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1 개요

How to make Homemade Pizza From Scratch - Recipe by Laura Vitale - Laura in the Kitchen Ep. 86

햄버거와 함께 한국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양음식중 하나
치킨보다 싸고 양도많은 음식 s사이즈만
토마토 소스치즈를 얹은 이탈리아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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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피자 마르게리타, 오른쪽은 미국식 피자. 위 사진의 것은 미국식 피자치고는 얇은 편이며, 오리지날 이탈리아 피자는 크기가 미국식에 비해 좀 작은 경향이 있다. 미국에서 피자는 여럿이 나누어 먹는 음식이란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크기가 상당히 커진 반면, 이탈리아에서는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우는 음식이라 한두 사람이 먹을 만큼만 만든다. 물론 이탈리아에도 큰 피자가 있는데, 둥글넓적하게 만드는 미국식이 아니라 사각형으로 넓적하게 한 판씩 만들어 케이크 조각처럼 잘라 판다. 이 방식의 피자는 로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2 발음과 표현법

한국어 : 피자
문화어 : 삐짜비자
이탈리아어 : Pizza (피차)
일본어 : ピザ(피자), ピッツァ(핏차)
중국어 : [1] 比萨饼 (비싸빙(Bǐsàbǐng)), 직역하면 피자 떡. 한국음은 비살병.하지만 요즘은 주로 披薩(pisa)라고 하는데 비살병이라고[2]하면 잘 못알아 듣는다고 한다. 그래도 비살병이라고 치면 피자가 나오는걸보니 예전에 쓰였던 모양임.
에스페란토 : Pico (피초)
이탈리아어의 자모와 한글 자모 대응에 따르면 '피차'로 적는 것이 옳지만, 국내에서는 피자라는 발음이 통용된 지 오래됐기 때문에 피자로 굳어졌다. 한때 '핏자' 표기가 시도되었지만 그냥 묻혔다. 먹는다고 피자 파워 같은 건 솟아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빵 반죽은 그냥 반죽이라고 하지만 유독 피자 반죽은 도우라고 한다.

3 기원과 전파

피자의 기원은 넓게 보면, 빵에 치즈와 허브를 토핑해서 먹었다는 고대 그리스고대 로마의 이야기와 그리스 병사들이 방패에 빵과 대추야자를 올려 구워먹었다는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토마토 소스+치즈+빵이라는 피자의 3대 요소를 갖춘 것만 놓고 보면, 19세기 말에 등장한 나폴리탄 파이가 현대 피자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그 뒤로 오랫동안 주머니와 배가 고픈 사람들의 한끼 식사 노릇을 톡톡히 하다가[3]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 구휼 음식으로 각광을 받으며, 피자는 남부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 나간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이탈리아 이민자들에 의해 미국으로도 전래되었으나 별 다른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나폴리탄 파이라는 말도 피자를 앵글로 색슨계 미국인들이 자기들이 즐겨먹는 파이의 일종으로 받아 들였기 때문. 하지만 2차 대전 이후 미군이 이탈리아에 진주하고 이후 철수하면서 이탈리아 주둔 경험이 있던 미국인들이 피자를 먹고 싶어하면서 미국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만두가 터진게 원조라 카더라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 피자와는 영판 다른 '미국식 피자'가 널리 퍼지자 이탈리아 사람들은 미국식 피자를 보면 저게 무슨 피자냐!부터 미국놈들이 피자에다가 무슨 짓을 한거냐?면서 미국식 피자가 본토보다 널리 퍼졌다는 것을 매우매우 못마땅해한다. 매우 극단적인(?) 사람들은 아예 미국식 피자를 피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4 각국의 형태

4.1 이탈리아의 피자

이탈리아 본토의 피자는 크게 남부와 북부로 나뉜다.

피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남부의 나폴리식 피자(Pizza Napolitana)는 풍족한 북부에 비해 토핑 등이 빈약한 편이지만, 철저한 인증제[4]를 통한 특산물화로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하여 뛰어난 식감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나폴리 피자로는 피자 마리나라(Pizza Marinara)와 피자 마르게리타(Pizza Margherita)가 있다. 다만 모든 집이 이런 형태에 따르는 건 아닌데, 그래도 맛없는 집 찾기가 쉽지는 않다.

피자의 발상지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것인지 나폴리 피자 제조법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된다고 한다.


중북부의 로마식 피자(Pizza Romana)[5]는 가난한 남부의 나폴리식 보다는 풍족한 편이다. 토핑의 양, 종류도 다양해서, 값비싼 토핑 재료를 통해 매우 사치스런 피자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크게 두 분류로 나누면, 직사각형으로 구운 뒤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가판대 피자와 흔히 우리가 이탈리아 피자라고 생각하는 식당 피자로 나눌 수 있다. 가판대 피자는 그냥 손으로 들고 먹지만 식당 피자는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 먹는게 매너고, 피자 가장자리는 대개 먹지 않는다.

종종 피자 위에 생채소(라고 쓰고 거의 루콜라만)를 올려서 먹는 경우도 있다. 사진 속의 채소도 루콜라.


이와 별개로 본토에서 떨어진 시칠리아 섬에도 특색있는 피자 문화가 발달하였는데, 도우를 반으로 접어 만드는 칼초네(Calzone)가 유명하다. 다만 칼초네도 나폴리가 기원인 건 별개의 이야기(...).


# 또한 여기에 대해서 의외의 사건으로 일이 터졌는데, 맥도날드에서 2015년 4월달에 피자 가게에서 해피밀을 달라고 하는 아이 광고로 해피밀을 알리려고 하다가 순식간에 이탈리아 사람들의 분노를 산 사건이 있다. 심지어는 이탈리아 엑스포 스폰서에 들었지만, 국회에서 철회 요청을 할 정도.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이탈리아의 피자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우리 버거를 먹으면 아이들도 또 오게 될거라고 어그로를 끌었다입장을 밝혔다.[6][7]

4.2 미국의 피자

4.2.1 인기도

미국의 피자는 한국의 짜장면과 비슷한 위치의 음식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 바로 돈은 없는데 사람이 많으면 거의 80%는 피자를 시켜먹는다. 단적으로 겨울마다 보는 나홀로 집에에서도 출발 전날 온 가족이 모두 피자를 시켜 먹는다. 그래서 미국 대학교 기숙사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가 술병 다음으로 피자 상자다.[8]

북미를 배경으로 한 심즈 시리즈에서도 싼값에 피자상자로 된 앉는 가구를 설치할 수 있다. 게다가 핸드폰으로 피자를 주문할 수도 있다! 이것도 값이 싼 편.

캐나다 역시 마찬가지. 미국식 피자가 보편화된 북미권에서 피자라 함은 길을 걷다가 배는 고프고 끼니는 간단히 때우고 싶을 경우, 그냥 보이는 피자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1.5불 내지는 비싸봐야 3불인 것을 한두조각씩 주문해서 가게 앞 간이테이블에 앉아서 먹거나, 테이블조차 없으면 그냥 서서 먹거나, 아예 여러 조각들로 한판을 채운 후 그대로 테이크아웃해서 전자렌지나 오븐에 살짝 데워 먹는 등의 흔한 음식이다. 한국으로 치면 길을 걷다가 끼니때우기용으로 김밥을 사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보스턴 피자라던지 피자전문 레스토랑에서는 제대로 포크와 나이프가 주어지지만 이런 레스토랑에서도 손으로 들고 먹는다고 흉보거나 하는 인식은 전혀 없고 꽤 자유로운 편.

미국에서 가난한 식사를 묘사하는 것 중 하나가 '피자 한판을 시켜서 아침, 점심, 저녁에 걸쳐 나눠먹었다.'이다. 실제로 피자 한판을 $12~15 시켜서 하루를 떼우는게 가장 싸게 먹히는 건 사실이다. 근데 10,000원이나 15,000원대 이하의 중저가형 피자라면 한국에서도 거의 마찬가지로 통용된다. 심지어 계산상으로 떡볶이 1인분보다 피자 1조각이 싼 경우도 있다.

아예 경기도 벌인다(...). 순서는 무조건 페페로니, 버섯, 치즈.

