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블랙 (칠흑같은 어둠, Pitch Black)
더 크로니클즈 오브 리딕: 피치 블랙(리딕 연대기: 칠흑같은 어둠, The Chronicles of Riddick-Pitch Black) [1]
1 개요
감독 | 데이빗 N. 투이 |
제작 | 유니버셜 픽쳐스 |
제작년도 | 2000년 |
2 소개
2000년에 개봉된 SF 호러/액션 영화. 총 제작비가 2300만 달러. 물론 헐리웃에선 저예산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 장르를 생각하면 제법 많은 제작비를 들인 편이다. 특이한 설정과 나름대로 잘 짜여진 플롯, 인상적인 캐릭터들로 인해 극장 개봉때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고(미국에선 5300만 달러 정도 벌어들였다.) 이후 2차 시장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인공인 리딕 역을 맡은 빈 디젤은 이 영화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분노의 질주 시리즈, 트리플X 등의 연속 히트로 무비 스타로 자리잡게 된다. 이후 시리즈의 확장은 리딕 시리즈 참고.
우리나라에서는 에일리언 2020이라는 괴악한 제목으로 작명되어 짝퉁영화로 오해 받아 소리소문없이 극장에 개봉되었다가 막을 내렸다. 제목 탓인지 극장이나 비디오/DVD 시장에서도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본 사람의 목격담에 의하면 주말 저녁 극장가였음에도 달랑 관객이 6명 뿐이었다고 한다. 다만 영화 팬들, 그 중에서도 SF 및 호러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꽤 유명해져 거의 "흙 속의 진주"격의 대접을 받는 중이다. 더불어 저런 어처구니없는 작명을 한 수입사(UIP 코리아) 관계자는 열심히 씹히고 있다. 참고로 동일년도에 영화내용을 바탕으로 한 소설도 나왔다. 지금은 OCN이나 XTM 등등에서 잊어버릴만 하면 틀어줘서 우려먹고 있다. 극장판에 삭제된 장면을 추가해 내용 진행을 보다 매끄럽게 한 디렉터즈 컷(감독편집판) 및 소설판도 있다.
빈 디젤은 리딕 작품을 연대기식으로 만들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몇몇 유저들은 게임도 발매해달라는 이야기도 했다. 기존 게임도 스토리나 시스템 등이 워낙좋고 지금 게임해봐도 대단하다는 평을 받을 정도다.
3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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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과 동면된 승객들을 싣고 항성 운행 중이던 우주 화물선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근처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생존자는 항해사 캐롤라인 프라이와 호송 중이던 악명높은 범죄자이자 살인자인 리딕과 호송관 존스, 그리고 여타 승객 대여섯 명. 불시착 이후 사태 파악에 나선 생존자들은 그 행성이 세 개의 태양을 가져 밤이란게 존재하지 않으며 온통 사막과 황무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부족한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주변 탐색에 나선 사람들은 버려진 광물 탐사용 기지를 발견하고 그 기지 내에서 물 생산 장치와 비상 탈출용 비행정을 발견한다. 비행정을 체크한 결과 단지 방전된 파워셀만 추락한 모선에서 가져와 갈아끼우면 사용가능한 걸 안 생존자들은 기뻐하지만 모두 방심한 틈을 타 리딕이 탈주하게 되고 호송관 존스는 리딕이 탈출을 위해 모두를 죽일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더구나 사막 지하에 넓게 퍼진 동굴들에 날개달린 육식성 괴물들이 잔뜩 서식하고 있음도 밝혀진다.
조사 결과 그 괴물들은 빛을 극도로 싫어하고 빛에 닿으면 글자 그대로 부식되어 버리는 성질이 밝혀져 일단 안도하지만 기지 내에 남겨진 항성계의 모형을 해독한 결과 22년에 하루씩 엄청난 일식이 찾아오게 되며 다음 일식까지 남은 시간은 겨우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데, 부랴부랴 추락한 모선으로 가서 파워셀을 가져오려 하지만 이미 늦어 주위는 새까만 어둠으로 덮이고 괴물들이 활개치는 세상이 되어버린다. 이제 손전등 몇 개와 횃불만 가지고 괴물들을 피하면서 파워셀을 비행정까지 가져가야 하는데...
