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vs 중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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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놀이: 대한민국 국군 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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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놀이 - 중국 인민해방군 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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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군VS중국 인민해방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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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이 이긴다.

국내에서 활발한 북한군이나 자위대 떡밥과 달리 중국은 아시아에서 서열1위 최강의 타이틀을 가진 군사 강대국이라 단독 군사력만으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현실적으로 큰 관심은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워낙 막장스러운 데다 중국은 한국 주도의 통일을 대체로 꺼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통일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이 한-미 대 북-중의 대결, 즉 한국과 중국의 정면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리고 중국은 기본적으로 제국이라는 점도 전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제국은 본토의 안전을 보장받아야 외부로의 세력 투사가 가능하기에 주변국을 정벌하건 압박해서 속국화하건 최소한 본토를 위협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묶어놓건 하게 마련인데 중국 입장에서 한반도는 그렇게 무력화시켜야 할 주변부 중에서도 대만과 함께 제 1순위다.[1] 다만 한중간의 전면전은 미국이 동북아시아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할 정도로 쇠퇴했을 경우에나 발생할 것인데 그럴 가능성은 극도로 희박하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인접한 이웃나라이자 무역관계에 있어 중요한 국가이지만, 한편으로는 북한의 우방국이자 대한민국의 동맹인 미국의 라이벌이다. 또한 외교상으로는 우방국가에 해당하는 일본과는 달리 중국은 가상 적성국가에 해당한다.

게다가 육상전력이 약한 자위대나 비대칭전력 빼면 샌드백인 북한군과는 달리 중국은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인력과 증가하는 자본으로 아시아 내에서는 사실상 최강이며, 더불어 핵무기 보유국이기도 하다. 한국군이 변수 없이 단독으로 전면전을 벌일 경우 방어전으로 가야 제한적 승산이 있고, 실제로 한국의 대중국 전략 자체가 중국의 1차 투사 병력에 맞서 최소한의 군비를 갖춤으로써 중국이 공격을 스스로 포기하도록 유도하거나 정 전쟁이 터지면 서독처럼 미군의 지원을 기다리거나 핀란드처럼 유리한 방향으로 강화를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다만 이 가운데 중국의 피해를 강요하여 승전한다는 시나리오는 미국의 지원이나 어떠한 변수 없이는 성공한다 해도 피해가 커서 전후 국가 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중국 스스로 전쟁을 포기하기를 유도하거나 미국의 지원을 통한 강화를 기다리는 면이 크다.

따라서 한국군 vs 중국군 떡밥에서는 중국군과 한국군의 실전력 자체의 비교보다는 "미군이 올 때까지 버티냐, 못 버티냐?" 혹은 "중국에 얼마나 피해를 줄 수 있겠느냐?"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북한 붕괴 후에 북한 접수를 위한 전투 혹은 서해안에서의 해상분쟁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이 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사람들이 주로 언급하는 변수가 바로 중국대외관계, 현 중국과 그 주변국들과의 관계인데 현실적으로 중국과 한국 간의 전쟁이 벌어진다고 해도 직접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 중국을 침공하거나 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밑의 서술에도 나온 인도의 경우만 봐도 중국 주변국 대부분은 주변국과 사이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고 자국 내에 투자하기도 바쁜 상황에서 괜히 중국을 공격하여 얻을 이익은 없다. 영토 정복 정도를 논할 수 있으나 서구의 민족주의 도입 이후 타민족 영토 관리가 쉬운 것도 아니고 미래에 애로사항이 생길 것이 뻔하기 때문에중국이 미쳐서 총력전을 펼친 다음 자멸하지 않은 이상 중국 영토를 점령하고 아무 일도 없을 리가 없다. 지리적으로 봐도 공격해서 도로 점령하기 좋고. 지도자가 대왕병에 걸리지 않은 이상 중국 영토를 침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최근 역사를 봐도 중인전쟁 등에서 주변국이 큰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전쟁 양상의 변수를 떠나서 중국에 적대적인 주변국만으로 중국이 한국에 군사력을 모두 투사할 수 없다라고까지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러시아군 vs 자위대의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러시아군의 전력이 분산되어 있다는 이유로 쿠릴 열도에서 분쟁이 벌어질 경우 자위대가 러시아군을 압도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과 동일한 문제. 때문에 유사시 중국 육군이나 해군은 몰라도 먼 지역까지의 투입이 빠른 공군은 가용 가능한 군세는 모두 한반도 근처로 투사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래서 랜드연구소 측에서도 한국 공군의 전력을 최소 1,000대로 보고 있는데 한국군이 단독으로 갖추기 어렵기에[2] 이걸 한반도에 투사 가능한 아시아 주둔 미 공군 및 일본 항공자위대와 합쳐 운용하기를 바라고 있다. 당장의 전투기 체급상 한국공군이 하이급에 해당하는 F15K급 이상의 수요를 200대로 지속 요구하는 이유도 결국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J가 약 200대라는 수요에 맞추어서 본다면 총 400대로 체급상 중국이 보유한 Su-30MKK2이상의 하이급 전투기 수요인 470여대 규모에 양적인 전력에서 거의 동등하게 있으면서 질적인 우위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군이 중국의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이웃나라 한국에 그대로 보여지고 있기에 중국군 전체와 부딪히는 경우는 언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이 한반도에 제한적으로 투사 가능한 전력을 상정하고 그 안에서 한국군과 맞붙는 형태의 시나리오는 존재한다.

참고로 한국과 중국의 총생산량을 보면 PPP 기준으로는 10:1. 명목상 기준으로 7~8:1로 보곤 하는데, 그런 나라와 전면전을 벌이긴 힘들다. 만일에 한중간 전면전이 발생한다면 군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한쪽의 대외정책과 외교가 기형적으로 치달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실현성이 낮다.

현재 중국과 확실히 전면전을 치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나 러시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군의 주적은 현재 미군이며, 전력증강도 미군을 겨냥하여 육군보다는 해공군 위주로 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10~20년 사이에 중국군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만큼 중국군의 성장이 빠르다는 이야기다.

참고로 규모가 중국군에 맞먹는 인도군의 경우는 주력이 서부의 파키스탄에 대응하고 있고, 서로간의 국경 사이에 히말라야 산맥이 있기 때문에 대규모 육상전으로 갈 정도의 중국군 견제는 힘들다.

1.1 실제 사례

한국군이 중국군과 교전을 하게 된 실제 사례가 있긴 있는데 바로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이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은 미군과 UN군의 지원하에 북진하여 압록강 중국 국경까지 오게 되어서 완전한 남북통일을 거두려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위기를 감지한 마오쩌둥김일성의 구원을 받아들여 중국군 병력을 압록강으로 배치시키고 마침내는 인해전술을 통해서 압록강을 도강하여 북한으로 남하하게 되면서 압록강에 있던 대한민국 국군,UN군과 교전을 하게 되었는데 뜻밖의 상황에 국군과 UN군은 승리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압록강에서 내려가야만 했었다. 이 때까지만 했어도 국군과 UN군이 우세하였지만 나중에 나타난 중국군의 우세로 이 때를 계기로 판세가 뒤집어졌다.

그 이후로 한국군과 중국군이 서로 교전하였던 사례는 거의 없었으나 온라인에서 이에 대한 분석과 추정을 하면서 올라오게 되었다.

1.2 충돌 시나리오

1.2.1 한반도 유사시 북한을 적극적으로 돕는 중국의 개입으로 인한 충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이자 동시에 현실적으로도 나왔던 문제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당시 중국은 북한을 적극적으로 도와서 오늘날 분단을 고착화 상태로 만든 주범이다. 공식적으로는 사문화네 아니네 이야기가 많은 조중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에 의거하여 중국은 북한의 안보 문제에 적극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국으로서는 그 협정이 있던 없던간에 사실상의 예방전쟁을 수행한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즉 중국은 필요할 경우 제국의 세력권을 확장하기 위해 북한을 도와 한국을 같이 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대개 한국전쟁 때처럼 북한이 완전히 패주하는 상황에서 개입할 가능성을 높게 보는 편이지만 의외로 중국이 개전초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도 한국군과 충돌할 수 있는 입장이다. 초기 개입이든 후기 개입이든 결국 어느 정도 전력이 소모된 한국군 혹은 한미연합군과의 전쟁은 피할 수 없는 개입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사드(사드는 방어용이다)배치에도 중국이 전쟁 운운 하는걸 보면 북한과의 전면전에도 중국의 참전을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2016년 2월 17일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한반도 전쟁시 전장도 불사할 것이라는 자극적인 사설을 게재했다.

1.2.2 북한 급변사태시에 적극적 개입을 통한 충돌

위의 한반도 유사시에 개입과 많이 유사하지만 북한 급변사태시에 중국의 개입의 명분에서 충돌의 입장이 갈릴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북한의 친중파의 정치세력에 의한 중국의 적극적 개입이 된 상황에서의 한국이 안보상 두려움으로 북한의 일부 지역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나서면서 중간에서 충돌할 경우와 북한의 내부 정치세력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한국과 중국이 각각 적극적 군사 개입을 단행하여 격돌하는 상황으로 나뉠 수 있다. 즉 상호 합의나 입장조율 없는 양국의 적극적 개입에 의한 충돌에 대한 시나리오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1.2.3 한국 주도에 의한 통일 후 충돌

중국이 개입하지 않거나 소극적 개입을 한 이후 한반도가 한국 주도로 통일이 되었을때 한국과의 민족주의-영토-정치적 입지 갈등 등으로 인해 충돌하는 경우이다. 중국으로서는 수도 베이징에서 불과 몇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중국의 군사력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동시에 미국의 군사동맹국과의 국경을 접한 상황에서 중국이 한국에 대한 반한정치 입장에서의 갈등으로 충돌할 가능성은 통일후 벌어질 수 있는 매우 유력한 시나리오중 하나이다. 이 문제는 독일 통일 때처럼 동독지역에 NATO군을 들이지 않는 조건으로 물러날 수 있는 동유럽이라는 완충지대가 있었던 소련과는 명백하게 다른 안보적 환경에 있는 중국이기 때문에 당연한 조치로 주한미군이 휴전선 이남에 있든 통일후 북한에도 주둔을 하고 있든 상관없이 벌어질 문제이다. 더욱이 동북공정과 탐원공정의 지속문제로 만주지역의 역사문제로 한국과 중국의 갈등은 피할수 없는 문제이며 한국이 애초에 기본적으로 역사 영토청구권을 포기한다고 해도 백두산 문제와 지상-해상국경문제를 두고 충돌은 예고되어 있다. 더욱이 중국기업들의 북한진출 후의 경제조약들과 관련한 사안이 전부 재검토될 수 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의 경제무역을 두고 충돌 역시 예고되어 있는 현실상 감안될 수 있는 시나리오이다.

1.2.4 영토분쟁에 의한 국지전 충돌

현재 중국의 이어도 문제의 가능성을 두고 충돌했을 경우를 상정할 수 있다. 북한이라는 존재가 변수로 작용하는 케이스라서 전면전보다는 해상과 공중에서의 전면전에 준하는 국지전 수행가능성이 큰 시나리오이며 현재도 이어도 문제를 두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시나리오이다.