4.2.2 종류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뉴욕식 피자, 시카고식 피자, 세인트루이스식 피자, 디트로이트식 피자가 있다. 그 외에도 체인 피자가 있긴 한데, 체인쪽은 너도나도 잘 아는 3대 피자 체인 등에서 잘 써먹으니 넘어가고, 나머지가 좀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사도(邪道) 취급받는 하와이언 피자도 있다.

4.2.2.1 뉴욕식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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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식 피자의 경우 도우가 굉장히 얇고, 굽고 나면 바삭거리고, 소스는 도우 위에 펼쳐 바른다고 해야 될 정도로 적게 바르며, 치즈 역시 빈틈만 없을 정도로 살짝 뿌린다. 또한 토핑도 굉장히 단순한데, 뉴욕의 피제리아[9]에 간다면 토핑은 거의 치즈나 페퍼로니 또는 위 사진 속의 고기처럼 보이는 이탈리언 소시지 정도로 한정된다. 뉴욕 3주 지역(tri-state area)은 이탈리아 이주민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라 피제리아가 여기저기 많은 편이다. 뉴욕 피자는 미국식 피자 중에 이탈리언 피자의 원형에 가장 가까운 편이며, 나폴리식과 로마식의 중간 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뉴욕식 피자도 사실 분파가 어떤 오븐을 쓰냐에 따라 갈린다. 제대로 된 석탄/장작 화덕을 쓰느냐 아니면 그냥 오븐을 쓰냐에 따라 다르다. 석탄 화덕은 더 건조하게 구워지며, 군데군데 탄 자국이 남지만, 오븐에서 구우면 더 기름지고 타지 않는다. 제대로 된 화덕 피자를 만드는 곳이라면 뉴욕시 브루클린의 Verde Coal Oven과 Grimaldi's가 있다. 둘다 Zagat 점수가 25점을 넘어가며[10] 가격도 뉴욕치고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한 사람당 15불 정도 예상하면 되니 뉴욕에 가서 꼭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담으로 이탈리아계가 많이 살고 이탈리아 본토와 가장 가까운 피자를 먹을 수 있는 뉴욕이기 때문에 영화나 TV시리즈 등의 대중문화 속에서도 그런 점을 소재로 삼기도 한다. C.S.I 라스베가스 시리즈의 한 에피소드에서 뉴욕팀과의 공조수사를 하는 에피소드 중에 극중 라스베가스와 뉴욕팀 간의 인물들의 첫 대면 장면에서, 라스베가스에서 (제대로 된) 피자를 먹을 수는 있냐고 묻는 장면이 유머코드로 나오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도 뉴욕피자를 표방하는 피자를 간혹 볼 수 있다. 이마트 피자 중에도 뉴욕피자가 있다. 가격은 15,000원. 그런데 크기가 많이 작다.

4.2.2.2 시카고식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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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식은 도우를 발효시킨 뒤에 굉장히 깊은 그릇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토핑을 가득 채워 굽는데, 굽고 나면 전체 두께가 2~3cm로 굉장히 두꺼운 편이다.[11] 이쯤 되면 피자가 아니라 거의 파이 수준이다 피자도 파이 종류 중 하나가 맞다 거기다가 소스도 질척거릴 정도로 많이 쓰고, 치즈 역시 팬을 메울 정도로 뿌리며, 결정적으로 토핑도 가득 채우는 수준이다. 정통 시카고식 피자는 파이 도우에 토핑을 먼저 뿌리고 그 위에 치즈, 그리고 그 위에 토마토 소스를 붓기 때문에, 다른 피자들과 조리 순서가 거꾸로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게나 집안마다 스타일이 다른 것도 있고, 정통 시카고 피자라도 소스-토핑-치즈-소스 순서로 하는 방법도 있다.

보통 알고 있는 피자와 다른 특이한 모습 때문인지 개별 항목이 있다. 2014년 초부터는 한국에도 몇 개의 토종 체인점이 생기며 어느정도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며, 그 이전부터 UNO라는 시카고식 피자 전문점이 진출해있기도 했다.

여담으로 미국의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는 시카고 피자에 전쟁을 선포한 적이 있다.#

4.2.2.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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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식 피자는 씬피자의 고장. 중력분, 녹말,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한, 발효시키지 않은 얇고 바삭한 도우를 사용하여 뉴욕식이나 이탈리아식과도 다소 다르다. 마치 참 크래커 씹는 느낌이 난다. 소스에 오레가노를 첨가하는게 특징이고, 동그란 모양이지만 일반적인 부채꼴 모양이 아닌 사각형으로 잘라 먹는다. 참고로 피자에땅의 피타(?)도우 피자는 뉴욕식이 아니라 세인트루이스식 도우와 가장 가까운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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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식 피자는 시실리안 사각 피자라고도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네모난 피자다. 네모난 팬에 거의 빵에 가까울 정도로 두꺼운 도우를 사용하여 만들며 토핑으로는 올리브와 페페로니를 많이 사용하고 치즈를 많이 뿌려 만든다. 사각형 피자이므로 사각형으로 잘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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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특이한 피자는 하와이언 피자. 1962년 캐나다의 Satellite Restaurant에서 독일 음식인 Toast Hawaii라는 샌드위치에 영감을 얻어 처음 개발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오리지널 레시피는 파인애플, 치즈, 토마토 소스이며 미국 본토에서는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주 질색한다. 과자 주제에 배가 부르다니 건방지다라는 평도 있고... 미드 하와이 파이브 오[12]에서도 대노가 하와이언 피자를 보고 불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에서는 분노를 담당하는 감정인 버럭이가 브로콜리 피자를 보자 "잘하는 짓이다. 샌프란시스코. 피자를 망쳤어. 처음에는 하와이 놈들이 그러더니만 이번엔 너까지."라면서 하와이안 피자를 깠고 퓨처라마에서는 아예 하와이안 피자를 본 레귤러 캐릭터들이 다 질색하며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허미스는 아예 "Poisoned with pineapple"라는 표현을 쓸 정도다. 한국에서도 웬만한 배달 피자(미국식 피자) 매장에서 구색 갖추기 식으로 메뉴에 꼭 들어가 있으나,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피자로 손꼽히고 있는 실정이다. 구워진 파인애플[13] 때문에 들쩍지근한 맛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 다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하와이언 피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상당히 인기가 있어서 전체 피자 판매고의 15%를 점한다고 한다. 핫소스를 조금 뿌려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초콜릿 피자(!)도 존재한다. 가장 유명한건 이스라엘계 초콜릿 카페 체인인 맥스 브레너라는 브랜드인데, 뉴욕 등지에 지점이 있고 한국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도 들어와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미국 등지에 비해 양이 적은것같다. 한국 맥스브래너에서 파는것 조차도 한조각 먹으면 꽤나 칼로리 폭탄일것 같은 느낌이다. 이외에도 초콜릿 카페를 취급하는 식당은 소수 있다. 경리단길의 모 카페라거나...

"TV Dinner"라는게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냉동식품이 설치는 미국답게도 냉동식 피자란게 있는데, 이건 정말 집에서 오븐에서 굽기만 하면 되게끔 딱딱하고 잘 안 부풀어오르는 도우위에 소스, 치즈, 토핑을 올려서 얼린걸 파는 것이다. 물론 일부 브랜드의 경우 배달되는 체인점 피자처럼 빵이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으나, 그 역시도 사실 좀 미묘하다. 이건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맛은 전혀 다르겠지만. 다만 TESCO의 자체상품인 화덕식 냉동피자는 오븐에 구우면 먹을 만한 물건이 된다. 간혹 전자렌지에 돌리는 종류도 있는데 맛은 보장 못한다(...).

4.2.3 기타

과거 미국이 이라크 전쟁 날짜를 결정할 때 펜타곤 직원들에게 비상근무가 걸리면서 기록적인 숫자의 피자를 주문했는데, 그 때문에 "펜타곤 인근의 피자집 주문량은 반미 성향의 국가 및 단체의 스파이들에게 요주의 감시 대상"이라는 말도 있다.

