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관련 문서
서울특별시의 4년제 대학교경기도의 4년제 대학교학교법인 동원육영회
한국외국어대학교 韓國外國語大學敎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HUFS'
교훈 진리, 평화, 창조
Veritas, Pax, Creatio
분류사립대학
개교일자1954년 4월 20일 한국외국어대학
총장제 10대 김인철
국가22px-Flag_of_South_Korea.svg.png 대한민국
소재서울캠퍼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글로벌캠퍼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외대로 81
재학생 수학부생 : 23,935명 (2013)
대학원생 : 3,876명 (2013)
상징동물부엉이
교색HUFS GREEN[1]
재단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위상2014 QS 세계대학평가 현대언어학 부문 세계 29위 (국내 1위)
2014/15 QS 세계대학평가 인문사회 및 예체능 부문 국내 5위
2011~2015 조선일보 QS 아시아 대학평가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5년 연속 국내 1위
조선일보 QS 아시아 대학평가 국제화 부문 5년 연속 1위
2009~2014 중앙일보 대학평가 국제화 부문 6년 연속 1위
2014 인문학 분야 중앙정부 연구비 지원규모 4위
2016~2018 코어사업(인문역량강화사업) 지원규모 3위
웹 사이트한국외국어대학교 홈페이지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Come to HUFS Meet the world!

진리, 평화, 창조

Veritas, Pax, Creatio

1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60주년 기념 홍보영상

韓國外國語大學校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HUFS)[2][3]

서울캠퍼스(1캠퍼스)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본교)
글로벌캠퍼스(2캠퍼스)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외대로 81 (1981년 ~ 2013년 : 분교) (2014년 ~ 이원화캠퍼스)

2014년에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의 본/분교 통합이 이루어졌다.

학교 이름이 길어서 그런지 약칭이 많다. 외대, 한국외대, 외국어대, 훕스(HUFS) 등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약칭은 외대.

1.1 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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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로고의 청록색은 미래, 생명, 성장, 희망 등을 뜻한다고 하며, 배경으로 깔린 지구본 모양은 글로벌의 의지를 상징하고, '외대'의 ㅇㄷ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1.2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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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학교에서 공식으로 발표한 상징.
2014년 투표 결과 학교의 상징으로 발탁된 부엉이미네르바 여신을 사용한 모습이다.

1.3 재단

학교법인 '동원육영회'가 1954년 설립한 사립대학이다.

본대학은 정부의 필요요구에 사학재단이 응해서 설립된 독특한 역사가 있다.
설립자는 처음부터 외국어대학을 설립할 생각이 있었던건 아니였고 보통의 문이과를 포함하는 종합대학 설립을 준비를 하는 중에, 1953년 6.25사변 이후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국가 재건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외국어 전공 고등교육이 필요하다고 외국어대학의 설립을 촉진하는 유시를 내리면서 이에 문교부에서는 국립 '서울외국어대학' 설립 계획을 수립하였으나, 휴전 직후 잿더미 속에서 국가재건이 우선이다 보니 한마디로 나라에 돈이 없었다. 이때 박술음[4] 사회부장관이 대학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김흥배에게 외국어대학의 설립을 권유하였고, 그 권유를 받아들이면서 1954년 '한국외국어대학'을 설립하게 되었다. 대신 외국어대학은 외국인 교수의 봉급을 외화로 지급해야 하는데 당시에는 달러를 정부허가 없이는 함부려 쓸 수도 없던 때라, 정부가 대신 지원 해주기로 했다. 그리고 외국인 교수도 문교부가 직접 주한외국대사관에 의뢰, 유능한 교수를 추천해주도록 협조를 해주었고, 아예 당시 허종수 문교부 차관을 법인 이사로 임명해서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을 하도록 했다.[5]

설립자는 1987년 숙환으로 사망하고 배우자가 이사장을 맡았지만 나이가 많아[6] 실제 경영은 처조카가 재단이사로 들어와 흔한 족벌경영을 하다가 1998년에 이에 열받은 교수+학생+노조들이 삼위합체(...삼위일체)하여 몰아내었고 [7] 한동안 교육부에서 지정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었다. 여러 논의 끝에 2004년 교육부 추천 3명, 학내 구성원 추천 3명(교수,직원, 학생) 기존 재단 추천 1명, 총장, 동문회장으로 9명을 정식이사진을 선출 지금의 재단이 되었다.(공영제)

하지만 이게 법적인 문제 소지를 안고 있어, 쫒겨났던 바로 그 처조카 포함해서 종전 이사 3명이 정식이사 선출을 무효로 해달라고 소송전을 벌렸다. 임시이사가 정식이사를 선임할 권리가 없다는 게 설립자측 종전 이사진들의 주장이고 [8] 어쨌든 판결은 2012년 1심에서 종전 이사진이 승소했고, 반대로 2013년 고등법원 판결에서는 현이사진이 승소했다.[9] 2016년 대법원에서 현이사진이 승소했다.[10] 이로써 지리한 이사진 법정소송은 무사히(!) 일단락 되었다.

산하학교는 한국외대(1954년 개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2004년 개교),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2005년 개교) 이렇게 3개의 학교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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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삼성역 글라스 타워 뒤에 있는 13층짜리 대원빌딩.[11] 임대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외대어학원이라는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다.(그래서 수도권 여러곳에 외대어학원이 있다.) 언어는 역시 외대지... 를 잘활용한 창조경제다.
실제 재단 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언어 관련 사업이다. 외국어연수평가원, 통번역센터, FLEX센터, 평생교육원, 한국어문화교육원, TESOL, 사회교육원, i외대, 영재교육원 등.. 많은 언어 관련 사업을 재단에서 외대부설 사업으로 하고 있고 이부분 매출과 순수입이 빌딩 임대 수입보다도 몇배 많다. [12]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흘리에 288,418㎡(8만7천여평)의 토지가 있어 근처 정부땅 수십만평을 추가로 빌려서 목축업을 했으나 계속 적자가 나서 반환하고 폐업했다. 그리고 강원도 원주시에 분수림(산림청 소유 산을 빌려서 조림사업)을 8,343,583㎡(250여만평)을 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소득은 없지만 심었던 나무도 있고 크게 돈들어갈 일은 없어서 유지 중이다.

수서역 인근 강남구 자곡동, 세곡동에 24만평(임야 16만평, 전8만평) 학교땅이 있어 이쪽으로 대학 이전 이야기가 옛날부터 돌았고, 학교 측에서도 가끔씩 대학이전 이야기를 꺼내곤 했지만, 현실적으로 희망사항일뿐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지역이라 법이 바뀌지 않으면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그러다 그쪽이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바람에, 평지쪽은 대부분 수용 당하고[13] 주로개발이 불가능한 임야쪽만 남게 되었다.[14] 그리고 일부는 대토함(토지를 수용당한 사람이 인근에 같은 종류의 토지를 구입하는 것) 나머지 남은 부지의 용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어째든 이로서 대학의 자곡동 이전은 물거품이 됨 이중 자곡동 660번지와 661번지는 별도의 주택회사에 임대 되어 모델하우스 부지로 쓰이고 있다.

2011년 인천 송도에 캠퍼스 부지 4만3,595㎡(1만3천여평)를 208억에 매입했다. 재단에서 자곡동 보상금 받은돈으로 대금을 납부하려고 했으나, 이 돈이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인출할 때는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교육부에서 재단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100%를 충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허했다.[15]그래서 이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내서 5년 분할납부하고 있다. 통번역대학원을 이 곳으로 옮기고 한국어문화교육원과 국제비즈니스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땅값도 빚내서 분할납부하는 형편에 건물 지을 생각은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다.

2015년 서울캠퍼스 정문 건너편에 있는 우리은행 이문동지점(이문로 114)을 1,2층을 은행이 영구적으로 쓰는 조건으로 기부받았고 (908㎡=275평) 여기에 동문회관 겸 글로벌홀(외국인기숙사)를 지을 예정으로 16년 1월 사업계획서 입찰공고가 남[16] 이 기부의 막후거래로 대학 주거래 은행이 우리은행으로 바뀌었다.

사립대학회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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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되면서 토지평가액이 갑자기 1천2백억 이상 올랐다. 그바람에 재단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60%대에서 127%로 2배로 뛰어버렸다. 대신 예금은 350억 줄어 들었다. [17]

2015년 기준 전국 사립 대학법인 수익용 기본재산 평가액 상위 10위 / 재단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1위 건국대 1조5천억 / 256.9%
2위 연세대 6천1백억 / 114.9%
3위 한림대 5천2백억 / 493.3%
4위 천안연암대학+연암공대(같은재단) 4천5백억 / 1,579.9%
5위 한양대 4천3백억 / 92.9%
6위 단국대 3천1백억 / 122.8%
7위 세종대 3천억 / 214.2%
8위 한국외대 2천4백억 / 127.2%
9위 덕성여대 2천2백억 / 373.2%
10위 인하대+한국항공대(같은재단) 1천9백억 / 64.2%

2015년 사립대학 법인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127.2%이다.

