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1 위장해 놓은 구덩이

파일:DDxecOF.gif

Trap. 누군가를 빠트리려고 만든 것은 Trap보다는 Pit이 더 의미에 부합한다. 구덩이가 아니더라도, 꽤 자주 '뭔가를 노리는 덫'을 뜻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이런 뜻에서 나온, 뭔가를 노리는 흉계를 뜻하기도 한다. 간혹 세계구 수준으로 준비하는 놈도 있다. 혹은 남의 말에서 발견하는 허점을 함정이라고도 한다.

쳐 놓은 입장에서는 안 빠지면 매우 섭섭하다. 주로 짐승을 빠뜨려서 잡기 위한 사냥 목적으로 사용하며, 개미지옥 역시 함정을 만들어서 다른 곤충 등의 벌레를 사냥한다.

이상하게 국가를 막론하고 필수요소화 되는 경향을 보인다. 일본에는 공명의 함정이 있고, 한국에는 함정카드가 있는가 하면, 영어권에는 It's a trap!이 있다.

함정과 덫의 형태에 대해서는 사냥 문서를 참고하라.

1.1 함정 관련 문서

1.2 함정 관련 속담

1.3 게임 녹스 에서 마법사의 특수능력

마법사의 특수 능력으로 주문을 최대 3개까지 저장한 함정을 발밑에 설치한다. 이 함정을 적이 밟거나 함정 발동 주문을 사용하면 저장한 주문이 한꺼번에 발동한다.

한번에 최대 4개까지 만들 수 있으며 만들어 둔 함정을 인벤토리에 넣고 다닐 수도 있다. 이 경우 죽으면 모든 장비를 떨구는 녹스의 시스템상 자신을 죽인 전사를 엿먹일 수 있다. 성능은 저장해 둔 마법에 따라 천차만별. 제대로 사용할 경우에는 정면승부를 하기 힘든 마법사의 킬수를 올리는 데 한몫 톡톡히 해준다. 다만 대처법도 많은데, 함정은 투명 상태인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희미하게 보이며 늑대의 눈 이나 적외선을 사용하면 확실하게 보인다. 점프로 넘어갈 수 있고 전사의 경우 조심스럽게 걷기로 함정을 건드리지 않고 지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위치선정이 매우 중요. 주로 문 뒤나 벽 뒤가 선호된다.

함정에 유용한 마법은….

  • 파이어볼: 함정을 벽에 근접해서 설치할 경우 벽을 향해 발사하도록 설정해 두면 발동 즉시 폭발하게 된다. 발사방향은 마우스 포인터대로. 마나소모에 비해 위력이 높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선택.
  • 쇼크: 발동 즉시 대미지를 준다. 가장 무난한 선택.
  • 블링크: 자신이 써서 도망가는 수도 있지만 도망가면서 함정으로 설치하면 적을 블링크시켜서 쫓아낼 수 있다.
  • X번 지점으로 이동: 블링크와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어디로 이동시키느냐. 마법사는 무적 주문이 있기 때문에 들어가면 죽는 일명 데드존에 진입해서 위치를 마킹한 후 날려버리면 그야말로 끔살.[2] 특히 블링크로 피신이 불가능한 전사의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단 일정 횟수 이상 발동하면 마킹이 지워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갱신해줄 필요가 있다.
  • 마법 미사일 근거리에서 데미지가 강해지는 특성상 유용하다.
  • 말소 초창기 플레이어의 실력이 많이 없던 시절 선호되는 마법으로 마법사를 제외하고 무조건 한방에 죽인다. 다만 카운터가 많기에 이후엔 잘 사용되지 않는다.
  • 링 오브 화이어 문서 참조

녹스 퀘스트에서는 별다른 쓸모는 없는 편이지만 함정에 위치지정 마법을 넣은 후 인벤에 넣고 던져서 루트 단축을 할 수가 있다.

1.4 판타지 마스터즈의 마법 카드

숲 속성 유저라면 게임 시작시 주어지는 기본덱에서부터 사용하게 될 판타지 마스터즈의 방어 마법 카드이다. 프리등급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싸디 싼 카드이다.
이 녀석의 존재 의의는 50포인트제한 리그전과 개구리변신+함정의 방턴 전멸콤보.

간혹 네츄럴+함정같이 야수로 변화시키는 마법과 연계해서 쓴다. 원래 이 경우엔 함정보단 점프샷을 쓴다. 원래 네츄럴+점프샷 콤보는 숲에 특화덱이 있을 정도로 정석이지만 상황이 꼬이면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것.

일반적으로 함정 혼자 쓰기엔 야수만 3대미지고 다른 타입이 1대미지라는 게 많이 걸린다. 여러 장(프리니까 4장까지)넣어서 한 턴에 좌라락 올려버리면 되겠지만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

1.5 TRPG에서의 함정

던젼과 타워및 성과 같은 중요 시설등에서 무허가 침입과 재화약탈을 행하러 오는 어리석은 자들을 배제시키기 위해 쓰이곤 한다. 침입자들에 대해 퇴치,전멸,경고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일단 함정을 쳐놓는다... 이것은 제작자 입장에선 반드시 걸리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당연히 이는 당하는 측 입장에서는 악질적인 악당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선택이지만,시설의 거주자 입장에선 무허가로 침입해 들어오는 강도로 밖에는 여겨지지 않는다.

