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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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의 국가 및 지역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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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포클랜드 제도
(영국)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영국)
APEC 가입국/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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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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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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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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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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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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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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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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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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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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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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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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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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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타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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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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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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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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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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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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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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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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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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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민국중화인민공화국의 압박으로 '중화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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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


정부기 국장을 빼고 단풍잎을 넣으면?

공식명칭페루 공화국 (República del Perú)
수도리마
공용어스페인어 (공용어), 케추아어(국가어), 아이마라어 (상용어)
정치체제대통령제 (임기: 5년 단임제)
대통령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임기2016년 7월 28일 ~ 2021년 7월 28일 (예정)
총리페르난도 사발라
면적1,285,216 ㎢
전체 명목 GDP2,119억 달러
전체 PPP3,488억 달러
명목 1인당 GDP6,850 달러
1인당 PPP11,274 달러
민족구성페루 원주민 45%, 메스티소 37%, 백인 15% 등
종교기독교 88%(가톨릭 77%, 개신교 10% 등)
국가우리는 자유로우며 언제나 그러하리라
(스페인어: Somos libres, seámoslo siempre)

1 개요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국가. 수도는 리마. 페루의 역사가인 잉카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Inca Garcilaso de la Vega, 1539-1616)의 연대기에 따르면 페루라는 이름은 원래 이곳에 살던 한 원주민의 이름 Birú였고, 에스파냐인이 지역 이름을 물어보는 것을 자기 이름을 물어보는 것인 줄 알고 답한 것 때문에 에스파냐 사람들이 이곳 이름을 '페루'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Birú는 다른 한 편으론 '강'을 뜻하기도 한다. 공용어는 스페인어외에도 케추아어, 아이마라어도 쓰이고 있다.

면적이 한반도의 6.5배로 남미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큰 나라다. 인구는 2015년 추산 3044만명, 면적에 비해서는 적다.[4] 지리적으로는 안데스 산맥이 관통하고 있지만, 아마존지역이 페루 동부지역에도 존재하는 등, 한대, 온대, 열대기후가 존재하고 있다. 왠지 네팔과 비슷하다.[5]

2 역사

15세기 케추아 족의 잉카 제국이 탄생한 곳이다. 최근의 잉카제국에 묻히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훨씬 이전에 문명이 나타나서 이미 기원전 3000년경부터 노르테치코 문화가 등장하였으며 섬세한 문화같은건 발전되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복잡한 도시국가들의 존재가 암시된다. 이후에 여러 거대한 건축물들을 보아 중앙집권체제를 이룩한 강력한 국가들도 나타났던걸로 보이며 나스카 지상화등 페루의 많은 유적들이 이 시기에 만들어진것이다. 이 당시에 존재하였던 치무 왕국이나 와리 제국,같이 강력한 국가들과 지도자들에 대한 전설들이나 설화, 신화, 서사시 등이 원주민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고있지만 발달된 형태의 문자는 없어서 중앙아메리카의 문명과는 다르게 이 당시의 국가에 대한 기록물들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이며, 단지 남겨져있는 그림이나 유적등으로 그 형태를 추측할따름이다. 그리고 이 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이 잉카시대에 있었던 일인양 전해져 내려오는 경우도 적지않아서 잉카 이전의 페루 역사는 고고학적인 유적 발굴에 의존하는 상태이다 그 유명한 잉카제국은 13세기 초에 등장하였다 잉카제국은 15세기에 전성기를 맞으며 북으로는 콜롬비아 남부, 남으로는 칠레 중부와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영토가 이를정도로 위세를 떨쳤지만 전성기가 시작된지 90여년만인 1532년 에스파냐에서 온 콩키스타도르 프란시스코 피사로의 공격을 받아 국왕 아타왈파가 죽고 계속 스페인에 맞서 항전하다가 1572년 잉카 제국이 멸망한다. 이후 300년 동안 에스파냐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페루는 이후 경제가 박살난 에스파냐의 사정으로 인해 각종 세법에 시달려 반란이 끊이지 않았으며, 18세기 후반에는 원주민 독립운동가인 투팍 아마루 2세가 잉카 부흥운동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시몬 볼리바르호세 데 산 마르틴 등이 남아메리카에 독립전쟁의 열풍을 몰고오자 페루의 지배도 흔들리기 시작했고, 마지막까지 에스파냐의 거점으로 남아있던 페루는 혁명군의 공격을 받아 1821년 7월 28일에 독립을 선언하고, 1824년 12월 9일호세 데 산 마르틴이 완전한 독립 선언을 달성하였다.