유사시 휴전선에서부터 중국군과 교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존재하며 서해상의 일부 도서나 혹은 이어도 근방의 제주도, 마라도에 대한 중국군의 상륙작전 가능성도 염두할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 국지전이라고만 생각하기에는 애매할 수 있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1.2.5 미중전쟁에 의한 개입으로의 충돌

미국과 중국의 전면적인 군사적 충돌시에 한국이 중국과 충돌하는 시나리오라고 하겠다. 흔히 중립론이 나올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하지만 한국의 정치안보적 입장은 결코 중립국이 될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이 상황에서 중립론 자체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나올수 밖에 없다.[3]

우선 이럴 경우 통일전의 입장이라면 한국으로서는 해상전을 위주로 주한미군과 적극적인 연계를 할 수 있으나 중국이 북한을 돕는 형태가 된다면 제2차 한국전쟁의 형태로서 개입하는 수순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통일한국의 형태에서 이 시나리오가 적용될 경우에는 한중국경지역에서부터 전면적인 무력충돌의 일진일퇴를 하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2 전력 비교

역사적으로 아편전쟁 시기나 몇몇 이민족 침략기만 제외하면 중국은 항상 패권국가였다. 이것은 현재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민족에 굴복한 굵직한 역사들마저도 중화사상으로 일원화된 것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원나라,청나라 시기 외에 대륙이 완전히 지배당한 역사는 중국사에서 기간이 크진 않다. 때문에 일단 동아시아사의 대부분은 중국, 그중에서도 한족의 패권기가 대부분이었다.

6.25 전쟁 때의 중국 인민지원군(중공군) 는 당시 기준으로도 인해전술을 앞세운 무식한 군대가 아니라 국공내전의 경험과 전훈으로 단련된 뛰어난 자질의 강군이었다. 6.25 시절의 중공군은 빈약한 무장으로 세계 최강의 미군에 도전하여 엄청난 사상자를 내긴 했지만, 비겼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 그리고 순망치한을 내세워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은 목표를 이뤘으니 결과적으로 중국 입장에선 나름 성공한 전쟁인 셈이다.

물론 역사상으로 중국군이 개망신당한 전쟁도 분명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중소 분쟁중월전쟁. 그런데 이때의 중국은 문화대혁명 시기이거나 그 직후여서 컨디션이 최악인 시절이었고, 상대였던 소련이나 베트남은 반대로 리즈시절이었다. 중소 분쟁의 경우 60~70년대에는 중소 분쟁이 전면전으로 커진다면 전면핵전쟁으로 인류 멸망의 도화선이 될거라는 우려가 많았다. 게다가 당시 소련군의 육군전력은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세계 수위를 다투던 군대였는데, 그런 군대와 중국군의 장기를 살릴 수 있는 산악지형도 아닌 만주-시베리아의 허허벌판에서 맡붙었으니 참패한 것은 당연지사.

다만 중월전쟁에서 중국이 마음먹기만 했다면 베트남을 패배시켰을 거라는 주장은 무리수이다. 당시 베트남군은 미군의 철군 이후 군사적 역량의 절정기였다. 중월전쟁은 베트남의 주력군을 제외하고도 중국의 근자감도 한 몫 했지만 국제적으로 사실상 승리라고 평가받기도 하고, 당시 중공군이 전력을 다하지 못했던 건 소련의 눈치밥도 있다. 당시는 전력을 다 할 수가 없었고, 전부 쏟아부었다고 해도 전후 피해 처리와 뒷감당이 불가능했다.

중국군의 이런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문제 때문인지 한국 웹사이트에는 중국군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거의 없다. 중국군이 전력으로는 세계 3위에 달하는 군대임이 잘 알려져 있음에도 정작 신뢰할 만한 자료 자체가 거의 없다. 이건 영어권 사이트들도 마찬가지.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도 각국의 밀덕 사이트에 사실인양 많이 돌아다닌다. 이는 중국이 군사 분야에서 워낙 정보 유출을 꺼리는 것 때문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중국의 군관구가 중앙의 통제 없이 마치 독립국가처럼 움직인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근대의 군벌 시대에서나 벌어지던 일이다. 인민해방군은 초기부터 당군이었고, 당료들이 적극적으로 군조직에 개입했다. 당장 마오쩌둥 자체가 군인이 아니라 정치적인 지도자이며 공식지위는 초기 홍군의 정치장교였다. 초기부터 총사령관 주더는 정치인인 마오쩌둥에 절대 복종했다. 1970년대조차 정치인인 덩샤오핑이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을 맡은적이 있을 정도다. 거기다 중국 공산당 자체가 매우 중앙집권적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없다.

중국군은 걸프전쟁 이후 계속 군 규모를 감축하고 정예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중국제 무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투자 및 기술자립을 하여 독자적인 무기시장을 개척해갈 정도로 성장해가고 있다. 미제 F-16을 굴리는 파키스탄이 중국제 FC-1이나 J-10같은 중국제 전투기와 같은 중국제 무기들을 사게 확고한 시장도 만들어놓을 정도다.[4] 파키스탄과 분쟁을 벌이는 인도는 MiG-29, Su-27과 라팔을 운용하는 등, 공군력에선 세계적으로 손꼽힌다.

2012년 기술수준평가보고서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는 군사과학기술에서 중국이 한국을 앞서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중국의 군사기술은 우리나라를 크게 앞서고 있으며 특히 우주항공기술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를 압도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군은 세계 2위의 국방예산과 연구개발 예산 등을 통해서 질적 및 기술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

2.1 육군

2.1.1 보병수준 비교

흔히 그 어마어마한 인구를 바탕으로 한 물량을 생각하지만 병사들의 질 또한 역시 대단한 수준이다. 상식적으로 12억 인구에서 200만 남짓 뽑아서 군인으로 굴리는데 수준이 나쁠 리가 없다. 안경을 꼈다는 게 결격사유가 될 정도로 조건을 상당히 많이 다는데도 각지에서 우수한 학력과 신체조건의 지원자가 넘쳐난다고 한다. 군대에 대한 인식도 좋고, 사회 진출(특히 중국 공산당 입당)에도 큰 스펙이 되기에 많은 젊은이들이 군대에 몰리고 있다고 한다. 최근엔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아졌으며, 군대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변변찮은 이들이 입대한다는 인식이 예전보다는 커졌다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나라 군대에 비해서 유능한 젊은이들이 대거 입대하는 것 자체는 분명한 사실이다. 다만 중국 인구가 한국의 30배에 달해도, 한국군이 예비군을 동원하면 일방적으로 밀릴 수준은 결코 아니다. 징병제에 예비군 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기에 예비군 동원 능력은 세계에서도 순위권인 나라가 한국이다.

보병의 경우, 주 전투제대 - 한국군은 대대, 중국군은 영(營)[5] - 가 전투를 벌일 경우 화력에서 한국군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편이다. 영은 화기중대를 2개 보유한다. 대대에서 운영하는 화기중대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따라서 일반 경보병끼리 전투를 벌이면 중국군의 화력은 한국군보다 우위에 있다. 그러나 한국군은 미래보병사단 개념으로 차량화·기계화 등으로 대대의 편성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모퉈화 보병(摩托化步兵)[6]에 대응하여 화력이 부족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분대마다 필요하다면 12.7/40㎜ 중기관총이나 고속 유탄발사기가 운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차피 한국군에게 보병은 주 전력이 아니라 보조 전력이고, 포병이 전선을 한 번 갈아엎고 기갑 전력이 적의 생존 병력을 궤멸시킨 다음 잔여 병력을 정리하는 데 투입되기에 실제 전투 상황에서 한국군과 중국군 보병의 전력은 전자가 압도적일 가능성이 높다.

2.1.2 포병전력 비교

포병을 살펴보자면, 한국군과 중국군은 세계를 서방권-반서방권으로 양분했을 때 각각 2위에 해당하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콩 vs 콩 양적 수요에서는 다양한 구경화기를 자랑하는 중국군이 우위에 있다. 공산권 특유의 특성상 122mm 이상의 중포를 기반으로 본다면 큰 차이가 있으나 실질적으로 155mm 주력화포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군이 아직은 우세한 편이라고 하겠다. 중국군은 152mm 자주포의 수량도 적고 최신이라고 하는 PLZ-05자주포의 경우 서방의 155mm를 그대로 가져왔고 성능개량이 되긴 했으나 그 수량이 매우 적다. 그나마 수출형인 PLZ-45를 개량한 중국군의 유일하게 성능에서 나름 뽐낼수 있다는 자주포이나 한국군의 K-9과 비교하면 질적으로 떨어지며 숫적으로도 50%이하다. 게다가 중국군의 주력 자주포은 83식 자주포K-55의 원형인 M109A2보다 낮은 수준이기에 자주포의 기반인 155mm와 같은 대구경 중포에서는 한국군이 아직은 우세한 편이다. 물론 122mm 혹은 107mm와 같은 직사화력까지 제공해줄 수 있는 화포의 화력을 합치면 한국군에 양적 우위는 확실하게 가지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자주포의 수량과 개량에서 한국군의 우위가 명백하다. 아직 시행되지 않은 K-9 PIP계획을 보면 한국판 준 크루세이더 자주포 수준이다(..).

게다가 숫적으로도 큰 차이가 없는데 중국군 자주포는 도합 1,710문으로 추정되지만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성능적 우위를 나름 보일 수 있는 PLZ-05 자주포는 300문이 안된다. 하지만 한국군은 K-55A1만 1100대 K-9만 최종배치 1200(!!)대를 목표로 삼아 곡사포 등을 대체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중포 화력의 입장에서는 중국군보다 우월하다못해 양적으로도 우세하다.

하지만 MLRS 즉 다연장 로켓에서는 한국군이 조금 열세인데 기본적으로 위 자주포처럼 107/122mm 위주였던 중국군의 다연장로켓체계가 03식 다연장로켓과 같은 300mm 다연장로켓을 운영하면서 중국형 WS-1/2시리즈를 대량으로 운영배치가 들어감에 따라서 한국군보다 화력우위를 다지게 된다. 중국은 BM-27을 운영하지 못하여 220mm 구경의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이 없기에 바로 300mm로 넘어갔는데 현재 이것이 북한의 300mm 방사포 KN-09의 원형이 되기도 한다.

