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라 사쿠야

灰原 朔夜(はいばら さく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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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제로 월식의 가면의 최종보스. 성우는 타나카 리에.

회상에 등장하는 모습으로는 굉장한 미인으로, 살아 있었을 땐 다정한 사람이었던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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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월도의 유일한 병원인 하이바라 병원 원장의 딸이자, 키리시마 쵸시로가 추적하던 하이바라 요우의 누나. 중증의 월유병을 앓고 있는 데다가 무녀 체질까지 겹쳐 거의 손쓸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고 있었다. 이것이 꽤 심각했는지 병원 관계자들은 그녀를 농월관 4층 격리병실인 412호실 효게츠(氷月(ひょうげつ))에 이송시켰다. 농월관 4층은 412호실밖에 없는데 그곳은 마치 사쿠야만을 위한 VIP방인 듯하다.
자아상실 상태로 날뛰는 것도 문제였지만 그녀를 오래 간호하고 있으면 간호사들에게도 부담이 되었는데, 심한 경우 그녀의 앞에서 자살한 간호사도 있었을 정도. 출입문도 철제문으로 되어있으며 관리실에서 엄중하게 관리하는데 이는 그녀가 나가려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외부인이 그녀와 접촉하려는 것을 막기 위함이 아닐까라고 말할 정도니.

여러 채의 인형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간신히 자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비슷한 체질인 아소 미사키를 염려하여 그녀에게 인형 '미야'를 준 장본인.

하이바라 원장과 하이바라 요우가 월유병 치료를 위해 범죄까지 저질렀던 이유는 모두 사쿠야를 치료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원장과 요우는 월식의 가면을 쓰는 금단의 의식 키라이고를 부활시켜 사쿠야를 무녀로 세운다. 미나즈키 루카이하 5명의 여자아이들은 그 의식의 보조무녀였던 것.

그러나 가면은 깨지고 의식은 실패하며, 사쿠야는 2년간 혼수상태(그러나 데이터상으로는 살아있을 수 없는 상태였다)에 빠져 있다가 마침내 깨어나서 섬 사람들 모두를 월유병 말기인 자아붕괴 상태로 만들어 사망&실종에 이르게 한다.
결국 파더콤 말기인(게임상에서는 아빠도 잘만 패지만...) 미나즈키 루카와, 죽어서 유령이 되었어도 인처모에와 로리콤과 근성으로 무장한 키리시마 쵸시로의 활약으로 성불.

작품 내에는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지만 사쿠야와 요우, 츠키모리 마도카를 유혈 이지메하던 아야코와의 관계가 꽤 수상쩍게 나온다. 아야코가 원장 명령으로 특별대우를 받은 것, 요우가 아야코를 살갑게 대하며 '자신을 닮았다'라고 여긴 점, 사쿠야와 아야코의 이름자에 똑같이 밤 야夜가 들어가는 점, 요우가 사쿠야의 월유병이 나으면 아야코와 셋이서 살고자 소망하고 있었다는 점, 키리시마 쵸시로가 사쿠야에 대한 요우의 감정을 '가족 이상의 감정'이라고 메모해두고 있었던 점이나, 마지막까지 생존해있던 아야코가 '엄마..'를 부르면서 죽은 점, 사쿠야가 월유병에 시달릴때 자신의 가족[1]아야코를 잊고 싶지 않아하는 점,요우가 사쿠야의 상태가 나빠졌을때 '이젠 (누나가) 아야코도 못 알아본다'라고 하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사쿠야와 요우는 근친상간 관계였으며 아야코는 그 딸이다..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만약 정말이라면 온가족의 Wii에서 무슨 짓을 한 거냐, 테크모!

결론적으로 보면 이 게임의 최종보스. 붉으스름한 무녀복에 일그러진 얼굴로만 보면 왠지 모를 포스가 느껴지기는 하지만.....보스인데 보스가 아니랄까...진짜 약하다...(노멀모드의 경우)
공격력은 일단 최종보스답게 강한 편이라서 데미지가 후덜덜한다지만 회복 아이템을 써서 채우면 되는거고(사실상 그쯤 갔으면 포인트가 썩어나는건 사실이니까), 패턴중에 전체판정 공격도 있긴하지만 그건 그냥 타이밍에 맞춰서 A버튼을 누르면 모든게 해결된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그쯤 플레이를 꾸준히 해왔다면 '영식 필름' 5장은 기본이며, 강화렌즈 '격(擊)'은 당연히 장비하고 있을테니...사영기 능력치에 경우 미나즈키 루카의 사영기에 전부 투자를 한다면 이건 진짜 말이 필요없다.(아소 미사키의 경우 초반부터 사영기의 능력치가 나쁘진 않은 편이며, 애당초 그렇게 강한 령과 싸우는 일이 없다. 키리시마 쵸시로는...'영석등'이란 단어 하나로 모든게 표현된다.)

이렇게 영식 필름, 격(擊), 사영기를 챙기고 보스에게로 간다. 처음에는 적당히 짤짤이를 쳐주며 패턴을 파악하다가, '90식 필름'으로 '페이탈 프레임'을 때려준다. 그리고 2Hit 때 재빠르게 '영식 필름'으로 바꾼 뒤 바로 '격(擊)'을 날려주면 시원한 타격감과 함께 녹아버리며, 약 3~500,000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를 목격할 수 있다.(그리고 그 다음에는 진정한 보스이신 '위모컨 피아노'님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3번 틀리면 그대로 끝)
  1. 아버지, 어머니, 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