이후 잠시 볼리바르의 라틴 아메리카 연합을 구성했으나 금새 쪼개졌다. 그 뒤의 역사는 그야말로 정권수립! -> 무너지다! -> 정권수립! -> 무너지다!의 연속... 특히 보수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의 대립, 리마 중심주의자들과 쿠스코 중심주의자들이 대립이 이어졌다.

1829년 경에 페루-볼리비아 연합을 구성하며 정치 안정을 찾을 뻔 했지만, 주변에 강국이 나타나는 것을 바라지 않은 칠레의 공격으로 무너졌다. 전쟁에 앞서 당시 칠레의 실권자 디에고 포르탈레스(Diego Portales)가 말하길,

"페루-볼리비아 연합 앞에서 칠레가 이런 상태로 계속 있을 순 없네. 칠레 국민도 정부도 이 연합을 가만 둬선 안 돼. 그 건 칠레한텐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야!"

1879년부터 83년까지 태평양 전쟁(1941년의 그게 아니다!)에서 칠레에게 깨지면서 영토를 빼앗기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2연패다. 이 전쟁에서 페루는 볼리비아와 동맹 중이었는데 볼리비아는 정작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칠레와 휴전해 버렸다.

3 정치

한국에는 알베르토 후지모리대통령의 인지도가 조금 있다. 그리고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Movimiento Revolucionario de Tupac Amaru)이 일으킨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 인질사건. 이 일본대사관 인질사건은 P90의 실전 사용으로도 유명하다. 이 리마 대사관 인질 사건은 스톡홀름 증후군의 반대 (인질범이 인질과 동일시 되는 현상)인 리마 신드롬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127일동안 같이 있다보니 인질범들이 인질에게 하소연을 하고 적극적으로 인질들을 위한 물자를 반입시켰다고(…)

이쪽도 다른 남미국가들과 함께 부정부패의 온상이다. 나스카 지상화가 대표적 피해자. 그리고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남미에서 정치변동이 가장 심한 나라이다. 아무리 봐도 1기 집권 시의 실책이 명백해서 타 국가였으면 정계복귀도 힘든 인물이 선거를 통해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한 사례가 있을 지경이니 말 다한 셈이다.[6] 역대 페루 대선을 보면 다른국가와 비교해봐도 특이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 어떨때는 좌파와 우파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는가 하면, 어떨때는 좌파후보 두명만 결선에 진출하고[7], 어떨때는 우파 후보 두명이[8] 진출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2011년 7월 28일에 대통령을 유지해오던 오얀타 우말라가 퇴임하면서 2016년 4월 10일 대선에서 페트로 파블로 쿠친스키와 페루 변화당을 1차 결선 투표에서 케이코 후지모리와 같은 야당 성향의 푸에르사 2011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던 상황이지만 그녀의 아버지인 알베르토 후지모리의 독재로 인한 부정부패가 속속히 드러나면서 그로 인한 케이코 후지모리의 당선을 저지하는 국민들의 시위가 벌어졌으며 2차 결선 투표 날인 2016년 6월 5일 결국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가 승리하여 2016년 7월 28일좌파 정당인 국민당을 여당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여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올해 야당이자 우파 대통령이 탄생한 순간이다. 그리하여 페루 변화당이 집권한 우파 정부가 드디어 새로운 정치 질서를 확립하였다.

4 경제

이 나라의 자국 음료수인 노란 빛의 잉카 콜라코카콜라가 이기지 못한 음료수로 유명하다. 결국 코카콜라 컴퍼니는 잉카 콜라의 지분을 돈으로 사 버렸다. 대한민국에는 미국 생산분이 들어온다.

2010년 대한민국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었다.

5 군사

 2012년 11월 16일Lo que Se Viene: KT=1, UAV, Astillero, Buques de Guerra

2012년 11월 7일, 페루에 20여기의 KT-1수출된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하여 보도되었다. 남미 지역에 대한 방산 수출은 이것이 최초라고 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페루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KT-1 20대를 2억달러(2180억원)에 정부간 거래 방식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한다. 4대는 직접 납품하고 16대는 현지생산 방식이다. 브라질의 엠브레어사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공동 생산과 기술이전 제안을 무기로 수출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최근에는 2015년까지 노후 전차 100대 대체를 위한 기종 중 하나로 K-2 흑표의 도입 가능성이 있는 국가다. 하지만 동구권 전차에 비해 흑표 몸값도 몸값이고 서방권으로 갈아타는게 쉬우려나?

