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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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청사. 주소는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군청길 77 (舊 하리 210-2번지)

평창군
平昌郡 / Pyeongchang County[1]
국가대한민국
면적1464.16㎢
광역시도강원도
하위 행정구역1 7
시간대UTC+9
인구43,547명
(2015년 11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29.83명/㎢
군수심재국
초선(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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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원도 중동부에 있는 군. 인구 약 4만 명. 동으로는 강릉시정선군, 서로는 횡성군, 북으로는 홍천군, 남으로는 영월군에 접한다. 용평 리조트, 휘닉스 파크, 대관령 삼양 목장 등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여름, 겨울 휴양 도시이다.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도시로 유명하다.

평균 해발 고도 700m라는 것을 이용하여 Happy 700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서늘한 여름 휴양지로 홍보하고 있다. 크게 성공하진 못했으나 나름대로 중박은 갔다. 설질(雪質)이 좋아 스키하기 좋다고 한다.# 눈도 많이 오고. 게다가 겨울에는 영하 30도 가까이 내려가기도 한다. 사실 정선군강릉시의 시설을 이용하는 부분도 있다.

군역이 홍천군 못지않게 매우 크고 아름답다. 홍천과는 달리 군역이 강릉을 쳐다보며 뒷짐지고 구부정하게 걸어가는 사람Γ과 가까운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가로축인 6번 국도는 서쪽에서부터 봉평면, 용평면, 진부면, 대관령면을 차례로 지나며 세로축인 31번 국도는 북쪽에서부터 봉평면, 용평면, 방림면, 평창읍을 지나간다. 미탄면은 두 축선에서 벗어나 있으며, 평창읍에서 정선 방향으로 가는 42번 국도가 지나간다. 이런 의미에서 평창읍이 상당히 안습인게, 위치상 군의 최남단이고 영동고속도로와도 멀어서 개발에서 소외되었기 때문이다. 인구도 진부한테 발린다!! 생활권도 많이 달라서, 서울에서 평창읍 갈 때는 키로수상 평창군 관내 IC가 아닌 횡성군새말IC에서 내려서 안흥 쪽으로 42번 국도 타고 가는 게 더 가깝게 먹힐 판.

영서 지방에 속해 있는 군이지만, 영동 지방과 매우 가까워 사투리는 영동 방언을 많이 쓰며, 생활권 또한 강릉시의 영향을 받아서 평창 역시 영동 지방으로 분류한다. 특히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강릉과 맞닿아 있는 평창 동북부는 강릉 생활권이며 실제로 1906년 이전에는 강릉에 속해있던 곳들이다. 즉 2차 갑오개혁 이후 23부제를 시행했는데 평창은 강릉부에 속해 있었던 지역이 상당히 많았다. 거리상으로도 평창읍에서 평창군 최북동단 대관령면까지의 거리는 61km 정도가 되는데, 타 지역에서 이 정도 거리가 나오는 구간으로 부산~거제(61km), 광주~장흥(63km), 대전~증평(60km), 서울~전곡(63km) 등이 있다!! 홍천군처럼 극단적으로 길쭉한 것도 아닌데도 도저히 같은 군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거리다.

2 역사

현재의 평창군 군역이 만들어진지는 얼마 안 된다. 대동여지도에도 평창읍, 미탄면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강릉 땅으로 나오고, 그때의 평창현은 의외로 엄청 코딱지만했다. 음성군과 비슷한 케이스.[2]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큰 고을일수록 관할 구역이 넓었기 때문에 강릉대도호부가 대관령 너머까지 관할했다.

1906년 월경지 정리 때 강릉군의 영서지방 지역(내, 대화, 봉평, 진부, 도암, 임계)이 분리되어 대화면, 봉평면, 진부면이 평창군으로, 도암면이 정선군으로 편입되었다.[3] 동시에 평창군의 실질월경지였던 동면을 정선군으로 넘겼다.(이후 신동면으로 개칭) 1931년 정선군으로부터 도암면을 가져와 현재의 군역이 완성되었다. 1934년에 대화면의 일부를 방림면으로 분리하였다.