결국 생존자들은 어둠 속에서 습격해 오는 괴물들에게 하나씩 목숨을 잃어가게 되며 와중에 생존자들 간에도 다툼이 벌어져 절체절명의 위기에 이른다.[2][3]하지만 리딕의 무력과 기지로 일단 위기를 벗어나 동굴에 숨은 다음, 리딕과 캐롤라인 둘이서 일단 파워셀을 비행정까지 가지고 가기로 한다. 비행정에 도착한 둘은 비행정을 정비하나, 리딕은 다시 되돌아가기를 거부한다. 하나 목숨까지 건 캐롤라인의 설득으로 다시 동굴로 되돌아가 나머지 생존자들을 구출하고 다시 비행정으로 되돌아오나 그 와중에 캐롤라인이 리딕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는다. 결국 리딕과 잭, 이맘만이 비행정으로 그 행성을 탈출한다.
4 등장하는 괴수
앞모습
뒷모습
측면
일명 '바이오랩터'(Bioraptor)
밤에 활동하는 외계 생명체로, 빛에 약한 편이다. 외형은 와이번의 몸에, 귀상어의 머리를 한 모습이다. 비교적으로 날수 있는 날개와, 날카로운 이빨, 어두운 밤도 볼수있는 눈이 있어서 주인공 일행을 한명씩 죽인다. 다만 강한 면과 달리 빛에 약한편이라서, 만약 이 행성이 밝을 경우 이 녀석들은 모두 사라졌을 것이다.
5 등장 인물
- 리처드 B 리딕: 대개 리딕이라고 부른다. 빈민가 출신으로 악명높은 범죄자이며 살인을 저지른 적도 있다. 슬램 시티 수감 시절 수의사(...)에게 담배를 주고 수술을 받아 어둠 속에서도 낮처럼 볼 수 있지만, 대신 낮에는 언제나 고글을 쓰고 다녀야 한다. 어둠의 세계에서는 꽤나 유명해 거액의 현상금까지 걸려있고 그로 인해 존스에게 잡혀 호송당하는 신세가 되지만 모래 행성에 불시착 이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양 뒤로 묶여 있던 손을 위로 들었다가 유연하게 그대로 앞으로 돌린 뒤, 토치를 이용해 수갑을 끊고 도주한다. 도주 중에 존스에게 다시 잡히지만, 괴물들의 존재가 알려진 이후 행성에서 탈출할 때까지 협력한다는 조건으로 석방되어 생존자들과 같이 하게 된다.
- 장신의 근육질 빡빡머리 캐릭터로 엄청난 육체적인 능력과 전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맨손으로도 괴물 한두 마리는 너끈히 발라버릴 정도다. 애용하는 무기는 끝이 굽은 나이프. [4] 하지만 단순히 힘만 센 게 아니라 두뇌 회전도 빠르고 꽤 명석하다. [5] 우주선 조종도 할 줄 아는 수준. 하지만 출생도 그렇고 살아온 인생도 그래서 자기 이익이나 생존이 걸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시니컬하다. 범죄자이자 살인자지만 사악하다기보다는 무도덕한 인물이다. 다른 사람과 같이 괴물들에게 쫓기다가 그 자리에서 엎드리면 괴물들이 자기 대신 앞에 도망가는 사람을 노릴 것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바로 누워버리는 식. [6] 전형적인 안티 히어로.