페루 해병대는 한국군의 제식 소총인 K2 자동소총을 제식으로 채용하고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페루 경찰은 북한군의 제식 소총인 68식 자동보총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군복 역시 한국군의 구형 전투복과 같은 BDU에 우드랜드 패턴의 위장 무늬를 채택하였다.

6 아시아계

화교가 은근히 많다. 페루 인구 3천만에 중국계(Inmigración china en el Perú)가 130-160만 명 정도다. 일본계는 10만 수준인데도 대통령을 배출했다. 그 주인공은차라리 배출 안하니만 못한알베르토 후지모리...

중국요리가 대중요리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다. 어디를 가든지 골목마다 치파 (chifa) 가 있는데 치파란 중국 음식점을 말하는 것이다. 한국에 있는 중국집 요리가 나오는게 아니고 약간의 페루화 된 중국 음식이다. 예를 들면 초면 (chow mein)은 중국 국수가 아닌 파스타 국수를 사용하는곳도 많다. 물론 그 외의 재료는 간장, 마늘등 중국식이다. 물론 대부분의 주인/요리사는 페루 사람들이다. 값도 저렴해서 짜고 매운 동양식 음식이 그리운 한인 여행객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다.

한국문화, 특히 K-Pop도 인기가 많다. 페루 젊은이들이 일을 하면서 k-pop을 틀어놓기도 하고, 쿠스코에는 자그만한 한인문화회관이 있어서 페루인들이 저녁때 한글을 배우러 온다.

7 외교 관계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이웃한 남미 국가들과 영토분쟁에 전쟁, 외교적 갈등을 수차례 빚어와서 그런지 이들 국가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특히 칠레나 에콰도르와의 관계가 심한데, 칠레의 경우 태평양 전쟁 당시 페루가 점유하고 있던 남부 해안가 지역을 상당수 빼앗아간 적이 있어 칠레와는 사이가 꽤 나쁘고 에콰도르와는 양국 국경 사이에 놓여 있는 열대림 지역을 두고 영토분쟁을 겪으며 1941년(에콰도르-페루 전쟁)과 1981년, 1995년에 세 차례나 전쟁을 벌였다. 비록 지금은 과거에 비해 많이 가까워졌지만 영토분쟁으로 인해 전쟁을 세번씩이나 치른 만큼 양국간 국민감정은 굉장히 나쁘다. 심지어 축구등 스포츠에서도 페루와 에콰도르의 경기 시합이 벌어질때면 한일전 버금 갈 정도로 페루는 에콰도르와 사이가 몹시 나쁘다. 그래도 페루와 칠레는 최근에 해상 영토 분쟁도 해결되어 사이가 원만해졌다. 칠레와 페루는 APECTPP에 둘 다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고 외교적으로도 일단 둘 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우호적인 편에 속하며 페루와 에콰도르, 페루와 브라질 등보다는 사이가 좋은 편이다.

그나마 아르헨티나와는 국경을 맞대지 않아서 그런지 사이가 좋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미국 등 서방세계를 비롯해 중남미 국가들로부터 외교적으로 고립되다시피 한 아르헨티나를 지지한적이 있었다.덕분에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포클랜드 제도를 가지고 갈등이 벌어진다 싶으면 페루는 아르헨티나땅! 영국 꺼져라를 외치며 아르헨티나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준다. 단, 냉전이 끝난 1990년대 이후부터는 페루 뿐만 아니라 모든 남미 국가들이 포클랜드 문제에서 아르헨티나를 지지하고 있으며,(심지어는 아르헨티나와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인 브라질도 포클랜드 문제에서 아르헨티나를 지지한다.) 반대로 유럽연합에서는 포클랜드 문제에서 영국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과 남미(또는 유럽과 중남미)가 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러시아와는 옛 소련 시절인 1969년 수교를 맺고 1972년 경제협력 협정에 조인했다. 이는 1968년 벨라스코 알바라도가 쿠데타로 집권하면서 외교노선을 친미정책에서 제3세계 중시 노선으로 바꾼 영향이 컸다. 다만 1975년 벨라스코가 물러나고, 1978년 민주화 이후에도 소련과의 외교관계를 청산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국방 분야에서 러시아제 무기를 많이 사용한다. 비교적 가격이 싼 Su-25 지상공격기, T-55 전차, MiG-29 전투기, Mi-24 공격헬리콥터 같은 러시아제 무기들을 도입, 운용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무조건 친러시아반미, 반서방일 것 같지만, 페루는 서방세계와 비서방세계, 또는 친서방과 반서방을 가리지 않고 진영, 위치, 거리에 상관없이 여러 국가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9].

