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바란 메라디스

폭풍의 탑 등장 인물. 찰랑거리는 까만 머리칼과 푸른 눈이 아름다운 아가씨.
말하는게 꽤 두서없는데, 듣다 보면 형제 많은 집안에서 귀염받고 자란 막내딸 같다. 실제로 오빠, 언니가 많아 자기까지 합해 총 열 여덟 형제.

아슈리드와 사촌형제쯤 되지만 사실 반쯤은 연인이다.

그리고...


진정한 정체는 제 18 파드닐, 하르바란 메라디스. 큰언니는 흑룡제 칼딘 메르샤이나이며, 아버지는 암흑신 메르메스. 하지만 메르메스부터가 워낙 엉망이라 위에 쓴 설명이 전부 맞다.

인간들 사이에 숨어들어 현재 라우비즈의 기사단, 에레보스에 속해있다. 그중에서도 첩보 및 정보 수집쪽이 전문인것으로 보이며, 해군인 '청해의 돌고래'와도 연이 있다. 초반부터 언급되는 라우비즈의 건국영웅, 하르바란 메라디스는 바로 그녀 자신. 당시 또다른 건국영웅이었던 위글라프 라우퍼스의 형 마르키온 라우퍼스[1]에게 약간의 호감은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가벼운 말[2]라우퍼스가 자살해버리자 뭔가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덕분에 두 사람이 함께 세운 라우비즈가 어떻게 되는지 바라보고픈 일종의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

극후반부, 칼딘과 메르카바스가 사망한 뒤 유일한 흑룡이 되었다.
  1. 메라디스에게 고백했다 차였던 인물은 위글라프 라우퍼스가 아니다. 다만 메디가 마음이 있슴에도 혹여 부서질까 고백하지 못했던 사람은 위글라프 라우퍼스가 맞는 듯 보인다.
  2. 고백받았는데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