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칩

1 오리온감자칩


감자칩 종류는 칩포테토밖에 없었던 1988년 7월에 한국 과자시장에 혜성처럼 등장. 특이하게도 그냥 짭짤한 맛의 농심 칩포테토와는 달리 애초부터 양파맛이라는 틈새시장을 꿰고 들어가 성공을 거둔 케이스.[1]

국내 감자 관련 상품 중 포카칩 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은 없다고 보면 된다. 양이 적고 가격이 비싸지만, 안주감으로 인기가 많다. 창렬함의 대명사 닥터유의 명함을 달고 1500원에 30%의 지방을 줄여서 신 제품이 나왔다.양도 30% 줄어 든 것만 같다

얼핏보면 빵빵해 보이지만 정작 내용물은 얼마 없기 때문에 에어칩 또는 질소칩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감자칩을 보호하기 위해 질소가 들어가 있다지만 사실은 '질소를 보호하기 위해 감자칩이 들어가 있다'는 말도 나올 정도.[2][3]

최근 들어서 새로운 맛(스윗치즈맛, 라임페퍼맛)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옆 동네어떤 감자칩이 대박이 나면서 그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지만 사실상 가장 큰 수혜자이다. 허니버터칩 사려다가 없어서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사간 사람이 많았다(...).

2016년 누적매출 1조 돌파기념으로 10%양이 증가하였다(124g->137) 그동안의 질소과자라는 오명을 벗을 정도로 양이 늘은 모습이지만 희망소비자가는 봉지과자 치고는 고가인 3000원(...).10%는 증가했지만 봉지 크기는 같다. 50% 증가해도 같은 봉지 써도 될 것 같다.

파일:Orionviet ostar.png
베트남에는 O'Star라는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다. 파란색 포장의 김맛과 노란색 포장의 스윗치즈맛이 대표적이며 본고장에는 나오지도 않은 빨간색 포장의 김치맛이 있다.

1.1 특징

가장 큰 특징은 내용물이 거의 없고아주 얇고 바삭바삭하다. 아마도 미국Lay's 감자칩을 창렬함까지 많이 벤치마킹한 듯.그러니 우린 창렬의 대명사인 포카칩을 멀리하고 레이즈를 가까이 합시다.[4][5] 우습게도 미국에선 Lay's질소과자로 까인다. 특히 소금맛(하늘색 포장)의 경우에는 염분이 조금 덜한 것을 빼면 Lay's 노란 포장과 질감이나 맛 등이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예민한 미각을 가진 사람들은 맛을 구분하기도 한다. 감자칩 맛이 원래 거기서 거기가 아니냐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한편 Lay's의 경우 포카칩에 비해 훨씬 양이 많고 질소의 비중도 적은 장점이 있다. 포카칩도 같은 질소과자 계열인 농심그룹 포테토칩보다 적었으나, 2015년 9월 생산분부터 가격은 그대로 양을 늘렸기 때문에 포테토칩보다 6g 더 많아졌다. 국내 생산되는 감자칩 계열 제품은 애엄마 등골을 휘게 만드는 가격을 눈속임하기 위해 외국산 감자칩과 비교하면 너나 할것 없이 양심없는 질소비율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도토리 키 재기정도의 분량 차이로 누가 더 많다고 하는게 의미가 없다. 업체는 마케팅으로 변명하는 것 외에는 법적으로 규제가 들어오지 않는 한은 제품을 절대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KAIST에서는 카포칩이라고 부른다 카더라

1.2 맛 종류

꽤나 여러가지 맛이 있었지만, 파란색 포장의 오리지널 맛이거 클릭하는거 아니다초록색 포장의 양파맛이 주력. 마트에 가면 열에 아홉은 이 두가지 맛만 들여놓는다. 오리지널 맛의 씨즈닝에는 새우 성분이 들어가있다. 맛을 음미(?)하면 새우맛을 느낄 수 있을 듯?

또 예전엔 갈색 포장의 알싸한 맛도 있었으며 적절한 김맛과 더불어 매니아층이 형성되어있으나 소리 소문없이 사라져 그것의 팬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안타까운 말이 들려오고 있다. 약간의 와사비가 함유되어 있어 꼭 데마끼를 먹는 듯한 느낌이다. 그 때문에 매니아층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듯. 비슷한 것으론 스윙칩 씨푸드 맛이 여기에 해당됐다.

기억하는 사람들은 적으나, 검은 포장의 젊음의 맛이라는 해괴한 이름을 가진 제품도 있었다. '젊음의 맛'은 맛보다 더 오래전에 나왔다가 소리없이 사라졌다. 무슨 맛인지는 추가바람. 극초기에는 콘소메맛도 있었다.