현대 시대에서는 대규모 전쟁에서의 함정이란 지뢰를 제외하면 물리적인 것으로는 그다지 의의를 찾을 만한 것이 못되고 설치를 할 틈이나 구석도 그다지 없다. 대개 개활지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쟁에선 애초에 미리 설치를 해놓은 쪽으로 끌어들이지 못하는 이상은...그러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 동시에 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 아닌 사람들이 사는 곳과 도시 그리고 정글과 같은 울창한 숲과 밀림 지대에서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부비트랩을 깔아두거나 게릴라 전을 치를 때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함정을 쳐두면 그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과는 달리,전자적인 게임과 같은 창작물에서는 고정된 함정만이 나올 뿐이며 함정을 그다지 적극적으로 잘 사용하는 작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각명관 시리즈 정도가 함정을 여러 방향으로 즉석 설치와 미리 준비된 것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고전 만화를 게임으로 만든 SPY VS SPY 정도를 찾아볼 수 있다.트랩 건너라는 유사한 게임도 있다.

그러나 TRPG에서 함정이란 던젼 마스터의 성격과 지력,센스,사악한 정도에 따라 온갖 여러 종류의 함정을 깔아놓아대기 마련이며 함정에 대한 사악함의 정도는 곧 개인의 역량 이기에 TRPG를 더욱 맛깔나게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주는 양념적인 재미를 더욱 뽑아낼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아래는 꽤 오래된 옛 지식의 일부에 불과하며 현재는 이보다도 몇배는 더 사악한 DM의 행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를 보고 그걸 맞고 더 큰 위험을 피하겠다는 생각이나 판단 같은 것을 내리는 것이 가능한 이는 그다지 없다. 함정에 빠져서 발동되었다면 당연히 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마련이며 간단한 예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어느정도의 눈썰미가 있다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함정을 앞에 설치한 후 해체를 위해 잠시 근방에 서있으면 다른 함정이 시간차로 작동되게 하는 치밀한 방법을 쓸 수 있다.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든지. 이 때 파놓은 구덩이에서 빠진 자가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주변에 있는 무엇이라도 잡고 올라와야 하는데 거기에 독을 바른 나무나 철제 가시를 박아둔다든지 하는 아주 쉬운 함정이 있다.
  • 일자 통로에서 바위나 철로 된 거대한 공이 플레이어들을 향해 굴러올 때. 당연히 일반적인 DM은 주변에 피할 최저한의 공간을 만들어 두곤 하지만, 사악한 DM들은 여기에 피할 여지는 있지만, 손해나 피해를 결국 감수해야만 하는 선택을 둘 수 있다. 예를 들어 피할 공간이 있긴 하지만 꽤나 작아서 캐릭터의 소지품 일부가 박살나버린다든지, 또 다른 함정을 발동시키는 스위치를 설치한다든지. 입맛에 따라 자동으로 벽 밖으로 밀려나서 깔리게 만들 되 힘 체크로 버틴다던가...피할 수 있긴 하지만, 피할 여지가 거의 없기에 피해를 감수하는 선택을 하게 만듦으로서 뻔하디 뻔한 함정을 몇 배는 잔혹하게 만드는 수가 있다.
  • 잠겨진 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입구의 잠금쇠를 해제시켜서 열고 들어가자마자 정면에 놓여져 있는 벽이 내려오면서 한눈에 봐도 날카로운 쇠화살촉이 플레이어의 캐릭터에게로 쏴질 태세라고 DM이 설명하면 플레이어들은 당연히 최대한의 방어행동을 선언하기 마련이고 실제로도 당연히 반사적으로 그렇게 할 것이지만, 문제는 화살촉을 방어하기 위해 바닥에 주저앉거나 튼튼한 방패로 몸을 감싸거나 할 것인데 대부분 주의력이 전방에 놓인 딱 봐도 위험한 것에 시선이 쏠리지 다른 곳에는 잘 눈이 가질 않는다. 즉 이 때를 노려서 바닥에 강력한 끈끈이가 뿌려지거나 하는 추가 함정을 설치해놓고서 화살 공격이 두번 정도 쯤만 더 들어가게 만들어도 플레이어들은....
  • 함정을 짧은 간격으로 서너 개 정도만 깔아놓고서 잠시 지나서는 그 두배를 설치해놓게 되면 앞으로 갈수록 수십개의 함정에 둘러싸여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손이 닿고 발이 가는 모든 곳에 함정이 설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할 정도로 주의를 기울이게 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빠르게 벗어나야 회피할 수 있음에도. 즉 행동을 예측하고 그 행동에 맞게 설치를 하여 걸리게 만드는 것이다. 우연히 적당한 곳에 하나 둘 정도 설치해놓는 것은 기본이며 필연적으로 걸리게 만들 수밖에 없는 구조로 함정을 설치해놓는 방법은 악랄하기 그지 없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며 각 통로의 앞 부분마다 가장 많은 발자국과 드문 발자국 그리고 그 중간 쯤 되는 곳 중에 어디에 설치해놔야 효과를 볼까? 가장 많은 발자국이 있는 곳에는 먼지를. 가장 적은 곳에는 잘 살펴보면 짝짝이 발자국 이라면...? 함정을 해제할 수 있는 스위치를 발견했지만, 그 스위치가 여러 개이며 닳은 흔적이 역력한 것과 꽤나 새것처럼 보이는 것 중 어느 쪽이 함정의 발동을 막아주는 것일까? 노려서 깔아놓은 함정의 수준은 전적으로 플레이어들의 위기회피 수준에 맞춰가야 재미를 줄 수 있다.
  • 환각 환청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마법의 주문이 있다. 이 주문들은 활용 방법에 따라 천차만별로 효율이 달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전투 중에 가짜 파이어 볼을 적에게 날려서 진짜와 헷갈리게 만드는 것은 아기들 장난감 수준이며 전방에 나서서 싸우는 전사의 모습을 복제시켜서 반대로 행동을 하게 만드는 모습을 일으키고 그것을 계속해서 조작하여 전사 자신의 움직임과 허상을 구별하지 못하게 만드는 초급 방식이 있으며... 던젼에서 다른 모험가인 척 꾸며서 이 방 안에 몬스터들이 대거 있으니 좀 뒤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문을 열면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환영을 설치해둔 다음, 환영이 손가락으로 적당한 위치에 플레이어들을 대기시켜서 기다리고 있을 위치에 함정을 발동시키게 하는 방법도 있다. 무엇이든 활용하기 나름이며 상대방의 방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여러가지 요소들은 그것이 상황에 맞춰질수록 속이기는 쉽고 당하기는 더욱 쉬워지기 마련이다.
  • 상자에도 함정을 설치할 수 있다. 대개의 상자는 그저 열고나서 그 내용물만을 꺼내들면 그걸로 끝이지만, 상자가 어쩐지 바닥과 내부 높이가 어째 좀 차이가 많이 난다 싶으면 대개 상자 바닥을 열어보려고 할 것이며 이 때의 방심 수준은 꽤나 높아진다. 혹은 애초부터 열 수 없는 상자를 설치하면 대개 조금만 조사해보면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상자 주변을 살펴보면 그 상자가 움직였을 법한 흔적이 있다면 그걸 보면 십중팔구 상자를 밀어서 위치를 바꾸기 마련이다. 물론 상자를 움직이면 그냥 함정을 작동시키게 만들면 그만이다.