미국에서는 피자를 채소로 대우한다는 흠좀무한 법안이 통과됐다. 관련기사 실상은 학교급식 메뉴 중 하나인 피자가 비만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이를 급식에서 제외하려고 시도했는데 급식메뉴에서 피자를 지키려는 관련업계와 농민들의 반발, 표를 의식한 의원들의 합작으로 벌어진 촌극이다.


메이저리그신시내티 레즈는 홈경기가 있는 날 팀 투수진이 삼진 11개를 기록하면 관중들에게 공짜 피자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한다.

4.3 대한민국의 피자

이태리 부침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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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한국 고유의 피자인 고구마 피자의 모습. 먹고 싶다

4.3.1 역사

한국에서는 개화기 이후 세계의 풍물을 소개한 책에나 소개되는 정도였고, 본격적인 이탈리아 음식은 1960년대 이후 정착하게 되었다.[15] 시청 옆 을지로 입구에 한국 최초의 이탈리아 음식점인 "라 칸티나[16]"가 개업하면서 피자와 파스타를 비롯한 이탈리아 음식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 1970년대까지 피자는 서울의 양식집에서 조금씩 소개 되었고, 대형 호텔의 식당에서나 간혹 맛볼 수 있는 진귀한 음식이었다. 그러던 것이 아시안 게임을 기점으로 레스토랑과 롯데의 냉동피자 등을 통해 전파되기 시작했다. 90년 이후 출생자들은 피자헛이 최초로 한국에서 피자를 선보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경로는 소위 경양식[17]으로 불리우던 레스토랑에서 메뉴의 한가지로 취급할 때부터다. 당시에 흔히 불리던 명칭은 "피자파이".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요즘 모 업체처럼 파이 크러스트를 이용해 만든 피자는 아니고 일반적인 도우를 이용한 피자였다. 당시로서는 생소한 음식이름인 피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파이'를 붙였던 것으로 이해된다. 이 때는 모조치즈가 발명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어딜 가든 천연치즈 토핑이었고, 현재의 배달피자처럼 다양한 토핑이 있는 게 아니라 피자치즈 + 햄, 피망 같은 기본적인 토핑이 전부였다. 그 대신 치즈는 꽤 풍성하게 얹어서 베어 물고 잡아 당기면 쭉쭉 늘어지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스테이크 다음으로 비싼 메뉴인만큼 접시에 툭 담아 내는 게 아니라 철제 받침대 위에 피자를 올려놓고 그 밑에 촛불을 켜놓아 먹는 동안에 식거나 피자치즈가 굳지 않도록 보온했다.[18]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피자헛이 등장하면서 경양식당 피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4.3.2 특징

이탈리아미국의 피자는 돈이 없어서 먹는 음식이지만 한국의 피자는 그 반대다. 메이커 피자 기준으로 한판에 3만원대 초반이라는 패스트푸드 3대장 중에서도 꽤나 부담이 가는 가격을 자랑한다. 패스트푸드 주제에! 그래도 몇몇 피자 가게에서 5,000~17,000 미만으로 일반 피자 1판 정도 사 먹을 수 있는 가격인 곳도 있긴 하지만 브랜드로 넘어가면 돈 깨지는건 시간문제다.[19][20] 10,000원대 미만의 중저가 브랜드가 많아서인지 피자는 치킨에 비해서 이상할정도로 가격 논란이 없는 편이다.

그러나 한국의 피자는 미국식에서 '변화'된 형태이지, 결코 미국식이 아니다. 피자의 기본 모습인 도우와 토핑의 조합이라는 점만 남겨놓고, 온갖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21]

도우 측면에서는 이단 찰도우, 치즈크러스트부터 시작해서 정말 다양하고, 토핑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미 해외에서는 안초비를 제외하면 금기시 되는 치즈+해물 조합[22], 미국인들이 피자랑 따로 먹으면 좋아하지만 같이 먹으면 혀를 내두르는 고구마 무스 등등. 또한 미국인들은, 피자에 옥수수가 들어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피자에 도대체 왜 옥수수가 들어가냐는 반응. 또 브랜드를 막론하고 포테이토 피자 메뉴가 꼭 있고 또 인기있는 것도 한국만의 특징인데, 외국인들은 상당히 이상하게 생각한다. 왜 이상한고 하니, 햄버거 빵 사이에 패티로 고기 대신 감자를 끼워먹는다고 생각해 보자.

이미 해외 사람들이 한국의 피자를 보면 거의 '별개의 요리'로 인식하는 정도이니 말 다했다.하지만 미국피자와 이탈리아피자도 별개의 요리수준이라 외국에서도 많이 서로 다르다고 별개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이상하다고 여기긴 해도 먹어보면 맛있다든지 괜찮다는 반응도 얼마든지 있다. 위 영상만 하더라도 한국형 피자의 모든것(치즈 크러스트+고구마 무스+감자토핑+해산물토핑)이 들어있음에도 호평을 한다.

한국인들이 워낙 복잡한 피자에 익숙해서 얇고 토핑이 단순한 이탈리아식 피자는 드문 편이나 그래도 일부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을 통해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이름만 이탈리아식이라고 해 놓고는 피자 반죽 대신 토르티야를 쓰며 멕시코식 피자 이 이상 불가능할 정도의 재료 원가 절감을 해대는 곳에선 먹지말자. 물론 직접 만들어 먹는다면 토르티야에 만드는 게 더 편하지만... 또한 상당수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에서 파는 피자도 실제 이탈리아식 피자와는 전혀 딴판이다. 한국식 이탈리아 피자라고나 할까. 주로 토마토 소스의 맛과 치즈의 토핑 방법에서 차이가 나는데, 이탈리아식은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덩어리째 숭덩숭덩 올리고 굽는 느낌이고 한국식 이탈리아 피자는 둘 다 잘 펴발라서 굽는달까.

한국 피자는 특히 토핑을 강조한다. 미국에서는 맛있는 피자집이라고 하면 주로 도우와 치즈, 토마토 소스의 맛과 조화로 평가하지만 한국 피자는 토핑으로 무엇을 넣느냐가 우선시 된다. 토핑의 다양성을 중시하다 보니 토마토 소스나 치즈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고, 심한 경우 치즈를 들춰보면 토마토 소스를 뿌린 건지 안 뿌린 건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일부 무개념 외국인은 마요네즈 소스나 사워크림 소스를 뿌려먹는 한국이나 일본피자를 보고 괴식이라고 비웃는 경우도 보인다.

하지만 한국식 피자가 다르다는 이유로 괴식이니 뭐니 비하할 이유는 전혀 없다. 원래 남의 문화를, 특히 음식문화를 무시하는 것만큼 무식한게 없다. 음식에 원조는 있어도 표준은 없다. 반대로 생각하면 미국식이나 이탈리아식 피자는 치즈와 토마토 소스에만 신경쓰고 토핑은 부실하다고 볼 수도 있다. 이탈리아식 피자라는 것도 토마토 소스와 치즈를 사용했다는 것을 제외하곤 굉장히 특별한 고유의 음식이라고 보긴 어려우며, 이탈리아인들 입장에선 미국식도 괴이하다. 상당수 이탈리아인들은 미국식 피자, 특히 피자헛에 대해 그렇게 좋은 평을 내리지 않는다. 미국인의 입장에서도 위에서 소개한 피자위에 생채소 얹어 먹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경악을 금치못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음식 가지고 국적 안 따지는 너그러운 사람들은 맛있으면 됐지 하고 신경 안 쓰기도 한다. 사실 이게 좀더 실용적인 생각이다. 오히려 전통 음식이 타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되는 것을 변질이 아니라 세계화, 현지화, 다양화라는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 한국이 토핑을 강조하는 것은 맞지만 이것은 그저 특징일 뿐 타국의 문화적 기준을 정통으로 삼아 무작정 단점으로만 보는 것은 자신의 의견만 옳고 나머지는 틀리다고 보는것이다. 게다가 한국식 피자를 좋아하는 외국인들도 당연히 있고[23] 외국식 피자를 좋아하는 한국인도 있다. 결국 먹고 싶은거 먹으면 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다양할수록 식탁도 풍성해질 수 있다.

4.3.3 사찰피자

7분 10초부터 나온다.

