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크 하낵

천국의 악마들 단원
행크 하낵맥스 잰더코너 워드짐 레이너히람 피크타이커스 핀들레이릭 키드리사 캐시디


가장 왼쪽에서 화염방사기를 들고 웃는 인물

짐 레이너의 과거를 다룬 공식 프리퀄 소설인 천국의 악마들의 등장인물.

짐 레이너와 같은 샤일로 행성 출신으로 상당한 다혈질에 터프한 성격. 입도 매우 거칠어 욕을 달고 산다. 소설 초반에 유조차로 끼어들기를 시전하다가 레이너와 시비가 붙으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때 레이너와 주먹다짐을 하는데, 농사로 단련된 레이너의 주먹맛을 보곤 피 철철 나는 채로 집으로 돌아가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해병대에 입대하는 버스에서 레이너와 재회하는데, 과거의 앙금이 남았던터라 자신을 따르던 패거리를 이끌고 레이너를 지속적으로 괴롭혀 그가 신병훈련소에서 왕따가 되도록 만든다.

입소 첫날, 배식줄에 하넥이 끼어들자 화가 난 레이너는[1] 박치기로 그의 코를 박살내고 영 좋지 않은 곳을 공격하여 그가 쇳소리를 내며 펄쩍 펄쩍 뛰게 만들어 본때를 보여준다. 이후 레이너를 멀리하던 다른 신병들이 말을 걸면서 친하게 지내려 하고, 그 꼴을 본 부사관이 문제삼으려 했으나 하낵이 넘어졌다고 주장하면서 그냥 넘어간다.[2] 부사관은 하낵 패거리가 레이너를 괴롭힌다는 걸 알고 왜 그랬는지 이해한다지만 다신 문제를 일으키지 말며 놈들이 보복할테니 여섯시 방향, 그러니까 엉덩이를 주의하라고 경고해준다. 과연 하사관의 충고대로 하낵은 패거리를 이끌고 샤워를 하던 레이너를 습격해 보복한다.[3]

이후 다른 훈련소로 이동하기 위해 수송선인 하이드러스호를 타고 전장으로 이동하던 중, 죄수들이 탈주하는 사고가 터진다.[4] 이때 죄수들이 하낵과 시비가 붙어 집단 린치를 가하려는데, 어려운 사람을 도우라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린 레이너가 앞장서서 구해준다. 레이너가 목숨을 구해준걸 은혜로 여긴 하낵은 이를 계기로 그와 점점 친해지면서 나중에는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본래 하낵은 신병때 SR-8 산탄총을 지급받아 사용했으나, 켈모리안의 하우 요새 기습 때 화염방사기를 든 이후로 전용 장갑복까지 지급받으면서 화염방사기를 주무기로 사용하게 된다. 이걸로 폴크스 프라이드 시 전투에서 화염방사기로 골리앗의 동력 공급원을 파괴시켜서 대파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릭 키드와도 절친이 되며 셋이서 어울려 다니다가[5] 훈련소 수료식 전날에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레이너가 모는 시체매로 도망가는데, 전복사고를 당한다. 이후로는 레이너가 모는 시체매에는 학을 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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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 마을의 전투에서 늘보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 접근해서 화염방사기 세례를 퍼붓지만 봉쇄 구역의 유로가 열려있어서 주변이 온통 기름 투성이였던 탓에 탱크와 같이 온몸에 불이 붙는다. 괴로워 하는 것을 결국 릭 키드가 저격으로 죽여주며, 릭 키드는 그를 죽인 후 끝내줬어, 하낵. 젠장, 진짜 끝내줬다고. 라고 말한다. 이후 불붙은 탱크가 폭발해 같이 산산조각이 나 시체도 못건지게 되버렸다.

  1. 신병 훈련소로 가던 버스에서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하넥이 던져버리며 "똥냄새 나는데!"라고 비웃었다. 당연히 레이너는 엄청 열받았지만 참을 수 밖에 없었다.
  2. 해병대 대원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암묵적인 규칙중, 동료를 고발하는 일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었다. 레이너가 마음에 안들었지만 하낵이 이를 지킨것.
  3. 레이너 역시 이를 갈면서도 그와 마찬가지로 암묵의 룰을 지킨다. 당연히 눈치를 챈 부사관은 내심 '정신머리가 박혀 있군'식으로 여기며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둘을 아예 때어놓는다.
  4. 설정상 해병(스타크래프트 시리즈)중 대부분은 재사회화 프로그램을 거친 범죄자들이라 레이너와 같은 훈련소에 배치되는게 이상하지 않다.
  5. 레이너와 하낵이 로봇을 이용해 청소임무를 맡았을때 고장문제가 발생했는데, 수리에 일가견이 있는 키드가 교쳐준걸 계기로 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