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용산구법정동
용산동1가용산동2가용산동3가용산동4가용산동5가용산동6가
후암동청파동1가청파동2가청파동3가갈월동남영동
동자동서계동원효로1가원효로2가원효로3가원효로4가
한강로1가한강로2가한강로3가신창동산천동청암동
효창동도원동용문동문배동신계동이촌동
한남동동빙고동서빙고동주성동이태원동보광동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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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이 곳을 싫어합니다

남산 아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강 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1]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속의 동. 법정동행정동이 일치한다.[2]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남동(漢南洞)이다.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의 삼성타운 고가의 저택들과 재개발 예정지가 모여있는 곳이 이 지역의 특징이며 이태원동과 함께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

각국의 대사관저들을 비롯하여 국회의장 공관, 대법원장 공관, 외교부 장관 공관, 국방부 장관을 비롯하여 합동참모의장 등 주요 장성급 인사 공관 등 대한민국 최고위 인사들의 공관이 여기에 있어 국가 의전상으로는 나름대로 중요한 동네. 그러한 이유로 12.12 군사반란도 이 곳이 중심이 되어 벌어진 사건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재개발 예정지역은 조만간 한남뉴타운으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2 위치

매우 좋다. 요약하면 서울 도심과 강남의 길목. 한강을 낀 관계로 바로 앞에 강변북로가 있고 다리 한 번 건너면 경부고속도로가 있어 도로교통은 매우 편하며 사대문안으로 가려면 지옥 남산1호터널, 남산3호터널만 지나면 들어갈 수 있다. 서울의 대략 중간 위치에 있어 버스노선도 많고 특히 광역급행버스를 제외한 경기도 남부 각지에서 오는 빨간색 버스들도 여기에 선다. 교통체증이 심해서 그렇지 안 밀리면 제일 편하다 철도교통은 중앙선 한남역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이 있다.

남산 아래에는 그랜드하얏트호텔, 삼성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리움미술관, 인터파크의 자회사 쇼파크에서 운영하고 삼성전자삼성카드에서 후원하는 블루스퀘어 등의 유명 시설과 남산맨션아파트, 서울용산국제학교 등이 있다. 대표적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에서 한강진역까지 구간은 꼼데가르송 길로 불린다. 한남대로 근처에는 한남초등학교, 한남외국인아파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Daum커뮤니케이션 사옥[3]이 있다.

주한 대사관이 많은 지역으로 리움미술관 근처에 투르크메니스탄, 가봉, 벨기에, 한남초등학교 근처에 미얀마, 동티모르, 아제르바이잔, 모로코, 스페인, 이탈리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파라과이, 대사관로 근처에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스위스, 우루과이, 독서당로 근처에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 아프가니스탄, 아랍 에미리트, 리비아, 이집트, 가나, 앙골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한남대교 근처에 르완다, 코트디부아르, 슬로바키아 대사관 등이 있다. 대사관저로는 스페인, 이란, 카자흐스탄, 코트디부아르, 케냐 등이 이곳 한남동에 있다.

또 아랍인들도 살며 유대인들도 산다. 모스크와 할랄 음식점도 있고, 심지어는 유대교 예배당인 시나고그도 있다!! 한국 유대인 커뮤니티 사이트

3 대한민국 양대 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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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부촌이지만 달동네를 바로 마주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서울의 빛이자 그림자인 묘한 동네이며, 기초수급을 받는 서민층, 저소득층인 주민들과 굴지의 재벌총수가 모두 살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빈부격차에 대해 얘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동네 중 하나다.[4]

평창동, 성북동과 함께 3대 부촌으로 꼽힌다. 같은 강북의 부촌이지만 한남동은 성북동과는 이미지가 약간 다르다. 성북동에는 전부터 고관대작들이 많이 살았고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도 근대화 이전에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후손들의 비중이 높은 편인[5] 반면 한남동에는 1950~70년대에 부를 축적한 누보 리쉬[6]와 그 가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누보 리쉬라고 해도 2010년의 시점에서는 올드 머니지만. 그래도 빌라와 타운하우스가 꽤 있는 특성상 신흥 부자들의 유입도 계속 있는 편이다. 평창동과는 비슷한 분위기지만 위치적 특성상 평창동에는 예술 종사자, 한남동에는 재계인이 더 많은 느낌.[7] 성북동이 종로구, 중구의 서울 도심 생활권을 공유한다면 이쪽은 중구, 종로구강남구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도심 생활권과 강남 생활권[8]을 공유한다.

이태원동과 함께 소위 재벌 회장 일가가 모여 사는 동네로 알려져 있는데 하얏트 호텔 아래 쪽 형성된 주택지들이 그 곳. 오른쪽 편이 한남동이고 왼쪽 편은 이태원동으로 행정구역이 겹친다. 대체로 삼성그룹 일가가 거주하는 곳으로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태원동에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장충동 집 놔두고 이 지역에 한옥을 세우고 기거하게 되었고 그 3남인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가 개인 집무를 맡기도 하였는데 이 곳이 바로 승지원(承志院). 그는 주로 삼성그룹 본관으로 출근하기 보다는 주로 승지원에서 기거하며 본사로 출근하는 대신 중요한 집무를 이 곳에서 봤던 것으로 알려졌고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나 이건희 회장 직계가족, 친척들도 산다. 그 밖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LG그룹 구본무 회장, 롯데그룹 회장 신격호의 동생이자 농심그룹의 창업자인 신춘호 회장 등 이 지역에서 사는 인물 중 하나다.