2014년 사립대학 등록금 의존율 현황
운용수입중 등록금 비율이 70.3%로...전국평균 63.2%보다 높다. 재단 재산은 많지만 수익율이 낮다는 이야기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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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서울특별시 종로 2가 82번지 영보빌딩에 임시교사를 두고 개교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Foreign Language College of Korea)으로 인가를 받고 개교한 외대는 당시 아직 이문동 캠퍼스에 첫 건물도 완공되기 전이라 종로에 빌딩 하나를 빌려서 교사로 이용하였다. 이 때부터 작은 캠퍼스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캠퍼스 크기가 경희대 연못이라 하더라

대학설립을 정부가 권유해서 만든거라 지원을 많이 해주었듯이 이문동부지도 원래 정부 임업시험장 부지였고 그중 5만평을 떼어 재단에 매각해 주는 지원을 해주었다.[18] 그뿐 아니라 공급부족이였던 철근과 시멘트도 정부에서 우선배급 해주도록 지원해주었다.
1956년 7월에 이문동 캠퍼스 공사를 시작해서 1957년 9월 1일에 지금의 이문동 캠퍼스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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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으로 옮기면서 처음 지은 구 본관건물, 지금은 오른쪽 5칸만 남겨 역사기념관으로 쓰고 있다.

이후 한국의 대학이 몸집을 키우던 시기를 맞으면서 외대도 급속하게 학과를 신설하면서 외형적으로 커나갔다. 하지만 단과대학에서 규모가 커지면서 종합대학이 되기에는 이문동 부지가 작았고, 그마저도 뒤쪽에 안전기획부, 지금의 국정원이 있었던 까닭에[19] 증축이나 신규건축도 제한을 받는듯 종합대학으로 커나가기데 걸림돌이 되었다.[20] 경희대 대강당인 평화의전당도 이런 이유로 완성을 보지 못했었다.

이에 설립자는 대학발전을 위해서는 다른곳에 큰 대학부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70년대 초부터 10여년을 서울 인근을 물색,[21] 용인에 80만평의 부지를 사재를 털어 구입하고,[22] 몇 년의 준비 끝에 1979년 용인분교(현재의 글로벌캠퍼스) 설립을 인가 받아, 1980년 용인분교가 개교하면서 자연계열 학과가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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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는 용인분교가 분교가 아니라 메인캠퍼스로서 학부와 최종적으로 대학본부도 이곳으로 옮기고 서울캠퍼스는 대학원 및 연구소 중심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실제는 초창기 한두개 학부를 옮기는거 말고는 여러이유로 실행되지는 못했다. 단국대 꼴 날뻔 했다. [23]

1981년 종합대학 조건을 만족시키며 국민대학교와 함께 종합대학으로 승격되었고 교명도 한국외국어대학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로 변경하였다.

2005년 용인캠퍼스 약 1만5천여평을 떼어 외대부고(당시 용인외고) 부지로 내어주었다.

2010년 12월부터 용인캠퍼스 명칭 공모로 통해 명칭을 글로벌캠퍼스로 바꾸었다.

2014년 3월부터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를 통합, 하나의 대학이 되었다.

3 학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단과대학
서울캠퍼스
영어대학서양어대학아시아언어문화대학중국어대학일본어대학사회과학대학법과대학
상경대학경영대학사범대학국제학부LD학부LT학부미네르바 교양대학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동유럽학대학국제지역대학인문대학경상대학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
미네르바 교양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학부 문서 참고.

4 캠퍼스

한국외국어대학교/캠퍼스 문서 참고.

4.1 기타

  •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대천수련원이 있다. 아는 사람만 잘 써먹고 있다.
네이버 지도링크
파일:1xAZshl.jpg

5 학업과 학사제도

5.1 외국어를 가르치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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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라는 이름답게 각종 언어를 다루는 학과가 많으며, 국내 대부분의 언어학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위상을 차지한다. 소수어학과들은 현재까지도 국내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학과들이다.

5.1.1 서울캠퍼스

정식 전공으로 있는 학과만 하더라도 영어(영어학과, 영문학과, EICC학과, 영어교육과), 프랑스어(프랑스어학과, 프랑스어교육과), 독일어(독일어학과, 독일어교육과), 러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스칸디나비아어과(스웨덴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24],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터키어·아제르바이잔어[25], 몽골어, 마인어(말레이시아어/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이란어, 태국어, 베트남어를 학과에서 전공학과로 가르치고 있다.

아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메이저 외국어든 마이너 외국어든 미친 듯이 빡센 커리큘럼에 시달리기 때문에 무사히 졸업했다면 사회에 나가서 외국어 실력으로 무시당할 일은 드물다고. 애초에 외국어에 하나도 자신없는 사람이 외국어대에 올 생각을 할 리가

그 외에 교양수업으로 고트어[26], 고대 그리스어, 히브리어, 라틴어, 산스크리트어, 에스페란토, 우르두어[27] 등을 들을 수 있다. 여담으로 그리스어는 2008학년도 1학기에 학교측 실수로 하마터면 폐강 당할 뻔했다. 수강신청 때 재빠르지 않으면 고트어라든가 온갖 듣도 보도 못한 과목만 남아 한 학기를 버려야 한다고 한다...는 아니고, 사실 자리 남는 교양 과목은 많다. 학생들이 시간대나 강의 내용 및 방식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렇지.

통번역대학원이 있는데, 이는 번역가통역사를 양성하는 엘리트 코스 중 하나이다. 석사과정의 경우 입학과정에 대학교 학점이 반영되지 않고 대학교 전공 또한 상관없다는 특징이 있다.

5.1.2 글로벌캠퍼스

글로벌캠퍼스에서만 배울수 있는 전공언어로는 그리스어, 불가리아어(그리스·불가리아학과),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키르기스어 (중앙아시아학과), 줄루어, 스와힐리어, 하우사어(아프리카학부),[28] 폴란드어(폴란드어과), 루마니아어(루마니아어과), 체코어, 슬로바키아어(체코·슬로바키아어과), 헝가리어, 핀란드어(헝가리어과), 세르보크로아트어, 마케도니아어(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우크라이나어(우크라이나어과)[29], C언어(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과[30], 정보통신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 한국어(언어인지과학과,한국학과)가 있다. 그 외에 서울캠퍼스에 전공으로 개설된 몽골어베트남어가 교양수업으로 개설되어 있고, 그 외 라틴어, 에스페란토어, 히브리어, 고전 그리스어를 교양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글캠의 경우 어문계열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경상대와 공대 역시 원어강의가 존재한다. 하지만 외국인 교환학생이 적어서 서울캠퍼스보다 그 비중은 크지 않은 듯 하다. 그리고 여기는 서울캠퍼스와는 다르게 진짜로 C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있다! 사실 통번역대와 국제지역대에서 배우는 전공언어는 상당수 서울캠퍼스와 중복되는 언어를 가르친다. 사실 통번역이나 지역학으로 학과 이름을 개편한 이유가 통합과정에서 중복학과를 정리한다는 것이기도 했고.

중복되는 언어를 알아보면 영어(영어통번역학부), 독일어(독일어통번역학과), 스페인어(스페인어통번역학과), 이탈리아어(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중국어(중국어통번역학과), 일본어(일본어통번역학과), 아랍어(아랍어통번역학과), 마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학과), 태국어(태국어통번역학과)[31], 프랑스어(프랑스학과)빠시옹!, 포르투갈어(브라질경영학과), 힌두어, 산스크리트어, 우르두어[32] (인도학과), 러시아어(러시아학과)[33] 정도.

통번역대학의 학과들은 졸업 이수학점이 150학점이다. 통번역대학으로 변경되면서 기존보다 이수학점이 늘었기 때문. 등록금도 300만원대에서 400만원으로 올랐다(...).

5.2 외국어만 가르치는 학교?

그 이름답게 외국에 대한 전문가를 키운다는 모토로 세워져 현재도 그 철학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세간의 인식 탓에 사회과학 쪽 과들은 은근히 네임밸류가 마이너. '외대에 법대나 경영학과, 전자공학과도 있나요?'란 질문이 나오는 것만 봐도 대충 상상이 가리라 본다. 그렇기에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외대 = 외국어만 가르치는 학교로 되어 있는게 현실이다.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 과거 한때 입시 가이드라인에서 연대 인문과 비등비등한 레벨에 안착되어 있어서 입시생 및 교사들의 경악을 산 바 있으며, 실제 수능 등급커트가 교내 순위권인 불가사의한 곳. 취업률이나 기타 사항을 냉정히 따져보면 숨은 강자, 어찌 보면 이중전공 필수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이다. 계열 아웃풋도 좋은 편. 다만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방송영상보다는 광고홍보쪽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다는 평이 많다. 이때문인지 향후 대대적인 커리큘럼 개선을 시행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 로스쿨
  • 상경계 (경영학과, 경제학과, 국제통상학과, 국제금융학부, 경영정보학과)
  • 사회계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사회과학 전공, LD학부, LT학부)
  • 한국어교육과 : 한국어교육과의 커리큘럼은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흔히 사범대에서 많이 보이는 국어교육과 과정. 즉 중등교사 교직과정이 있고,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수과정이 있다. 즉 해외에 원어민 강사로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법.
  • 인문대와 공대 및 자연대 : 글로벌캠퍼스에 존재. 덤으로 C언어도 있다.,공학부가 공대소속이 아닌 어색함(2016년 신설된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독립단과대로 따로 존재.) (신설이라 입결이 타공대보다 높아서..??)
  • 연계전공 (EU, BRICS, 문화콘텐츠 연계전공 등) : 상경계열과 결합한 지역학 관련 연계전공이 존재하며 이중전공 제도 이후에는 이중전공으로 선정이 가능하다. 문화콘텐츠 또한 연계전공으로 구비되어 있는데 수업 내용은 문화콘텐츠학에 대한 관련 철학 등의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문화콘텐츠 업계에 대한 법령, 구조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