- 마지막에도 잭과 이맘을 동굴에 남겨둔 채로 비행정까지 파워셀을 가져왔을 때는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그냥 떠나려고 했었고 뒤쫓아온 캐롤린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항변해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은 신경쓰지말고 함께 떠나자며 캐롤린을 유혹한다. 죽음과 괴물에 대한 두려움으로 한계에 달한 상태였던 캐롤린은 마음이 흔들려 리딕의 제안에 따르는 척 하지만 결국 마음을 바꿔 다른사람을 위해 죽는 한이 있어도 나머지 사람들을 구하러 가겠다며 리딕에게 덤벼들고, 그러한 캐롤라인의 단호한 모습에 흥미를 느낀 리딕은 [7] 결국 캐롤린을 도와준다. 하지만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은 행동을 한 대가였을까, 캐롤린을 도와 잭과 이맘을 무사히 구하고 비행정으로 돌아오지만 결국 괴물들에게 포착되어 큰 위기를 맞게 된다.[8] 비록 비정한 사람이었지만 어쨌거나 자신들을 도와 목숨을 구해준 리딕을 외면할 수 없었던 캐롤라인은 괴물들과 싸운 뒤 거의 빈사상태에 빠져버린 리딕을 구하러 되돌아와 리딕을 도와주려한다. 그러나......캐롤라인은 숨어있던 괴물에게 뒤에서 가슴을 관통당한 뒤 괴물들에게 끌려가버린다. 이제껏 자기 외에는 누가 죽던 그 어떤 감정의 동요도 보이지 않았던 리딕조차도 그 모습에는 충격을 받았는지 괴물에게 잡혀가는 캐롤라인의 모습을 보며 "나를 위해서 죽지 않겠다면서!! 나를 위해서 죽지 않겠다고 했잖아!!(Not for me... NOT FOR ME!!!" 라며 절규한다. 이후 탈출용 우주선을 끌고 탈출하기전 일부러 출발을 늦추어 괴물들을 우주선의 부스터 앞으로 유인한 후 어느정도 모인 다음 우주선을 기동시켜 괴물들을 몰살, 화끈하게 캐롤라인의 복수를 이루며 동시에 탈출에 성공한다.
- 캐롤라인 프라이: 화물선의 여성 항해사. 배우는 연기파 배우 라다 미첼. 항행시에는 동면 중이었지만 비상 사태로 깨어나 보니 함장은 이미 사망했고 화물선은 근처 행성에 추락 직전에 있었다. 불시착한 이후 존스와 함께 생존자들의 리더 비스무리한 걸 맡게 되지만 사실은 추락 과정에서 자신이 살기 위해서 승객칸 전부를 떨궈 버리려다 동료인 오웬에게 저지당해 실패하고 그 여파로 오웬이 죽었다는 사실로 인해 괴로워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리딕과 함께 탈출 일보직전까지 이르나 뒤에 남기고 온 잭과 이맘을 데리러 가야 한다고 리딕에게 덤벼들고 예전엔 네 목숨만 중하게 여기지 않았냐는 리딕의 물음에 이젠 아니라고, 그들을 구하러 가다가 죽어도 상관이 없다고 대답한다. 이후 리딕의 도움으로 잭과 이맘을 구하고 비행정까지 데리러오나 이번엔 리딕이 늦어지자 그냥 출발하자는 이맘의 만류를 뿌리치고 다시 리딕을 데리러 가서 위기에 빠진 리딕을 구하나, 그 대가로 괴물에게 배를 관통당하고 끌려간다.[9] 리딕은 큰 충격을 받지만 어쨌거나 캐롤라인은 이미 죽어버린 셈이라 구할 수 없었고 결국 포기하고 캐롤라인 대신 리딕이 다른 생존자들과 탈출하게 된다. 이 영화의 주제인 "회개와 개심"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캐릭터. [10] 중간에 리딕을 위해서는 죽어주지 않겠다고 하지만 (잭과 이맘을 구하기로 한 이후에도) 결국 그 말을 지키지 못하고 리딕을 구원하고 괴물에게 끌려가 버렸다.
- 윌리엄 존스: 배우는 콜 하우저. 리딕을 체포해 호송하던 책임자. 불시착한 이후 다른 생존자들과 달리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해야 할 일을 지시하는 등 자연스럽게 리더 역을 맡게 되고 도망간 리딕도 다시 한 번 잡아들인 다음 현재 상황의 심각함을 고려해 서로 협력하자고 제안하는 등 초반부에는 거의 주인공처럼 보이는데...... 알고 보니 호송관이나 경찰이 아닌 단순한 현상금 사냥꾼이었다. 게다가 심각한 마약 중독자라 사람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데도 그 고통을 덜어줄 몰핀을 자기가 사용하는 양이 줄까봐 아까워서 그대로 죽어가도록 방치하는데다,[11] 나중에 상황이 급박해지자 리딕에게 다른 생존자들을 괴물들에게 던져줘 미끼로 삼고 그 사이에 둘이 도주하자는 제안까지 건네는 악당. 하지만 다른 사람보다 네가 가장 덩치가 크니까 네가 미끼가 되는 게 더 좋겠다는 리딕의 응수와 함께 전투가 벌어지고, 리딕에게 패해 결국 괴물에게 살해당하며 [12] 자신이 미끼 신세가 된다.[13]
- 잭: 키가 크고 비쩍 마른 사춘기 소년으로 리딕을 처음 본 이후 우상화해서 졸졸 따라다닌다. 나중에는 리딕처럼 머리를 바짝 밀고 고글까지 쓰고 다닌다. 자기 말로는 부모님 밑에서 가출을 했다는데 워낙 리딕을 숭배하는 정도가 심한지라 생존자 중 한 명인 골동품 상인이 "네가 가출을 한 거냐, 아니면 네 부모님이 가출을 한 거냐" 하고 구박을 할 정도.
