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신 고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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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sassin Govad.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하퀴슬람 소속 하사신 중 하나.

1 배경 스토리

고바드: "바람"이라는 뜻의 페르시아 어. 고대 조로아스터 사상에서 바람이란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천사와 유사한 야자타라는 신령과 뜻이 이어졌다.

-국제 심의회 사전 요약판에서 발췌. 컨실리움 프리마의 마나하임 대학.

하사신회 초기, 산상노인은 새로 건국된 하퀴슬람 교도들의 국가에 가해지는 잠재적인 위협을 조사하고 밝혀내기 위해 손수 이런 임무를 수행하는 기밀 임무 집단을 창설했다. 이 팀은 알파급의 일급 기밀 집단으로 분류되었으며 다른 집단과는 철저히 동떨어진 채로 임무에 임했다. 이들이 다른 정보 단체에 모습이 드러난 건 고작 십 년도 되지 않았다. 고바드는 다른 하사신들조차 그 존재 자체를 전혀 모르던 집단이었으며, 피데이들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이들이 산상노인의 지휘에 따라 하칩의 더러운 일을 수행했다. 그 마지막 명령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고바드는 폭력적인 기술 혁명을 일으켜서 세계에 이득을 가져오겠다고 주장하는 과학 테러 집단인 에퀴녹스를 손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당시 하사신 고바드는 다른 이들의 통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채로 행동했으며 국제 법정에 제시할 증거를 모으느라 시간을 질질 끌지 않았다. 고바드는 사냥꾼이자 처형자였기 때문이다. 고바드는 그 특별한 임무 특성 탓에 언제나 홀로 움직이는 집단이라 정부의 지원이나 관리에서는 완전히 독립되어 있었다.

평소의 임무 수행 방식에 따라 고바드는 인류계 전역에 흩어진 에퀴녹스의 세포 조직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말살하기 시작했다. 에퀴녹스 단원들에게는 자비도, 유예의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기습 공격의 이점이 사라지자 작전은 점차로 유격전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매 작전은 이전보다 더 폭력적으로 전개되며 큰 출혈을 강요했다.

마그나오브라 사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던 에퀴녹스는 거의 끝없는 자원을 동원할 수 있었지만 고바드들은 그 은밀한 특성 덕에 아무런 지원도 없었다. 하사신측의 사상자는 점점 더 늘어나고, 결국 모든 고바드 팀이 제거당했다. 오로지 다우드 알 다파니라는 한 사람만이 간신히 동료들이 당한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바드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그들은 에퀴녹스에 타격을 주었고, 에퀴녹스의 계획은 지연되면서 각국 정보 조직의 시선을 끌었다. 에퀴녹스의 계획은 아주 장기적인 방향으로 짜여 있어 이 최후의 고바드는 반격을 가할 시간을 얻었다. 산상노인의 허가 아래 그는 새로운 팀을 조직했다. 공식적으로 존재를 부인당하거나 폭력적인 수단을 남용하는데 아무런 거리낌도 없는 베테랑 전사들의 집단이었다. 큐브를 회수하는데 성공한 옛 고바드 팀원들 일부가 부활절차를 마치자 고바드는 다시 한 번 에퀴녹스 사냥에 나섰다.

피로 물든 복수의 안개 속에서 고바드는 인류계를 주유하며 에퀴녹스의 주요 세포 조직을 조직적으로 말살하여 그 사악한 계획을 좌절시켰다. 임무를 마친 고바드는 하사신회 조직 아래로 돌아가 추적 말살 전담 기밀 부대로 일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는 고바드가 본래의 정신이나 경계하는 태도를 잃었다는 건 아니다. 마그나오브라가 존재하는 한 언제라도 에퀴녹스는 지식의 탐색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인류계에 구원이 필요한 시대가 올 것이다. 그날이 온다면, 상황은 정말로 더럽게 돌아가리라.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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