5.3 전공 언어의 난이도

어문계열 전공 수업의 부담이 다른 학교에 비해 크다. 1학년 1학기부터 각 전공 언어의 원서로 수업을 하며, 외국인 교수가 들어와서 영어 혹은 전공언어로 전공언어를 가르친다. 실제로 들어 보면 학교 이름에 '외국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그만큼 힘들다. 점수 맞춰서 대학에 들어왔더니 첫 수업부터 냅다 외국인 교수의 원어회화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모 학생은 '초급 스페인어 회화 1' 첫날 원어민 교수님이 영어로 "내가 영어로 이야기 하는 건 오늘이 마지막입니다[34]. 다음 시간부터는 스페인어로만 진행됩니다."라는 소리에 자퇴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고... 참고로 대부분 어문계열 학과는 원어민 회화수업이 이렇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어민 교수님이 영어를 처음부터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가장 메이저한 외국어인 영어는 상상을 초월한다. 토종 한국인 학생으로서는 심한 멘붕을 느끼게 된다. 악명 높은 모 원어민 교수의 경우 기본 교재가 오이디푸스를 비롯한 고전 그리스 희곡 영문판이고, 모 교수는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리너즈>나 <음향과 분노> 같은 소설의 원서를 매주 읽기 과제로 1챕터씩 나간다. 일본어도 상상을 초월한다. 글로벌 캠퍼스 일본어 통번역 학과의 경우엔 번역 수업에서 각종 연설문,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시나리오, 신문 기사, 광고문 등의 다양한 글들을 번역시킨다. 일본어→한국어, 한국어→일본어 양쪽 모두 시킨다. 예를 들어 시나리오의 경우엔 영화 <써니>의 일부분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과제가 있었다. '미친년 지X하고 있네'를 일본어로 번역해야 한다니 다른 서양어대학 외국어들, 특히 대과인 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한데, 고등학생때 외고에서 이미 유럽언어기준 B1이나 B2까지 취득하고 일반전형으로 입학한학생들과,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전공 언어의 알파벳을 접하는 학생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을 본다.[35] 예시로 독일어과의 경우, 외고에서 이미 배운 학생들, 외고는 아니지만 DSD-Schule 등을 통해 고등학생때 제2외국어로 배운 학생들, 어학 특기자지만 특기자 FLEX 시험에 불합격 하거나 의도적으로 시험을 안 본 학생들, 그리고 대학 와서 처음 아베체데를 배우는 학생들이 죄다 뒤섞여서 수업을 듣는다. 독일어과 학생들이 듣는 독일어연습 과목중 신입생들이 주로 듣는 독연1 말하기 과목은 교수님들이 그래도 영어를 좀 섞어서 수업을 하시지만[36], 독연2부터는 얄짤 없다. 1학년 담당 원어민 교수님이신 W 교수님의 수업은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그 교수님 수업 듣느니 건너 뛰겠다는 학생들이 속출할 정도(...) 다만 실력은 확실히 는다. 학점은 장담할 수 없지만(...) 글로벌 캠퍼스 독일어통번역학과의 경우 1학년 2학기부터 시사 관련 기사들을 만지작거리더니 2학년부터는 한국어로 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을 괴테나 하이네, 프란츠 카프카 등의 고전문학, 그리고 전후문학, 현대문학등을 원어로 접하게 된다. 3학년 부터는 통역실습, 번역실습중 입맛대로 택하게 되는데 번실은 2학년때처럼 문학작품 번역 위주인데 안그래도 어려운게 난이도가 더더욱 상향되며, 통역실습의 경우 실제 컨퍼런스에서의 연설문을 기반으로 한→독, 독→한을 가리지 않고 순차통역 연습을 하고, 3,4에서는 통번역대학 입문 코스식으로 수업을 받게된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설문을 질릴정도로 많이 볼 것이다.

1,2학년 수업의 경우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같은 과라고 해도 학생 간의 격차가 심하게 뚜렷하다. 각종 어학 시험 고득점자도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다. 다만 고학년까지 살아남으면 토종 한국인이라고 해도 상당한 실력을 갖추게 된다.

비어문 계열 학생 중 JPT, HSK, 토익, 토플 점수를 동시 보유하고 있는 뇌섹학생들이 많다. (불어과인데 HSK+토익을 가지고 있는 경우 등. 사실 다들 영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를 어느 정도 습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점을 올리기 위해 자신의 전공 과목을 학원에서 배우는 아스트랄한 상황도 벌어진다. 최근 이중전공 필수로 인해 사회과학대 + 기타 언어 콤보가 이뤄지면 정말 답이 없다. 베트남어, 태국어 같은 건 가르치는 학원도 찾기 힘들다. 결국 헤매고 헤매다 EBSi 수능특강 제2외국어 강의를 뒤적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EBS 제2외국어 강의를 온전히 떼고 고등학교 제2외국어 교과서의 스크립트를 외운다면 실제 여행에서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물론 비즈니스는 무리지만.) 진짜로 답이 없는 건 특수언어+특수언어. 1전공이 태국어인데 이중전공이 아랍어가 되면 답이 없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경우 한 가지를 부전공으로 내리게 된다. 거기다가 특수어과라도 모두가 초급부터 같이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학과, 언제라도 1학년 1학기부터 원어민 교수와 프리토킹이 되는 학생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많지 않아서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듯.

4시간(경우에 따라서는 연속 4시간)[37]이나 6시간짜리 과목도 존재하며, 물론 학점은 4학점, 6학점이 절대 아니다. 어느 어문계열 전공 수업 중 일부는 일주일에 8시간 편성인데 6학점을 준다거나...하는 경우도 많다.[38] - 이 부분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는 바로 독일어통번역학과. 1,2학년 메인 전공언어과목들이 모조리 시간당 0.5 학점이어서 새내기들과 이중전공생들을 매해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다. 매 학기 초 수강신청 시즌이 되면 이게 과연 진실이냐며 각종 SNS나 대나무숲에 질문이 수두룩하게 올라올 정도. 모두 진실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원어민과의 회화 수업인 독일어연습 1,2,3,4는 모두 일주일에 8시간 진행하나 고작 4학점(..) 문법과텍스트의이해 1,2나 독일어독해 1,2, 독일어읽기 1,2 모두 이중전공생들도 졸업을 위해 필수로 들어야 하지만 4시간에 2학점(..) 이보시오 교수양반 이게 대체 무슨 소리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물론 혹독한 커리큘럼인 만큼 4학년에 이르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땅을 한번도 밟은 적 없는 토종 한국인조차도 상당한 독일어 능력을 습득하게된다. 그런데 서울캠퍼스 독일어과는 거의 모든 4시간짜리 수업에 3학점을 준다. 독일어연습 1,2,3,4, 활용독일어1,2, 고급독일어읽기1,2 모두 마찬가지.독통 안습

연대체적으로 언어 자체를 가르치는 수업은 2학년에서 끝나고, 3학년부터는 원어로 문학, 어학, 지역학을 공부한다. 최근 원어강의는 절대평가를 하도록 되어 있어서 점차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2014년말 2015년 초에 있었던 학점인플레 논란+교육부대학평가 대응으로 인해 절대평가는 재수강에서만 적용된다). 그리고 학과에 따라 다르지만 2학년, 3학년부터는 한국인 교수가 원어로 수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여담으로 위에서 언급한 1전공 태국어, 이중전공 아랍어 조합은 태국어 전공자가 아랍어에 흥미를 느껴 이중전공으로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상경계열, 국제학부, 영어대학, 스페인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부 정도를 제외한 전공들은 이수학점이 모자라도 이중전공을 할 수 있을 만큼 여석이 많은데 굳이 어려운 특수어를 고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5.4 졸업학점 이수

위와 같은 현상은 주로 어문계 학과에서 존재하지만, 이상하게도 기타 사회과학계열 학과도 학점 이수를 위해 허덕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졸업 학점은 140학점이다. 단, 학번 별로 다른데 06학번 이전의 경우 140학점을 채워야 하고, 07학번 이후부터는 134학점을 들어야 졸업이 가능하다.

06학번 이전의 경우 1전공 42학점 이상, 교양 24학점 이상, 실용 외국어 8학점을 들으면 나머지는 뭘로 채우든 들으면 된다. 해서 남는 학점을 채우기 위해 제2전공과 부전공이 있다. 제2전공은 말 그대로 2전공이며, 42학점 이상 이수시 졸업장에 1전공과 2전공이 병기된다. 부전공은 21학점 이상 이수시 자격을 획득하며, 마찬가지로 졸업장에 병기된다.