2014년 7월에 스윗치즈맛이 출시되었다. 맛은 롯데리아양념감자 치즈맛과 비슷하다. 감자는 못속인다 손가락에서 치즈 냄새나서 짜증난다 이 포카칩 치즈맛은 허니버터칩 열풍에 '99% 허니버터칩'[6]이나 '허니버터칩의 대항마'등 으로 둔갑해서 팔리고 있다...는 허니버터열풍 이전에 출시되었다. 차라리 후에 출시된 스윙칩 허니밀크맛이 훨씬 허니시리즈에 가까운 맛이다.

2015년 7월 새롭게 라임페퍼맛이 출시되었다. 페퍼가 안느껴지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산미 때문에 뒷맛이 깔끔하지만 합성착향료 라임냄새가 많이 나서 취향을 많이 탄다. 한번 정도 도전해볼 가치는 있는 맛. 묘하게 쑥떡맛이 난다 사실 이 조합은 흔한 조합으로 외국에서는 식초와 소금을 같이 뿌려서 먹는 음식이 많다. 레이즈 감자칩 중에도 라임페퍼맛이 있다. 특이하게 혼자 디자인이 다른 맛들과 다르다.프링글스 식초맛 한국에서 안파는데 차라리 라임향을 빼고 포카칩 식초맛을 팔아라 호불호가 갈리는 탓이였는지 출시 1년만에 단종되었다고 한다.#

2016년 3월엔 토마토 스파게티 케찹맛이 추가되었다. 맥주랑 먹으면 극강의 조합을 자랑한다지만 급식실 스파게티맛이다. 모두가 다 아는 맛 비슷한 맛으로는 과거에 출시했던 칩포테토 토마토 맛이 있다.

2016년 7월에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며 구운 맛을 새로 출시했다. 과거의 알싸한 김맛과는 약간 맛이 다르다. 짠맛이 좀 덜한 편이다. 학교 급식에 자주 등장하는 김부각 향이 나서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다.
밥이랑 먹어도 맛있다 덤으로 12년 전의 그 맛이란 이름으로 나오면 됐지

파일:Ostar kimchi.jpg
여담으로 베트남 수출용인 O'Star는 무려 김치맛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동사의 다른 제품에서 김치찌개맛이 나왔지

1.3 어울리는 음식과 변형해서 먹어보기

기본적으로 담백한 감자를 튀긴 것이므로 여기에 취향대로 뭔가를 뿌리거나 찍어먹는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된다. 다만 각종 시즈닝이 들어간 종류의 포카칩은 상성이 있으므로 괴식이 되기 쉬우니 주의할 것. 그리고 포카칩에 염분이 많으니 절대 너무 많이 먹지 말자.

소스와 양념, 드레싱류

  • 고추가루 : 느끼한 건 싫고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
  • 마요네즈 : 새콤하고 담백한 맛이 아주 잘 어울린다. 마요네즈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력하게 추천.
  • 머스터드 소스 : 알싸한 겨자향과 새콤한 맛으로 느끼함을 지우고 식욕을 당겨준다.
  • 벌꿀 : 허니버터 칩 등을 좋아한다면 아예 벌꿀이나 조청 등에 찍어보자. 신세계를 볼 수 있다.
  • 식초 : 이건 정말 취향이 심하게 갈린다. 그런데 영미권 등 해외에선 식초맛 감자칩을 팔고 있으며 인기 품목이기도 하다. 식사할 때 느끼한 튀긴 감자에 상큼한 맛을 내기위해 맥아식초 등을 뿌려먹는 것과 같은 맥락이기도 하다.
  • 와사비 : 이것도 찍어먹으면 느끼한 맛이 사라지고 톡 쏘는 매움을 느낄 수 있다. 시중의 감자칩들 중에도 시즈닝이 존재.
  • 케첩 : 각종 고기나 감자 요리에 케첩을 뿌리는 사람이라면 포카칩에도 찍어보자.
  • 후추 :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할 때 약간 뿌려먹으면 괜찮다.


곁들여 볼만한 음식류

  • 스프 : 끓인 후 위에 얹어먹으면 감자를 올린 듯한 느낌이라 맛있다. 다만 염분에 주의.
  • 햄버거 : 원래 감자튀김을 같이 먹는 음식이라 포카칩과도 잘 어울린다.

밥과도 어울린다.