반면 한국군은 현재 130/133mm 구룡외에는 뚜렷할 주력 다연장 로켓이 없다가 2000년대 들면서 M270 다연장 로켓발사기 시스템을 도입하여 군단포병에서 직할로 운영하며 유도탄사령부가 유일하게 M270A1을 십수대를 운영하면서 227mm까지 확대되었다가다 추가도입을 하지 못하고 국산화 계획에 따라서 230mm 천무 K-MLRS을 배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량의 문제와 도입사업의 지연[7]으로 아직은 열세이나 곧 주력 대구경에서는 한국군이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다양한 포병 시스템을 운영할수 있는 MLRS에 비해 중국군의 MLRS는 포탄의 형태가 한정되어있다는 점에서 구경의 차이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곡사포의 경우에는 한국군이 국방개혁과 인력감축으로 규모를 자주포와 다연장으로 대폭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군에 비해서 양적 열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 포병의 주력은 곡사포이기에 수량에서 큰 차이가 있다. 당장 중국군이 보유한 다양한 곡사포의 규모는 약 6300문 규모로 한국군이 보유한 곡사포에 비해 2000문에 비해 3배이상 차이가 나는게 사실이다. 그나마도 한국군은 이 곡사포 수량을 자주포와 다연장으로 대체하려고 하고 있어서 규모가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한국군은 105mm를 대체할 것으로 보이며 사실상 현재 주력도 155mm이다. 105mm의 경우에도 실질적으로 차륜형으로 개량화를 추구하고 있고 기존의 155mm인 KH-179의 경우에도 차륜형 곡사포로 개조나 M777과 같은 차세대 곡사포로 개발계획이 있기 때문에 곡사포는 상대적으로 수량에서 대폭 감소하고 있는 한국군이 중국군에 비한다면 확실한 열세다. 중국의 경우 152mm 곡사포보다는 주로 대전차포용도의 122mm를 주력화하고 있으나 워낙 다양한 주포화력을 보유 운영하기에 곡사포전력의 양적 우세는 매우 뚜렷한 편이다.

양적인 전력측면에서는 한국군이 전체적으로 조금 열세이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아직까지 한국군이 분명한 우위에 서 있다. 포격 도발이나 당하는 한국군이 무슨 우위냐는 말이 있으나, 포병의 질적 우위는 포병의 자산배분 능력-표적관리 처리등의 정밀 타격을 위한 체계 시스템 전반인데 아직 중국군은 한국군에 비해서 그 체제가 부실하다. 한국군은 미군의 영향과 대화력전 준비로 인하여 지상군의 포병화력+ 포병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력증강 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중국군의 투자와 비교해본다면 투자비율이 훨씬 차이가 크고 한국군이 고밀도투자를 하고 있는 편이다. 당장 포병의 주력이 견인포에 해당하는 곡사포가 주력인 중국군과 자주포와 대구경 다연장로켓으로 구성되는 형태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그만큼 화력을 신속하게 집중하고 진지변환을 포함한 운영에서 훨씬 앞서나갈 수 있다는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대포병레이더에서 한국군과 중국군이 갭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한국군은 한국형 AESA 레이더 형태의 차기 대포병레이더를 사단급 포병에게까지 배치, 전산화 운영을 하여 현재 기존의 아날로그와 기본옵션방식인 TPQ-36/37을 대체하고 미군처럼 TPQ-53 수준의 대포병레이더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뚜렷한 대포병레이더 도입이나 개발이 없고 기존의 대포병레이더도 낙후한 편이기에 한국군이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포병자산에서도 무인기까지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이러한 포의 화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기반에서는 한국군이 분명한 우위에 있다. 본의 아니게 북한 덕분에 이런 우세를 점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군은 대륙의 씀씀이를 통해 하드웨어적으로도 상당히 성장하고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지만 말이다.

2.1.3 기갑전력 비교

지상전의 주축이 되는 기갑전력은 중국군이 국토나 군 규모에 비해 그다지 많지 않다. 현대전에서는 어느 군대 육군이던지 기갑세력이 강해야 강군이 된다는 것이 중론인데, 2.5세대 전차로 평가받는 96식 전차가 1500대이며, 3세대 전차인 99식 전차는 그보다도 적다.[8] 한국이 3세대 전차인 K-1 1000여 대에, 그 개량형인 K1A1은 500대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보면 '그것밖에 안 되나' 싶긴 하다. 거기다 중국은 뻥스펙을 자주 내세우기 때문에 여기서 최소 30%는 깎아보는 것이 기본적인 관점이다. 특히 99식은 러시아식 125㎜ 주포를 탑재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관통력에서 딸린다. 사실 이건 동구권 전차 모두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중국이 국력에 비해 전차가 엉성한 이유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단순하기로 유명한 T-54를 모방한 59식부터 그렇지만, 현재의 98·99식은 러시아제 T-80 등을 본딴 건데, 미국처럼 교리와 운용 체계를 세워 만들지 않고 좋다 싶은 건 죄다 끌어오는 바람에 다소 어수선하다. 전차란 그리 간단히 성능을 일신시킬 수 있는게 아니다. 99식의 공격력이 K-1을 넘어설 수 있는지도 의문인데, 파키스탄이 중국군 전차를 내치고 들여온 T-80이 550㎜의 관통력을 보여준다. 게다가 러시아가 열화우라늄탄으로 750㎜가 최대치인데 중국은 당연히 러시아의 기술을 뛰어넘지 않는 이상 600㎜도 넘기기 힘들 것 같고, 이에 비해 K-1의 공격력은 105㎜ 주제에 신형 탄약의 등장으로 550㎜~600㎜ 이상의 관통력을 보여준다. 120㎜ 주포를 단 K-1A1의 경우에는 압도적. 그냥 관대하게 봐줘서 99식 A2의 공격력을 600㎜로 본다고 해도 이 정도의 차이는 의미가 없다. 기계화 전투에서의 전력 비교는 아직은 사실상 한국군이 중국군보다 질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되는게 현실이다. 더욱이 한국군은 K-1전차는 K-1E1으로 개량을 했고 K-1A1전차는 K-1A2전차로 개량한 상황이다. 그 개량도 여차하면 K-1E2 K-1A3까지 할 가능성까지 있는 상황이라 당장의 전차의 개별 성능적 입장에서는 한국군이 중국군보다 우월한 입장에 있다고 하겠다.

다만 한국에서 99식에 대해 돌고 있는 안습한 이야기 중에선 좀 과장되었거나 와전된 것도 있다. 중국군의 훈련을 참관했던 미 해병대사령관이었던 피터 페이스 중장은 이 전차를 호평했고, 러시아군 관계자들도 99식 전차가 이전 중국군 전차의 한계를 돌파했다는 견해를 내놨으니.[9]

다만 장기적으로는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거나 개별 성능은 따라잡힐 확률이 높은 수준에서 상존하고 있다. 한국군은 만성적인 물량의 부족으로 K-1 계열 전차의 퇴역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고, M48도 2040년대에야 K-3 전차로 바꿀 예정이라는 주장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 명확하게 나온 것도 없다. 그렇다고 K-2전차가 예정보다 모 국내 업체덕분에 매우 늦은 도입을 맞이하면서두 읍읍, 2020년대까지는 한국군의 전차 전력을 중국에 맞서 상대 가능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지만 중국이 99식A2의 후계차를 제대로 만들게 되면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10] 게다가 K-1 계열 전차 중에 1,000대는 화력상 한계가 명백한 105㎜ 포[11]인데 이 때문에 한국군은 중국군 전차중에 99식이 주력화되어서 그 이상의 전차를 상대할 때 전면 승부를 피할 수밖에 없다. 물론 한국군이 K-1전차의 수량을 유지하면서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전차가 제대로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즉 아직과 중기적인 수준의 미래에서 전차의 개별성능과 능력은 한국군이 우세하지만 중국이 빠르게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는 입장상 한국이 우세하다고 방심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군의 전력증강계획이 그대로 간다는 보장은 없고[12], 여기에 중국은 내부적으로 안정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패권주의를 나타내어 주변국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지상전의 핵심은 기갑전에서 중요한 전차의 질적우세를 계속 유지함과 동시에 현재수준의 전차전력인 양적전력을 유지하는 것이 한국육군에게 추가된 숙제라고 할 수 있다.

보병전투장갑차와 같은 IFV와 APC와 같은 장갑차 계열의 경우 한국군의 K-21이 우세한 입장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이다. BMP-3와 많이 유사한 중국의 04식 보병전투차를 상대로 K-21은 충분한 우위를 보장받고 있는데다가 이제는 40mm CTA탄체계로 넘어갈 입장까지 와서 K-21의 PIP계획에 의거하여 방어력과 공격력이 모두 강화될 예정인지라 현재까지 나온 중국의 보병전투장갑차에 비해서 우월한 입장이다. 게다가 필요하다면 화력지원형 파생형 장갑차까지 나올 기세라서 화력적으로 밀리는 입장도 아니다. 더욱이 자위형으로서 탑재 운영하는 대전차미사일인 현궁의 화력인 1000mm이상의 화학에너지 관통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장거리에서 아직 포발사형 대전차미사일이 미비한 중국으로서는 화력적 우위를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한국군이 보병사단의 기동화를 목적으로 배치하는 8x8 차륜형 장갑차나 K200 시리즈의 경우 중국이 다수 보유한 14.5mm 화력을 기반으로한 장갑차량의 화력에 취약할 가능성이 있어서 전력상의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13]

2.1.4 항공전력 비교

육군항공전력의 경우 우선은 AH-64E 가디언을 주력화는 입장에서 우세할 수는 있지만 숫적인 우위에서의 성능상 WZ-10Z-19 공격헬기를 배치하면서 대량의 배치를 예고하는 입장상 숫적인 열세에 놓여있다. 36대의 가디언, 그것도 몇몇 전자장비가 빠진 공격헬기들을 육군항공전력의 주력으로 보기에는 애매하다. 구형인 AH-1S/F는 개량이 제대로 못되어있는 한계가 있는데다가 라이트급 헬기로 주력화를 하겠다는 한국육군의 현실상 중국의 대규모의 육군항공전력에 질적인 우세를 장담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 실제로 한국육군이 72대 수요의 AH-64 아파치 도입을 이야기하던 2005년이후부터 중국은 CCTV를 통하여 한국육군의 아파치 도입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던 전례들을 보면 현재 한국육군이 당장 해야할 전력수요의 확보가 AH-1S/F의 양적 수요인 72대를 완전 대체하고도 육군의 요구수요의 공격헬기전력인 214대에서 144대중 50%인 72대를 최소한 AH-1Z급을 각각 풀옵션으로 하이-미들-로우로 각각 72대씩 운영하면서 미육군항공대와 같이 UAV와 함께 운영해며 정보력과 생존력을 키워가야만 겨우 질적으로 중국의 육군항공전력을 상대로 우세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중국은 유로콥터사와 손잡고 중국형 헬기사업을 통하여 공격헬기에서 나름의 성공을 얻었기 때문에 한국육군으로서는 육군항공전력의 우세를 이미 상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동헬기의 경우 대형헬기는 각각 중국이나 한국도 양적 수요에서 미비한게 사실이다. 물론 숫적우위에 중국이 높고 미들급 수송헬기라 할수 있는 입장에서 중국은 Z-9 &민수용 UH-60과 한국은 UH-60P& 수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성능적인 차이는 그리 크다 보기 어렵다. 다만 각각의 개량사업이 미진하여 생존성 능력이 부족한 편이라 할 수 있어서 성능적인 차이를 가늠하기는 좀 힘든 편이다. 하지만 육군항공전력에서 기동헬기가 차지하는 비중상 병력의 대규모 기동과 전개, 그리고 물자수송면에서 한국군이 양적으로는 역시 중국보다 열세에 있는데 그것을 만회할 수 있는 전력투자가 미비한게 사실. 당장 대형수송헬기만 하더라도 CH-47이 50대도 안되는 것이 현실이다.

