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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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도 전기 개정판의 일러스트. 검은 옷의 남성이 아슈람, 아래의 여성은 필로테스.

ピロテース / Philotes

판타지 소설 《로도스도 전기》의 등장인물. 다크 엘프 여성. 성우는 타마가와 사키코(OVA), 니시하라 쿠미코(영웅기사전) / 전숙경.

원작과 OVA판의 취급이 매우 다른 인물로 원작에서는 지배의 왕석 사건과 관련하여 오라버니인 아스탈을 잃고 그 원인이 아슈람에게 있다고 생각해 복수를 위해 그를 암살하려다 실패했고 계속해서 그를 노렸지만 그의 그릇에 감화되어 심복이 되었는데, OVA에서는 자신을 희롱하던 마모 기사를 때려눕힌 아슈람에게 흥미를 가지는 걸로 나온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원작에 나온 그로더를 대신해 바그나드의 부하로 사신강림을 위해 디드리트를 납치하려고도 했고, 최후는 슈팅스타의 브레스를 아슈람 대신에 받고 사망하는 걸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슈팅스타와의 전투 이후 폐인이 되었다가 에던 공방전 이후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던 아슈람을 상기의 이유로 암살하러 왔다가 실패하고, 그녀를 살려준 그의 그릇에 호기심을 가져 관찰하다가 아스탈이 충성을 바칠만하다고 판단, 심복이 되어 암살 및 잠입임무에 활약했다. 그리고 나중에 멸망하는 마모를 아슈람 및 그로더와 많은 마모인들과 함께 탈출해 크리스타니아까지 가는 걸로 나온다.

원작이든 OVA든 엘프답지 않게 풍만하고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하는 가슴트임 옷차림이고 OVA에서는 아예 디드리트와 비교되는 색기담당이라 원작 인기가 많이 죽은 다음에도 디드리트와 함께 투톱으로 구르고 있다. 지못미 그리고 그녀의 백색의 머리카락은 다크엘프에게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영웅기사전에선 사신전쟁부터 등장. 그에 따라서 그 이전의 활동은 다 짤렸다. OVA에 비해 색기가 많이 줄어서 나왔다.

크리스타니아에선 마모 표류민들을 구하기 위한 조건으로 신왕 바르바스의 혼을 자신의 몸에 받아들였으나 수백여년을 잠들면서 혼끼리 치열하게 싸우던 아슈람 곁에서 그를 돌봤다. 원작에선 몇몇 신왕 부족들의 끼어들기로 잠시나마 바르바스가 그 몸을 차지하는 통에 필로테스와 대를 이어 그 곁을 지키던 아슈람의 부하들은 축출되었지만, 곧이어 부활한 아슈람의 혼으로 다시 바르바스가 잠들면서 돌아오게 된다.

여기에선 이름을 『셸』이라 짓고, 계속해서 지배의 신수왕과 영원한 싸움을 벌이는 표류왕 곁을 지켰다. 셸이란, 엘프어로 『언젠가는』이라는 뜻. 그러나, 기어코 바르바스의 정신이 아슈람 몸을 차지하면서 그녀는 어딘가로 사라졌다고 나온다.

마모 이주민들로 이뤄진 암흑기사단을 이끌던 단장 딜란트의 회고에 의하면 어디로 사라진지 모르지만 소문으론 다시금 부활하려는 위대한 표류왕의 정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외전 암흑의 기사 일러스트레이션에선 늘 차가운 얼굴을 하던 아슈람이 심각한 표정으로 그녀를 안으며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애정을 확실히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