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악마

1 개요

복장이나 기체 등의 퍼스널 컬러를 하얀색으로 사용하는 최강의 에이스에게 주로 적측에서 붙이는 이명. 결코 좋은 뜻이라고 하기엔 힘들지만, 현실이건 게임이건 만화안드로메다뉴타입들에게 붙이는 호칭으로 굳어지면서 점점 우리의 적들에게 악마소리를 듣는 넘사벽스러운 아군이라는 좋은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덧붙여 이런 이명의 유래는 핀란드저격수 시모 해위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일본 서브컬쳐에서 사용되는 하얀 악마라는 이명은 시모 해위해가 아니라 감바의 모험에 등장하는 하얀 족제비인 노로이에서 유래한 것이다. 방영 당시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공포와 트라우마를 안겨준 이 노로이의 별명이 바로 '하얀 악마'. 시모 해위해의 이명인 'Белая Смерть'의 의미는 '하얀 죽음', 혹은 '하얀 사신'이고 하얀 악마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1]

2 서브컬처에서의 용례

이러한 명칭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그 중에서도 시리즈의 대표적인 주인공 중 하나인 아무로 레이의 이명으로 알려져있지만, 원래 건담 시리즈에서 최초로 하얀 악마라는 이명이 붙어있었던 것은 기동전사 건담 0083의 등장인물인 애너벨 가토였다. 소설판에서 가토가 조종하는 노이에 질을 연방의 병사들이 '하얀 악마'라며 두려워하던 것이 시초[2].

하지만 가토에겐 이미 '솔로몬의 악몽'이라는 임팩트있는 타이틀이 붙어있었던지라 가토의 이명으로 그다지 사용되지 않았고, 이후 게임인 기렌의 야망에서 애너벨 가토가 아무로 레이가 탑승한 건담을 보고 '연방의 하얀 악마'라고 칭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하얀 악마라는 이명은 아무로 레이에게 이전. 가토의 이 발언이 있기 이전까지 건담 시리즈에서 아무로는 지온군에서 '연방의 하얀 녀석', '괴물' 등으로 불리고 있었다.

기동전사 V건담에서는 빅토리 건담V2건담의 이명[3]으로서도 널리 알려졌고, ∀건담에서는 아예 건담 그 자체가 '하얀 악마'라는 이름의 전설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건담 에이지의 2부 주인공 아세무 아스노가 특무대에서 활동했을 적 별명도 하얀 악마였다.[4]

3 이 별명을 가진 존재들

하얀 악마 내지는 하얀 사신을 별명으로 가진 경우이다.

4 비슷한 이명

  1. Белая Смерть의 영역이 White death이고 death에는 사신이라는 뜻도 있다.
  2. 다만 노이에 질의 기체 컬러는 하얀색이라기보단 녹색이다(…).
  3. 웃소 에빈이 정작 이 별명으로 굳어지지 않은 건 아마도 초딩학살자 쪽이 좀 더 어감이 찰지게 달라붙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4. AGE-2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부 백색(...)으로 도장하고 다녔다.
  5. 슈퍼로봇대전 R에서 아무로와 전투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하얀 악마라는 별명은 나만으로 족하다!"라는 그라이프에게 "그딴 별명 너나 가져!"라고 쿨하게 반박한다.
  6. 명명자는 다름아닌 아이기스. 실제로 게임 내 활약상을 보면 악마 소리가 나올 정도로 세다는 설정. 알비노 증세 때문에 이래저래 허약한 주제에 어지간한 인간멤버 뺨치게 강하다.
  7. 하얀 악마보다는 하얀 마왕이란 별명이 더 자주 쓰인다
  8. 이쪽은 파멸의 빛인데 세상을 파멸할 생각이니 하얀 악마는 맞다
  9. 메가팬텀의 경우 이로치가이가 하얀 색이라서 그렇게 부르고, 파치리스의 경우는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 항목 참조.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니코니코 대백과에 하얀 악마로 분류되어 있다(...) 토게키스는 은총슬래쉬의 극악무도한 콤보가 악명이높다. 상대를 풀죽이며 혼자패는주제에 늘 웃는얼굴이라 더 소름끼친다
  10. 스킨 한정
  11. 이 쪽은 아예 '하얀 악마' 라고 불린다.
  12. 작품 속에서 전설 속 나무 '차투스'의 씨앗에 의해 백색 머리카락과 은색 눈을 가진 저주받은 자들을 뜻한다.
  13. 가끔 흑사병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14. 붕옥과의 융합하여 진화한 이후 나비젠이라고 불렀다.
  15. 실제로 작중에 나오는 라이더 중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만큼의 실력과 힘을 자랑한다.
  16. 실제로 팬텀과 다른 마법사의 힘마저 감당해내지 못할 정도의 실력과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지만 인피니티 스타일에서는 성가신 힘이 될 수 있을 만큼 당해내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