2.1.5 지원병과 수준

공병 역시 중국군에 투자에 비한다면 한국군은 전투공병 투자에서 밀린다고 볼 수 있다. 간단하게 공병전차 하나 제대로 구비가 안되어있는 한국군의 현실을 감안할 때 미비해도 공병전차가 있는 중국군과의 단위개체의 공병의 장비적 차이와 투자에 있어서의 전투시의 돌파능력은 한국군이 밀리는 상황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천연의 장애물이 많은 한반도와 만주지역의 특성상 공병의 역할이 더 크게 나타남에도 한국군의 전투지원분야에 대한 투자 미비로 문제가 불거진다.

그외 지원병과들만 하더라도 중국군과 한국군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현재 중국군의 복잡한 군수지원체계보다 한국군의 군수지원체계가 좀 더 혁신적이긴 하지만 한국군의 군수지원체계의 전반적 개선이 미비한게 사실이기 때문에 딱히 우월하다고 보기도 힘들다.[14] 더욱이 의무분야의 경우에는 한국군의 야전의무지원시스템이 미군에게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는 형태에서 겨우 벗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중국군에 비한다면 질적 하락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 중국군은 인해전술 이야기하면서 의무분야에 미비할 것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사람자원과 투자가 높은게 중국 인민해방군의 의무병과이기도 하다.[15]

2.1.6 결론

즉 장기적으론 한국이 불리하겠지만, 유사시에 중국과 전쟁이 나더라도 중국군을 상대로 큰 손실을 입히고 미군의 지원까지 걸리는 침공시간을 크게 지연시킬 수는 있는 전력이다. 다만 종합적 전력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육군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중소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주한, 주일미군과 미 본토에서 날아올 미 육군을 빼면 중국군 상대로 지상전에서 제대로 대규모 전투를 하면서 싸울 수 있는 군대는 한국 육군이 유일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한 마디로 중국군의 현재 수준의 지상 전력으로는 한국군이 완전히 막장이 되어 단기간 방위도 불가능할 정도로 약화된 상태라면 모를까, 병자호란 때의 청나라제2차 세계대전 때의 나치 독일 같은 전격전으로 순식간에 한반도를 장악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육군은 한국군이 중국군에 비해 극단적으로 불리한 것은 아니다. 한국군의 병영문화가 막장이라고는 해도 그 막장을 개선해가고 있는 것이 또한 한국군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볼 필요가 있다.[16]

다시 말해 지금의 한국 육군을 상대로 대규모 파병을 통해 한국군을 쓸어버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만 중국 역시 그만큼의 타격을 각오해야 할 일이며, 그것은 곧 미군을 상대로 그만큼의 허점을 허용하는 일인만큼 중국 입장에서 그다지 선호될 선택지도 아니라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중국 입장에서 북한이 제대로 된 우방으로 대우할 가치가 있는 나라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이 문제의 원인은 한국군 vs 북한군/경제력 비교 문서의 어느 항목에서도 알수 있지만 바로 마약문제 때문이다.

2.2 해군

한국 해군 vs 중국 해군 문서 참고.

한국 해군은 처음부터 상륙거부 및 연안방어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 해군의 전력상 급속도로 성장한 중국 해군에 비하여 대양해군에 속하는 수상함 전력이 톤수당 열세에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 해군이 연안을 넘어선 작전에서 독자적으로 장기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지원체계[17]가 미비하다는 문제점상 대양에서의 장기작전이 어려운 점도 연안방어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에 속한다.

2.3 공군

공군 분야는 현재 중국이 양적전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물량에서 중국과의 격차가 큰데다가, ICBM 부분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 미군의 지원이 가장 중요한 분야도 공군 쪽이다. 미7함대, 항공자위대가 오는시간을 벌어 주는데 있어서 전투의 승패가 갈릴것이다.

2.3.1 전술기 비교

2000년대 초반까지도 MiG-21을 베이스로 한 J-7이나 J-8로 땜방하고 있던 안습의 중국 공군도 2010년대 들어 질적으로 급격히 향상되고 있다. 최근까지 J-10은 200여대, Su-27을 카피한 J-11은 A, B형 합해서 200여대, 그리고 러시아제 오리지널 Su-30MMK2는 90여대가 2007년까지 배치되었고 최대 200대 가까이를 보유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구식 J-7, J-8, Q-5 까지 합하면 공군의 가용 대수는 2000여대가 된다.

이중 최신예기는 4.5세대전투기까지 합치면 820여 대 이상이며, 2014년 영국의 IHS 제인스 통계에서는 현재 중국의 4세대전투기 보유량이 946기 이상이라고 발표하였다. 한국 공군의 전투기 증강이 지지부진한 반면 중국 공군은 돈을 아끼지 않고 쏟아부으며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공군은 J-10이나 J-11, Su-30에 맞설 수 있는 KF-16(160여대) 과 F-15K(60여대)가 있고 최근 차세대 전투기 구입으로 F-35를 60대 구입 등을 감안해도 일단 수가 적다. 2차 구입은 20대를 구입하는 건데 어떤 전투기가 구입될지는 모른다. 만약 알게 되면 추가 바람. 3차 FX 사업 참고.

그리고 F-4 70여대, F-5가 170여대가 있으나 중국의 J-7이나 J-8만큼 오래된 기종이고 F-5 경우에는 중거리 미사일 인티가 안된 상태라서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미국의 랜드연구소는 한국이 대중국전을 대비하려면 전술기만 1000여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북한을 상대로는 600대 이상이 필요하다고 평가한바 있다. 국방개혁 2030에서는 430여대의 전술기 운영을 내놓고 있다지만 공군은 여전히 전술기 500대론을 고수하고 있는등 한국공군의 전술기 수요는 중국 공군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한반도 공역에서의 원활한 작전수행과 항공통제력을 확보하는데에는 양적 전력이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하이급 전투기로 평가되는 SU-27 이상의 전투기가 중국은 450여대이상을 확보할 예정이지만 한국 공군은 공군에서는 200대를 요청하고 있음에도 현재 합참에서 책정한 적정보유수인 120대(F15K 60대 F35A 40대(예정))조차 못채우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공군은 기본적으로 한국 공군에 비해 양적으로 압도적이며, 중국과 한국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중국이 대규모 공습을 시행하기가 용이하여 질적인 우위가 압도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양적인 대응이 있어야하는데 한국 공군은 그런 전력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산업기반이 한반도 남부에 생산라인이 밀집되어있어서 그 점에서 조금 낫다고 할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조금 나은 수준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다[18]

중국군의 대만전 교리에 의하면 처음에는 J-7이나 Q-5같은 구식 전투기들이 대규모로 출격하여[19] 대만군의 최신형 전투기들과 방공미사일들을 소모시킨 후 최신형 전투기들이 출격하여 결정타를 먹이도록 되어 있다. 한국군 최신예기들이 구닥다리들을 잡다가 이런 식의 소모전을 버티지 못할지도 모른다. 대만군의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중국의 전면침공이 일어났을 때 자국의 공군력은 이틀만에 모조리 전멸한다고 분석했다. 심지어 2~3시간내로 끝난다는 결과도 있을 정도이다. 물론 과장이 상당 부분 섞여 있지만 대만 공군이 전면전 발발 시 중국 공군에게 제압당한다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사실은 그동안 여러차례 평가되어왔다는 점에서 한국 공군이 제대로된 전술기 수요를 확보를 못하고 심지어 하이급 전투기 수요를 다수 확보하지 못한다면 대만 공군과 동일한 상황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나마 현재 한반도에서 유사시 전력에서 한국 공군 외에도 미 공군인 제7 공군이 있어서 그 부족한 수요를 채우고 있지만 한국의 영공을 방어하고 한반도 주변의 영역에 항공통제력을 투사할줄 알아야하는 입장이 한국 공군이 처한 현실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즉 공군이 요구하는 전술기 수요 500대가 필요한 조치적 이유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중국 공군과의 양적 전력에 맞설수 있는 수요를 제대로 확보해야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반도 주변의 한국 공군이 제대로 항공통제력을 발휘하여 영공수호를 하려면 가장 필요한 전력이기 때문이다.

2010년대 들어 중국군이 스텔스 전폭기인 J-20, J-31 개발중이므로 한국 공군으로서도 위협으로 작용하게 되었는데 물론 한국도 이에 반응한 것도 있어 앞서 말한 차세대 전투기 구입으로 스텔스 F-35 40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어찌되었든 중국 공군이 스텔스기를 이용한 전략적 기습능력을 획득하게 된 셈이나 40대 수요로는 중국의 스텔스기 대응하기 이전에 파생되어오는 전투기들 막는데 급급한 전력이라고 할 수 있어서 F35A와 같은 5세대 전투기의 추가도입과 함께 5세대 전투기의 임무목표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강화도 시급한 상황이다. 당장 록히드가 미 의회에 한국 공군이 F35A를 도입할 수 있는 수준을 130대나 책정한 상황인건 바로 이러한 요건을 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3.2 미사일 전력

또한 중국군이 개전 초에 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퍼부어 한국 공군의 기지들을 마비시킬 것이라는 예상도 유용원의 군사세계이글루스 등에서 활동하는 밀리터리 고수들 사이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다. 물론 탄도미사일만으로는 공군기지를 확실하게 무력화시키기 어렵지만 북한과 달리 중국은 탄도미사일 공격을 통한 공군기지의 일시 무력화 이후 지속적인 파괴를 통해 확실하게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는 공군 전력이 존재한다. 설사 이 작전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한국이 물량에서 크게 불리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상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다만 아래에 서술될 비대칭전력에서 화학전을 수행할 경우 최소 24시간은 항공기지에서의 인력운영과 전술기 운영 및 장비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의외로 가장 조심해야할 문제이다. 화학전과 같은 WMD 공격은 단순하게 북한만 규정하여 적용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공군기지가 공격받을 경우 장비와 전투기 등은 제독하여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지만 전투기를 운영할 파일럿들이 전사하거나 중상으로 움직이기 힘들다는 점에서 그 피해가 더 클 수 있다.

물론 한국군도 현무시리즈의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이 있긴 하다. 그러나 탄도미사일은 한미 미사일 협정에 의거, 사거리가 한정되어 있어 대개는 중국까지 미치지 못하며 북한 상대로만 쓸만한 편이다. 하지만 개정 협정으로 베이징까지는 얼추 닿을 수 있게 되었다. 개정된 협정에 의하면 사거리 약 800km 가량이 가능하다. 이전엔 300km가 탄도 미사일 사거리 한도였다.