- 실제는 소년이 아닌 소녀였다.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연기를 한 듯. 하지만 짐승답게 예리한 코를 가진 리딕에 의해 여자란 게 발각된다. 사실 잭에게는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생리 중이었다는 것. 사실 리딕이 맡은 냄새도 바로 생리혈 냄새였다. 이게 왜 문제냐면 잭의 생리혈 냄새가 인간의 피 맛을 본 괴물들을 끌어들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버림받을 뻔도 하지만, 캐롤라인의 비호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 옥신각신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리딕에 대한 믿음은 변치 않아서 [14] 캐롤라인의 설득에 넘어간 리딕이 데리러 왔을 때는 "다시 올 거라는 걸 털끝만큼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라고 얘기할 정도다. 이후 2편에서는 고대하던 대로 리딕의 상대가 된다.[15]
- 이맘: 배우는 키스 데이빗[16]. 아랍 출신으로 보이며, 제자 셋과 함께 탑승했는데 불시착 후 모두 살아남았다. 독실한 이슬람교 신자로 언제나 신의 이름을 부르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리딕과 은근히 대립한다. [17] 하지만 가혹하게도 괴물들에게 하나씩 하나씩 제자들 모두를 잃는 시련을 겪게 된다. 여담으로 잭도 그렇지만 속편에선 캐릭터가 변해서 이질감이 눈에 띄게 있다. 잭은 시간이 지나서 자라서 그랬다는 변명이 통하기라도 하지. [18][19][20]
6 기타
이 영화의 모티브 - 22년만에 하루씩 일식이 오는 세계 - 는 아시모프의 유명한 소설[21] 전설의 밤에서 따온 것이다.[22] 그리고 눈이 안 보이는(없는 건 아니지만) 외계인의 아이디어는 무작정 제노모프의 인용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 이전 흑백영화 시절에도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성공한 이유는 저런 특이한 설정이나 소재 자체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저런 것들을 백그라운드로 사용해 효과적으로 주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즉, 탈은 SF 호러/액션 영화를 쓰고 있지만 정작 이 영화는 "죄의식을 통한 회개와 개심"이라는 드라마극이며 그 주제를 꽤나 짜임새 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것. 라스트 부분에서 리딕의 마지막 대사 - 구조되었을 때 당신에 대해 구조대가 물으면 어떻게 하냐는 잭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Tell em Riddick's dead. He died somewhere on that planet. (리딕은 죽었다고 해. 저 행성 어디선가 죽었다고...) - 가 그래서 이 영화의 명대사가 되는 것.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리딕이 죽고 캐롤라인과 나머지 일행이 탈출한다는 거였지만 제작사의 생각은 캐롤라인보다는 리딕이 더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캐릭터라 바꿨다고 한다. 그야말로 신의 한 수.- ↑ 속편 영화와 관련 애니메이션이 개봉된 이후 시리즈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1 편의 이름을 이렇게 바꾸었다. 즉 바꿔말하자면, 이 영화는 하나의 독립된 작품이었지, 시리즈물이 아니었다.
- ↑ 괴물들이 의외로 머리를 쓰는데다가
22년만의 식사, 나중에는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그 피로 인해해 리딕 일행이 들고 있던 횃불이 위협을 받는다. 설상가상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횃불이 모두 못 쓰게 되어, 나중에는 동굴 벽에 있던 형광벌레(...)를 병에 채워넣어 들고 간다. - ↑ 사실 괴물들이 머리를 쓴다기 보다는 생존자 중 한 명이 두려움에 질려 몸에 휘감은 LED째로 도망가는 바람에 LED가 연결된 발전기가 땅에 떨어져 고장나게 되어 생존자들의 LED가 전부 꺼져버렸다. 이때문에 도망간 생존자가 남기고 간 고가의 위스키를 이용해 화염병을 만들어 LED를 대체하게 된다.