포클랜드 문제에서 유럽과 반대의견을 갖고 있지만 페루와 유럽국가들과의 관계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10] 영국과의 관계도 포클랜드 제도 영유권 문제를 제외하면 영국과 대립하는 다른 사안이 없고 양국간 공식 수교중이다. 그리고 2014년 크림 위기 당시에도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은 무효이며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존중하는 내용의 UN 결의안에서 기권도 아니고 찬성, 즉 러시아의 반대편에 투표를 했다. 참고로 친러 성향의 국가들은 이 결의안에서 러시아와 같이 반대에 투표하거나 기권했다. 또한 페루는 코소보를 독립 국가로 승인했고 우말라 대통령 집권 후에도 승인을 취소하지 않고 승인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알베르토 후지모리가 일본계였던 탓에 어째 자꾸 일본과 엮인다.[11] 재밌는 것은 이 일본계 대통령이 자기 주요 업적으로 중국의 마오쩌둥의 사상을 따른다고 주장하는(마오이즘) 반정부 무장단체 센데로 루미노소(Sendero Luminoso, '빛나는 길')를 때려잡은 것을 든다는 것이다. 남미에서도 벌어지는 중일대결

7.1 대한민국과의 관계

대한민국과는 1963년에 수교하였으며 통상협정, 경제과학협정, 입국사증면제협정[12] 을 체결하였다. 참고로 현직 대통령인 우얀타 우말라는 서울에서 무관으로 근무한적이 있는 등 한국과 인연이 있다고 한다. 물론 에콰도르의 라파엘 코라에가 그렇듯이 안습하게도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않았지만...

2011년 남미 국가중 두번째로 한국과 FTA를 체결했으며, 그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 페루산 커피, 망고, 포도 등의 점유율이 차츰 증가하는 추세. 또한 페루는 남미 국가들 중 한류가 가장 유행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8 스포츠

남아메리카 국가답게 축구가 인기가 많다. 항목 참고. 페루 선수중에 한국에 가장 많이 알려진 선수로는 분데스리가 외국인 통산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는 클라우디오 피사로, 박지성PSV 아인트호벤에서 한솥밥을 잠깐이나마 먹었고, 이후 샬케로 이적해 주축 멤버가 된 헤페르손 파르판, 손흥민함부르크 SV에서 뛴 적이 있는 파올로 게레로 정도. 자국에선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하는 후안 마누엘 바르가스가 가장 인기있는 선수라고 한다.

세계 최강 브라질의 안방에서 그들을 꺾은 최후의 팀이라는 나름 자랑할만한 기록을 갖고 있었다. 이게 무려 1975년의 일이다. 브라질은 이후 안방에서 43승 19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지만... 그러다가 2014년독일에게 그 타이틀을 넘겨주게 된다. 브라질이 망신당한 이 두 경기는 모두 벨루오리존치에서 치뤄졌다.

축구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종목에서 그저 남미의 변방에 속하는 나라지만, 그래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종목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여자 배구이다. 페루의 여자 배구를 말하려면 꼭 등장하는 인물이 있는데, 그가 바로 한국인 박만복 감독이다. 1970년대에 페루 국가대표팀에 부임한 이래 여배팀을 단숨에 남미 최강급 실력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세계 대회에 나가서도 곧잘 성적을 올렸다. 결국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갔고, 다 잡은 경기를 2:3으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은메달에 그쳤지만 박만복 감독은 단숨에 국민 영웅으로 등극하였다. (혹시 고작 은메달 하나에 뭔 국민 영웅이냐고 할지 모르겠는데, 페루가 지금까지 역사상 올림픽에서 딴 메달이 전부 합해서 단 4개다. (나머지 3개는 사격) 금메달은 1948년 런던올림픽때 딴게 유일하다. 이런 나라에서 단체 종목 은메달이니...) 그래서 거의 20년정도를 페루 감독을 역임했고, 현재도 총감독 역할을 수행하며 페루 배구의 대부로 불리고 있다.

