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공성생물을 만들어내 전쟁에 동원했다. 하지만 구세기의 인간들은 끝없는 전쟁 끝에 공멸, 인류는 수렵 문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뒷걸음질 쳤다.
팬저 드래군에서 제국군이 들고 나오는 여러 무기와 기계장치들은 구세기의 유물을 발굴해낸 것들이다.
  • 공성생물
구세기의 인간들이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낸 생물병기. 갑각류와 같은 강력한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형태는 곤충이나 포유류 스타일부터 아예 생물처럼 보이지 않는 것까지 여러 모로 다양하다. 구세기 멸망 후 공성생물들은 인간에 대한 본능적인 공격성을 가지고 사람들을 습격했고, 퇴화된 문명이 복구되지 못한 건 이런 공성생물들이 세상에 가득한 채 인간들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한편 수천 년이 지나면서 공성생물들 중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로 퇴화되는 종들이 나타났다. 인간들은 이렇게 야생 동물 수준으로 퇴화된 공성생물들은 사냥감으로 삼거나, 길들여서 탈것 등의 가축으로 쓰고 있다.
순수-타입 몬스터와 뮤턴트 몬스터,그리고 Altered Genos(팬저드라군 오르타에 나오는 개념)의 분류에 대하여 아는 분이 추가바람
  • 제국
팬저 드래군 상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세력이자 여러 사건의 원인. 구세기의 유적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구세기의 유물을 발굴 연구했으며 그렇게 축적된 무기들로 정복을 반복한다. 하지만 연구를 거듭해도 가장 강력한 무기들은 발굴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으며, 때문에 구세기의 유물을 확보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제국군은 여러 마을들에 위협이 되는 듯.

3 시리즈

3.1 팬저 드래군

panzer_cover_jap.jpg
시리즈 첫 작품.

스페이스 해리어애프터 버너 2 등으로 쌓인 세가의 체감형 슈팅게임 노하우를 폴리곤이란 새로운 소재로 빚어내면서 폴리곤이기에 가능한 경이적인 연출을 동원해 만들어낸 게임. 거기다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된 게임음악은 슈팅게임 음악이라면 이렇다 하는 고정관념을 부술 정도로 충격적이었으며, 영화를 보는 듯한 7분이 넘는 cg로 된 오프닝 무비 역시 당대에는 놀라웠고, 이타노 서커스가 연상되는 레이저 난사는 화끈했다. 거기다 게임상의 폴리곤 화면을 그대로 동영상의 한 장면처럼 써먹는 수법도 선구적으로 써먹었다.
거기다 독특한 세계관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적들인 공성생물의 디자인도 신선한 요소였다.
cd이기에 가능했던 음악과 당시 차세대 게임기였기에 가능했던 폴리곤과 동영상 등, 여러 모로 세가 새턴이란 게임기에 대한 테크데모와도 같았던 게임. 당시 한국 오락실에게 시간제한 형식으로 이 게임을 돌리기도 했는데, 근처를 지나가다 갑자기 어디서 이런 음악이 나오나 하다가 이 게임을 보고 그대로 세가 새턴 팬이 된 사람들도 있다.
당대 세가의 역량이 총 동원된 게임이랄 수 있지만, 후일 세가측이 밝히기로는 기대한 거에 비하면 별로 안 팔렸다고 한다. 기존의 체감형 슈팅게임들과는 달리 좌우로 시선을 360도 돌려가며 플레이해야 하는데 이런 생소함이 사람들에게 안 받아들여진 거 아닌가 하는 말도 있다.

PC로 이식되었으며 PC버전은 위자드 소프트에 의해 국내에 정발되었다. PC버전의 경우 새턴 버전보다 고해상도로 더 나아진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PS2로 세가 에이지스 시리즈중 하나로 원판보다 나아진 그래픽으로 이식되었다.
커버 일러스트를 만화가 뫼비우스가 그렸다.
체력이 붉은 색이 되면 애프터 버너 2처럼 드래곤이 360도 회전하며 전방의 적들을 록온하는 오토 록온이 사용 가능하며, 그외에도 기타 숨겨진 모드들이 존재한다.