1979년 평창면이 평창읍으로 승격하였다. 1983년 봉평면과 진부면의 일부를 용평면으로 분리하였다. 2007년에 지역 홍보를 위해 도암면을 대관령면으로 개칭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대관령을 사이로 맞대고 있는 강릉시의 반발이 있었다.

3 교통

철도는 없다. 원주시-강릉시철도경강선2012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평창역진부역이 신설된다.

도로 교통의 경우, 영동고속도로가 군 북부를 통과하여 면온IC-평창IC(구 장평IC)-속사IC-진부IC-대관령IC(구 횡계IC) 무려 5개 IC가 있어 편리하지만 정작 평창읍을 비롯한 오리지널 평창인 남부지역은 여전히 교통이 불편하다. 평창읍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려면 평창IC까지 가거나 지방도를 타고 영월군 주천면을 거쳐 중앙고속도로 신림IC까지 나와서 만종JC를 타야 되는데(...) 이 모든 루트 자체가 타 시/군 가는 거리와 맞먹을 정도로 멀다.[4] 선형 문제가 아니라 그냥 거리 자체가 먼 거다(...). 정말이다. 서울 쪽으로 갈 거라면 횡성군에 있는 새말IC로 가는 게 나을 정도다(...). 국도6번 국도, 31번 국도, 42번 국도, 59번 국도가 있다.

4 관광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방아다리 약수터, 보광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리조트, 평창송어축제 등이 있다.

2018년 올림픽 특수도 누릴 것으로 보이는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10년, 2014년, 2018년 올림픽 총 3번, 10여년을 도전했다.(...) 눈물나는 혈세 그리고 2011년 7월 7일, 드디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다. 여담으로 평창을 밀어내고 올림픽을 개최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기상상태가 경기하기에 좋지 않은데 비해 평창은 2월 22일까지 영하권이라 우스갯소리로 평창의 저주란 말도 나왔다. 2월 22일이니까 콩신의 저주다

올림픽으로 주목받기 전에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알려진 도시이기도 했다. 여름철만 되면 봉평장과 메밀축제에 관광객들이 꽤 몰리는 편. 2013년에는 원더걸스를 홍보대사로 하는 동계 스페셜 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했다.

5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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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50대 유권자 비율이 전국 대비해서 높은 편이었다. 머 강원도 자체가 노년층 인구비율이 높은 편이긴 하다만.

해외 사람들은 평양과 헷갈려하기도 한다. 관련뉴스, 주소. 대한민국 표기법에 따라 영어로 표기할 경우 평창은 'Pyeongchang'이고 평양은 'Pyeongyang'으로 상당히 유사하다. 다만 북한에서는 평양을 'Pyongyang'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북한 표기법이 통용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북한 표기법을 따르면 대한민국 표기법보다는 조금 더 달라진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평창 진부면의 당귀가 등록되어 있다.

이곳을 연고지로 하는 팀으로 K3리그평창 FC가 있다.

6 하위행정구역

평창군/행정 항목 참조.

7 출신인물

  1. 동계 올림픽 유치 때는 PyeongChang이라고 쓴다.뿅쨩
  2. 이쪽도 사실 오리지날 음성의 영역은 음성읍, 원남면밖에 안 되며, 나머지는 전부 충주목 관할이었다. 오리지날 음성의 서쪽 지역은 월경지 정리 때, 동쪽의 소이면은 부군면 통폐합 때 얻어왔다.
  3. 임계면도 정선군으로 편입되었고, 내면인제군으로 편입되었다가 38선이 그이면서 홍천군으로 편입되었다.
  4. 그나마 평창읍과 가까운 신림IC와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접점인 만종JC도 소재지가 모두 원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