07학번 이후의 경우 이중전공이라 하여 강제로 본전공 이외의 전공을 이수해야 하며 원전공 54학점, 이중전공 54학점, 교양 + 실용외국어 26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얼핏 보면 학점도 줄고 제한도 줄어들어 보이지만 실상은 07학번 이후가 많이 안습하다. 2학년 진학시 이중전공/전공심화로 나뉘는데, 거의 이중전공을 신청하게 된다. 이때, 이중전공으로 3지망까지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는데, 이 배정기준을 보면 본인의 희망이라지만 실상은 학점으로 자른다고 보는게 맞기 때문에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같은 인기학과의 경우 1학년 때 학점을 잘 따두지 않으면 꿈도 못 꾼다(제2전공은 그딴 거 없음. 신청 안 하는 사람도 많아서 정원이 남아도니까...). 3지망까지도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만약에 밀린다면 수없이 전공심화 + 부전공을 해야한다. 이 경우는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 난 그럼 꿈도 희망도 없냐...

그리고 교양의 경우 06학번 이전의 경우 24학점만 채우면 됐던 반면, 07학번 이후의 경우 영역별로 1과목 씩은 반드시 들어야 하며 글쓰기 등 기초교양도 반드시 들어야 해 나아졌다고 보긴 힘들다. 또한 위에 말한 대로 학점을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도 길지만, 학점 때문에 9학기 다니는 사람들은 없다. 아니 없는 척 한다.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의 경우에는 졸업학점이 150학점이다. 단순계산으로 한 학기에 평균 19학점(...)을 이수해야한다. 피눈물이 앞을 가린다.. 다른 단과대학이 빠듯하게 듣는다고 듣는학점이 보통 18학점임을 가정하면 통번역대학은 묵념... 게다가 전공수업이 1시간 1학점이 아닌 경우가 많다. 여러모로 흠좀무. 작정하고 학생들을 공부시키려는 학교의 의지가 보인다. 돈을 더 받으려는 의지는 아닐까?

5.5 실용 외국어 교양필수

특이 사항으로는 교양필수로 '실용 외국어'라는 것이 있다. 여러 외국어 중 하나를 골라 필수로 이수하여야 한다. 안 들으면 졸업이 안 된다. 수강 가능한 외국어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말레이어, 스와힐리어, 베트남어가 존재. 학생들은 주로 영어를 선택하며, 개설 과목 수도 가장 많다. 단, 선택 외국어 영역의 몇 개 과목을 제외하면 실용외국어의 영어 과목은 전부 원어강의이다.

한 외국어를 선택하여 난이도별로 총 4개 과목을 이수하여야 했지만, 07학번부터는 2개 필수 2개 선택으로 바뀌어서 부담을 덜었다. 실용 외국어 1, 2, 3, 4에서 실용 외국어 1, 2 + 선택외국어 1, 2로 바뀌었는데, 사실상 이걸 전부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뭔고 하니 선택외국어를 안 들으려면 해당 FLEX나 토익 등의 점수가 일정 이상 넘어야 하는데, 그 공부를 하느니 해당 선택외국어의 FLEX 수업을 듣거나 회화 등의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이기 때문이다.(...)

난이도는 1에서 4로 올라 갈 때마다 급속도로 상승한다. 그리고 해당 언어 전공자는 해당 실용외국어 과목을 듣지 못한다.(예를 들면 영어계통 학과 학생은 실용영어를 듣지 못한다.[39]) 다만 이중전공자는 제한이 걸리지 않는 듯. 1학년때 실용영어 1,2를 이수하고 이중전공으로 2학년때 영문학과가 배정되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졸업한 케이스들이 있다.

단 15학번부터는 제도가 바뀌어서 FLEX가 아무리 높더라도 교양외국어 수업은 들어야한다.... 젠장 게다가 15학번부터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영어 FLEX를 보게 되는데, 이때 점수가 상위 20%이상인 학생들과 영어대 학생들만 진리반으로 편성되어 영어가 아닌 다른 외국어강의를 들을수 있다. 나머지도 하위 20%의 창조반과 중간의 60% 평화반으로 나뉘어 해당 난이도의 교양영어를 듣는다.
다만 신입생 영어평가를 찍고 자는 학생이 꽤 되는 탓에 창조반과 평화반 사이의 난이도 차이는 크지 않다(...)

5.6 7+1 제도

입학성적 상위 20%에 드는 학생이 받는 제도이다. 2011학년도 이후 입학생부터 입학생 전체로 조건이 바뀌었다. 8학기 재학 중 한학기를 외국 대학에서 수학하면서 학교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받는 감사한 제도인데[40] 이 제도의 수혜를 받는 학생 중 상당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느끼는 자유와 각종 행사, 동아리 활동 그리고 술담배 등으로 1학년 1년 동안 학점 평균 3.7을(기존에는 3.5였으나 2011년부터 3.7로 변경) 넘지못해 자격을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래저래 안습(...)

5.7 취업과 스펙

난이도가 높은 만큼 온전히 졸업해내면 상당한 메리트가 따른다. 실제로 대기업에서 해외 파트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직원을 뽑을 때 외대가 제법 한 자리 치고 들어가는 건 이것 때문.

그래서 외대의 상경계열, 어문계열 취업률, 특히 대기업 취업률은 서울 상위권 대학교 인문계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높다. 특히 베트남어과, 태국어과,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등의 특수어과 취업률은 웬만한 공대보다도 높은 수준.

다만 사회에 언어를 살려서 취직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외대생이 외국어를 못하면 아예 취직이 안 된다. 덕분에 비어문계열 전공의 학생들은 죽을 맛. (외국어를 못하는 경우가 타대생에 비해 압도적으로 드물기는 하다. 아니 무엇보다 이 학교에서 4년간 달달 볶이면, 못할 수가 없게 되어버린다.)

특히 외대에서 아랍어과의 프라이드는 엄청나다. 70년대 아랍 건설붐의 영향이 컸다.(그때는 아랍어과 출신이라면 누구든 데려갈 정도. 그때 국가 지원으로 외대에 건물을 하나 지어줬다. 현 통번역대학원 건물이 그것) 굳이 그걸 꼽지 않아도 요즘 꽤 중요한 지역인데 아랍어가 정식 교과인 대학이 얼마 없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취업 시즌이 되면 대학원이나 해외 어학연수 가서 백수가 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고, 과 특성상 외교관 자녀들이 입학을 많이 하는 편이기에 집안에 재력이 상당한 학생들도 많은데 이들은 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생각이 부족하다. 현재로서는 외대의 많은 과 중 가능성도 많겠지만 거품도 가장 많은 과.

쟁쟁한 동문진을 가지고 있으나, 희한하게 선배의 도움을 잘 못 받는 걸로도 유명하다. 이건 외대의 교풍(?) 때문이기도 한데, 선후배 간 밀어주는 한국식 학연이 아닌, 네 밥그릇은 알아서 챙겨라라는 약육강식, 자급자족형 마인드가 학교 전반에 퍼져 있다(...). 굳이 친구들하고 뭉치지 않고 혼자 밥 먹고, 혼자 도서관 가고, 혼자 수업 듣고 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정작 학생들도 굳이 학연에 매달리기보다는 그냥 홀가분하게 알아서 하는 게 편하다는 사고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인지 다분히 개인주의적인 외국계 기업문화에 가장 쉽게 적응하는 게 외대 졸업생이라는 소리도 간간히 들린다.[41]

사실 이건 이유가 있다. 50, 60년대는 대한민국이 가난한 나라여서 외교관이나 해외 취업 등으로 외국에 나가는 것은 요즘의 고시 합격에 맞먹는 인기가 있었고, 외국어 교육 특수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외대 출신들이 이 길을 많이 걸었다. 19세기나 20세기 초에 세워져 긴 역사를 자랑하는 경쟁대학에 비해 1954년에 세워져 50, 60년대 기준으로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외대가 단숨에 성장한 것도 이러한 인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유능한 동문들은 국내에 남아 있기 보다는 대부분 외국에 가 있어서 이른바 한국식 인맥형성에 불리한 상황이었고 반대로 외국식 개인주의 문화에 익숙해서 인맥이라는 것에도 무관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즉, 개교 초기부터 이런 문화가 형성된 것.