1.4 기타

신정환도박 파문으로 자숙 중에 탁재훈이 위로차 맥주와 안주감으로 가져갔다고 한다.[7]

이말년은 하루에 2천원짜리 3봉씩 딱 한달간 맨날 먹다가 질렸다고 한다.# 그리고 깨알같은 질소과자 디스

2014년 9월, 대학생들이 포카칩 뗏목으로 한강을 건넜다고 한다.덕분에 한강칩이란 별명도 추가됐다 카더라

2015년 9월에는 출시 이후 총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기념[8]이랍시고 중량이 기존의 60g에서 66g으로 10% 증량되었으나...원래 까보면 얼마 들어있지 않던 건데 그거의 10%, 고작 6g를 늘려봐야 얼마나 늘어나겠느냐는 뻔하다(...). 한편 124g 제품은 137g으로 늘어났으며, 라임페퍼맛은 출시된 지 얼마 안돼서 양이 늘어났다(...).

그리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팀명을 바꾸면서 고양체육관에도 포카칩 광고를 대폭 늘리고, 원정 유니폼에도 대놓고 포카칩을 홍보하고 있다. 영원히 고통받는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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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도박 사건에 연루된 투수 안지만이 올라오자 포수 뒤쪽에 있던 관중[9]이 이 과자를 흔들었다. 일명 포카칩 아재. 말 그대로 포커카지노용 칩을 연상하게 하여 안지만의 도박을 비난한 것이었다. 포카칩의 위력 때문인지 안지만하주석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포커칩 디버프 그러나 다음 날 같은 한화생명 다이렉트 존에 있던 또 다른 관중이 포카칩을 들고와 9회 말 등판한 안지만에게 이 과자를 흔들었으나, 경기장 안전요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1.5 광고

CF가 매번 특이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포카칩을 먹던 한 남성이 포카칩 한조각을 입가에 흘렸는데 옆에 있던 여성이 그걸 먹기위해 얼굴을 바싹 들이대는 등...최근 광고에서는 '과자가 아니다, 생감자칩이다!'[10]라고 하고 있...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한 때 김진과 엄앵란이 나와 포카칩이 되지 못하는 '불량감자'의 애환(?)을 묘사하는 CF를 찍은 적이 있었고, 이후로 불량감자란 말이 유행어가 되었다. 포카칩 CF 중에서는 가장 히트한듯. 이후 불량감자 컨셉으로 김병지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도 있었다. 마지막에 김병지가 이빨 빠진 목소리로 "감자가 잘 자라야 포카칩~"을 외치는 부분이 대박.보러가기

2014년에 원빈이 포카칩 CF를 찍었다.어디선가 가격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주먹만한 감자 두 개, 이걸로 포카칩 한 봉지가 만들어지죠." 그럼 감자에서 질소까지 뽑나? 주먹만한 감자라면 하나에만 100g이 넘을텐데 왜 포카칩은 60g->66g일까[11]

1.6 포카칩 별명 짓기 사건

2014년 7월 1일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포카칩 별명 짓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포카칩은 OO이다, 이유는 OO라서' 식으로 포카칩의 특징을 나타낸 간단한 홍보 문구를 모집받는 이벤트였다. 문제는 이 이벤트에 참가한 일부 네티즌들이 부적절한 어구를 사용했고 이것이 홈페이지 메인에 그대로 노출된 것. 그로 인해 이 이벤트 자체가 흑역사가 되고 말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2 입시/수학 사교육 프리랜서

포카칩(입시) 문서로.
  1. 1980년 출시된 칩포테토는 약 8년 동안이나 감자칩 시장을 국내에서 독점했다.
  2. 응용성 농담으로 '질소를 샀더니 감자칩이 딸려왔다'는 말도 있다.
  3. 다른 농담으로는 '질소를 샀는데 안에 이물질(...)이 들어있었다'는 말도 있다.
  4. 그도 그럴 것이, 오리온은 과거 Lay's의 제조사인 프리토레이와 기술제휴선이었다. 치토스, 썬칩 등이 그 예.
  5. 프리토레이는 현재 롯데제과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2014년부터 대한민국으로 Lay's를 완제품 상태로 수출 중이다. 모 회사인 펩시는 수십 년 전부터 롯데칠성음료와 제휴 중이었다.
  6. 실제로는 포카칩 치즈맛과 허니버터칩은 99%가 아니라 9% 정도 비슷하므로 포카칩 치즈맛이 허니버터칩을 대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7. 사실은 포카. 라스 최고의 드립으로 손꼽히는 명대사 중 하나다. 휘성은 웃다가 숨막혀 죽을뻔 이래놓고 탁재훈신정환에게 도박을 배웠다 카더라. 참.
  8. 게다가 감자칩으로는 최초로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9. 한화생명 다이렉트존
  10. 그래봤자 식품의 유형은 '과자'로 분류된다.
  11. 주먹만한 감자 두 개는 124g->137g짜리 제품 기준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