2015년 7월 현재 대한민국 주식 부호 상당수가 이 곳에 거주하거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9] 전술한 것 처럼 각국의 대사들도 여기에 많이 산다. 이렇게 부촌이 형성된 이유는 일단 교통이 좋은 점과 대사관과 미군부대가 가까워서 (당시) 신진 문화를 쉽게 접하며, 외교계 인사들과 사교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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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바로 뒤 유엔빌리지 역시 현대자동차그룹두산의 오너 가문과 신민아, 박유천, 소지섭, 엄정화, 견미리, 이혜영[10], 싸이[11], T.O.P(빅뱅) 등 재벌가와 유명 연예인이 주로 산다. 이쪽은 주로 빌라 위주. 80평 넘는 고급 빌라들이 대부분이다. 통일교 관련 종교수련시설도 있으나 실제로는 통일교최종보스 문선명 일가도 여기에 주거지를 두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이곳과 리첸시아 사이의 독서당길 골목에 여러 맛집, 카페가 있다. 또한 이 일대에는 독일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며, 그들의 자녀를 위한 서울독일학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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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단국대학교의 부지가 이곳에 있었으며 지금은 전부 철거된 후[12] 금호건설이 지은 한남 더힐이라는 최고급 빌라 아파트가 지어졌다. 2016년 일반분양이 실시됐는데 사상 최고가인 3.3평방미터당(평당) 8150만원에 분양이 이루어졌다. 안성기씨가 여기 산다.

그 외의 아파트들도 저렴하지 않다.당연히 그렇겠지. 한강뷰가 가능한 아파트들이 인기가 많은데 하이페리온, 힐스테이트, 동원베네스트, 리버티하우스, 리버탑 등이 있다. 한강뷰가 도로 앞이라 소음이 심하고 먼지가 많이 쌓인다는건 함정 한강 보이는 곳이 거의 다 그렇지.

4 기타 꼼데가르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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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가로수길로 불리는 꼼데가르송길(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는 몇년 전부터 고급 매장과 카페들이 들어서고 있다.
  1. 왼쪽 하단에는 리움미술관과 그 저택들이 꼼데가르송길까지 좌악 위치해 있고, 왼쪽에 보이는 러시아식 하얀색 아파트는 주한미군 가족이 주로 사는 한남외인아파트이다.(현재는 미군기지 평택 이전 예정으로 인해 비어있음) 사진 중간에 뾰족 올라선 동네가 바로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예정지. 참고로 오른쪽 유리궁전 식으로 되어있는 건물은 제일기획 사옥이다. 한강 건너 보이는 동네는 압구정동, 신사동잠원동. 즉 강남이다. 그리고 희미하게 보이는 두개의 탑이 보이는 곳이 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 (모스크)이다.(물론 두개의 탑은 미너렛이다.)
  2. 본래는 한남1동과 한남2동으로 나뉘어졌으나, 2008년에 한남동으로 통합하였다. 참고로 동사무소는 2동 사무소를 쓰며, 옛 1동 사무소는 공부방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로 활용중.
  3. 오랫동안 폐건물로 있었던 건물이었다.
  4. 이런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또 다른 동네가 강남구에도 있다.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와 바로 뒤에 위치한 개포동 구룡마을. 성북동 또한 한남동과 비슷...하긴 한데 조금 거리는 있다.
  5. 그렇다고 성북동 근처의 부유한 동네에는 기존 부유층들만 살진 않는다. 주로 현대 일가와 정치/재계 타 유명 인사들도 많이 거주한다. 또한 현재도 한남동 못지 않게 많이 거주하고 있다. 거기다가 인근 혜화동이나 삼청동도 몇몇 부유층들이 거주하는 동네로 유명하다. 용산구가 동부이촌동, 한남동으로 유명하다면 성북구는 성북동으로 유명하다. 단, 성북구의 부유층들이 많이 사는 동네는 성북구 서부 한정으로, 미아리고개 동쪽 길음, 종암, 월곡 등은 강북구의 미아나 수유처럼 전형적인 서민 동네이다. 용산구도 경부선 서쪽의 서계, 청파, 효창 등지는 생활권을 공유하는 마포구 동부- 서대문구 남부와 같이 일반 서민 주거지이다.
  6. nouveau riche, 신흥 부유계층...또는 졸부라고 해석된다
  7.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은 강남도 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이 곳 주민들 중에는 강남에 수백억 원을 호가하는 고층 빌딩을 서너 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몇몇 있다. 그리고 이 동네 단독주택들은 최소 3~40억원이다. 30억~40억 정도면 강남구나 서초구의 청소하기 힘든 대형 평수 아파트와 비슷한 가격이다.
  8. 압구정, 신사동, 반포동과는 강만 넘으면 되지만, 강남역까지는 대략 6km, 삼성동까지는 10km 정도로 아주 가깝진 않다. 단, 압구정의 경우 직통으로 가는 도로는 없어서 한남대교를 건넌 후 샛길로 빠져나가던지, 옆 동네에 있는 성동구 옥수동을 경유해서 동호대교를 건너야 한다.어짜피 가까운 건 매한가지니 상관없다.
  9. 다만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장충동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식 부호로 이름을 새긴 노익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송파구 방이동 본사와 가까운 신천동 자택에 주소를 두고 있고, 최태원 SK그룹회장은 성북동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유엔빌리지에도 빌라를 보유하고 있다.
  10. 내조의 여왕에 출연한 1971년생 여배우 이혜영이다.
  11. [1]
  12. 당시 매각 대금이 무려 2천억 원. 참고로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10위권 내외의 대학들 재산이 2천억 정도이다. 건국대 1.5조 원은 넘어가자. 단국대가 넓지 않은 대학이었음을 생각하면 정말 무시무시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