한편 사법고시,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등 주요 시험 합격자수가 중앙대, 경희대에 비해 적어서 아웃풋이 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종종 나오곤 한다. 아웃풋 얘기할 때 외무고시랑 국립외교원은 왜 빼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사법고시는 경쟁 대학들과의 차이가 작고, 로스쿨 체제로 바뀐 후에는 로스쿨 진학자수에서 선방하고 있으나, 행정고시와 공인회계사 합격자수는 경쟁 대학에 비해 많이 처지는 편이다. 외대생들은 이런 현상의 주 원인으로 고시 공부보다 취업 준비에 집중하는 학풍이 있다는 점, 공인회계사의 경우 경영대 정원이 매우 적다는 점을 들고 있다(실제로 외대 경영학부 정원은 서울시내 주요 대학 중 가장 적은 편이다). 외대 입장에서 고시 실적이 안 나오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한국에도 외국어 능통자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요즘엔 기업에서 '외국어 전공한 외대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채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영어가 1순위인 상태이므로 제2외국어를 1순위로 놓고 뽑는 경우도 별로 없고, 더욱이 제2외국어의 수요가 꾸준하지도 않다. 전공 외국어 하나만 잘해도 되는 시기는 지난 것이다. 따라서 외대생들이 선배들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공어뿐 아니라 영어와 다른 무기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5.8 외국인과 재외국민

학교 특성 탓인지, 교강사들은 물론이고 학생 중에서도 실제 외국인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토종 한국인 학생이 느끼는 박탈감 따위는 느끼지 않는다. 같은 강의실에서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이 나란히 모여서 수업을 듣는 광경도 자주 연출된다. 모 외국어 강의 시간에 중국인 2명, 일본인 2명, 말레이시아인 1명과 함께 강의를 들었다는 증언도 있다. 일본어 계열의 경우, 재일교포나 일본인(!)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흠좀무. 국제학부등의 학과 같은 경우 한 교실에 학생들의 출신 국가가 10개국은 넘어가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이러한 현상은 굳이 학교 내에 국한하지 않고, 학교 밖의 주변 식당에서도 테이블에 앉으니 왼쪽에서는 프랑스어, 오른쪽에서는 중국어, 저 멀리서는 영어가 들렸다는 증언도 있다. 2009년 기준으로 중국인 유학생이 매우 많아져 어딜 가도 중국어를 들을 수 있다. 학교 근처에 있는 전화부스마다 꼭 중국인이 전화를 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사실 이문동 차이나타운이라 카더라

외국인들뿐 아니라 해외에서 태어나 자란 교포들도 좀 있었다. 하지만 재외국민 전형은 2011년 입시부터 정시에 폐지되었다. 있을 때도 왠지 찬밥이었다. 그래도 간혹 영어대학이나 아랍어과 지망생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누가 외대 정보전산학과에 지원했다고도 한다. 더군다나 영어시험의 난이도는 극상. 성대보단 조금 낮을진 몰라도 국내 특례시험에선 난이도 랭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덕분에 비영어권 학생이나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기피 대상이다. 그래도 근성으로 FLEX 시험을 쳐서 수시 1차에 FLEX 전형으로 밀어버리는 부류도 있으나 합격률은 바닥. 가장 최근에 재외국민 출신으로 FLEX 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3년전 러시아 FLEX전형에서 1400점 가까운 점수를 받고 붙은 학생이다. 그 이후론 없다고 한다. 재외국민 전형의 경우, 해당 언어만 잘하면 입학 할 수 있기 때문에(물론 네이티브 수준이 요구된다.) 한국의 대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2014년, 즉 14학번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은 수능 보고 들어온 정시생들과 합쳐 학과가 아닌 학부로 뽑았다. 이에 불만이 많은 자들이 많다. 실제로 수능으로 들어온 애들과 특례생들을 섞으니... 그리고 학부로 뽑아서 더욱더... 학과를 정하는데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성적에 의해 최하위인 학생들은 불행하게도 미래없는 과에 배정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12년은 정원외로 각 과마다 3명씩 배정한다하여 더 큰 불만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캠퍼스의 경우는 외국인 전임강사들은 서울 캠퍼스 만큼이나 많이 있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이쪽은 외국인 교환학생이 드물다. 그나마도 중국인이 대부분. 그런데 2011년부터 교환학생의 비율이 무척 늘어났다. 교환학생 비율이 늘어난 이유는 2011년 총학생회장의 영향이 크다. 서울캠에 비해 교환학생이 너무 적다며 차별을 폐지해달라는 명분하에 요구했던 사항중 하나가 교환학생을 늘려달라는 것이었다. 근데 과연 얼마나 늘었을지는... 2014년도부터 한국학과가 설립되면서 글로벌캠퍼스 숙명사업이었던 외국인 교환학생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무려 국제학생회 ISO가 생겼으며, 학기 초엔 국제학생회와 외국인 학생들이 60번을 타고 광주 이마트에서 장보고 오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6 이야깃거리

6.1 복수전공제도 논란

캠퍼스 통합 이후로 복수전공제도는 없어졌다. 아래는 과거 논란이 되었었던 이야기.

서울캠퍼스에서는 경영대학의 수강 인원 폭발, 그리고 선배 사칭이나 학벌세탁을 위해서 복수전공을 하려고 한다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겹쳐서 복수전공에 대해서는 절대 호의적인 분위기가 아니다. 물론 글로벌캠퍼스 학생들도 그것을 의식해서 작년에 복수전공 평점을 3.0에서 3.5 가량으로 올리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설문조사에서 여론이 밀려서 평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하였다.
무엇보다 이 제도가 문제인 것은 인원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사실 각 과별로 인원 제한이 있어야 하는데, 학교에서 돈을 벌기 위해 너무 무리하는 것 같다.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경영을 복수전공하러 올라가게 되고, 결국 이는 카오스를 불러올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어쨌든 이 제도의 진정한 승리자는 서울캠 학생도, 글로벌캠 학생도 아닌 학교였다.

2010년 12월 16일 복수전공과 관련되어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졌다. 서울캠퍼스 학우들이 사용하는 훕스라이프가 2차례 접속 불능 상태가 되어버리면서 사이트가 16일 새벽부터 17일 저녁까지 닫히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훕스라이프의 한 유저가 복수전공자 명단을 올리자 신원 미상의 인원이 훕스라이프를 폭파시켜 버리겠다고 한 뒤에 사이트가 다운된 것. 이에 디씨인사이드 한국외국어대학교 갤러리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는데, 복수전공에 대한 불만까지 겹쳐 양 캠퍼스 간에 감정적인 싸움이 한동안 계속하여 벌어졌다. 또한 이 사건의 여파로 본 항목이 2차례 삭제되었다가 이전 버전으로 복구되었다. 훕스라이프 공지사항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라고 관리자가 밝히는 것으로 보아 글로벌캠퍼스 학생의 사이트 공격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6.2 상대평가 소급적용 통보 논란

2014년 2학기 기말고사 종료 이틀 후, 학생들에게 특별한 편지가 날아온다. 2학기에 절대평가 대상[42]이던 과목들을 모조리 상대평가로 평가하겠다는 것. 즉시 임시총회가 성사되었고, 본관이 점거되기에 이른다. 학교 커뮤니티인 훕스라이프와 외대 갤러리는 난리가 났다.

학점이라는 민감한 사항을 건듬과 동시에 이를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학교의 행태에 당연히 학생들이 들고 일어선 것. 12월 초 옆학교에서 학점 관련하여 이미 사건이 한 번 터졌기에 세간의 집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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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이 근거로 제시한 것이 위와 같은 자료. 외대생들의 A학점 비율은 타 대학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 OVER THE SKY!
이로 인해 교육부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됐고, 학사체계의 문제점이 드러나 학교 측에서 성적에서의 상대평가 범위를 확대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 분명 외대의 학점 인플레이션 해결은 중대한 문제였으나, 이를 시험이 끝나고서야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상황에 학생들의 울분을 산 것이다.

학교측과 학생회측에서 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15년 1월 2일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 가처분 신청을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2014년 2학기의 평가방식은 기존의 방식을 수용하였으며 2015년 1학기부터 강의를 A, B, C 세 가지로 분류한 새로운 방침을 적용하게 된다. 또한 재수강 횟수는 재학 중 5회로 제한하게 되었으나 이후 2015년 2학기 6회로 늘어나게 되었다.

6.3 장학금 할머니

파일:BkdoEqU.jpg
한국외대에서 장학금 할머니라고 불리는 조명덕 여사이다.
서울 무교동에서 식당을 하시는데, 건물 세입자에게 사기를 당할 위기에, 당시 우연히 법학박사인 한국외대 총장이 법적조언을 해줘서 해결되어 그 계기로 외대 법대에 매년 3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 시작해서 급기야 부동산을 기부하기 시작해서.. 총 45억의 전재산 대부분을 대학에 장학금 혹은 발전기금으로 기부하신 분이다.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승용차 한번 사신적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고 독실한 불교신자이다.
대학은 감사의 표시로 법학관에 조명덕홀을 만들었다.

6.4 서울캠퍼스

6.4.1 국내 최강 학식

우리나라 대학 학식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자세한 건 항목 참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경희대생들은 물론 주변에 직장을 둔 직장인들도 와서 먹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사실 엄청난 무언가를 기대하고 간다면 그만큼 실망도 클 가능성이 높다. 외대 학식이 유명한 건 음식들의 퀄리티가 미칠듯이 높다든가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만큼 맛있다든가 하는 이유 때문이 아닌, 가격 대비 양과 질 때문.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식의 가격은 못해도 2000원대 후반, 3000원 중후반대까지 가지만 외대 학식은 1000원대 중후반 ~ 2000원대 초중반 사이에서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 양 역시 평균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지 않다. 메뉴 중에서는 치즈돈까스의 인기가 엄청나다. 치즈돈까스가 나오는 날이면 학생식당의 줄이 매우 길어지고 빨리 품절되기 때문에 한 번도 못 먹고 졸업하는 사람도 있다.