그러나 순항미사일은 느려서 요격이 쉬운데다 중국 상대로는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고, 중국 공군과의 물량차가 심각해서 한국 공군이 중국을 온전히 막아내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국들이 참전한다고 치더라도 지원 규모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므로 란체스터 법칙에 의거하여 기본적으로 물량에서 크게 밀리는 공군력이 크게 불리할 것은 마찬가지.[20]

물론 한국도 초음속 순항미사일에 투자를 하고 있어서 속도가 느려서 요격이 되기 어렵다는 것에 대한 것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으나 아직 전력화가 되지 못한 점은 한국에게 순항미사일의 느린 속도에 의한 요격률이 약점이긴 하다. 하지만 미국처럼 순항미사일의 느리다는 약점을 물량과 SEAD 병행으로 해결하면서 이라크의 방공망을 아예 날려버리고 그 다음 무작정 때려박은 것을 추종할수 있을지는 모르나 상대적으로 그렇게 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

그리고 중국과 북한의 GPS 교란 기술은 순항미사일의 전시 실효성에 발목을 잡는 것들 중 하나이다. 미국이 순항미사일의 개발 및 사거리 제한에 별 관심이 없는 것도 이 때문. 중국이 전시에 이 GPS 기술을 교란할 경우 한국군의 순항미사일은 무용지물이 된다[21] 물론 군용 코드를 따로 갖춘 GPS까지 교란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고 민간용 GPS 한정이기에 미군을 상대로는 쓸모가 없지만, 한국군의 경우 민간 GPS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순항미사일이 제대로 쓰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이 점은 대만도 마찬가지.[1]

미국이 보안능력을 갖춘 자국군의 코드를 한국에도 제공한다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만, 미국은 지금까지 가장 핵심에 속하는 5개의 눈이라는 동맹국에조차 이를 허용한 적이 전혀 없다. 그리고 해당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이는 전시에도 해당된다. 물론 미국과의 동맹을 파기한다면 문제가 해결되겠으나 현실적으로 볼 때 이는 미국과의 동맹이라는 강력한 빽의 소멸을 의미한다.

2.3.3 정보력 비교

다만 한국 공군도 미국제 장비를 대량으로 사용하고 한국형 장비들을 내놓으려고 하다보니 소프트웨어 능력과 전자전에서 중국 공군에 비해 우세를 분명하게 차지하고 있고 2015년에는 지지부진하고 있는 KF16 CCIP사업이 진행되면 그것을 통해서 질적 우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나 앞서 이야기된 전술기 운영의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걸 극복할 도입사업들이 제대로 진행이 안된다면 한국 공군이 중국 공군을 상대로 억제를 펼칠 수 있는 능력이나 전력의 입장은 질로도 커버를 하기 힘든 수준에 올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한국 공군도 조기경보통제기인 E-737 피스아이가 4대 있고 2대 이상의 추가도입 가능성도 있어서 중국 공군이 보유한 KJ-2000/KJ-200/KJ-500에 비해서 압도적인 성능적 우월을 자랑한다. 물론 한국이 도입하면서 피스아이에 전자전 대응능력을 빼먹는등 하였기 때문에[22] 중국이 전자전 공격을 할경우에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모르나 성능적으로는 불안정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한 조기경보레이더로 운영되는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조기경보통제기에 비한다면[23] 질적인 항공통제와 작전지원이 가능하다. 더욱이 제대로된 공중급유기도 한국 공군은 대형인 A330 MRTT을 도입함으로서 중국 공군보다 항공에서의 작전지속을 장기간 가능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지원기의 전력적 측면에서는 중국 공군보다 한국 공군이 압도적인 형태에 가까울 정도로 우세에 있다. 여기에 만약 EA-18G 그라울러와 같은 전자전공격지원기까지 있다면 한국 공군의 질적 우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한국 공군이 전자전 공격 지원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 형태까지는 먼 상황이다.즉 미국제 장비로 무장한 한국공군의 현실상 미국제 장비를 따라잡지 못하는 중국에게 우세한 입장이지만 자국산 무장자체로의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은 중국에게 이미 많은 부분이 추월당한 상황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당장 자체적으로 질적으로는 떨어져도 무기를 자체생산할수 있는 중국과 다르게 한국은 자체생산기반들이 적다. 특히 정밀유도관련해서는 라이센스 체제도 확립을 못했기 때문에 공대공미사일이나 전투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형국[24]이라는 차이점은 독자적인 작전의 지속성에서 문제를 야기할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하지만 방산비리등에서 전자전 관심과 이해도가 낮은 모습도 한국 공군에서 나오고 있어서 반드시 우월한 입장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모습도 나오기도 한다. 기사

무인기의 경우에도 지상전을 지원할수 있는 한국 공군은 RQ-4 글로벌 호크 Block 30을 도입하면서 그에 준하는 여러가지 UAV 사업을 통하여 지상정보지원을 가능하게 해줄수 있지만 중국 공군은 UAV 사업에 아직 미비한 편이다. 물론 하드웨어적으로는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될 정도이긴 하지만 소프트웨어면에서 약세로 있고 중국 공군에게는 RQ-4 글로벌 호크 Block 30과 같은 물건이 없어서 지상군에게 지상정보를 제공하기 힘들다는 문제점도 있다.

2.4 비대칭 전력

중국은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 미사일 보유국이다. 일단 중국과의 대결을 다룬 대부분의 밀리터리 소설들은 전세가 불리해지면 원칙이고 나발이고 그냥 핵을 쏴대는 걸로 중국군을 설정해 놓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본좌 톰 클랜시 옹도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적 대결을 다룬 베어 앤 드래곤에서 중국 측이 전쟁에서 자신들이 불리해지자 핵을 쏘는 걸로 설정했다.

한국의 메이저 전쟁소설 데프콘에서도 다국적군이 참전하여 전황이 불리해져가자 핵을 사용하는데 한번은 중국영해에 방위목적으로, 한번은 3발을 각각 서울, 평양, 개성에 발사했다. 상황은 다국적해군이 중국영해에서 해상봉쇄중이었다.

이중 한국에 직접 쏜 3발중 평양에 발사된건 요격에 참가한 기체와 충돌한 탓인지 핵폭탄이 기폭되지 않았고, 서울에 발사한건 매우 작은 사이즈로 한중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시민이 거주하고, 수도로서의 기능을 할 정도였지만, 통일한국의 합동지휘본부가 있다고 알려진 개성에 발사된 물건은 도시가 날아가버린걸로 묘사됐다.

아무래도 중국은 핵무기 사용에서 거침없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판단이 우리나라나 서양이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중국이 현재 서방에게 있어 가장 잠재적인 위험성이 높은 적국이고 구성인종도 백인이 아닌 황인이며 일당 독재국가이기에 '과감하고 독자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생겨난 인식일 수도 있다. 또 이런 문학작품들은 흥미 본위로 즐기는 픽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 핵 한번 거하게 쏴주는 전개를 넣어야 흥미로워서 장사가 잘되는데 그 대상으로 중국을 택한 것도 있다.

사실 중국이 보여주는 행태 자체가(...) 그런 무의식적인 판단을 하게끔 만든다. 2016년 국제사법재판소의 남중국해 판결에 대한 반응을 보자. 사실 마음에 안들더라도 일단은 판결 자체는 존중해주는 자세를 취하되 유감이라는 식으로 표명을 하는게 정상적인 국가라면, 그냥 중국은 판결에 대해 무차별로 폭언에 가까운 디스를 퍼붓고 판결 이후 남중국해에서 대놓고 무력시위를 하여 주변 분쟁국들을 대놓고 위협하며 주눅들게 만들 정도로 거침없는 패기를 보여주는 국가다. 이런 국가가 전면전 상황시 국가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해' 핵 사용을 주저한다는 이미지는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애초에 중국은 3억 죽어도 중국 안망한다고 대놓고 핵전쟁에 대해 공언을 한 적도 있으며, 핵 선제 불사용 정책도 슬그머니 폐기된게 최근 확인되었다.

사실 러시아도 막 나가는 이미지지만 중국과는 좀 다른게, 러시아는 일단 겉으로는 예의를 갖춘다는 것이다. 위협을 해도 슬쩍 넌지시 위협한다. 예를 들어 IS의 잇단 테러에 대해 푸틴은 핵을 쓰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는데, 일단 표면적으로는 예의를 갖추면서 넌지시 위협한다면, 중국은 그야말로 북한 큰형님답게 무차별로 디스하고 까므로 저런 이미지가 형성되지 않았나 추정된다. 단적으로 이명박 시절, 이명박이 몇마디 했다는 이유로 욱해서 대놓고 미국 없었으면 진작 손봐줬을 나라라는 상식 이하의 폭언을 퍼붓지 않았던가? 러시아도 중국에 비하면 양반으로 보일 정도다. 굳이 비유하자면 러시아는 마치 차도남같은 마피아 보스같은 이미지로 겉보기엔 깔끔하고 교양있어 보이지만 냉철하고 차가운 이미지라면, 중국은 누가 뭐라고 하면 욱해서 대놓고 사시미 들고 죽인다고 협박하는 시정잡배(...)스런 이미지라서 왠지 이미지상 중국은 욱해서 앞뒤 안가리고 핵을 쏠 것 같은 이미지긴 하다.

그러나 중국은 핵무기를 전략용으로만 쓰고 있으며, 보유량도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한 핵탄두 수의 1/10도 안 되는 수백 기에 불과하다. 한국 입장에서 이런 중국과의 대결은 헬게이트가 열릴 일일지도 모르나 다른 핵 보유국에 비해 핵 보유량이 밀리는 만큼 전황 좀 불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닥치고 핵 갈기고 보진 않을 것이다. 중국인들도 핵전쟁의 공포를 모르지는 않을테고. 당장 러시아만 해도 중국을 잠재 적국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핵을 쏘기라도 했다간... 미국은 말할 것도 없다.

또 하나는 중국은 '핵 선제 불사용(No First Use)' 정책을 따르는 국가이다. 중국은 상대방이 먼저 핵무기로 공격하지 않는 한, 선제 핵 공격을 가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핵 보유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채택해놓고 있다. 다른 핵 보유국과는 달리 핵탄두를 미사일에서 분리해 따로 보관해온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핵 보유국이 아닌 대한민국이 먼저 핵무기로 선제공격을 할리는 없음으로, 한중 전쟁시에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은 없다.

픽션에서 뭐라고 묘사하건간에, 다른 핵보유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핵무기 사용은 정말로 최후의 수단이며, 게다가 중국은 러시아처럼 상호확증파괴를 구현할 만큼 핵전력을 갖추지도 못했기에 중국 입장에서는 핵전쟁을 시작해서 좋을 거 하나 없다. 자국이 멸망하기 직전이라도 되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사용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중국은 미국이나 러시아와의 전면 핵전쟁이 가져올 결과를 잘 알고 있다.

특히 중국은 미국/중국/러시아 3국 중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병기에 가장 취약한 지리조건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나 러시아와는 달리 중국은 주요 도시들이 모조리 동부 해안가에 몰려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핵탄두 몇십발로 중국 동부만 쓱 긁어주기만 해도 국가역량 전멸이다(...). 지리조건이 이러니 중국에게 있어 핵전쟁은 가장 의미가 없는 최후수단이다.

