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2 OVA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2의 성인용 OVA. 1999년 핑크 파인애플에서 발매되었으며 실제 제작사는 Triple X인데 바로 암스이다.

피아캐롯2 자체가 워낙 이 바닥의 레전설인지라 성인용 OVA도 은근히 인지도가 있지만 스토리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원작의 스토리와는 거의 관계없는 [1] 밋밋한 전개 덕분에 그냥 H신밖에 남는 게 없는 평범한 야애니가 된지라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2 DXX에 비하면 여러모로 딸리는 편.물론 말은 그렇게 해도 다들 볼 건 다 본다.

그래도 작화는 1편의 OVA에 비해 좀 더 깔끔해진 편이지만 어째선지 주인공 마에다 코우지가 원작 게임에 비해서 너무 경박하고 호색한 성격으로 나온다. 18금 OVA라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전연령OVA인 DX에서도 마찬가지 성격으로 나오는지라...덕분에 성인용OVA나 DX나 갈등의 심도나 스토리의 긴장감이 팍 줄어든 감이 있다.


1화의 히로인은 후타바 료코.

2화의 히로인은 카구라자카 쥰.

3화의 히로인은 메인 히로인인 히노모리 아즈사.

1편의 ova와 마찬가지로 H신이래야 각 화별로 마지막에 히로인과 맺어질 때 한번씩만 나오는 소프트한 -지금 기준으로는 매우 풋풋한- 야애니지만 1의 ova에 비하면 H신의 강도도 그렇고 묘하게 전체적인 수위가 상승해 있다. 특히 3화에서 관계를 가질 때 아즈사의 적극적인 모습은 피아캐롯2 본편을 생각하면 다소 파격적일 정도.원작의 H신->배드엔딩 루트에 느낀 절망감을 여기다 풀어버린 사람이 스텝중에 있을지도

의외로 인기 캐릭터인 에노모토 츠카사, 키노시타 루미, 그리고 미연시 역사에 남은 개념적 인남캐야노 신지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 대신 DX에서는 스토리의 주역으로 격상되었다.
  1. 신지가 안 나온다는 한 마디로 설명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