새턴판은 후에 아마추어 한글화가 되기도 하였다.

3.2 팬저 드래군 쯔바이

파일:Attachment/panzerdra2.jpg
내용상 시리즈의 가장 처음에 해당한다.

어린 드래곤을 주운 소년이 몰래 그것을 키우고 있는데 구세기의 유물인 자율가동전함 셰르쿠프의 공격에 주인공의 마을이 전부 파괴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주인공이 드래곤과 함께 자율 가동 전함을 쫒는 줄거리. 더불어 제국군도 이 둘을 쫓는다
전작만큼의 충격은 없었지만, 전작을 웃도는 연출과 스토리성, 분기 요소의 추가. 판도라 박스라는 오마케의 첨부 등을 통해 전작과 비교해 최소 동등 수준의 완성도로 만들어졌다. (음악은 전작에 비해 호오가 갈린다만)
전작에는 없던 드래곤의 성장이란 개념이 추가되었으며, 드래곤의 성장에 따라 외형과 무기가 바뀌는 한편 성장 형태에도 숨겨진 요소가 있어 파고드는 재미를 만들어 냈다. 거기에다 강화된 스토리성을 통해 드래곤과 더불어 주인공의 성장까지 함께 담아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난이도를 낮추는 한편, 게이머의 편의를 위해 1탄의 오토 록온을 강화해 적 전체에 호밍 레이저 공격을 가하는 버서커 모드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판매량에선 1탄과 마찬가지로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3.3 팬저 드래군 미니

1996년에 게임기어로 발매한 게임으로 팬저 드래군 시리즈 최초의 휴대용 게임... 이긴 한데 휴대용 게임기 스펙의 한계 때문에 팬저 드래곤 특유의 게임성을 살리지 못해 팬들마저도 고개를 돌리게 만들어버린 작품.

플레이 가능한 드래곤은 팬저 드래군 1편의 블루 드래곤, 공격력에 특화된 레드 드래곤, 속도에 특화된 블랙 드래곤의 3마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3마리 중 하나를 선택해 총 6스테이지로 이루어진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3.4 아젤 팬저 드래군 rpg

영문판은 Panzer Dragoon Saga. 여타 시리즈와는 달리 RPG로 만들어졌다.

앞선 시리즈에서 나온 세계관들을 제대로 펼쳐내는 한편 CD4장에 이르는 용량으로 동영상을 때려박았고, 액티브 타임 배틀 형식이면서 슈팅 게임을 맛을 묘하게 살려낸 전투 시스템, 메타 게임스런 부분까지 담아낸 스토리 등의 요소로 인해 세가 새턴의 RPG 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품이 되었다.
앞선 시리즈에서 스토리상 의문으로 남던 부분들은 대부분 이 게임에서 해소된다.
하지만 이 게임이 나온 시기는 이미 세가가 새턴에서 물러나는 게 거의 가시화되는 무렵이었으니 결코 게임이 잘 팔릴 상황이 아니었고, 결국 판매량은 말아먹었다.
주인공 엣지의 목소리는 이시다 아키라, 여주인공인 아젤 역은 사카모토 마아야가 맡았다.

이 게임을 플레이 한후에 팬저 드래군 쯔바이를 가동하면 1회째의 오프닝 무비가 팬저 드래곤의 영상이 되고 세이브 파일이 있으면 판도라 박스의 오마케가 해금된다.

3.5 팬저 드래군 오르타

팬저 드래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자 팬저 드래군 시리즈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저주받은 걸작.
자세한 사항은 팬저 드래군 오르타 문서를 참고.

3.6 크림슨 드래곤

잘 나가던 팬저드래군 시리즈를 다 때려치우고 새로 만든, 정신적 후속작.

4 애니메이션

1996년에 OVA로 만들어졌다. 제작사는 Production I.G

5 등장 인물

6 등장 드래곤

7 등장 몹

  1. 라틴어가 아니라 고대 그리스어가 기반이라는 말도 있는데, 세가에서 공식적으로 어떤 언어가 바탕이라고 밝힌 적은 없어서 팬들 사이에서 추측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