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렌 호알

Harren Hoare.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호알 왕가의 마지막 왕이자 리버랜드를 정복한 하르윈 호알의 손자로, 검은 호알"이라고 불렸다. 아에곤의 정복 당시 강철 군도와 리버랜드의 지배자. 현재의 블랙워터 만 일부까지 지배했다고 한다. 포악한 인물로 리버랜드 뿐만 아니라 강철 군도에서도 증오의 대상이었을 정도. 특히 리버랜드를 심하게 착취하여 리버랜드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악당으로 증오받았다.

리버랜드의 풍요로운 땅에 하렌할[1]이란 크고 함락 불가능하다는 성을 지었고, 이 과정에서 무거운 세금을 노리고 리버랜드 사람들을 강제노동에 동원하면서 착취했다. 정복왕 아에곤이 항복을 요구하자 용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성을 너무 과대평가한 나머지 농성을 택했고, 결국 아에곤이 용을 타고 와 성을 외벽채로 다 태워버리면서 하렌과 그의 아들들은 전부 사망했다. 이들에게 시달리던 리버랜드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다고 한다.

이 일 이후에 하렌할은 저주 받은 곳이란 흉흉한 소문이 돌며, 매우 풍요로운 땅을 지니고 있음에도 그 성을 다스리는 영주는 뒤끝이 안 좋았다. 그의 죽음으로 호알 가문은 몰락한다. 사실 동생이 있었는데, 아에곤의 정복 당시 나이트 워치의 총사령관이었다. 형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트 워치는 중립을 지킨다"라는 사명감 이래 끝까지 장벽에 남아 직책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대가 끊겨버렸다.

이후 그레이조이 가문이 강철 군도의 통치자가 된다.
  1. 잘 생각해보면 자기 이름이랑 비슷한 말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