한국식 피자에서 파생된 불교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만드는 피자이다. 원조는 누군지는 모르나 출가 후 속가의 피자를 그리워한 한 불쌍한 스님이 피자를 먹기 위해 사찰식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젊은 신세대 스님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음식인데 우선 도우가 다르다. 감자를 삶아서 으깨어 도우를 만들거나 감자를 갈아 소금간을 한 이후에 천으로 물을 짜주거나[24] 감자를 갈아 감자전으로 도우를 만든다.[25] 이후 토마토 소스[26]를 바르고 소금간을 해준 이후에 야채로 토핑을 한다. 김치[27]나 온갖 야채를 버무려 얹고 피자 치즈를 뿌리거나 를 갈아 피자치즈 대용[28]으로 얹어서 구워먹으면 된다고 한다. 혹은 일반 피자와 같은 방식으로 해서 연근도 투입해서 연근 피자를 만들어먹는 경우도 있다.

가끔 일반 피자집에서도 스님들을 볼 수 있는데, 순수 치즈 피자나 야채 피자, 감자 피자, 고구마 피자 등 육류나 어패류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 채식 토핑이 들어간 메뉴를 주문해 먹는다.
대부분의 절집들이 산간에 있기 때문에 보기 힘들긴 하나, 일부 시내에 가까이 있는 절집들의 경우, 사찰 근처의 동네 피자집들은 아예 대놓고 스님 전용 메뉴를 만들어 스님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스님들 공양으로 피자드신다.

사실 우유나 유제품의 경우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 공양받은 것이 우유죽이라 종파나 사찰에 따라 허용하는 곳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먹어도 큰 상관은 없다고 한다. 애초에 석가모니는 육식 자체를 금지한 적도 없고 이건 동아시아 불교의 특징이다.[29]

천주교 사제수도자들은 금요일과 사순절에는 금육재#s-6를 지키기 위해 고기가 안 들어간 피자를 먹는다.

5 피자 만드는 방법

5.1 도우 만들기

피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한 음식이지만 도우를 제외하면 만드는 방법 자체는 쉽다. 심지어 오븐이 없어도 프라이팬이 있으면 만들 수 있다!야매요리다만 치즈 잘녹이고, 나중에 식은 피자를 다시 살리는것도 역시 오븐 밖에없다(...)아니다! 한가지 팁이라면 전자레인지에 물이 채워진 금속컵이 아닌 컵을 넣고금속컵 넣는 사람이 바보인거다 피자와 함께 돌리면 촉촉해진다. 심지어 빵도 촉촉해져 만든 직후와 같은 식감이다!만들어봤네 만들어봤어

먼저 피자 도우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건 단백질 함유량 11~14.5%의 강력분과 기호에 따른 올리브유, 소금,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기온에 따른 적절량의 이스트…지만 요즘에는 "도우 브랜드"[30]라고 하여 적절하게 배합된 피자 도우용 밀가루가 나오고 있으니 그냥 그거 쓰자. 괜히 위키니트 식이겠는가(…). 뭐튼 밀가루 200g이 성인 1인분 분량 되겠다. 이스트와 소금은 일반적으로 2ts고, 올리브유는 2TS. 하지만 이스트는 관리가 귀찮으니 그냥 도우 브랜드를 쓰자.(…) 밀가루와 소금은 있는데 이스트가 없다면 대용으로 생막걸리 바닥에 가라앉은 걸쭉한 걸 적당히 써도 된다. (그게 쌀가루와 누룩 효모 가라앉은 거다.) 기름은 참기름 들기름처럼 향이 한국적이고 너무 강한 거 아니면 아무 거나 괜찮다.

물은 밀가루 분량의 40~60%로 개인 기호에 맞춰서 넣으면 된다. 밀가루와 물을 얼마나 사용할지 정했다면, 이제부터가 레시피 공략 시작이다.

  • 먼저 따뜻한 물을 그릇에 붓는다. 올리브유를 넣을 거라면 이때 같이 넣는다.
  • 이스트와 소금을 넣는다. 도우브랜드를 쓴다면 생략.
  • 밀가루/도우브랜드를 넣는다.
  • 표면이 맨들맨들해질 때까지 반죽한다. 돌려볼 생각하지 말고[31], 칼국수 만들듯이 꾸준히 반죽하자.
  • 반죽이 끝나면 그릇을 비닐봉지등으로 밀폐한 뒤 2시간동안 상온에서 1차 숙성시킨다.
  • 1차 숙성이 끝나면 반죽을 쿠키팬 위에 올려 놓고 반죽 주위에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뿌려놓는다. 그 후 비닐등으로 다시 밀폐시켜놓고 1시간동안 2차 숙성시킨다. 쿠키팬이 없으면 후라이팬 쓰자.
  • 이걸로 모든 준비가 다 끝났다.

5.1.1 사찰식 도우 만들기

감자를 기호만큼 준비한 후 삶아서 으깨거나 혹은 대안스님 방식처럼 감자를 갈아서 소금을 넣고 면으로 짜서 도우를 만든다. 사찰음식 연구가인 홍승 스님의 방식의 경우에는 감자전을 만들어서 도우로 삼기도 한다.

5.2 정식 피자 만들기

  • 도우를 팬에 맞춰서 얇게 펼쳐 놓는다. 팬에는 미리 기름을 얇게 발라 주면 좋다.
  • 팬 위에 도우를 올려놓고 그 위에 피자/스파게티소스를 기호만큼 바른다.
    •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다가 토마토 소스와 토마토 페이스트를 1:1로 넣고 오레가노를 투입. 적절히 볶아주면 괜찮은 피자소스가 탄생한다. 간은 알아서 맞춘다 관건은 볶아주면서 토마토의 신맛을 날리는 것. 소스가 없으면 토마토 케찹을 쓰면 되는데, 이 때엔 단맛과 신맛이 강해지니 마늘과 양파, 토마토 같은 채소를 더 넣어주어야 맛이 부드러워진다.
  • 그 위에 토핑을 기호만큼 올린다.
  • 그 위에 피자 치즈를 기호만큼 올리거나 일부 사찰식의 경우 마를 갈아서 치즈 대용으로 골고루 펴서 올린다.
  •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15분간 구우면 끝이다. 프라이팬을 쓸거라면 재료는 볶아놓은 재료를 사용하며, 가장 약한 불에서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어놓고 20분을 구우면 된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도우만 만들면 나머지는 일사천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허무하다. 일단 피자도우라는 물건을 만드는건 제빵의 영역에 가깝기 때문. 도우 만드는데 서너시간, 피자 굽는데 10~20분.(…) 그래도 피자 좋아하는 위키니트들은 한번 반죽 해 놓고 1차 발효 전에 냉장고에 넣어두면 2~3일 보관이 되니 넣어뒀다가 그때그때 꺼내서 상온에서 발효시키고 해먹으면 된다. 시간 나면 도전해 보자.

5.3 약식 / 변형 피자 만들기

만약 이 핏자 만드는 과정의 대부분인 도우를 만드는 것이 귀찮다면 그냥 식빵위에다가 토핑이랑 소스를 얹어 만들어도 된다(…).[32] 그래도 둥글 넓적한 피자의 도우가 그립다면 근처 마트에서 또띠아를 사오자. 그 정도면 충분하다. 피자를 먹을 때 도우를 별로 신경쓰지 않고 피자는 토핑과 소스, 그리고 치즈다!!!라고 생각한다면 먹을만한게 나온다. 도우를 익힐 필요가 없으므로 그냥 전자레인지에 넣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돌리면 된다. 그야말로 위키니트식. 씬피자를 원하면 마트에서 또띠아를 사서 그 위에 재료를 올리면 된다. 피자팬으로 오븐에 구울 때엔 기름을 약간 발라주면 팬에 또띠야가 붙지 않는다.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는 또띠야를 쓸 땐 토핑을 얇게 해야 한다. (그래서 또띠야를 쓰면 결과적으로 씬 피자가 되는 것) 그리고 오븐 밑불을 너무 오래 주면 또띠야가 부서지므로 주의할 것. 보통은 윗불만으로도 잘 된다.
그 외에