이 식비가 싼 덕분에 2015년 대학내일에서 조사한 서울소재 캠퍼스 생필품 물가 조사에서 가장 저렴한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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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의문의 1패

추가로 오유에 최신버젼 학식이 올라왔다.
[2]

6.4.2 축제와 행사

일반적인 축제 외에도 어문과 위주의 학교 특성상 이런 저런 특수한 형태의 행사가 많은 학교에 속한다. 축구 관련해서 외대 월드컵이나 유로대회[43], 야구는 월드 시리즈 등 과의 이름들을 이용한 체육행사 등이 많으며 그 외에도 과 대항전들이 다른 학교들에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세계민속문화축전[44]'이라는 각 나라 문화별 행사 등등 많기는 많다. 그에 대비하여 전국 대학 중에서 풍물패의 인원이 많기로 손꼽히는[45] 대학 중 하나이다. 참고로 2012년부터 축제 주점 설치가 금지되었다.

6.4.3 덕력?

일본학부 쪽에 오덕 비율이 다른 곳보다 월등히 높아서 일반인 반, 오덕 반이라는 소문이 있다. 물론 다른 곳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기야 하겠지만 소문만큼 많지는 않으며, 특히 정도가 심한 오덕은 그다지 없는 듯하다. 드라마나 가수의 팬 쪽이 훨씬 많은 편. 단, 만화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정식 학회(망가데) 및 일본어 원어노래패는 있다. 인터넷이 도입되기 전, 일본 애니메이션이 VHS테이프로 복사되어 유통되던 시절에는 자막이 삽입된 애니의 대부분이 외대 일본어과 덕후들의 작품이었다 한다. 망가데는 2015년 현재까지도 애니메이션을 직접 더빙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일본어 원어노래패 '空(소라)'는 그 오덕도가 높기로 유명한데[46], 매년 공연에서 막장[47]을 보여주기로 이름 높다. 최근에도 아라시모닝구 무스메, 2011년에는 AKB48 공연도 선보였다. 가수 윤하가 일본학부이며[48], 2007년 새내기 시절 과방에 자주 출현했으며, 외대 월드컵 등의 과행사에도 자주 출몰, 과 생활을 은근히 활발하게 한 모양으로, 앨범 땡스투에 학과 동기들 이름이 적혀있기도 했다. 오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담으로 신암행어사로 유명한 윤인완도 일본학부 출신. DJMAX와 아이마스 작곡가로 유명한 ESTi 역시 일본어과 출신. 그 외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로 유명한 굽시니스트 역시 외대생이다.[49], 숨덕부의 작가이자 msn 토너먼트 등 여러 만화로 유명한 오버정우기 역시 같은 외대 출신. 둘은 같은 동아리[50]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6.4.4 2012년 오바마 대통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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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연설 국영문 전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버락 후세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학생과의 만남 및 특강을 위해 2012년 3월 26일(월)에 방문했다. 외대를 고른 이유는 외대가 가장 글로벌하기에 골랐다고 한다[51]. 한국은 KBS 1TV, 미국은 ABC 방송에서 생중계했으며 인터넷에선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40분. 덕분에 이날 오전 수업 전체가 휴강이라고(...).[52] 부러워 강연 주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핵안보였다. 카카오톡 홍보는 덤 이날 학교 옥상엔 저격수가 많아서 도서관에서 창문을 열거나 옥상을 활용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되었다. 수상한 행동을 하면 바로 저격수가 쏠 거라고... 심지어 건너편 경희대학교 옥상에도 저격수가 배치되었다 카더라...그래서 이거 가지고 경희대생들이 분노에 떨었다. 이쪽은 오지도 않는데 왜 난리냐고(...)부러우면 지는거다

6.4.5 그 외

  • 다른 대학도 대부분 그렇겠지만 어문계열 과는 여성의 비율이 특히 높다. 외대는 학과의 3/4 이상이 어문계인 고로 여대를 제외하고는 대학 중 여학생 수가 많은 편인 학교에 속한다.PROFIT! 2010년 대학알리미 공시정보에 따르면 남녀 비율은 46:54. 하지만 남학생들이 군 휴학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상 어문계 수업에 들어가면 여성비율이 압도적이다. 특히, 프랑스어과 내지 프랑스어교육과는 그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데,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어떤 남학생이 프랑스어교육과에 들어갔는데, 신입생 중 남자가 자기를 포함해 3명이었다카더라. 당사자는 굉장히 적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여자 선배들은 3년치가 한꺼번에 들어왔다고 기뻐하며 파티를 열었다카더라(...). 확실히 불모지이긴 불모지인듯. 공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동아리원 모집 포스터에 "남자 대환영! 누나들이 잘해줄게"등의 문구도 심심찮게 발견된다. 그렇다고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의자왕 대접 받을 거라 기대한다면 큰 오산이다. 실상은 돌쇠 취급 안 당하면 다행이지 다른 학교 학생들은 부러워하지만 정작 외대 남학생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한다. 여자가 많으면 뭐 하나, 내 여자는 그 중에 하나도 없는데. 외고의 그 분위기를 상상하면 편하다
  • 서영웅의 만화 굿모닝 티쳐의 주인공인 박영민이 이 대학교에 진학했다는 설정이 있다.(작중 박영민이 영어를 잘 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당시' 영어과에 입학한 것 같다. 작품이 나온 시간상 박영민은 대략 98, 99 학번 정도.) 영화 7급 공무원의 두 주인공 안수지(김하늘 분)와 이재준(강지환 분)은 각각 이 학교 한국어교육과(서울캠퍼스)와 아프리카어학부(용인캠퍼스)를 졸업한 것으로 나온다.잠깐, 캠퍼스가 다른데 둘이 어떻게 만난거지!?! 한명이 복전했나보지 여담이지만 7급 공무원과 관련해서 전통적으로 국정원에는 외대 출신이 많다. 위의 역사 항목에도 나와있듯 과거 국정원 소재지가 이문동이었기 때문.
  • 가수 윤하가 이곳의 일본어대학을 졸업했다. 2007년에 입학, 2011년 8월에 졸업했고 일본어대학 대표로 졸업장 수여식을 했다. 매년은 아니지만 가끔씩 모교의 입학식에 와서 공연을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재학 중에 학교 복사실에서 인쇄를 해야하는데 지갑을 놓고왔다며 트위터로 누구 돈 좀 빌려달라고 찡찡거린 적이 있다.(...)
  • 대학 노조 최장기 파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서울 지역 로스쿨 선정 대학 중 하나.

6.5 글로벌캠퍼스

  • 통번역대학이 되기 전의 영어과에 가수 이승환이 재학했지만 후에 중퇴했다. 중앙동아리 아웃사이더에도 가입했었다고 한다. 개그맨 김준현은 철학과에서 인문대 밴드 '어쩌다 마주친'의 초창기 멤버라고 한다.
  •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재산이 강남 자곡동 땅이라는 소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예전에 삼성그룹에서 글로벌 캠퍼스에 의과대학을 지어주겠다는 제의가 있었다는 소문 그러나 우리는 '외대'이기에 거절했다는 소문, 그 제의가 성균관대로 가서 성대가 수락했다는 소문. 그리고 이 의대 예정 부지에는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구 용인외고)가 들어섰다고 한다는 소문 등등이 나돌기도 했었다. 도대체 언제적 이야기여 어디까지나 루머일 뿐, 재미로 보자
  • 1991년 10월 6일자 MBC 뉴스데스크의 카메라 출동에 대학 분교 학생들의 비위생적인 자취생활이라는 제목으로 학교 앞의 열악한 자취방 환경이 보도되었다. 당시 뉴스 보기
  • 1989년 6월 30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제 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전대협 대표로 당시 글로벌 캠퍼스 불어과 4학년 학생이었던 임수경이 제3국을 통해 입북했다가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사건. 자세한 내용은 해당항목 참조. 임수경씨는 1990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1992년 가석방으로 조기 출소하였고, 1993년 뒤늦게 학부를 졸업하였다. 이후 서강대에서 언론정보학 석사를 취득하고, 외국어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0년대 초 외국어대 서울캠퍼스와 성공회대에서 강의를 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오랜 시간이 흐른지라 이 사건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7 출신인물