9 기타

2010년 한국인 정흥원 씨가 찬차마요 시(市)의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더불어 한솥 도시락에서는 정흥원시장과 참치마요찬차마요시의 농민들을 돕는 의미에서 찬차마요시에서 생산되는 커피로 라떼를 만들어 팔고있다. 친환경 농법과 실명제를 통해 투명한 수익관계를 어필중. 가격은 200ml 한 캔에 1000원. 참치마요를 먹으면서 마시면 라임이 산다카더라 참지마요 참치마요 잊지마요 찬차마요

한류가 인기많은 남미 국가중 하나. 사실 페루는 남미 한류 1세대 국가다. 별은 내 가슴에가 이미 2000년대 초반에 페루에서 방영된 적이 있을 정도. 남미에서 한류 관련 컨텐츠가 가면 1순위로 방송 트는 국가가 페루일 정도. 유투브에 올라와있는 한류, 한국 소개 관련 동영상에 달린 스페인어 댓글을 잘 보면 페루에서 글 남긴다는 코멘트가 많다. 댓글의 대부분이 남자 아이돌인 것은 함정. 쿠스코에는 한인 문화회관도 있고, 페루인들이 한글을 배우러 온다.

리마 같은 대도시만 벗어나면 길거리에 다니는 택시의 90%는 노란색 대우 티코 자동차들이다. (리마에도 많기는 하지만 여기는 90%는 아니다. 대신 다른 지역에서는 정말로 90% 이상이다.) 한국에서 낡아서 더이상 못쓰는 티코들을 수입한 건데, 이게 초대박 히트쳐서 수입중개인이 돈을 세는게 싫증날 정도로(...) 떼돈을 벌었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보이는 버스 역시 한국에서 수입한 낡은 것들이 많다. 일부는 한글도 그대로 붙어있다.

페루 원주민의 혈액형은 100퍼센트 O형이었다는 점도 재미있는 사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을이 페루에 있는데 "라 린코나다"(La Rinconada)로, 해발고도가 5,100m이다. 이는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의 높이와도 거의 비슷하다. 1년 내내 겨울날씨에 해당하는 곳인데, 이래뵈도 2012년 기준 인구가 50,000명이나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기후는 온대고산기후에 해당한다. 고산기후 문서 참조.

9.1 미스터리, 불가사의

  1. 콜롬비아 국경 지역, 우아야가, 우아카이밤바, 우마리에스, 라 콘벤시온, 콘셉시온, 우안카요, 코로넬 포르티요, 카야오 특별구)
  2. 라 마르, 우안타, 타야카하, 사티포, 마라뇽, 레온시오 프라도, 토카체, 파드레 아바드
  3. #
  4. 장구한 역사를 가진 지역이지만 이렇게 인구가 적은 이유는 스페인이 침략한 이후에 전염병이 퍼지는 바람에 인구가 한번 급감한데다가 이후에 스페인 지배시기하에서의 강제노동 제도때문에 인구증가가 억제되어서 그랬다고...
  5. 볼리비아도 열대, 온대, 한대기후가 존재하는 점에서 페루와 비슷한다.
  6. 그 예로 알베르토 후지모리가 그의 딸인 케이코 후지모리가 대선에 도전 할 정도다.
  7. 2006년 대통령 선거
  8. 2016년 대통령 선거
  9. 사실 알란 가르시아 당시에 베네수엘라와의 사이가 험악했는데 알란 가르시아가 망명당시에 콜롬비아에 오랜기간 체류해있어서 정서적으로 콜롬비아와 가까웠던것도 있고, 특히나 2006년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베네수엘라가 오얀타 우말라(현직 대통령)을 대놓고 지원하고, 알란 가르시아도 차베스를 격하게 까댄게 결정타였다. 그래서 대사 소환령이 있었을 정도라 페루의 Correo지는 이런 사진을 1면에 걸 정도였다. 사실 중도우파인 툴레도 대통령 시기에 베네수엘라와 정책노선상으로 차이가 있어도 그렇게까지 나쁜 사이는 아니었다. 우얀타 우말라 집권기 들어와서는 베네수엘라와의 관계는 나아졌지만 아주 친한사이는 아니고 데면데면하다. (사실 2006년 대선에서 차베스와 연계성이 문제가 되어서 대선에서 패배한데다가, 2011년 대선에서 온건노선을 지향한다시고 차베스의 지원을 거절한것도 있어서 그렇다. 뭐, 그렇다고 아주 부정적인것까지는 아니고...)
  10. 마찬가지로 칠레도 포클랜드 문제는 아르헨티나를 지지하고 있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는 원만한 편이다.
  11. 실제로 리마시 Pueblo Libre에는 일본문화원이 있을 정도 거기다 후지모리 시절에 일본항공이 LA경유로 리마까지 2데일리를 굴릴 정도다!
  12. 페루인도 한국에 올 때 90일 무비자일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