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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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한명재
생년월일1972년 1월 12일
학력학부는?
연세대학교대학원 언론홍보학 석사
경력SBS 스포츠채널(1997~2000)
iTV 경인방송(2000~2001)
MBC ESPN/MBC 스포츠플러스(2001~)
MBC 야구 중계 전담 캐스터(2013~)

1 소개

MBC SPORTS+의 스포츠 캐스터. MBC 스포츠플러스의 아나운서 팀장(부장대우)이다. 또한 MBC 본사 메인 야구 캐스터다.[1]

명실상부한 MBC SPORTS+의 간판 캐스터이자 MBC SPORTS+를 야구 인기 채널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처음 주목을 받을 때는 한명재의 발음 원뜨리로 유명해졌지만 점차 특유의 샤우팅과 목소리, 그리고 적절한 코멘트에 빠져드는 야구팬들이 많아졌다.[2] 하지만 KBO도 2012 시즌부터 볼카운트 표기 방식을 볼-스트라이크로 바꾸게 됐기 때문에 앞으로 원뜨리는 들을 수 없게 됐다. 안습. 최근 들어서 사어화 된 원뜨리 대신에 "이 타구는..."라는 멘트를 미는 듯 하다.

2 주옥같은 멘트들

한명재의 인기는 샤우팅도 샤우팅이지만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는 경기라든지, 우승 확정의 순간에 그 팀의 팬들의 눈에서 눈물이 나게하는 주옥같은 멘트들 때문이기도 하다.

(윗 영상 3분 17초부터)

지난 12년동안 듣고싶었던 얘기를 제가 지금 해드리겠습니다. 2009년 정규리그 우승은 기아 타이거즈입니다.

ㅡ 2009년 9월 24일 군산 월명 야구장에서 벌어졌던 히어로즈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한명재 캐스터의 경기종료 멘트[3]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가 우승을 차지할 때도 한명재의 샤우팅이 빛났다.

자 왼쪼오오오오옥!! 끝내기!!! KIA 타이거즈 우승!!! 나지완이 해결사였습니다!! 12년만에 KIA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 당시 한명재의 샤우팅[4]

3구 걷어올렸습니다! 높게! 높게!!! 높게!!!!! 역전홈러-언!!! 역전홈런 박한이!!!

ㅡ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 박한이의 8회말 역전 3점 홈런때

그리고 2011년 한국시리즈 5차전이 끝난 후, 故 장효조 2군 감독을 염두에 두고 말하는 듯한 우승 멘트를 하여 삼성팬들과 많은 야구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보고 계십니까? 들리십니까? 당신이 꿈꾸어왔던 그 순간! 2011년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 입니다!
오늘 경기 5:3! 끝났습니다.그리고 어쩌면, LG의 18년의 기다림도 오늘 함께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3년 8월 20일에 LG 트윈스가 18년만에 1위를 바라볼 수 있게 되자[5] LG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멘트를 하기도.

때렸습니다! 센터 쪽-!!!!! 중견수 넘어갑니다-!!!!! 동점 쓰리런 홈런!! 박병호!!! 준플레이오프 5차전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때려낸 동점홈런 입니다!! 이렇게 극적일수 있나요?!! 이 게 바로 기적이죠!!! - 2013년 준플레이오프 5차전 9회말 2아웃에 나온 박병호의 3점 홈런 때 [6]
다시 한 번 보고 계십니까! 들리십니까! 당신이 꿈꿔온 그순간! 삼성의 3연패입니다![7]

2013년 11월 1일 삼성 라이온즈가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며 3연속 정규시즌 +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자 날린 멘트. 물론 삼성팬들은 2011년의 그 감동을 다시 느끼며 이 멘트에 취했다.

'험난한 길을 딛고 일어나야만 진정한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타구! 페어볼! 페어볼~! 이 타구에 1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옵니다!! 역전~~!! 삼성의 끝내기 안타!

(자아~~ 드라마를 쓴다고 해도 이렇게는 쓸 수 없습니다! 와하~)[8]
삼성이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이제 삼성이! 4연패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됩니다!

