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1 개요

학점은 대학에서의 강의 시간 단위인 '이수 학점'을 말한다. 흔히 평점(GPA)과 헷갈려서 혼용해서 쓰기도 한다.

학점제 대학에서 학부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일정량 이상의 학점 이수를 요구한다. 학과나 전공마다 달라서 4년제의 경우 120~150학점으로 다양하다. 전국에서 제일 많은 곳은 150학점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해사대학에 한정),경북대학교(컴퓨터학부)가 있고, 전국에서 제일 적은 곳은 120학점인 성균관대학교(명륜캠퍼스, 일반학과에 한정)가 있다.[1][2] 보통은 140학점 정도가 요구된다.[3]

시수가 많아질수록 매 학기마다 느끼는 고통의 강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미국, 한국 등에서는 1주일에 1시간 수업하는 강의를 1학점으로 취급한다. 실습, 실험 과목의 경우 이 기준은 1주일에 2시간 수업하는 실습을 1학점으로 취급한다.[4] 한국에서는 최대 15주를 기준으로 하지만 오리엔테이션 주간, 중간고사 시험 주간, 기말고사 시험 주간, 휴강일 등으로 인해 3학점에 45시간을 채우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한 학기에 18학점을 들으며 많이 듣는 경우 21학점 정도까지 가능하다.[5] 보통 직전 학기의 성적이 우수하거나, 직전 학기에 학점 상한선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 그만큼을 다음 학기로 넘기는 경우[6]에 이런 케이스가 생긴다.
하지만 의대 등의 직업보장 학과에서는 이런 시간 기준이 엉망이 된다. 한 학기 수업시간이 500시간[7]인데 22학점을 들은 것으로 계산되는 괴악한 시간표가 나오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ECTS(European Credit Transfer and accumulation System)라는 전혀 다른 기준을 사용한다. 학부 과정과 석사 과정에서는 한 학기에 보통 30 ECTS를 듣게 되어 있다. 30 ECTS가 한국이나 미국의 30학점과 동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서로 다른 시수 기준을 변환해보니 이수학점이 엉망이 되어서 제때 졸업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1 ECTS란 1학기에 25-30시간[8] 정도의 공부량을 요구하는 수업을 말한다. 그런데 이 기준이 같은 나라에서도 천차만별이다. 예로 똑같은 나라의 똑같은 6 ECTS 강의라도 A 대학교에서는 1주일에 1시간 반 수업, 1시간 반 세미나를 하는 강의로 만들었으나, B 대학교에서는 1주일에 3시간 수업, 2시간 세미나를 하는 강의로 만든 경우를 들 수 있다.

2 미국의 고등학교

미 동부쪽의 고등학교에서는 일정수준의 이상의 학점을 채워야 졸업장을 받을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보통 40~50학점을 4년안에 얻어야 졸업이 가능하다. 그리고 공통학습표준(Common Core)때문에 학년말 리전트라는 졸업시험을 매년 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졸업을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학점은 '점수'가 아니고 '과목수'를 뜻한다.
  1. 교육학과 등은 140학점을 요구하고, 율전캠퍼스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130학점을 요구한다.
  2. 졸업요구학점이 120보다 더 적거나 150보다 더 많은 곳이 있다면 문구 수정 바람. 4년제 대학만 포함하는 것이므로 5,6년제 대학에 대해서는 적지 않도록 합니다.
  3. 전문대는 2년제는 80학점, 3년제는 120학점을 요구한다.
  4. 전문대는 이론, 실습 관계없이 1주일에 1시간을 1학점으로 본다.
  5. 전문대는 보통 20학점을 들으며 믾이 들으면 24학점까지 듣는다. 또한 공대의 경우 실습 때문에 21학점을 듣게되면 시간표가 고등학교처럼 매일 오전오후 풀로 뛰게된다.
  6. 예를 들어 한 학기에 최대 18학점까지 신청 가능한데 직전 학기에 15학점만 들었을 경우 다음 학기에는 18학점+3학점=21학점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최대학점인 18학점을 들었어도 평점이 우수하면 다음학기에 21학점까지 들을 수 있다.
  7. 주당 33~34시간
  8. 15주 출석일 때 주당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