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디엔비엔푸)

디엔비엔푸의 등장인물. 본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으크크 공주의 할머니로 그녀를 천부적인 살인기계로 만든 장본인 중 하나. 손녀인 으쿠쿠 공주를 간단하게 발라버릴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 호치민이나 보 구엔 지압등 베트남의 각 거물들을 '꼬맹이'라고 부를 정도로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일단은 북베트남을 비롯해서 미군(및 남베트남)과 같은 어떤 소속에도 속하지 않으려하지만, 베트콩인 이상 북베트남을 도와 베트남 전쟁을 벌일 계획인듯. 기본적으로 베트남 민중편이라 미군과 남베트남을 물론이거니와, 북베트남군도 민간인들을 괴롭히면 바로 칼빼들고 실력을 선보일정도의 개념을 지니고 있다.

으크크 공주를 가볍게 제압하는 어이없는 전투력과 베트남 전쟁 이전의 디엔비엔푸 전투에서도 날아다닐정도의 연륜을 생각하면 야보 대령과 더불어 이 작품 최고의 먼치킨. 다만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돈을 주고 자살폭탄 테러도 감행하는 모습도 보이는걸보면, 존경할만한 인물은 아니다. 거기에 "나의 살생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살생이다."라고 말하는걸보면, 저런식의 자살폭탄 테러도 거끼림없는듯.

그래도 할머니인지라 으크크 공주를 손녀로서 끔찍하게 사랑하고 있다.

말투가 다소 특이한데 말끝마다 "~도."를 붙인다.
이외의 말버릇이라면 "아직도 레슨이 부족하다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