7.1 서울캠퍼스

강영은 서양어대학 프랑스어과
고대영 영어학과. KBS사장.한국방송협회 회장
김구산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MBC PD
김경석 서양어대학 이탈리아어과. 주 바티칸 교황청 대사
김근 서양어대학 스페인어과. 前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정봉주 영어학과 85년 졸업, 총학생회장
강지성 동양어대학 일본어과 02학번
권혜영 동양어대학 일본어과 93학번.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일본어 교사. EBSi 일본어 수능강사
김세나 서양어대학 독일어과. KBS 뉴스 독일어 동시통역사
김재연 러시아어과 99학번, 총학생회장(2002년)
김용범 영어대학 영어학과 94학번 pd
김종인 독일어학과 64년 졸업
김종진 서양어대학 네덜란드어(화란어)과
김지석 사범대학 독일어교육학과 00학번
김진명 법과대학 법학과 76학번
김태희 서양어대학 불어과 (사망)
김형오 동양어대학 베트남어과. MBN 앵커
나혜경 서양어대학 불어과. KBS PD
노은주 일본어대학 일본어과. KBS 보도국 일본어 동시통역사
맹주억 중국어대학 중국어과. 중국어대학 중국어과 교수
문도원 일본어대학 일본어과
민경중
박시준 서양어대학 프랑스어과 97학번
박성웅 법과대학 법학과 96학번
박신영 서양어대학 독일어과 졸업 97학번
박태서 영어대학 영어과
박학용 동양어대학 이란어과.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혜성 일본어대학 일본어과. 한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배종호 서양어대학 러시아어과
송도균 서양어대학 스페인어과 63학번
송승환 동양어대학 아랍어과 76학번 (중퇴)
신형욱 서양어대학 독일어과
안성기 동양어대학 베트남어과 70학번
양미선 일본어대학 일본어과
오하영 동양어대학 아랍어과. SBS 기상캐스터
원석현 서양어대학 러시아어과. KBS 아나운서
이석록 사범대학 한국어교육학과. EBS 수능특강 언어영역 강사. 학원인
엄홍길 중국어대학 중국어과 02학번
유열 상경대학 무역학과 84학번
유영미 한국어대학 한국어교육학과 82학번
윤윤수 정치외교학과.휠라코리아 대표
윤석란 동양어대학 일본어과. 경기 안산 강서고등학교 일본어 교사
윤준상 중국어대학 중국어과
윤하 일본어대학 일본어과 07학번
이다혜 일본어대학 일본어과
이매리 영어대학 영어과
이서빈 동양어대학 태국어과. 2014 미스코리아 선
이소정 서양어대학 스페인어과. KBS 기자
이영재 상경대학 국제통상학과. KBS제주방송총국 아나운서
이윤성 서양어대학 스페인어과 64학번
이수완 인문대학 철학과. 배우. 연기자
이창진 서양어대학 독일어과. KBS 아나운서
이현주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03학번. KBS 아나운서
장웅 경영대학 경영정보학과. 동 대학원 경영정보학과 석사. KBS 아나운서
전주리 사범대학 독일어교육학과. KBS 아나운서
정은아 사범대학 한국어교육학과. 방송인
정재환 동양어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중퇴. 방송인
조한승 중국어대학 중국어과
조현재 서양어대학 스페인어과. MBN 대표이사 전무
차경애 서양어대학 불어과. KBS부산방송총국 아나운서
최영아 서양어대학 프랑스어과. KBS 기상캐스터
최수종 상경대학 무역학과 81학번 (미등록[53])
최정화 서양어대학 프랑스어과. 프랑스 국제회의 동시 통역사
최철한 중국어대학 중국어과
최희준 법과대학 법학과. TV조선 기자,앵커, 겸 보도본부장
다나(천상지희) 중국어대학 중국어과 05학번
조원진 정치외교학과
김종인 서양어대학 독일어과 59학번
김진태 서양어대학 스페인어학과 87학번[54]
편상욱 서양어대학 독일어과 87학번. SBS 기자
한상헌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KBS 아나운서
한성원 경영대학 경영학과. MBN 아나운서
한철호 동양어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밀레 대표
한해원 중국어대학 중국어과 01학번. 한국기원 여류 바둑 기사
허세욱 중국어대학 중국어과 학번. 중국어 번역가
황인수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EBS 방송프로듀서, 방송인

7.2 글로벌캠퍼스

강방천 경상대학 경영정보학과.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김준현 인문대학 철학과 99학번
임수경 불어불문학과
이석기 중국어통번역학과
이승환 영어대학 영어과 84학번[55] (중퇴)
윤성호 무역학과. SBS Sports의 캐스터.
조우종 이탈리아어과
차예린 통번역대학 영어통번역학과. 2009년 미스코리아 선(善). MBC 아나운서
차인표 경상대학 경제학과 (중퇴)
최현우 경제학과, 마술사
허혜경 스페인어통번역학과. 서울국제고등학교 스페인어과 교사.