  • 간단한 울트라 씬 ultra thin 피자 : 또디아 씬 피자의 응용법이다. 또띠야 깔고, 피자 치즈 (없으면 낱장 치즈) 얹고, 소금 후추 (있으면)오레가노 뿌리고, 치즈 가장자리가 탄듯 만듯 할 때까지 전자렌지나 프라이팬, 오븐에서 구워 꿀이나 살사 소스 찍어 먹으면 맥주 안주로 썩 어울린다. 살사나 토마토 소스 찍어 먹을 거면 소스 바르는 건 생략하여도 되고, 다진 마늘을 얇게 도우 위에 깔아도 좋다. 피자집에서 준 핫소스가 남아 있다면 뿌려 먹어 보자.
  • 사찰식으로 만드는 방법
    • 일단 감자로 도우를 만든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면으로 짜서 도우를 만들던가 감자전을 만들던가 감자를 삶아서 으깨서 만들던가...
    • 사찰식으로 만들어진 토마토 소스를 도우 위에 바른다.
    • 이후 오신채를 제외한 각종 야채들로 토핑을 한다.
    • 피자 치즈를 기호에 맞게 뿌리던가 마를 갈아서 토핑위에 뿌려준다.
    • 피자 치즈를 뿌린 경우에는 전자레인지나 후라이팬에 구워주면 되고 마를 갈아서 만든 경우에는 후라이팬에 10분정도 익혀준다.

6 건강

사찰식 피자의 경우는 오히려 건강식으로 권장되는 형태라 젊은 스님들이나 다이어트 하는 일반인들도 많이 찾지만, 패스트푸트 배달 피자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는 자들의 최대의 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미칠 듯한 칼로리를 자랑한다. 같은 패스트푸드인 햄버거치킨 등도 안드로메다로 관광시킬 정도. 한 조각에 300kcal 이상이라고 하나 이는 레귤러 기준이고, 두툼하고 큰 피자의 경우 한 조각에 600~700kcal을 상회하기도 한다. 특히 압권인 건 코스트코의 치즈 피자인데, 한 조각에 900kcal. 크고 아름답다! 여기에 콜라나 다른 파스타, 샐러드바 등을 곁들이면 두 조각 정도만 먹어도 이미 2,000kcal를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프라이드 치킨 한 마리의 열량과 맞먹는다! 그러니까 다이어트 콜라가 문제가 아니라고!

또한 염분도 굉장히 많다. 사이즈나 토핑에 따라 다르지만 2조각 정도 먹으면 이미 나트륨 섭취량이 라면 하나정도 된다. 혀에 직접적으로 짠 부위가 잘 닿지 않기 때문에 알기 힘들지만 반죽에도 소금[33], 치즈에도 소금, 에도 소금, 소스에도 소금...결국 엄청난 양의 소금이 들어가 있고 덕분에 고지혈증 및 심장병을 키우는데에는 최고의 식품이라 불리운다. 게다가 일부 피자집에서는 이미테이션 치즈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뉴스나 신문에서 몸에 안 좋다고 허구헌날 깐다. 2015년 9월 14일 뉴스데스크에서 또 깐 바 있는데 이미 여러번에 걸쳐 방송 매체로 보도한 사항이다.

피자 업계에서는 진짜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 피자는 심장병에 별 관계가 없고, 기름을 응고시켜 만들기에 기름덩어리를 씹어먹게 되는 꼴이나 마찬가지인 이미테이션 치즈[34]를 사용한 피자에 의해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생기게 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그다지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치즈 항목을 보면 알겠지민 애초에 천연산 치즈는 원료인 우유로부터 유래한 동물성지방인 유지방을 다량 (20~30%이상) 함유하고 있으므로,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는 점에서는 이미테이션 치즈에 비해 다른 점이 없다.(...) 자연 치즈에 포함된 지방은 무조건 동물성 지방이므로, 어쩌면 식물성 유지를 쓸수 있는 이미테이션 치즈에 비해 더 나쁠 수도 있다. 근데 솔까말 미국식에서 파생된 패스트 푸드형 피자가 무슨 변명을 늘어놓던 건강에는 어쨌든 좋지않다는 것을 납득한다면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가격 쪽으로 시선이 돌아간다. 브랜드 피자 한판 가격이 딱히 싼것도 아닌데 중요한 요소인 치즈를 이미테이션으로 쓴다면 대체 비싼 돈 내고 먹는 이유가 뭐란 말인가?

결과적으로 말해선 건강에 좋을 건 없는 식품. 특히 뱃살을 걱정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식용유를 들이 마시는 것보다도 피해야 할 식품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화려한 비쥬얼과 강렬한 맛으로 이곳 저곳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피자가 건강에 나쁘다는 발언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야 이쪽에서는 전통음식이니까…사실 원래 형태에서 부피도 내용물도 키우고 패스트푸드로까지 만들면 맛 가는 게 당연하긴 하다.사실상 김치에다가 설탕에 설탕을 거듭 뿌린걸 먹고 김치가 건강에 나쁘다고 말하는 걸 듣는 거 전통방식이 아닌 패스트푸드 피자들은 두께도 두껍고, 토핑 종류도 훨씬 많은데다 대부분 가공육류 형태의 토핑이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 햄, 소시지 같은 가공육류는 제조과정부터 이미 소금이 제법 들어가다보니 나트륨 함량이 늘어난다. 도우 역시도 원래 하드계열 빵에 가깝지만[35] 패스트푸드로 넘어가게 되면 우유나 버터, 설탕 같은 다른 첨가물이 늘어난다. 한국의 부침개나 일본의 오코노미야키를 사이즈도 미친듯이 키우고 위에 각종 고기, 햄, 소금과 설탕이 잔뜩 들어간 자극적인 소스를 올려서 팔면 역시 건강 빵점(...) 음식이 된다. 결국 과유불급인 셈. 사실 이탈리아의 중소도시나 시골에서 시작된 오리지널 피자는 한국의 부침개나 별 다를 바 없는, 담백한 음식이다. 처음부터 이탈리아 사람들은 미국식 피자를 두고 미국이 피자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며 무척 언짢아하는 편이라고...

한국에서는 일부 언론에서 '치즈가 전립선에 좋다'라는 뉴스를 퍼뜨렸던 것이 "피자가 전립선에 좋다"를 거쳐 '피자는 정력에 좋다'로 와전되며 잘못된 상식으로 확대되기도 했는데...물론 피자에 포함된 토마토와 염분, 지방 성분은 숙취 해소에 좋다. 하지만 한국에서 숙취에 쩔어서 아침부터 피자를 물고 나가기 보다 해장국 한 그릇을 찾거나 그냥 시체모드가 되는 사람들이 다반사(…). 그리고 숙취 해소에는 그냥 토마토를 씹어먹는게 훨씬 낫다. 물론 미국 같으면 대학 술자리가 끝나고 일어나보면 보통 그전날 저녁에 시켰던 피자가 남는지라, 다들 해산할 때 한 조각씩 물고 나가기도 한다. 피자가 남는 이유가 피자를 너무 많이 시켜서가 아니라 직접 피자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니면 이탈리아에서도 그랬듯이 주머니와 배가 고달픈 사람들이 대충 먹는 음식이거나.

FPS 게임의 아버지 존 카맥은 "피자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 "탄수화물부터 고기, 야채까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완벽식품"이라 평했다. 하지만 당분에 지방에 염분도 같이 먹게 되는데? 물론 햄버거 문서의 햄버거와 건강 단락을 봐도 알 수 있듯, 피자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라는 것이 대개 어떤 식으로 만들고, 어떤 식으로 먹느냐에 따라 최악과 최선을 드나들 수 있는 유동적인 식품이니.

무려 31년간 피자만 먹어온 여성 화제 이제부터 저 누님에게 의학계와 피자덕후 및 위키니트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해당 피자와 여성의 사진.
25년간 피자만 먹어온 남성 화제

6.1 현재까지 알려진 자연치즈만 쓰는 피자업체

치즈크러스트 피자의 크러스트 부분에 자연치즈를 쓰는 업체는 그 어떤 곳도 알려진 바 없으며, 다들 가공치즈만 쓴다고 한다. 아마 치즈 바이트 피자 등 바깥에 치즈를 두른 다른 피자도 가공치즈라고 생각하고 소비해야 할 것이다. 크러스트용 치즈는 모양을 잡아야 해서 순수 자연산을 쓰지도 못한다고 한다. 천연치즈라고 해도 최소 몇%가량의 첨가물을 넣어야 한다고. 아래에 쓰여진 업체는 치즈크러스트 이외의 피자가 100% 자연치즈인 경우.