함정이란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에 따라 환장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TRPG를 제외한 나머지 매체에서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 편.

훨씬 더 화려하고(?) 골 때리는 함정의 다양함을 보고 싶다면 그 함정을 상대해야하는 3D 직종 참조(...)

2 군사용 선박

艦艇. 군함. 대한민국에서는 경찰해양경찰의 선박도 포함한다.

3 대한민국 해군 장교병과

기존의 항해, 기관, 정보 병과를 2014년에 통합해 만든 병과로, 이로 인해 해군의 전투병과는 기존의 4개(앞 세 개+항공)에서 2개로 줄었다.

단, 이 세 가지를 한 병과에서 모두 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하나의 병과로 만들되 아래에 부특기 개념으로 항해, 기관, 정보를 존속시켜[3] 장교 초군반 과정에서 함정 기본 교육 후 부특기를 배정해 추가 교육을 하여 부특기별로 맞는 자리에 배치한다. 이 중 정보 부특기를 받으면 기존의 정보 장교들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전부 육상 근무한다.

사실상 국방부가 병과 수가 쓸데없이 많으니 통합하라며 어거지로 추진한 것으로, 항해와 기관까지는 그렇다 쳐도 정보까지 통합하는 무리수를 둔 것에 불만이 많았던지라, 결국 정보 병과는 함정에서 분리되어 독립된 병과로 다시 떨어지기로 방침이 정해졌다.

4 고려 후기의 문신

咸挺, 고려 후기의 문신 이름.

5

합정역 문서 참고.

6 보컬로이드 시유의 파생캐 시우의 오리지널 곡 함정

7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퍼스트 시즌 1쿨 엔딩곡 함정(罠)

8 2015년 9월 10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함정


SNS의 확인되지 않은 그 곳, 어디까지 믿으십니까?

권형진 감독의 작품으로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등이 출연하였다.

마동석의 악역 연기가 매우 두드러지는 영화. 슬로건을 보면 SNS와 관련된 내용이 주로 나올 것 같지만, SNS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산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묘사를 중점으로 두었다.

총 관객 25만, 평론가들에게 3점의 혹평을 들으며 막을 내렸다.
  1. 그런데 이 글귀는 고전소설인 토끼전에서도 나오는 구절이다. 굳이 북한 속담뿐만인것은 아닌셈.
  2. 혹은 용암 에리어 구석에 마킹해둔 다음 주문으로 벽을 생성해 감금 에리어를 만들 수도 있다.
  3. 항공 병과도 마찬가지로 조종, 항공전술, 항공일반의 세 가지 부특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