8 관련 문서

  1. R20, G110, B122
  2. 한국외국어대학교이기 때문에 Korea를 쓸 것 같지만 Hankuk이라 표기한다.
  3. 사실 영문 명칭을 따져보면 한국외국학대학교이다. 실제로도 어문계열에서는 전통적인 'xx어, xx문학'만을 가르치는 데서 벗어나 사회학, 지역학, 통번역학의 분야 등을 폭넓게 가르친다.
  4. 박술음(1902-1983) 사회부장관은 퇴임후 한국외대에서 23년간 교수및 학장을 역임했다. 유명한 영어학자였고 장관을 하기전 연세대 교수였다. 대학설립자는 교육에 대해 전혀 몰랐으니 한국 최초의 외국어대학 설립 가이드라인과 건학이념 정립은 거의가 이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만들진것이였다. 서울캠퍼스에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5. 1954년 12월에는 당시 정부 실세였던 이기붕도 이사로 선임 되었다.[3]
  6. 참고로 설립자 부인은 2014년 타계하여 설립자 묘소(글로벌캠퍼스에 있다)에 묻혔다.
  7. 교육부에서 특별감사후 이사진 전원을 승인취소후 임시이사를 선임
  8. 실제 법이나 판례도 그렇다. 물론 여기에는 친재벌주의인 정권의 동조도 포함되어 있다.
  9. 설립자나 종전이사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정식이사를 선임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정당한 행위라는게 판결의 요지다. 실제로 현재 이사진에 설립자 가족측도 한명 이사로 포함되어 있고 2016년에는 이사장으로 선임되었다.
  10. 전직 이사장과 교육부장관, 당시 이사장 등 주요 이해관계인 합의하에 정식이사진을 구성했고, 임시이사진은 정식이사 선임안을 형식적으로 결의한것일 뿐이라고 판시했다.
  11. 강남구 테헤란로98길 11, 대지면적 1,249.1㎡ 378평, 연면적 8,944.95㎡ 2,706평
  12. 가령 재단이 외대어학원을 통해 여름, 겨울방학때 열리는 '외대부고 캠프' 예를 들면 24박25일 캠프비가 대략 400만원 정도인데(이것도 2015년부터 거의 100만원 정도 내린 금액이다.) 3~4백명 모집에 매회 매진에 대기걸고 기다려야 한다.400만*년2회*300명=24억 매출을 올린다. 외대부고가 2016년도 기준 전국 서울대 합격생 배출 1위 고등학교가 되었다. 왜 매진인지 이해가 될꺼다.
  13. 정부 관보 ○국토해양부고시제2009-277호(서울강남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을 보면 재단이 수용당한 토지는 약 24만5천여㎡(약 7만4천여평)이다. 개발예정지 16만5천평중 재단소유가 45%정도다. 법인의 토지보상금은 710억이었다.
  14. 전부는 아니다. 자곡동 660,661,653,654 이런 알짜 상업지구 땅도 남아 있다.가보면 주변은 모두 오피스텔이 들어서 있는데 이번지들만 횡하니 비워져 있다. 그리고 512번지 인근 비닐하우스 잡종지도 일부만 편입되고 남아있긴 하다.
  15. 외대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2015년 기준 127.2%로 100%를 넘었다. 다만 2014년 기준으론 62.8%였다.
  16. BTO방식 사업계획서 입찰공고가 남. 설계규모나 입찰제한항목을 보면 연면적 6,000㎡ 규모 300실정도로 예상됨.(연면적으로 보면 법학관 규모랑 비슷하다.) 글로벌캠퍼스 기숙사처럼 민간자본이 지어서 운영한다음 일정 기한이 지나면 학교로 넘기는 방식임 즉 학교돈으로 안짓고 기업 돈으로 짓겠다는 뜻(글로벌캠퍼스 기숙사도 이방식임)[4]
  17. 15년 11월 법인이사회에서 300억을 학교로 전출했고 학교는 이돈을 받아 송도 토지 잔금 전액 82억, 법정전입금으로 44억(이건 원래 재단에서 부담 해야 하는 돈인데 이번에 주는 돈으로 올해는 퉁치겠다는 이야기)으로 사용한다고 함. 예상하건데 토지평가액이 급등한건 자곡동 남은 부지를 수익용으로 바꾸면서 오른것 같고 수익용으로 바꾸면서 필요한 취등록세 및 법인세를 내기위해 350억중 50억은 법인이 관련 세금내고, 300억을 학교에 주고 학교는 이돈으로 송도 잔금과 법정전입금 내고 나머지는(174억) 기금으로 가지고 있다가 스마트도서관 구축과 글로벌캠퍼스 인문경상관 리모델링 비용으로 쓸것으로 예상됨. 2016년도 총장 신년사에서 동문회관 및 글로벌홀(기숙사) 건립, 글로벌캠퍼스의 인문경상관 리모델링, 스마트도서관 건립을 위한 장서이전과 설계가 올해 예정된 사업이라고 밝혔는데, 이중 동문회관=외국인기숙사(6,000㎡규모)은 BTO사업 방식이라 학교 돈이 들어갈 일은 없고, 글로벌캠퍼스 인문경상관 리모델링(공사규모 30억)은 입찰공고가 남. 그러면 남은 174억- 30억 인문경상관 리모델링=우리에겐 아직 144억이 남아 있다. 여기에 도서관 리모델링 모금 약정액 +100억= 244억이 도서관 리모델링에 쓸 수 있다.
  18. 외대 뒤편 천장산 주변은 전부 홍릉 임업시험장이었는데 KIST, 경희대, 외대 하다못해 안기부(현 한예종)까지 꿰어차고 들어와 이리저리 떼내서 불하되거나 넘기고 남아 있는게 지금의 홍릉수목원이다. 5만평을 구입했다고 하나 지금 남아 있는건 2만5천평 정도이니 절반쯤은 그후 야금야금 팔아먹었다는 이야기다. 설립자 회고집을 보면 대학부지가 도로로 둘로 나눠져 있서 문제였다고 언급한걸로 봐서는 나머지는 지금 외대와 외대역 사이였던걸로 보인다.
  19. 이후 지금은 알다시피 국정원은 서초구로 이전한 상태. 지금의 한예종 부지.
  20. 당시에는 대학이 종합대학이냐 단과대학이냐가 중요한 대학의 위상이였고, 모두 대학이 종합대학이 되기 위해 사력을 다해 규모를 키우는 시기였다. 심지어는 종합대학만이 "대학교"라는 명칭을 쓸 수 있었고 단과대학은 "대학"이라고만 표기해야 했다. 또 단과대학은 "총장"이라는 호칭도 쓸수 없었고 "학장"이라는 호칭만 써야했다.입시생들도 대학을 선택하는 중요항목이 종합대학이냐 아니냐로 판단하기도 했다.이해되지 않지만 그시대 분위기는 그랬었다.
  21. 설립자 회고집을 보면 "10년 이상 교지 확보를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만, 마땅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학교부지로서의 조건이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새로 정할 교지는 서울 중심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 되고 너무 가까워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장차 대학 본부가 자리 잡게 될 곳이므로 종합대학교 캠퍼스로서 갖가지 조건에 부족함이 없어야 했다. 앞으로의 대학의 규모를 생각해서 세월이 흐른 뒤에도 학교부지로서의 조건에 부족함이 없어야 하고 또 넉넉한 공간 활용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대지가 80만평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대학촌이 형성된 뒤의 모습도 생각해 보아야 했다."라고 되어 있는데 일부러 서울에서 좀 떨어진곳을 선택한것 같다. 지금으로써는 이해 되지 않는 생각이지만 아마 그당시에는 굳이 인서울이나 서울에서 가까워야 할 이유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듯 하다. 장고끝에 악수
  22. 설립자 회고집을 보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어느 가을 날 경기도 광주를 지나 용인으로 빠지는 길에서 잠시 차를 세웠다. 동쪽으로 시선을 옮기어 푸른 하늘을 쳐다보니 산봉우리가 보였다. 봉우리를 중심으로 날개처럼 두 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산등성이가 동물의 부드러운 등허리처럼 순하게 뻗어 있었다. 나는 이상한 영감에 말려드는 듯하였다. 어림잡아 그 일대가 80만 평이 넘을 것 같았고 산세가 포근하면서도 힘이 있었다. 여기다! 나는 속으로 외쳤다."...... "부지 매입 자금은 내 소유의 땅을 팔아서 마련하였다."
  23. 결정적으로 설립자는 용인캠 개교 몇년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실 80년대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서울에 캠퍼스가 있다는게 입결에 중요한 문제로 작용할꺼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을 것이다. 서울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으니 입결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꺼라고 판단한것 같다. 그당시는 경상도 학생들은 서울대 떨어지면 연고대 마다하고 부산대, 경북대 가던 시절이였다. 하지만 비슷한 입장의 단국대는 서울캠퍼스를 접고(팔고) 죽전캠퍼스로 옮기면서 '탈서울 교육실험' 어쩌고 했지만 결과는 입결하락이라는 냉혹한 현실이였다.
  24. 스칸디나비아어에서 스웨덴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를 가르친다. 스칸디나비아어과는 스웨덴어과에서 확대개편되었다. 그래서 커리큘럼은 스웨덴어 중심이고 스웨덴어를 바탕으로 덴마크어나 노르웨이어를 선택해서 배운다. 아쉽지만 핀란드어는 게르만어파가 아닌 우랄어족에 속해 기타 스칸디나비아어와는 상당히 다르므로 가르치지 않는다.
  25. 한 학과에서 배운다. 터키어와 아제르바이잔어는 투르크어 계통에서 갈라진 언어이다.
  26. 고딕 양식의 바로 그 고트족이다. 2010년 이후 수업 개설되지 않고 있다.
  27. 우르두어는 이란어과에서 수업 1개, 인도어과에서 수업 1개가 개설된다. 인도어과에서도 우르두어 수업이 개설되는 이유는 힌디어와 표기만 다를 뿐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28. 이상 국제지역대학 소속
  29. 이상 동유럽대학 소속
  30. 2015년부터 컴퓨터공학과와 디지털정보공학과가 통합되며 신설되었다.
  31. 이상 통번역대학 소속
  32. 서울캠퍼스에서는 우르두어 수업이 이란어과에 개설되어 있다.
  33. 이상 국제지역대학 소속
  34. 즉 오리엔테이션 시간부터 한국어는 단 한 마디도 쓰이지 않았다.
  35. 다만 러시아어과는 특기자,외고,생초보들을 ABC 세 반으로 나눈다.
  36.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교수님들도 거의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으신다
  37. 어문계열 전공수업의 경우 4시간 연속 수업일 때 외국인 교수 원어강의 2시간 + 한국인 교수 강의 2시간으로 배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직접 들어 보면 거의 죽을 맛이다. 처음 배우는 언어의 경우는 한국인 수업이 그나마 낫지만, 원어민 교수 수업은.... 묵념
  38. 실용외국어의 각 1,2도 마찬가지. 영어 등의 메이저 언어의 실용외국어 강의의 경우 2시간은 읽기-쓰기, 1시간은 회화로 진행이 되는데 인정되는 학점은 2학점이다. 2016년 현재 1학년 교양 필수인 교양외국어 1,2는 3시간 3학점이다.
  39. 그런데 일본인 유학생이 실용 일본어 수업을 듣는 경우가 있다. 학점헌터해당 언어 전공자 제한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은 만랩이 발에 채일 만큼 많은 학교라 어버버버하고 입학한 학생들은 조용히 고학번 재수강 코스로 많이 이동한다.
  40. 파견나간 학교의 등록금은 내야 한다. 눈가리고 아웅인가!
  41. 실제로 외대는 외국계 기업 취직자가 서울대보다 많다. 2012년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에 따르면 외대출신 외국계 기업 종사자는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이화여대, 3위는 고려대 순으로 나타났다.
  42. 이전까지는 수강자 20명 미만(즉 19명까지)의 강의나 원어강의에 한해 절대평가가 이루어졌고, 학교 측에서 새로 내놓은 안에서는 수강생이 3명 미만인 수업만을 절대평가 대상으로 삼고 있다.
  43. 당연히 각 과에 해당하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그대로 착용한다. 프랑스어학과, 스페인어학과, 네덜란드어학과 등. 어학과/교육과가 함께 있는 학과의 경우 오리지널/얼트 색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독일어과는 전통적인 유니폼, 독일어교육과는 얼트 유니폼을 착용하는 식이다. 그러나 해당국가가 없는 경영/경제, 국제통상학과나 일부 특수어과의 경우에는 클럽팀의 유니폼을 착용.
  44. 줄여서 세민전. 서울 캠퍼스와 용인 캠퍼스가 매년 번갈아가며 담당하였으나, 현재는 각 캠퍼스별로 진행하고 있다.
  45. 현재 외대풍물패연합에 소속되어 있는 풍물패는 모두 9개다. 학생 총 인원에 대비해보면 정말 많은 편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46. 심지어 일본 NTV에도 출연
  47. 키시단, 하드게이, 야지마미용실, DJ OZMA 등등...
  48. 2009년에 경영학과와 일본어과, 중국어과가 각각 글로벌경영대학, 일본어대학, 중국어대학으로 승격되었기 때문에 일본어대학 일본학부 소속이 되었다. 단과대학은 일본'어' 대학인데 학부는 일본학부라니(...)
  49. 포르투갈어과 졸업
  50. 만화동아리 해갈
  51. 다만 학생들 사이에서는 작은 캠퍼스와 건물 구조 등으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 경호가 가장 용이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52. 1~4교시만 휴강을 했다. 글로벌캠퍼스도 똑같이 1~4교시 휴강을 하긴 했는데 1~4교시만 수업이 있어서 오바마를 못보는 학생을 위해 배려를 해준듯 하다. 문제는 5교시 이후로 수업이 있으면 보러갈 수도 없는데다가 심지어 이문동-모현학사 간의 스쿨버스를 보안상의 이유로 운행을 안 하는 바람에 왔다갔다도 불편해서 휴강을 해주는 의미라곤 서울캠과의 형평성 정도일듯.
  53. 합격했으나 가정형편 때문에 등록 포기
  54. 대학생시절 학내신문의 만평을 담당했음.
  55. 입학은 용인캠퍼스 영어영문학과로 했으나 후에 서울캠퍼스 영어영문학과와 통합되어 서울로 올라옴
  56. 영화 7급 공무원에서 남녀 주인공 모두 외대생인것으로 설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