고생의 시작참고로 도망간 그 생존자는 얼마 못가 괴물들에게 둘러싸여 잡아먹히게 된다 - ↑ 존스가 무기 소지는 안 한다는 조건으로 풀어줬다고 핀잔을 주자, 이건 그저 머리를 면도하기 위한 칼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다.
- ↑ 괴물들이 어둠 속에서 생활해 눈이 퇴화되고 음파로 사물을 식별한다는 걸 알아차리고 블라인드 스팟을 파악한 다음 나중에 괴물과 마주쳤을 때 그 블라인드 스팟을 이용해 코 앞에서 괴물을 속이는 장면은 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 ↑ 리딕 스스로도 자신을일컬어 animal(짐승)이라고 칭한다.
- ↑ 캐롤라인 프라이 항목을 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 ↑ 이때 또 리딕답지 않게 괴물들에게 자신을 미끼로 주고 캐롤라인과 그 일행을 먼저 비행정으로 보낸다.
- ↑ 이때 리딕과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진짜 전형적인 액션영화의 주인공과 히로인의 결말처럼. 그런 분위기를 뒤통수 치듯 캐롤라인이 너무도 갑작스럽게 죽어버리는데, 이를 보고 충격먹은 사람들이 여럿 있을 듯.
- ↑ 동료 오웬의 죽음으로 인해 회개하게 되고 이후 그 자신의 희생으로 야수였던 리딕을 인간으로 개심하게 만든 장본인이니까.
- ↑ 쾌락을 위해 몰핀을 눈가에 주사하다가 프라이에게 발각되고, 프라이가 분노하자 "너희가 아침에 카페인을 섭취하듯 나는 몰핀을 맞는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 ↑ 리딕의 칼에 큰 상처를 입고 가지고 있던 조명을 다 떨구자, 괴물이 즉시 날아와 배를 관통하고 머리를 물어뜯어버렸다.
- ↑ 애초 리딕은 존스를 미끼로 만들어버릴 생각에 죽이지 않고 칼로 상처를 내어 괴물들이 피냄새를 맡게 하려 했다.
- ↑ 심지어 잭이 괴물에게 습격당할 위기에 처하고 구하러 갔던 프라이마저 위기에 처하자, 리딕이 뛰어가서 괴물의 목을 나이프로 따버리며 구해주었다.
- ↑ 2편인 크로니클 오브 리딕에서의 여주인공 키라가 바로 잭이다.
- ↑ 헤일로 시리즈의 아비터, 텔 바담,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데이빗 앤더슨, 그리고 세인츠 로우 4에서 본인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 ↑ 이맘이 리딕에게 신이 우리에게 계시를 주신다고 하자, 리딕은 "난 확실히 신을 믿소. 그리고 매우 증오하지."라고 대답한다.
- ↑ 듀나는 욥 기의 욥에 이 인물을 비유했을 정도
- ↑ 2편 크로니클 오브 리딕에서 등장시 도시 사람들에게 인사를 받는 장면으로 보아 행성 내 종교 지도자 혹은 정치가가 된듯 보여진다. 또한 아내와 어린 딸을 둔 가족의 가장이 되었으니 과거 성지 순례를 다니던 성직자의 삶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 ↑ 그래도 네크로몬거 침공 시 적의 시야를 분산시켜 리딕을 피신시키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되어 희생한 것을 보면 피치 블랙, 다크 퓨리때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리딕에게 고마운 마음과 잭을 돌보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
- ↑ 단편과, 그를 바탕으로 쓴 장편, 2 종류가 있다.
- ↑ 단 전설의 밤은 외계인 따위 없고, 일식 그 자체를 중요하게 다룬다. 과학자들이 일식이 올 것을 예측하지만, 일식을 알아낸 것이 너무 늦은데다가 일식 사이의 기간이 2049년이라 신화 속에만 남아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등. 괴물이 없는 소설에서 일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어둠을 접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 밤이 되자 공황상태에 빠지기 때문이다. 놀이동산에 어두운 통로를 지나는 놀이기구를 설치했을 때도, 여러명의 사람들이 병원에 실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