물론 직접적인 핵공격 말고도 N-EMP를 노릴수 있는 것도 있다는 점도 비대칭전력에서 한국군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화학전 등을 수행할수 있는 중국군의 현실에 본다면 한국군이 느끼는 WMD의 부담은 북한과 동일 이상의 위협으로 인지할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다.

다만 핵미사일과는 달리 사거리 1000km 미만의 비핵탄두 단거리 탄도 미사일은 무제한 투사가 가능하다. 허나 바로 윗선의 탄도 미사일까지도 국제사회에서도 핵개발에 준하는 대우를 받기에 조금 애매하긴 하다. 괜히 미국이 북한의 무수단 로켓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주는게 아니다.

물론 이러한 것에 대비하여 한국군도 KAMD, 즉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나 종말단계에서만 치중해있는터라 중국의 탄도탄 공격에 역시 취약하다. 다만 서해상을 기준으로 볼 때 중국의 주요 탄도탄 발사기지나 시스템이 그쪽으로 몰려있는터라 한국군도 대기권 외부의 요격체계를 제대로 구축해야 요격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KAMD의 역량확대가 요구될뿐만 아니라 미국의 MD와의 협력체계 구성이 필요하는 조건을 갖게 할 수 밖에 없지만 KAMD의 현실특성이 부분방공망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 아직도 매우 큰 한계적 문제로 지적될수 밖에 없는데다가 미국의 MD 협력문제는 여전히 국제정치적인 갈등문제와 국내 결정권자들의 인식이나 인지부족 혹은 정치갈등으로 제대로 되지 못하는 형국의 한계가 남아있어서 애매한 편이다.

중국도 한국과 크게 사정이 다르지는 않지만 S-300을 기반으로한 HQ-9을 구성하면서 러시아로부터 S-400을 도입하려고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중국은 기술적 한계로 미국처럼 MD체계를 거대하고 통합체계를 마련하지는 못해도 한국처럼 부분방공망체계를 강화하는 중국판 MD체계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점은 한국의 전략목표에 대한 투발수단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군이 타격수단의 다양화를 요구받을 수 밖에 없도록 하고 있다.

3 중국군의 승리 시나리오

전면전 상황이라도 미군이 중국 본토에 상륙하지 않는 이상, 한반도는 지상전이 벌어지는 주요 전장이 될 것이다. 애초에 미국이 한반도를 그토록 영향권에 넣어두고 있으려는 것도, 중국이 북한을 최우선 동맹국으로 규정하고 원조를 보내는 등 견제를 해대는 것도 바로 이 상황을 대비해서이다.

3.1 미군 증원 도착 전 한국군 제압

중국군의 압도적인 물량에 한국군의 방어진이 밀릴 것이라는 의견이다. 6.25 전쟁 당시에도 북한을 거의 밀어버렸던 미군이 중공군의 참전 이후 퇴각할 수 밖에 없었던 전적이 있다. 그리고 주한미군이나 오키나와의 주일미군으로는 몰려오는 중국군을 미국 본토에서 증원군이 오기 전까지 막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미국 본토의 증원군이 오기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한중간 전쟁이 벌어졌을 시 전쟁 초반에는 미국의 신속대응군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데 대부분 경무장의 보병이나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장비한 부대, 즉 저강도 작전이나 후방 치안유지부대로 대규모 기갑부대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밀고 내려올 중국군을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상술했듯이 한반도에 투입할 수 있는 중국 육군이 한국 육군을 압도적으로 밀어버릴만한 전력이 안되기 때문에 중국군이 상당히 고전하는 사태가 나올 수 있다. 공군력에서 중국군이 매우 우세하긴 하지만, 미 공군의 증원이 문제다.

게다가 한국은 하루이틀 정도의 공습으로 절멸할 정도로 만만한 나라가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중국 공군도 한국 육군을 완전히 밀어버릴 정도의 타격은 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설사 중국군이 어찌어찌해서 한국 돌파를 성공한다 가정해도 미군은 일본을 통해 오키나와 주일미군을 신속하게 상륙시킬 수 있다.

3.2 증원 미군까지 격파

군사적 지식이 얕은 일반인들은 중국군이 미국의 증원도 그냥 밀어버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중국측 밀덕층, 국내 일부 밀덕들 사이에서도 이 설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민간에서도 중국위협론에 지나치게 경도된 상황에서 관련 얘기가 나올 경우 간혹 이런 말이 나오기도 한다. 핵심 요지는 중국군은 킹왕짱해서 미군 병력이 증원을 와도 그냥 밀어버릴 수 있다는 것.

애초에 증원 병력 규모가 얼마나 되는가는 고려해야겠지만, 애시당초 미군의 경량화된 급속상륙군 편제는 현재 벌어지거나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전쟁 대부분의 적이 이라크, 북한 등 막장 오브 막장이라 가능하다. 중국 상대로도 그렇게 일방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실제로는 전혀 없다.

나름대로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미군이 어떤 존재들인지 아는 사람들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증원이 빨리 올수록 그 규모는 적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적은 규모의 증원이라면 상대적으로 본토와 가까운 중국군이 제압하기 쉽다. 그리고 미국이 제대로 증원에 들어갈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텐데 이 경우 중국은 한반도를 요새화하는 방법으로 상륙 저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허나 이 논리들의 문제는 미국 제7함대와 일본의 해상자위대, 항공자위대를 어떻게 상대하냐는 것이다. 적어도 이 셋은 미국이 참전을 결의하면 즉각적으로 파견되어 중국과 싸우게 될 연합세력들이다. 최소한 미국이 한반도를 일부러 방치할 작정이 아니라면 이 셋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발동과 함께 반드시 참전하게 된다.

일본 자위대는 한미상호방위조약과 관계없기는 하지만 반대로 '일본과 미국 간의 상호 협력 및 안전 보장 조약' 때문에 끼게 된다. 또한 이거 때문만 아니더라도 미국이 중국과 전면전 벌이는 말그대로 아마게돈의 현장인데(...), 일본의 자위대 역시 이런 상황을 위해 미국에게 무장을 허락받은 집단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니 안 낄리가 없다. 한국과의 안보협력체계가 있다면 그 탄력적인 개입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중국의 입장에서 역전을 허용하는 꼴이 된다. 한국군을 완전히 패퇴시키기도 전에 이들의 역공을 받게 되면 중국군은 말 그대로 망할 수 밖에 없다(...). 즉, 미국이 참전한다는 사실 자체가 미국의 동맹군까지 참전해 중국을 다구리를 놓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상황상 중국과 한국에 전운이 감돌면 제7함대가 서태평양쪽으로 이미 이동해 있을 확률이 높다. 중국군이 무슨 신도 아니고 육군 강국 한국과 싸울 정도의 병력을 집결시키는 시간이 짧게 걸릴까? 한국인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지만 한국군은 2015년을 기준으로 세계 군사력 순위 7위를 자랑한다. 그리고 육군력으로는 인도와 함께 공동 세계 4위이다. 그런 전쟁 징후가 잡히게 되면 미국은 주저없이 제7함대를 한국 근해나 일본 근해로 이동시킬 확률이 높다.

여기에 한 술 더 뜨면 동태평양의 미 제3함대와 인도양의 미 제5함대까지 올 수도 있다. 백번 양보해서 일본은 참전하지 않고 제7함대만 참전한다 하더라도 중국의 한국 침공에 지대한 차질이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

4 한국군의 방어 혹은 승리 시나리오

6.25 전쟁당시 중공군의 참전은 너무나 갑작스러웠다. 사실 미국측은 중국의 참전을 예상했으며, 그 이전에 중국측에서 "38선을 넘으면 전쟁"이라고 선포한 적도 있었다. 결국 더글러스 맥아더의 오판때문에 애써 수복한 평양도 빼앗긴 셈이다. 그러나 오합지졸이나 다름 없었던 데다 장비 면에서도 극히 열악하여 유엔군 방어선 돌파 작전 때마다 집중 공격을 받곤 했던 한국전쟁 때의 국군과 현재의 국군은 질적으로 다르다.

주위에 있는 국가들 때문에 은근히 무시당하는 면이 있지만, 마찬가지로 한국 또한 군사강국이다. 3세대 전차만 1,500대 이상 보유한 국가는 세계적으로도 정말로 찾기 힘들다. 게다가 북한때문에 화력덕후 국방부는 오늘도 포병을 외치고 있다. 게다가 중국 공군이 강력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반도의 제공권을 장악하는 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북한의 전시 공군 운용능력이 워낙 낮다는 이유로 천궁과 그 후속 지대공 미사일 등에 대해서 사실상 중국 공군에 대한 대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상황인데 중국군이 중국 본토에서 한반도까지 와서 교전을 벌인다는 건 무리가 있다. 그리고 비좁아터진 한반도 주변 전장환경에서는 일정 이상 수준이 안 되는 항공모함은 그저 고가치 표적일 뿐이다. 물론 강력한 항공모함전력을 지닌 미군은 제외.

북한지역에서 중국 공군이 출격하면 된다고 반론할 수도 있겠지만, 비행대대 규모 이상의 대대적인 전개를 위한 제반준비는 그렇게 단기간에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굳이 중국이 북한에다 이런 준비를 한다고 하면, 이걸 미국이 가만히 눈 뜨고 지켜보고 있을 리가 없다. 이런 움직임이 포착되면 한국과 미국은 어떻게든 중국 공군을 막기 위해서 대비책을 세울 것이다.

제해권 역시 장기적으로 보면 몰라도 빠른 시일 내에 중국이 장악하기는 어렵다. 중국군의 잠수함 전력보다 열세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국군의 개개의 잠수함 전력은 미군도 인정할 정도다. 장보고급만 해도 훈련 중 엄청난 기록을 세운 전적이 있다.

전쟁 초기에 직접적인 미군의 지원은 힘들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나온것처럼 제7함대는 즉각 파견될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군에게는 미군의 최대 강점인 정보력을 이용할 수 있다. 즉 국군은 중국군이 어디로 오는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미리 아는 상태에서 방어에 임하게 된다. 간단하게 말해서 이쪽은 맵핵켜고 본진만 지키면 된다.

사실 육군력만으로 따져도 중국군이 한국군을 압도한다는 것은 현 시점에서 보았을때 생각하기 쉽지 않다. 애초에 한반도에서의 지상전은 미군의 개입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 한국군이 맡고 있다. 실제로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도 사령관은 미군이 맡고있지만 밑의 지상전을 담당하는 부사령관은 한국군이 맡고있는 상황이다. 우선 한국군 측이 방어자 측 입장에 설 가능성이 높다. 6.25 전쟁을 경험한 한국군은 방어와 반격에 있어서는 상당한 노하우가 쌓여 있는 군대 중 하나이다. 중국군이 현 시점에서 단일국가로서 아시아 최강 군대인것은 확실하나 한반도를 침공한다면 상당한 고전을 할 것은 기정사실이다.