6.2 저가피자업체 자연치즈 허위표시?

저가 피자업체들이 이미테이션 치즈를 사용하면서 자연치즈를 사용한다고 허위 표시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에서 지목한 업체는

피자스쿨, 59피자, 피자마루, 난타5000, 피자가기가막혀, 슈퍼자이언트피자, 수타송임실치즈피자,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

그런데 그 허위표시는 몇달전 얘기. 정확히는 치즈크러스트부분에 사용하는 치즈에 첨가물이 들어간다는걸 표시하시 않았고, 몇달전 시정명령이 나와서 그 다음 전단지/광고물에서는 치즈크러스트 부분은 100% 자연치즈가 아니라는게 표시되었다. 그리고 크러스트 부분도 가공치즈이미테이션 치즈는 아니라고 한다. 크러스트부분이 가공치즈라면 허위사실 유포까지 한셈. 우선 기사가 나온 시점에서 아직도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듯 시정여부를 전혀 표시하지 않은건 명백한 전달 오류. 오구피자는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덧붙여 위에서 말했듯 치즈크러스트는 모양을 잡아야되는데 천연 치즈로는 모양을 못잡는다. 어느 피자집이나 이 부분은 가공된걸 쓰는데, 위의 기사는 크러스트를 걸고 넘어지면서 대형업체들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대형 피자업체들이 저가 피자업체들을 죽이기 위해 언플을 시전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7 피자의 종류

아래 목록은 오리지널 피자와 변형 피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상 원래 이름과 레서피가 정해져 있는 오리지널 피자 외에는 그에 들어있는 추가재료 이름을 따서 붙이면 그만이다.

8 피자가게

8.1 대표적인 피자 체인점

한 체인점의 점주가 서산 성폭행 피해자 자살 사건을 일으켜서 매출 감소와 욕설이 섞인 항의전화 등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 그리고 없어졌다.
  • 리틀 시저스 피자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NBA 농구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하키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풋볼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디트로이트 연고 스포츠팀들의 구단주인 마이클 일리치 부부를 미국에서 손꼽히는 부호 중 하나로 만든 미국 프랜차이즈 피자. 1996년 한국에도 진출했다가 IMF로 폐업했다. 미국에서 먹을경우 베이컨 랩 딥디쉬 피자를 추천한다 크러스트 부분에 베이컨으로 감싸여있고 피자안에 모짜렐라치즈랑 소스말고 베이컨조각+페퍼치즈+페퍼로니+마늘이 안에 토핑되어있다
다른 회사가 경영권을 넘겨받았다가 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예 폐업한 것으로 추정된다.
  • 롯데피자
1990년대에 존재했던 롯데 계열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롯데리아의 자매 브랜드이기도 하였으며 구멍뚫린 팬으로 그냥 구운 피자로 잘 알려졌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한때 TV 광고에도 나왔는데 현재는 사라졌다. 현재의 롯데마트 피자와는 같은 롯데 계열이기는 하지만 마트 계열 피자가 아닌 롯데리아 자매 브랜드 피자이다. 롯데리아와 같이 입점해있기도 해서 그 당시 롯데리아에서 피자를 시켜먹었다는 사람도 간혹 있다.지금 베트남에 있는 큰 롯데리아에서 피자를 판다
  • 피자파자
1990년대를 풍미했던 피자 브랜드. 한 때 포스 넘치는 광고로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이 포스는 가히 스모프 양념통닭과 쌍벽을 이룰 정도. 초반에 나오는 마스코트의 엉덩이춤과 중간에 나오는 여자의 다크서클은 덤이다. 참고로, 해당 여성은 1975년생이며, 광고가 방영된 시기를 봤을 때 당시 나이는 17세 ~ 19세 사이로 추정된다(관련 게시물). 지금은 망했지만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등지에서 이 브랜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8.2 할인점 피자

9 창작물에서의 피자

닌자 거북이들은 이게 주식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먹어댄다. 오죽하면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미켈란젤로가 다른 친구들의 피자까지 처묵처묵해서 신나게 까이고 스플린터 사부에게 최면요법(...)까지 받고 슈레더가 그 서슬에 피를 보는 에피소드까지 있다..

프로그맨(매의 발톱 제작자)의 경우 가끔 피자를 먹지 않으면 몸상태가 안좋아진다고 하는듯. 매의 발톱단 멤버도 전원 피자를 좋아하는 듯 하다. 자존심을 버리면서라도 먹을 정도로.(그래서인지 총통을 비롯한 매의 발톱단 모두가 피자에 환장한다.)

틴 타이탄도 피자 를 좋아한다.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소개에서도 진실과 정의, 그리고 마지막 피자 한조각을 위해 싸운다고 적혀있었다.

스타크래프트2사신은 사실 부업이 피자 배달부라는 말도 있다.(...)[37]

키디 그레이드에크렐류미엘은 임무를 수행할 때 코스프레를 하는데, 코스프레 복장 중 하나가 피자 배달원이다.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의 주인공 냥키 멤버들은 평소엔 피자 가게인 「피자 캣」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 도시에 위기가 닥치면 비밀 닌자대로 출동한다.

호러 게임에서 피자 관련 직원들을 가끔 험하게 굴려먹는다. Five Nights at Freddy's의 주 배경도 피자집이다. 정작 피자는 안나오지만...[38]Emily Wants To Play에서는 피자 배달부가 주인공으로 공포를 맞보고 있으며, Pizza Delivery에서도 역시 고통 받는다.

그래비티 폴즈수스 라미레즈는 소원을 통해 무한히 재생되는 피자 조각을 얻게 되었다. 부럽다... 위장 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은수저 Silver Spoon에서도 피자를 만들어 먹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다른건 구하기 쉬웠지만 치즈와 화덕을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

데빌 메이 크라이단테도 피자가 거의 주식이다. 애니판에서도 피자를 시키는 장면이 나왔고 오죽하면 3편에서 버질을 찾아간 이유가 다름아닌 웬 악마가 자기가 먹던 피자를 밟아 빡쳐서(...)

블랙 라군레베카 리는 피자를 좋아한다.

블랙 불릿티나 스프라우트는 펩시콜라와 피자는 미국의 전통 요리(...) 로 알고 있으며,딱히 틀린 말은 아닌데 피자밖에 못 만든다. 그거라도 할 줄 아는 게 어디야 아니, 좋지 않은가

코드기어스 의 C.C는 피자를 매우 좋아한다.

누구의 말로는 센프란시스코가 피자를 망쳤다고한다.

GTA 바이스 시티에서는 피자집 오토바이를 훔치면 피자를 던져서 배달하는 미션이 가능하다.

10 피자를 좋아하는 인물

10.1 실존 인물

10.2 가상 인물

11 그 외

한국에서 피자를 주문할 때는 핫소스, 치즈가루, 피클, 콜라를 부속물로 끼워준다. 그러나 핫소스도 핫소스 나름인데, 피자와 함께 먹기엔 타바스코 소스가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보통 배달시키면 오는 소스는 대형 프랜차이즈고 동네피자고 할 것 없이 모두 타바스코 소스에 설탕물과 식초를 넣어 희석한 희멀건 소스가 온다.

미국에서는 그냥 파마산 치즈와 갈아놓은 칠리페퍼(한국의 고추와는 다르다!)를 가져다 준다. 크러쉬드 레드페퍼라고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 원산지는 대개 인도. 맛은 확실히 좋지만 비싸다(...). 물론 웬만한 식당은 타바스코 소스를 구비하고 있다.