보고 계십니까 들리십니까 당신이 뛰었던 꿈의 구장도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 했던 추억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34년간 멋진 추억을 남겨준 대구시민야구장,
고맙습니다. - 2015년 10월 2일, 삼성 라이온즈 대 kt 위즈의 대구시민야구장 마지막 경기에서 한명재 캐스터의 클로징 멘트

(장성우 끝내기 칠때) 1구, 오.. 높게 아 끝내기, 끝내기 홈런, 장성우가 오늘 경기를 이렇게 끝냅니다 극적인 롯데의 승리!! 11시 19분 롯데 한화의 시즌 1차전은 롯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 2015년 4월 10일 한화 이글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야구장 경기에서 장성우가 끝내기 2점 홈런을 터트릴 때

3 논란

2013년 10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회초 한상훈의 홈런성 타구가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판정되었다. 같은 날 메이저리그와일드카드 단판승부인 신시내티 레즈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추신수의 타구가 비슷한 상황에서 홈런으로 판정되었다. 따라서 오심 논란이 있었다.

그런데 한명재는 허구연 해설위원과 함께 2루타라고 보았다. 반면 민훈기, 공서영 등은 홈런으로 판정되지 않아 오심이라고 하였다. 이로 인해 반 LG 성향이 강해진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한명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었다. 사실 한명재는 허구연과 같이 중계를 할 때마다 무조건 허구연의 말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여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아왔던 터였다.

거기에 2014년 9월 10일 한화와 넥센간의 경기에서 김경언이 친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자 했던 발언이

"목동구장의 제트기류를 탈 수도 있는 타구였는데 결국은 담장을 넘기는 데 실패합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한명재 캐스터에게 크게 실망하는 넥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냥 "큰 타구였는데 김경언 선수는 아쉽겠네요" 정도로만 얘기해도 됐을텐데, 근거도 없는 제트기류 언급은 캐스터로선 부적절한 발언이었다.

다음 해인 두산-넥센전 때도 이종범, 정민철 해설위원을 이용해서 어그로를 끌었다.

2015년 5월 24일에도 계속해서 공인구 논란을 언급하면서 또 한번 더 논란이 되고 있다. ## 샤다라빠꼴데툰 2015에서 방송에서 탱탱볼 드립치는 한명재를 대차게 깟다.

