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1 정의

皮膚科
Dermatology

피부에 관한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데 쓰이는 의학 분야.

피부 및 피부 부속기에 증세가 나타나는 모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기존의 경구약, 도포제, 냉동 치료, 광선 치료, 면역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한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술이 발달하며 많은 피부과 영역에서 레이저 치료가 사용되고 있다.

구 피부비뇨기과에서 분할되었다.

일반의나 다른 과 의사들도 '진료과목 피부과'를 달아 피부과 진료를 하는 경우가 잦고, 성형외과와 동반해서 개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포경수술도 같이 하는 곳도 있다.

2 분야

  • 접촉 피부염 및 피부 알레르기 분야
접촉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약진 등을 진단 및 치료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면역 조절 요법과 피부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 피부병리학 및 피부 종양 분야
현미경적 수준에서 피부 질환을 연구하는 학문. 피부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내리는 것과 세포 수준에서의 피부질환의 원인을 연구하는 것을 포함하며, 현미경적 검사를 통해 질환의 조직의 변화를 알 수 있으며 진단을 정확히 할 수 있다.
  • 감염성 피부 질환 분야
세균 감염증 및 마이코 박테리움 질환,백선을 포함한 피부 진균증, 사마귀를 포함한 바이러스성 질환, 곤충과 기생충 질환 및 성인성 질환 등의 각종 감염성 피부 질환을 다루는 분야이다.
  • 광의학 분야
광선이 인간의 피부에 미치는 여러 가지의 광생물학적 현상을 연구함과 함께 이러한 현상에 기초하여 광선이 일으키는 피부과적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진단, 예방 및 치료하며 아울러서 광선을 이용하여 피부과적 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같이 광선과 피부의 건강과의 관련성을 연구하는 피부과학의 한 전문 분야이다.
  • 기미 및 색소성 질환 분야
다양한 첨단 의학 치료용 레이저 기들을 이용하여 점, 기미, 잡티 등의 치료를 시행한다.
  • 모발 분야
원형탈모증,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 반흔성 탈모 등 다양한 원인의 탈모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탈모가 일어난 원인에 따라서 경구약, 도포제, 주사요법, 면역 치료 등으로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 아토피 피부염 분야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다.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는 기본적인 치료 약제이며 항히스타민제 복용은 소양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국소 및 경구 면역 억제제 등을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 건선 및 구진 인설성 피부 질환 분야
피부병의 주 병변이 인설을 동반한 구진이나 판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구진인설성 질환이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건선, 유건선, 편평태선, 장미색 비강진, 모공성 홍색 비강진 등이 포함된다. 특히 건선은 전체 인구 중의 2% 정도의 빈도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라고 한다. 이같은 것을 치료하는 분야.
면포성, 구진성, 염증성, 낭종성 여드름, 여드름 흉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여드름의 치료를 시행한다. 피부관리체계 및 장비를 이용하여 각 환자의 여드름 상태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최적화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고 있는 환자를 위해 어비움-야그 레이저와 울트라펄스 탄산가스 레이저, 프랙셔널 레이저를 이용한 외과적 시술 및 진피 대체물 주입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 피부외과 분야
피부에 발생하는 양성/악성 종양에 대한 외과적인 제거수술 및 피부이식술, 창상 복원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방흡입술, 보톡스와 같은 것도 피부외과 분야의 하나이다.
  • 레이저 분야
여러 파장대의 각종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여 혈관성 질환, 색소성 질환, 여드름 및 각종 흉터, 주름과 모공 같은 피부 노화, 문신 및 각종의 피부 종양을 치료하는 분야이다.
  • 백반증 분야
멜라닌세포의 파괴로 인하여 여러 가지 크기 및 형태의 백색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성 탈색소성 질환 탈색소성 질환인 백반증의 다양한 내, 외과적 치료를 시행한다.
  • 피부 혈관 질환 분야
주사, 혈관종, 화염상 모반 등의 혈관 기형, 안면 홍조, 얼굴의 모세혈관 확장, 정맥류, 혈관염, 자반증 등의 각종 피부 혈관 질환을 진단하여 약물 요법, 스테로이드제 국소 주사,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는 분야.
  • 결체조직 질환 및 수포성 피부 질환 분야
결체조직 질환을 치료하는 분야. 결체조직 질환은 홍반성 루푸스, 전신성 경피증, 피부근염 등의 신체의 여러 부위에 분포하는 교원 섬유소양 변성과 혈관의 병변을 특징으로 하며 여러 가지 자가 항체가 발견되는 질환으로 피부에도 각종 증상을 야기하는 질병이다.
  • 피부 노화 분야
피부의 노화를 치료하는 분야.

3 관련 항목

4 바가지 주의

미백이나 여드름 치료 같은 미적인 이유로 하는 시술들이다 보니,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때문에 시술비나 진료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미백 같은 경우엔 원가 2~3만원정도 하는 약품을 약 10배 정도 부풀린 가격으로 시술을 하는 곳도 허다하다고 한다. 비보험이다보니, 가격이 정해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피부과마다 가격도 천차만별. 이러한 관계로 진료를 받기 위해 피부과를 방문한 환자들을 돈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것저것 엄청난 가격의 시술을 권하다가, 환자가 필요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 순간 태도가 180도 변하는 의사도 한둘이 아니라고. 환자가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학생이거나, 불필요한 시술을 기피한다면, 돈이 안 될 것이라고 판단. 그때부턴 대놓고 치료를 대충하거나 아예 "너 같은 손님은 다시 안 와도 상관 없다"는 식으로 나오기도 한다. 때문에 피부과 의사가 시술을 권유할 때, 무턱대고 '싫다,' '돈이 없다'는 티를 내선 안된다. 그리고 위와 같은 태도를 보여주는 병원엔 발길을 끊는 게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