손잡이라고도 불리는 도우의 가장자리 부분은 호불호가 갈린다. 피자 안쪽, 그러니까 본체와는 다르게 토핑이 하나도 없어 별 맛이 없다는 것.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트링 치즈[47]를 넣는 치즈 크러스트와 치즈 바이트 등이 나왔으며, 골드 크러스트, 골드 바이트처럼 고구마 무스를 넣기도 한다. 또는 끝부분 도우 자체를 쿠키와 비슷한 질감으로 만들거나 따로 딥핑 소스를 줘서 소스를 찍어먹게 하기도. 다른 활용법으로는 매장에서 피자를 먹을 때 샐러드바에서 참치나 고구마 샐러드 등을 담아와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사실 배고플 때 이것부터 먹으면 꽤 맛있다. 상대적으로 더 맛있는 부분을 먹고 그렇지 않은 부분을 먹다보니, 게다가 배불러지기까지 하므로 인기가 없는 것.

밀가루값과 치즈값이 올라 피자값도 덩달아 올랐다.[48]

한국의 냉동피자는 도우가 두껍고 질기며, 토핑이 심각할 정도로 얇기 때문에 가히 영국 요리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제빵기능사 실기종목 중 하나였지만 2012년 7월부로 소시지빵으로 종목이 교체되었다.

터키에는 '피데(Pide)'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피자 비슷한 빵이 존재한다. 터키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마르코 폴로가 터키를 지나던 도중에 이 빵을 발견하고 이탈리아에 소개했다고. 실제로 터키 요리는 그리스를 거쳐서 이탈리아 요리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탈리아식 피자처럼 쫄깃쫄깃하고 씹히는 맛이 있는 도우 위에 말린 고기나 생선, 야채, 치즈, 터키어로 쿠쉬바쉬(Kuşbaşı- 새의 머리)라 불리는 크기로 썬 고기를 올려서 구운 것으로, 구울때 날달걀을 위에 뿌리기도 한다. 단 토핑 재료를 1~2가지만 사용한다. 터키의 동남부에 위치한 가지안텝(Gaziantep)에는 라흐마준(Lahmacun)이라 불리는 요리가 있는데, 이건 정말 피자처럼 생겼다. 영어명칭도 Turkish pizza로 심심찮게 소개된다. 하지만 라흐마준은 야채와 함께 돌돌 말아서 레몬즙을 뿌려 먹으므로 피자와는 조금 다르다.

그리고 아랍권에선 마나끼슈라는 피자도 있다.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의 갤러들 사이에는 크게 번 사람이 피자를 쏘는 전통이 있다. 여기서는 왠지 휫자라고 부르는 듯. 이게 퍼져서 다른 곳에서도 종종 휫자라고 부르는 경우가 보인다.

학교에서 반장을 뽑을 때 1순위가 되기도 한다. 학교대사전을 읽어보면 잘 나와있다. 학급에서 반장이 당선되었는데 순순히 이것을 쏘지 않으면 유혈사태탄핵이 일어난다.

근래에는 파스타의 유행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급증하면서 이탈리아식 화덕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49] 하지만 미국식을 주로 먹던 사람에게는 1판이 1인분도 안 되더라 하는 상황이...흔히 알려진 미국식 피자보다 얇아서인지 이탈리아식 피자를 씬(thin)피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NBA 레전드인 찰스 바클리는 현역 시절 피자귀신이 붙었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피자를 해치우는 걸로 유명했다. 대학 시절 룸메이트는 아예 그의 뱃속에는 냉장고가 있는 거 같다며 혀를 내둘렀고, 그의 단골 피자집에서는 바클리가 전화해서 '나야.'라고 한마디만 해도 갯수와 종류를 알아서 준비한 후 정확하게 바클리가 있는 곳으로 배달했다.

사실 한국의 전통음식이다. 마늘빵도 서비스로 준다. [50] 이 광고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다. 주작이라고 할꺼면 누가 봐도 이건 뻥이구나라고 할수 있게 찍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 했던 것.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한국이 피자가 자기 전통 음식이라고 주장한다고 착각을 했고, 거기에 덤으로 혐한초딩들의 한국은 모든 것이 자기가 원조라고 주장한다며 테러까지 해댔다.

2012년 2월 1일은 전국적인 한파가 몰아닥친 날이었는데(서울 일 최저 영하 18도) 이날 밤 10시에 피자 배달을 시켰다가 피자가 식어서 오자 이에 격분, 가게로 찾아가 "빙판길에 서행하느라 식은 것 같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식은 피자를 배달원의 코와 입에 집어넣고 머리에 문지른 사건이 있었다. 폭행죄로 입건된 가해자는 경찰서에서 사과를 하면서도 "피자는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치즈가 늘어져야 제 맛 아니냐"라고 고집을 부렸다.# 그럼 직접 찾아가서 사잡수세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든가 징징이 역관광?[51]

대한민국의 힙합가수 스윙스는 자기가 피자를 좋아해서 'JUST PIZZA'라는 피자집을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직접 개업한 적이 있는데, 현재는 문을 닫았다고 한다.

구기자차를 마시고 얼굴이 구겨졌다면 꼭 이걸 먹어야 한다는 개드립언어유희가 있다.

피자를 전투식량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있었다.

치킨을 '치느님'이라고 부르듯이 일부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피느님'이라고 간혹 부르기도 하지만 치느님에 비하면 분포율은 새 발의 피다(...).

KFC 필리핀 법인에서는 프라이드 치킨 위에 치즈, 페퍼로니, 과일 등을 뿌려서 피자처럼 만든 신성모독혼종 치짜(Chizza)를 선보였고(관련 기사), 우리나라도 11월 한정판매로 나왔다가 이후 2016년 4월 정식 메뉴로 승격되었다.
"치느님피느님혼종이라니…아, 야식의 신이시여! 누가 이런 괴물을 만들었단 말인가!"
~~그리고 마사장님은 한국에 오실때 마다 피자 쏘시는게 일상이 된신 것 같다.

흰 치즈가 흘러내리는 모습에서 어떤 것을 연상하는 지는 몰라도, 동인 일러스트 등에서 피자가 성적인 키워드로 이용되는 일이 의외로 잦은 편이다.