4 기타

  • 위키백과에는 1995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출신이라고 기재되어 있으나, KBS 공채 탤런트 3기는 한명재가 태어나기 훨씬 전인 1963년에 뽑았다. 시간역행 1995년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아마도 KBS 슈퍼 탤런트와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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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본인이 페이스북으로 직접 인증했다.
  • 특이한 표현인 '석점홈런'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것은 농구를 중계하다가 맨날 석점슛 석점슛 하다보니까 야구에서도 쓰리(3)이 아닌 석점이라는 표현이 무의식적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끔 흥분하면 무의식적으로 쓰리런 홈런이라고 할 때도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쓰리런 홈런'이라고 더 많이 쓰는 편이다.
  • 별명은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3볼을 특이하게 발음해서 원뜨리, 맛깔나는 중계를 한다고 해서 개킹카이다. '개킹카'라는 별명과 함께 한때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신하는 코멘트가 많았다. 카메라가 중계석을 많이 잡아주었던 2006, 2007시즌에 극에 달했으나 지금은 중계석 자체를 잘 안잡아주고 있어서 코멘트가 나오지 않고 있다.
  • 2006년에는 연예인 야구에도 출장한 적도 있다.[10]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11] 혼신의 주루를 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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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풍주루 공냉식
후에 이순철 해설위원은 해설 중에 전 한명재 캐스터 야구 실력을 잘 알고 있어요하면서 깠다. 오오 이거성 오오 이후에 허구연도 언급하는거 보면 그냥 농담성 코멘트일 듯.
  • 겨울철 농구 시즌에는 농구 중계도 맡고 있다. 야구 중계와는 반대로 농구 중계에서는 정우영 캐스터보다 약간 떨어진다는 평.
  • 2013년에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발중계 때 MBC 본사 알바를 뛰기 시작했다. MBC SPORTS+ 야구중계 제1선발 캐스터의 위엄. 오오오. 그런데 이를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송인득 아나운서의 병사(病死)와 김성주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 이후 MBC 본사에서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를 키우지 못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어찌 그렇게 됐는고?[12] 최근에는 오전에 류현진 경기 중계 후에 저녁에 프로야구를 중계하면서 더블헤더급으로 중계를 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13] 2013년 말에는 자신의 옆을 지켜주던 정우영 캐스터도 SBS Sports로 이적해서 프리랜서를 고용하거나 하지 않으면 혹사는 더욱 더 심해질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도 이게 개선될 기미가 없어서 하루에 두 번(새벽&아침 MLB /저녁 KBO) 경기를 중계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중. 일단 다른 후배 캐스터 정병문이 한국야구와 메이저리그 캐스터를 병행해주고 있지만 아침이나 새벽에 류현진 경기 중계 후 바로 저녁에 한국야구 중계하러 가는 상황은 한명재만이 현재로서 유일.대신 정병문이 중계하면 묘하게 연장전이나 우천지연 혹은 우천중단 경기가 나올 확률이 높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야구에서 역시 MBC 캐스터로 나섰고,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 공중파 한국프로야구 중계 데뷔를 하게 되었다.
  • 2014 시범경기에서는 자신은 5이닝까지만 중계를 맡고, 후속 이닝을 다른 캐스터들에게 연습겸 맡기는 식으로 진행하면서 스스로를 선발 투수로 비유하기도 했다(...) 이닝이터 역할도 못하는 1선발 한명재
  • 본인이 허구연과 해설할 때 스스로 자신이 LG 팬임을 밝힌 적이 있어 더욱 이슈가 되고 있는 남자.
  1. 메인캐스터 이 자리에 있던 故 송인득 캐스터가 2007년 간경화로 사망하면서 2013년까지는 한광섭 캐스터가, 2014년에는 김완태 아나운서가 맡았다. 그러나 한광섭 캐스터는 원래 배구 캐스터고 김완태는 원래 예능과 보도국 쪽에서 일하는 인물이라서 중계에는 꽝이다시피했다. 그래서 결국 능력이 부족한 자사 아나운서가 아닌 MBC 플러스 미디어에서 프리랜서로 고용한 사람이다.
  2. 다만 좌측담장(...), 샤우팅 권, 권간지의 별명을 갖고 있는 옆동네의 간판 캐스터 권성욱에 비해 웬만해서는 샤우팅을 잘 안하는 편이라 권성욱과 비교하면 중계가 다소 밋밋하다는 지적이 있다.(사실 권성욱도 승부가 거의 결정난 시점에서는 특유의 샤우팅을 안 하긴 하지만...) 그렇지만 극적인 승부에서 나오는 샤우팅은 정말 간지난다. 샤우팅 강도와 톤을 놓고 보면 권성욱을 능가할 정도.. 특히 한명재의 샤우팅 진가는 포스트시즌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정규시즌에는 비교적 차분하게 중계를 하는데 비해 포스트시즌 같은 큰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박진감이 넘친다. 한마디로 포스트시즌과 정규시즌 중계 갭이 큰 캐스터라 할 수 있다.
  3.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월드 시리즈를 우승할 당시 FOX의 캐스터 조 벅의 멘트를 따온 것.
  4. "기아 우승! 기아 우승!"을 외쳤던 SBS 버전보다 훨씬 생동감 넘친다--
  5. 당시 1위 경합중이던 삼성의 경기가 끝나지 않아서 1위 확정은 아니었다. 다만 삼성이 SK에게 4점차로 끌려가고 있었고 9회를 진행중이라 저런 멘트가 나왔던 것.
  6. 1분 40초부터.
  7. 3분 8초부터.
  8. 이 대사는 한만정 해설위원이 했다.
  9. 근데 KBS 슈퍼탤런트는 1995년이 1기이다. 1기 출신 스타로는 차태현, 송윤아, 박상아 등이 있다.
  10. 연예인 야구대회이기는 하지만 아나운서들이나 바둑기사들도 연예인 야구리그에 참가했었다.
  11. 아래 짤방의 내야안타 전까지 시즌 내내 무안타였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12. KBS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이 있음에도 본사에서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를 꾸준히 키워내고 있다.
  13. 지난 9월 12일에는 메이저리그 류현진 중계를 마치고 바로 롯데삼성의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대구로 바로 내려오기까지 했다. 강철체력. 하루에 두 번 등판시키다니 혹사가 심한 듯 2016년에도 메이저리그 강정호 중계 끝나고 저녁에 올스타전 더블헤더급 중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