다만 공군력에서는 한국 공군이 개전초부터 수세적인 방어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전술했듯이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는 F-15K와 F-16 도합 230대로 자위대가 보유한 F-15/F-2 290대보다도 뒤지며 더 문제인건 추가적인 도입사업이 불투명하거나 지원이나 관심이 미비하다는 문제점이 너무 심각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물량 역시 차이가 현격해 중국 공군은 한반도에 대규모 전력을 투사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 공군만 상대하는 것은 크게 어렵진 않을 것이다. 여기에 탄도미사일까지 수백, 수천 발을 동원 가능하므로 한국 공군이 단독으로 방어전을 유지하기는 어렵겠지만 있는 전력의 능력상 기본적인 질적 우위를 기반으로 중국 공군의 제공권 장악을 방해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 미국이 개입할 시간을 갖기도 어려운 것이 당장 중국이 전쟁을 결심하면 양측이 투입가능한 전력은 중국 공군의 대부분과 한국 공군의 대부분, 일본 공자대의 일부, 그리고 주한 미 공군밖에 없는데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명백한 열세인 것은 사실.

4.1 미 공군의 개입

그러나 그 때문에 공군력이 손쉽게 무력화될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 바로 미 공군의 개입이 워낙 빠를 것이라는 점도 중국군 입장에서는 문제다. 미국이 참전하기로 결심한다면 동원에 시간이 걸리는 지상 병력과 달리 바로 공군이 투입되게 될 것이다.

전 버전에서는 중국군은 공군 대부분을 동원할수 있는 반면 미국은 주한 미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 일부만 동원할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는 다르다. 한국과 중국간의 전면전이 벌어지고 한국 본토의 제공권이 단 며칠이라도 중국 공군에 넘어가게 된다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2만 8천 5백여명의 달하는 주한미군과 수많은 주한 미국인들의 목숨이 위태로워 지는데 이걸 미국이 가만히 보고 있을만 없다. 한국 공군의 일부와 지상 방공시스템이 저항을 한다고 해도 제공권을 잃은 상태에서는 상당한 피해를 감수 해야 한다.

미국이 참전을 망설인다면 모를까 참전을 결심했다면 주한 미 공군은 물론이고 주일 미 공군 그리고 괌에 배치된 미 공군의 대부분을 즉각적으로 동원해 개입할 것이다.[25][26] 이렇게 되면 한국과 일본에 주둔한 미 공군, 일본에 전진 배치된 항공모함, B-1 B-2[27]가 배치된 괌 등에서 공격해올 미 공군과 미 해군 항공대, 미 해병대 항공대와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력을 막는 것은 아무리 중국군이라 해도 쉽지가 않을 것이다. 여기에 미국 본토에서 바로 날라올 전력을 고려한다면 중국군의 한반도에서의 제공권 장악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지상군과 중국 해군의 작전수행에도 상당한 장애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즉, 중국 공군이 단독으로 한반도 제공권 장악은 공역 일부분에서 길어 봐야 몇시간 가량이다. 한국 공군을 대만 공군처럼 완전하게 제압하지 못하는데다가 앞서 이야기한 즉각적으로 주한 미 공군과 주일 미 공군 그리고 괌에 배치된 미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 전력이 동원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몇시간의 공역 일부분 장악만 겨우 가능할까 말까한 수준이다. 그 상황에서 질적 우위를 기반으로 중국 공군의 소모전술에 맞서면서 하와이와 알래스카 그리고 미국 본토에 있는 미 공군의 주력이 전면 개입하게 되면 압도적 질적우위와 양적우위로 한미연합공군이 한반도의 제공권을 장악하게 될것이다.

그나마도 순수 공군 전력만 기준이 들어간것이지 미 해군 항공대가 추가로 투입된다는 전제로 본다면 미국의 항모전단들이 중국 동부해안을 에워싸게 될 것이고 미국의 스텔스 폭격기 편대가 밤마다 중국 군사시설을 두들기게 되므로 중국군은 곤경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초에 폭격기가 지구 반바퀴 이상을 돌아 폭격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수송선을 타고올 미 지상군 전력만 계산하고 있는 생각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다.

5 러시아, 일본, 그 외 아시아, 그외 전세계 국가의 참전 가능성

중국은 전통적으로 이웃 국가와의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인접해 있는 아시아 국가를 보자면 대한민국이나 일본은 애증이 얽힌 사이고(...), 인도베트남하고는 영토문제로 분쟁을 겪은 적 있다. 대만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사실 한국과 중국간의 전쟁보다 대만과 중국 사이에 전쟁이 터질 가능성이 훨씬 크다.

미국의 존재 때문에 부각되지 않고 현재의 관계는 미국 견제를 이유로 서로 협력하는 관계이지만 하지만 러시아와의 사이도 생각보다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소련과도 여차하면 핵전쟁 벌일 기세였다. 오히려 불곰사업 등으로 우리나라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형편이다.

중국 vs 미국의 세계대전급 전쟁이 일어난게 아니라 남한과 북한과의 관계나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중국이 개입한 상황이라면 일본이 과연 그걸 두고만 볼 수 있을까? 못해도 해상자위대로 보란듯이 무력시위를 시도할 것이고 중국은 이를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사실 미국이 일본을 그냥 묵혀두고 있을 리도 없거니와 일본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만에 하나 한국이 지면, 그 다음은 누구일까? 애초에 일본 해상자위대 자체가 미 해군의 대역을 수행시키도록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태생임을 잊어선 안 된다. 설령 일본이 참전하기 싫다고 하여도, 그러라고 만들어준 자위대가 아닐텐데? 미군이 일본에 온갖 압박을 넣어서라도 자위대를 한반도에 끌고올 것이다. 그리고 한중전쟁이 발발한 상황이면, 국민감정이고 뭐고간에 한국 정부는 자위대를 쌍수들고 환영할 수밖에 없다.[28] 애초에 한국군과 자위대는 같이 동맹맺고 싸우면 시너지가 나도록 미국이 설계한 구조이다. 각각 육군과 해자대를 변태적일 정도로 투자하였는데, 서로의 빈자리를 누가 메꿔야할지는 누가 보더라도 자명하다. 더욱이 공군전력투자의 육성만 보더라도 현재 미국이 한일 양국에게 추구하는 전력구성의 메세지는 상당히 유사전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형태로 가고 있다. 다만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자전 능력투자가 좀더 우세하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즉 일본이 대중관계를 의식하여서 참전을 안할 수도 있다는 말이 있으나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다. 일본이 대중관계를 걱정해서 대미관계를 파탄낸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애초에 일본이 미국 대신 중국을 선택할 정도라면, 이미 미국의 동아시아 외교가 망했다고 보아도 된다. 게다가 일본의 국민감정 및 정치노선상 중국편을 들 일은 절대로 없다. 한중전쟁이 극히 일부지역의 소규모 분쟁으로 끝나거나, 혹은 대한민국이 초단기간에 개발살이 나지 않는 이상, 자위대는 참전한다고 보아야한다. 그리고 한국은 중국에게 초단기간에 작살날 정도로 만만한 나라가 절대로 아니다.

영국 같은 경우엔 일단 영국군이 미군과 같은 군사노선을 취하고 있어 일단 참전할 가능성이 반이다. 왜 반만 참전한다한다면 영국은 홍콩과 중국본토에 투자한 파운드 자본이 많아 참전하면 그 파운드 자본이 날아가기 때문에 참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NATO의 안보협의체상 참전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현재 영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최우방국이자 NATO회원국으로서, 대중관계보단 대미관계를 더 중시할 것이다.

유럽연합같은 경우에는 중국에 대해 위협을 느끼고 미국의 대중 경제제재에는 동참하면서 NATO의 집단안보체제하에서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직접적인 참전을 안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대가 세계 군사력 3위의 중국과 전쟁이기에 상대적인 전력이 미비한 점이 약점이 될 수 있고 정치적 계산을 할 수도 있겠지만 NATO라는 집단 안보 체제하에서의 정치적 입장은 분명하고 그것이 변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전임서술에서는 맹방수준이 생각보다 낮다는 기술이 있었으나 NATO의 집단안보체제가 제대로 가동이 안된다면 미국이 외교를 막장으로 했다는 것 밖에 안된다.

호주의 경우 미국의 최우방국 인데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미의 편에 서서 참전할 확률이 높지만 최근 뉴스에 호주인의 과반수 이상이 미중의 전쟁에 참여하는걸 현명하지 못하다든가 참여하지 말라는 소리가 있다. 하지만 호주는 미국의 최우방국이니 만큼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한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중 하나다. 한국이 망한다면 호주도 경제에 어느정도 타격을 받을 것이다. 뉴질랜드도 호주와 동일. 캐나다같은 경우에는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캐나다는 마찬가지로 미국의 최우방국이며 중국이 하와이를 넘어 아메리카 대륙까지 넘보려는 경우 캐나다도 위험해질 수 있다.

러시아의 경우 참전할 가능성은 낮다. 러시아의 주 관심사는 한반도가 아니라 중앙아시아동유럽이며, 러시아는 자신들의 극동 지역에 대한 영향력 상실만 없다면 동아시아 지역에는 사실상 별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군 vs 자위대에서는 러시아가 참전할 확률이 높다했지만 그것은 러시아와 일본, 미국과 사이가 거의 험악한 것도 한몫했기 때문이지만 한러관계는 그리 나쁜것도 아니다. 뭐, 미국이라는 존재로 인해 한러관계가 우방은 아니지만. 물론 중국이 한국을 전면 병합하거나 위성국가화하는 등 아예 러시아를 포위할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내거나 중국이 러시아에게 대놓고 선전포고하고 전쟁을 치른다면[29]모르지만 현재의 중국이 그 정도까지 갈 정도로 배짱이 있을 지는 의문. 이 부분은 한중합방 참조.

대만의 경우에는 아마 가장 중국의 위협을 느낄 것이다. 게다가 한국이 중국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미국도 참전할 것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대만도 한국에 대한 자금 및 물자 지원을 하거나 최소 외교적 지지를 할것으로 보인다. 만일 대만이 참전하면 중국 해공군 일부 전력은 분산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러시아는 이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중이 난타전을 벌여 중국이 큰 타격을 입고 한국과 미국(과 일본, 호주[30],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권 NATO회원국들(참전할 경우의)) 역시 크게 약화될 시나리오는 러시아의 입지를 더 강화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 다만 제한적으로 보자면 북한이 통일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중연합 형식으로 참전할 경우 혼란을 틈타 현재 관심을 가지는 라선 직할시를 일시 점령할 가능성은 있다. 물론 이것 역시 향후 북한 혹은 통일 한국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영구적인 취득보단 라선 직할시의 항구에 대한 일정 부분의 혜택을 받고 군대를 물리는 조치를 취할 공산이 크다. 물론 전술한 한중합방 떡밥이나 핵무기 사용과 같이 중국의 태도에 따라 러시아가 개입할 가능성도 있으며 필요하다면 중국이 미국과 서방에 의해서 몰락하여 친미 혹은 친서방국가가 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정치입장을 내세워서 참여할 가능성도 아예 배제되기도 힘들다. 다만 최소한 대미-대서방에 맞서는 파트너로서 러시아와 중국의 입장은 공동대응이라는 정치적 입장이 내세워져있다는 사실은 가정해야 한다.