12 아프리카TVBJ 피자

피자와 아프리카TV BJ인 잉여맨은 동일인물이다. 잉여맨이 군대에 입대 후 상근 사실을 숨겨온 채 이 아이디로 방송을 했다고 한다. 군대 제대 즈음 팬들은 피자와 잉여맨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카더라.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아프리카TV BJ 피자를 찾아오셨다면 잉여맨 문서 참조.
  1. 뜻이 ''이고, 음이 '자'이다(...)
  2. 물론 10대들에게. 그래도 40대쯤은 알아듣는다.
  3. 당대 지식인들 치고 이 광경을 곱게 본 사람들이 없었다. "에휴 궁상맞게 피자나 먹다니 참 보기 흉하네요 쯧쯧"이런 분위기... 토마토가 유럽인들에게 받아들여지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으며, 그 전 시대에는 아예 먹으면 지옥에 간다는 속설까지 퍼져서 매춘부들이나 먹던 시기도 있었던 탓에 똑같이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인 피자에 대해서도 시각이 곱지 않았다. 19세기 후반이면 토마토가 악마의 과일이라는 선입견은 이미 제거된 후지만, 그래도 고급 정찬에 활용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
  4. 밀가루, 치즈 등의 원산지, 도우의 발효, 반죽 과정, 두께, 굽는 과정 등까지 나폴리 피자 협회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5. 로마가 속한 이탈리아의 주이름을 따서 라치오식이라 부르곤 한다.
  6. 이탈리아에선 패스트푸드 점이 인기가 없다. 또한 이 사건은 피자에 대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그 자부심을 볼수 있는 부분.
  7. 이 점은 옆나라인 프랑스 또한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이 두 나라는 자국 요리에 있어서 자부심이 상당하다 못해 곧 명예와도 직결되는 것. 또 프랑스는 햄버거에 미쳤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치즈를 자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입가심을 하는 데세르로써가 아닌 빵 사이에 끼워넣어 우걱우걱 먹는 꼴 보기 싫다는 것.
  8. 당장 좀비랜드만 봐도 주인공이 돈이 없는지라 피자만 가득 쌓아둔다.
  9. 피자를 전문으로 파는 개인소유 식당.
  10. Verde가 28점, Grimaldi's가 26점
  11. 간혹 그 이상 되는 경우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1인치(약 2.5cm) 정도이다.
  12. 본판이 아니라 리메이크판이다.
  13. 파인애플은 구우면 신맛이 적어지고 단맛이 강해진다.
  14. 부침개를 영어로 하면 'Korea style Pancake'라고 하는데, 'Korean Pizza'라고도 한다.
  15. 일제시대 서울에 양식당이 다소 있기는 했으나 구체적으로 당시에 어떤 음식을 팔았는지는 기록이 없다. 대충 당시에 발간된 잡지를 보면 비후스텍-이나 스파게티를 팔긴 한 모양이다.
  16. 현재도 영업중이다!
  17. 21세기 한국에서는 굉장히 보기 힘들어진 단어지만 가볍게 양식을 먹는 식당이라는 의미의 조어다.
  18. 지금도 전문 피자 레스토랑에 가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19. 다만 브랜드 피자라고 하더라도, 메뉴와 할인을 잘 선택하면 싸게 살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도미노피자에서 매장을 직접 방문하면 30%할인이 되는데(일부 지점 제외), 이 경우 치즈피자나 페퍼로니피자를 주문하면 10,000원 약간 넘는 가격으로 미디엄 사이즈를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중저가 브랜드에 비하면 이것도 비싸긴 하지만(...)
  20. 유튜버영국남자의 영상을 보면 피자를 소개하면서 "아마 유일하게 영국과 가격대가 비슷하거나 더 비싼 음식"이라고 말했고, 한국 주재의 미국인이 올린 영상을 보면 "미국 있을땐 30달러 주고 피자 사먹을 생각따윈 안해봤는데, 오늘은 정말 피자가 땡겨서 피자헛애 갔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즉 일반적인 브랜드 피자는 외국인들도 비싸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21. 이는 일본 피자헛도 마찬가지. 가지 토핑 피자도 존재한 적이 있다.
  22. 치즈의 진한 맛이 해물 맛을 다 죽이기 때문. 당연하지만 피자 이외의 요리에서도 금기...인데 시카고 피자에선 새우 정도는 섞는 모양.
  23. 특히 가격대가 부담되는 브랜드 피자가 아닌, 피자스쿨같은 중저가 브랜드의 다양한 피자를 즐기는 외국인의 영상이 유튜브에 꽤 많이 올라와 있다. 물론 Weirdest, 즉 기묘한, 특이한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경우도 많지만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 다만 댓글을 보면 꽤 논란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24. 이 경우에는 감자도우가 밀가루 도우와 비슷해진다고 한다. 위의 영상을 참조해보자.
  25. 감자전을 만들어서 하는 경우엔 사찰음식 연구가인 홍승 스님의 말을 인용하면 젓가락 사용이 필수라고 한다. 도우가 질어 손으로 집기 곤란하다나 뭐 어쨋다나(...).
  26. 토마토를 갈아 꿀과 섞은 소스
  27. 당연한거지만 오신채가 들어가지 않은 김치
  28. 경상남도의 금수암에 있는 대안스님의 방식이다. 마를 갈아 얹으면 마가 치즈처럼 걸쭉해진다고 한다. 마를 이용하는 피자의 경우는 인스턴트 피자에 비해서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29. 육식을 불교에서 금지시키는 성향은 중국 양나라 무제 때 육식을 금지시키는 법을 만든 영향이 동아시아 불교에 퍼졌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는 육식을 금하지 않았다.
  30. 상품에 표기된 영문이 dough blend니 발음은 분명 도우 블렌드인데,어쩐지 상표명이 이 모양이다....
  31. 옛날 피자 도우를 빙빙 돌리면서 요리하는 장면이 TV에 뜨면서 그렇게 해야 맛있는 피자가 나오는걸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빙빙 돌리지 않아도 맛에는 별 차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이탈리아 같은 곳에서 만드는 피자는 그냥 도구로 얇게 미는 곳이 많고 그렇게 번거로운 짓은 안한다고...
  32. 정말 귀찮다면 떡을 깔아도 된다.
  33. 소금 안 들어가는 빵은 없다. 빵의 제일 기본적인 재료가 밀가루, 소금, 이스트, 물이다. 그러나 반죽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은 그리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원래 소금은 발효하면서 60퍼센트가 날아간다.
  34. 가공치즈와는 다르다. 가공치즈는 천연치즈를 가공해서 만든 스트링 치즈, 슬라이스 치즈 등이 가공치즈다. 이미테이션 치즈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35. 보통 빵의 기본재료인 밀가루, 이스트, 소금, 물에 올리브 기름 정도 들어가는게 끝이다.
  36. 이전에 TV 광고도 하던 업체인데, 이 지정환 신부는 벨기에 출신의 귀화 한국인이다. 전북 임실 치즈의 발전에 기여한 분인데, 이 피자 체인점을 설립한 설립자가 신부님을 속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말이 많았다. 결국 창업자는 물러나고, 다른 경영주가 운영하고 있다. 사족이지만 한국에서 활동하는 서양인들 중에는 한국식 이름을 가진 분들이 꽤 많다. 참고로 임실에서 공인한 공동 피자 브랜드는 여기가 아니고 "임실N치즈피자"이다.
  37. 유닛 대사 중에 이런 게 있다. 고통을 안겨주마. 피자도 안겨주마. 30분 지나면 공짜.
  38. 1, 2번째 작품 한정. 3번째 작품은 공포의 집으로 바뀐다.
  39. 부업으로 피자집을 한 적이 있는데 이유가 본인이 피자를 좋아해서라고 한다. 근데 배달이 늦어서 망했다. 사실 구워놓고 본인이 먹었다 카더라
  40. 거의 피자를 흡입(...)하다시피 먹었다고 한다. 피자집에 전화해서 "나 바클리에요"라는 한 마디만 했을 뿐인데, 그의 집으로 알아서 피자 5판이 배달되었다는 ㅎㄷㄷ한 일화가 있다. 그만큼 피자를 즐겨먹었고 학교 인근 피자집을 거의 먹여살리다시피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41. 언턴드를 만든 사람이다.
  42. 치즈 피자를 좋아한다.
  43. 도미노 피자만 먹는다.
  44. 사실상 주식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 3 초반부에 개업 준비중인 단테의 가게에 헬 프라이드 무리가 쳐들어오데 이때문에 가게가 난장판이 됐다. 적들을 다 쓰러뜨린 단테는 적들이 쳐들어오기 전부터 먹고 있던 피자를 마저 먹으려고 하는데 그 순간에 쳐들어 온 헬 프라이드 졸개 하나가 피자를 그대로 밟아버린다.(...) 빡친 단테는 그대로 헤드샷(...). 이때의 단테 표정이 그의 빡친 심정을 제대로 표현해준다.
  45. 2편의 도입부에서 피자 배달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원작에선 별 비중 없는 부분이었으나 유튜브 등지에서 이것이 으로 정착해 "Pizza time"을 비롯한 피자 관련 대사를 온갖 무관계한 장면에 마구잡이로 삽입하며 그야말로 미친듯이 써먹고 있다.
  46. 프로필에 좋아하는 음식이 피자라고 나와 있다.그리고 작중에서도 피자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47. 편의점에서 파는 기다란 치즈 중에 스트링 치즈가 있다. 궁금하면 먹어보도록.
  48. 중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진데다 식성의 서구화까지 겹처 발생한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구리나 철광 못지않게 전세계 밀가루와 치즈가 중국으로 '흡수'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 동네가 본격적으로 나가면 저렇게 되는 게 한둘이 아니야
  49. 물론 이탈리아 본토 레벨의 맛을 기대하는건 외국의 한식집에서 제대로 된 냉면 찾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50. 영상의 마지막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실 미스터 피자에서 찍은 광고영상이다.
  51. 여담으로 대개는 배달박스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대형 피자 브랜드들은 겨울에는 핫플레이트를 사용한다. 위 사건의 경우 중소브랜드 피자점이다보니 핫플레이트가 없었던 듯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처럼 예외적인 한파라면 문제삼을 일이 못 될 것이다. 사실 눈 내린 빙판길에 배달을 시키는 것도 심보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