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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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장
13~14대 안상영
권한대행 오거돈
권한대행 안준태
15~17대 허남식18대 서병수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3대 김진선4대 허남식5대 박준영

1 개요

許南植. 한국의 관료, 정치인이다. 1949년 3월 14일생. 종교가톨릭으로 세례명은 요셉이다.

2 생애

1949년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에서 태어났다. 마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심리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부산직할시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였다.

3 정치활동

안상영 전 시장의 자살로 인하여 치러진 2004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부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부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다시 한 번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부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민주당 김정길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전반적으로 신발산업 이후로 뚜렷한 주력산업이 없는 부산의 문화산업 육성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 유치 등. 하지만 서병수가 다시 말아먹을 판이다. 다만 이기대, 오륙도, 광안리, 해운대, 동백섬 등의 관광지와 센텀시티 등의 신도시를 위시한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동부산권에만 너무 신경을 써서 사하구, 사상구, 서구등의 평균적으로 낙후지역이 많은 서부산권을 홀대했다거나[1], 혹은 그가 시장으로 재임한 10여년간 부산 인구가 서서히 줄고 산업이 침체되었기 때문에 그 책임이 그에게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서부산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묶인 곳이 많았고 공장단지도 존재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따라서 개발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지역임을 고려해야 한다. 오히려 현재와 같은 동부산의 발전을 오로지 허남식 시장의 공으로만 돌리는 여론을 비판해야 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허남식 시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실상 지금의 해운대 기반은 전적으로 전임 안상영시장의 공이기 때문이다. 안상영 시장의 공약 중에 소위 3대 밀레니엄 사업 중 하나로 센텀시티 개발이 있었으며 당선 이후 이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약을 실현했다.[2]그뿐만 아니라 현재 기장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 역시 그 출발은 3대 밀레니엄 사업 중 하나인 동부산권 국제관광단지 사업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해운대의 현재는 안상영 시장의 구상에서 나온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그렇다면 동부산 발전의 공헌이란 관점에서 결코 안상영 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지도부로부터 지속적인 출마 요구를 받았으며 1월 25일 부산 사하갑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는데, 해당 지역 주민들이 허 전 시장이 재임 중 서부산을 홀대해놓고는 사하구에서 국회의원을 하려 한다며 기자회견장으로 쳐들어가 시위를 벌였다. 같은 당의 경선 경쟁 후보도 이에 편승해 허 전 시장을 비판했다.팀킬이 제맛 관련 보도. 결국 경선에서 김척수 후보에 밀려 공천 탈락되었다. 시장으로 장기집권하면서 부산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에 의외라는 반응과 상술한 서부산 홀대론 때문이란 반응이 동시에 나왔다. 여담으로 공천된 김척수 후보도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덜 억울할듯

2016년 6월 13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간 전임 이원종 위원장의 남은 임기 동안 지역발전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PK 홀대론을 무마하고자 하는 친박의 의중이 담긴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4 트리비아

네이버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에서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을 다룬 에피소드 7에서 특별 출연하였다. 본명이 아니라 '허낢싴'으로(...) 부산사람이 아니면 선거보다 이걸 통해 알게 된 사람이 더 많을 듯.

여담으로 허남식이 발전시킨 부산의 문화산업을 서병수가 말아먹을 판이라 전임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허남식 전 시장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서부산 홀대가 주 원인이며, 서부산을 같이 균형적으로 발전시켜줬으면 좋았을 것이라 아쉬움을 남기는 게 대부분이다.
  1. 원도심에 위치한 영도구가 가장 홀대를 많이 받았고, 허 시장 시기에 영도구의 인구가 부산에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이에 허 전 시장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영도구도 서부산권에 같이 넣어서 서부산을 홀대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결국 친노 세력의 확장 등 여러 요인과 겹쳐서 서부산권에서 민주당계 세력이 강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2. 안상영 시장 재임 시기인 2000년 11월 2일 기공식을 가졌으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직접 기공식 연설을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