그 외 아시아 국가의 경우 북한은 김씨왕조가 지배하는 만큼 적화통일 등 모종의 대가를 약속받고 중국 편에 서서 참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는 지리적으로도 중국과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아마 참전은 하지않고 대신 중국에 대한 비판 및 한국에 대한 외교적 지지를 선언할 것이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이나, 다만 미국이 적극적으로 참전을 요구할 경우에는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싱가포르도 중국의 위협을 상당히 느끼며 자국도 마찬가지로 친미, 친서방국가이기 때문이다. 필리핀은 중국과 국경도 닿지 않고 게다가 필리핀도 생각보다 넓고 흩어져 있으니까 중국이 점령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 파키스탄미얀마는 친중국가이거나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상대적으로 관심이 매우 떨어지니까 중국을 지원하거나 최소한 중립을 지킬 것이다. 인도 같은 경우에는 일단 서아시아나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전을 시도하려하지 않는 이상 중립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인국경에 상당한 군사력을 배치해 놓을 것이다. 동남아같은 경우 우선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반도국가들도 아마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겠지만 직접 전선에는 들어가지는 않고 대신에 동남아쪽으로 확전을 못하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이 전쟁에 돌입해 남중국해까지 위협하면 큰일나기 때문이다. 현재 베트남이나 타이 등은 중국 상대로 본토 방어하기도 벅차다. 그리고 SCO(상하이 협력기구)같은 경우에는 일단 외교적으로는 중국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SCO가입국들은 대다수가 중국을 겉으로만 잘 드러내지 않을뿐 꺼림찍하게 보고있고, 인도나 러시아 등은 중국과의 적당한 거리를 두고 어느정도 경계 및 견제하는게 현실이다. 게다가 만일 중국이 먼저 전쟁을 일으켰을 경우 SCO회원국들이 중국을 군사적으로 돕기라도 하는 날에는 그날로 SCO는 국제사회의 적이 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을 실질적으로는 그리 적극적으로 돕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프리카 연합같은 경우에는 중립을 지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들과는 별로 상관도 없는 아시아에서 벌어진 전쟁이고 경제적으로 자기들도 어려운 판국에 뭐하러 멀리 아시아까지 파병하니 마니 하겠는가? 외교적으로도 중립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중국이 많은 투자를 하네 뭐네 이래도 이건 어디까지나 아프리카 권력자들에게 해당이지 보통 서민들에게는 반중 감정이 높으며 그렇다고 해서 반서방 감정이 줄어든 것도 아니다. 그냥 중립이 가장 쉽다.

6 결론

한국과 중국이 어떠한 변수 없이 1:1로 전면전을 벌이고 중국의 전후 피해 및 악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 중국이 핵무기를 쓰지 않아도 한국이 결과적으로 패배할 확률이 높다. 이는 국가적인 역량차이에서도 큰 문제점이 있고 전력차이의 문제점 등이 감안되어서 보더라도 단독의 국가역량이 중국이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에게 있어서 한국은 독자적으로 제압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러시아조지아, 미국이라크 제압하듯이 가볍게 찍어누를 수 있는 성격의 국가가 아니다. 한국의 현재 국력적 위치로 볼 때 중국이 그렇게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주변국가는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일대의 국가들 밖에 없다. 거기다가 한국 배후의 미국과의 대결까지 생각한다면 중국 입장에서 선택하긴 무척 어려운 시나리오이다.

현재 중국은 북한 따위의 문제로, 그 문제가 아니더라도 한국과 전면전을 치룰 생각은 사실상 없고, 한국도 중국과의 직접적인 대립은 피하며 가급적 방어 무기 위주로 국방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물론 중국은 이것조차도 뭐라 하지만 그조차 없으면 북한의 미친짓을 막을 수 없고, 1000보 양보해 한국이 어느 정도 굴복한다고 쳐도 북한이 미친 집단이라는 건 중국도 잘 알기에 100% 저지는 불가능하다. 중국 일각에서 김씨왕조를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 때문에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쉽사리 성립되기 어려운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나 국내 일부 밀덕들의 "한국군 그까이꺼 순식간에 쳐 바름" 같은 발언은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사실상 개드립에 불과하다. 이 항목의 여러 서술들을 종합한다면, 전쟁이 일어난다고 가정하였을 때, 적어도 현재의 중국이 한국을 무력으로 굴복시키려면 중국도 그 만큼 피해를 각오할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중국군이 냉전시절 전략마냥 핵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지만, 이는 결국 핵전쟁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섣부른 핵무기 사용은 중국에게 독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중국이 전쟁을 일으키더라도 핵을 사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더욱이 한국은 미국의 핵우산에 들어가 있다. 여기에 핵을 쏜다면 그냥 같이 죽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뿐 아니라 이렇게 진행되면 제3차 세계대전 확정이다.

7 각종 매체

데프콘(소설) 한중전쟁편 - 오래전에 나온 것으로 웬만한 밀덕들은 한중전 소설이라면 이 소설을 떠올릴 듯.

한중전쟁, 김병욱 저 -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 디씨 기갑갤, 유용원의 군사세계 등에서 연재하다가 책으로 출판되었다. 이미 3차 FX 사업을 마쳐 F-15SEF-35를 도입했고 K-2 흑표의 배치가 마무리되고 미국과 일본이 간접적으로 지원을 해주는등 국군에게 상당히 버프를 걸어주고, 인민해방군은 기존의 당에 충성하는 북부지역 군구와 상하이를 중심으로 하는 정치세력에 충성하는 남부지역 군구로 분열된 상태에서 센양군구, 북경군구, 지난군구만 참전하는 패널티를 먹였음에도 상당히 고전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 외 각종 대체역사물에 한중전이 간혹 언급되는 편이다.

8 관련 항목

  1. 한반도를 완벽하게 자국 세력으로 만들지 못할 경우 전시 베이징이 한 순간에 날아갈 수 있다.
  2. 4세대 이상 전투기 1,000대면 현재 미군이 보유한 전투기의 절반에 해당된다.
  3. 실제로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이 문제를 가장 경계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중국은 한국이 최소한 중립화국가로 만들어서 미국과 떨어지려고하는 식의 관계가 되기를 무척 바라고 있다.
  4. 실제로 파키스탄군에 수출하고 나서의 문제점을 개량하여 자국군에 개량사업에 적용하던지 새로운 신규사업에서 적용하기도 한다.
  5. 서방의 편제나 공산권의 대대보다 크고 연대보다 작다.
  6. Motorized(자동차화)라는 단어를 그대로 음차한 것.
  7. 주로 사용될 포탄의 CCW 조약 문제 적용
  8. 하지만 추가양산이 계속되고 있어 이 부분은 장담하기 어렵다. 2020년까지 1000여대 가까이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직까지 인민해방군의 주력전차는 59식 전차이다.
  9. 물론 정말로 감명받아서 그랬다고만 보기는 힘들다. 세상에 어느 나라 군 관계자가 남의 나라 무기를 대놓고 까겠는가? 부카니스탄 전차라면 몰라도 말이지 그보다는 비록 지금까지의 개발 과정 중 병크도 많아 신뢰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긴 하나, 그럼에도 중국의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99식의 이름을 빌려 경고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제로 중국이 99식만으로 만족할리가 없기도 하고. 여기에 "그러니까 예산 주세요 징징"의 의도도 있을 것이고(...).
  10. 현재는 기술력의 한계로 러시아제를 베끼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을 기반으로 하여 자체 개량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중국 역시 러시아에 뒤지기 힘든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도 하다.
  11. 일각에서는 120㎜로 업그레이드할 거라는 말도 있지만, 일부러 안한게 아니다. 불가능해서 K1A1을 개발한 것이다. 105㎜는 현실적으로 120㎜ 주포 장착 전차의 수량 자체가 500여 대에 불과하고 장기적으로도 700여 대 정도만 보유 가능한 한국군 특성 탓에 불가피하게 마개조를 하는 측면은 있다. 실제 서방의 전차는 대부분 105㎜를 도태시킨 지 오래이다.
  12. 밀리터리 리뷰 7월호에서는 K-3 전차의 목적이 2030년대부터 K-1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3. 물론 차기 차륜형 장갑차의 경우는 얘기가 다를 수 있겠지만 K200 시리즈는 12.7mm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14. 당장 주 전투제대인 한국군 대대의 군수참모에 해당하는 군수과장 혹은 지원과장은 진급못한 대위급에서 맡는게 보통의 현실로 대대의 작전과장의 직위보다 낮은게 현실이다. 당장 대대에 작전장교는 있어도 군수장교는 없고 부사관이 군수과를 맡는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있다.
  15. 당장 중국해군에 미군에서나 볼법한 병원선을 운영하며 PKO에 지원역할을 하는 걸 보여주는걸 보면 투자수준이 이미 나와있는 셈이다.
  16. 아무리 한국군의 병영문화가 막장이라도 북한군처럼 침략전쟁을 하는 게 아닌 이상 병들이 평소 증오해 마지 않던 고참병과 간부를 쏜 뒤 적군들을 향해 총구를 돌리지, 한명도 빠짐없이 도망쳐버리진 않을 것이다. 도망갈 데가 하나같이 괜찮은 구석들이 없으니까
  17. 1만톤급이상의 대형군수지원함들이 부재하다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다.
  18. 통일후에는 대만보다 가까운 북한지역이 우려되긴 한다.
  19. 현재 중국 공군은 J-7이나 J-8 같이 노후화된 전술기의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20. 다만 한국에겐 미국이 우방국으로 있다. 한국에 주둔해 있는 오산 공군기지는 미국 공군의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공군기지이며, 미국 태평양 공군 예하 제7공군의 본부이기도 하다.
  21. 탄도미사일의 경우는 정확성보다는 파괴력과 요격이 어려운 특성을 더 감안하기 때문에 GPS 교란의 효용성은 낮은 편이다.
  22. 피스아이를 개량하면서 보완한다면 충분히 약점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23. 다만 다만 최근에는 막대한 국방비와 연구개발비 및 조기경보기에 대한 지속적인 개량과 개발을 진행해가면서 중국군 소프트웨어 능력이 향상되어가고 있다.
  24. 예비기라든지 미사일 수량의 문제점도 포함된다.
  25. 괌에서 전투기가 한반도까지 전개되는데 4시간도 안걸린다.
  26. 한국전쟁때도 주일 미 공군이 6월 25일에 즉각 출동해 북한군을 공격했다.
  27. 미본토에서 논스톱으로 날라와 주요도시에 폭격을 할것이다.
  28. 북한이야 자위대는 커녕 미군이 없어도 알아서 정리 가능한 상대니까 자위대의 참전을 거부할 수 있겠지만 중국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29. 물론 중국이 아예 정줄을 놓고 단체로 갑자기 미치지 않는이상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30.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는 참전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선 일본의 경우야 만일 한국이 중국에게 점령당하거나 멸망한다면 그 다음은 누구일까? 그리고 전술했지만 애초에 자위대는 미국이 이런 상황에 써먹으라고 만든 군사조직이다.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는 한반도 유사시에 참전하겠다고 못 박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