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Headphone

1 정의

머리 또는 귀에 걸치고 압착하는 방식의 수화기를 말한다.

보통 "헤드폰"이라고 말하면 귀 밖에 유닛이 있고, 위에 헤어밴드 식으로 걸쳐있는 모양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넓은 의미에서의 헤드폰이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이어폰"[1] 이라고 부르는 것을 포함한다. 여기에 텔레마케터들이 잘 사용하는 한쪽 귀에만 걸치는 타입의 물건도 헤드폰에 포함된다.[2]다만, 요즘들어 이어폰이 헤드폰과 별개의 물건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크다 보니 이헤폰 = 이어폰 + 헤드폰 이라고 둘을 아울러서 부르는 명칭이 오디오 커뮤니티 사이에서 쓰이기도 한다. 인이어 모니터와 헤드폰의 합성어로 이어폰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스피커로 듣는 것보다 작은 음성신호도 재생/청취할 수 있고, (밀폐형 설계의 경우) 제3자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재생음을 들을 수 있고, 주위 환경에 의한 잡음에 구애받지 않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청각기의 바로 앞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보다 높은 해상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비용이 적게 들지만 대신 공간감과 임장감의 측면에서는 큰 손실이 있다. 홈시어터에 비해 비교적 싸게 고품질의 음질을 즐길수 있으며,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고 이웃집에 대한 소음공해를 줄이기 위해 방음 및 룸튜닝이 반드시 필요한 스피커 시스템과는 달리 소스기기와 비교적 간촐한 앰프만을 구비하면 되기에 상대적으로 편하기도 하다.

보통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싼 것을 찾기 때문인지 다이소등의 종합쇼핑몰등에서는 3-5천원 안팍의 과자 2-3봉지 정도 가격이면 구입이 가능할 정도로 저렴하다.[3] 물론 아래 서술한 대로 비싼 물건은 또 한없이 비싼 것이 헤드폰과 이어폰이다. 일정 선을 넘어가면 돈지랄로 대표되는 오디오의 하위 호환 취미.

참고로 보통은 이어폰을 컴퓨터에 연결할 때에 스피커에 연결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컴퓨터 앞쪽 포트에 연결 했다간 되려 잡음이 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피커가 아닌 직접 컴퓨터 본체, 특히 컴퓨터 뒤쪽의 단자에 연결하여 보자. 사운드 카드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스피커에 연결하는 경우보다 잡음 성능이 좋은 경우가 많다. 다만 출력이 3배 이상 커질 수 있으므로 컴퓨터 볼륨 조절을 필히 할 것! 100%로 해놓고 듣다가는 고막도 나가고 이어폰도 나간다. (메인보드나 사운드 카드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2 구분

2.1 구동방식(발음체)에 따른 분류

헤드폰도 스피커나 마이크와 비슷하게 드라이버의 구동방식이 존재하며, 그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진다.

2.1.1 무빙코일(다이나믹 드라이버) 타입


무빙 코일 방식의 트랜스듀서(유닛).

베이어다이나믹에서 최초로 개발한 방식으로, 이후 거의 모든 헤드폰은 이 구조를 따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나믹 드라이버(Dynamic Driver)라고 불리기도 한다.

. 원형의 필름또는 섬유질의 진동판을 마그넷을 이용해서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형태이기 때문에 저음 표현에 강하고 더 큰 볼륨의 소리를 만들어 내는것이 쉽다. 그러나 다이나믹 드라이버 들은 일반적으로 더 선명하고 세밀한 소리를 재생해 내기 위해서는 진동판의 크기가 커져야 하기 때문에 좋은 헤드폰(이어폰)을 제작하는 데에는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다.

진동판(다이어프램)에 코일을 부착하고, 그것을 자석과 가까이 배치한 후 코일에 음성 신호(교류전기)를 인입하면 무빙코일이 자성을 띠게되고 고로 영구자석과 코일에 유도된 자력이 서로 밀고 당기는 힘으로 다이어프램(콘지) 에 달린 무빙코일이 진동운동을 하게 되어 소리가 나게되는 원리이다.[4] 이는 일반적인 스피커 유닛의 방식과 동일하다.

진동판의 재질 및 면적, 코일의 재질과 굵기와 길이, 자석의 종류와 자력 등에 따라 다양한 음색이 나온다. 이 드라이버를 설계하는 기술이 헤드폰을 만드는 데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며, 인지도높은 헤드폰 제조사들은 대부분 직접 설계한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만든다. 다른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하고 뛰어난 소리를 재생하지만, 진동판과 자석에 대한 소리의 의존성이 커서 드라이버의 소형화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2.1.2 콘덴서 타입(정전식, 축전식)


사진은 STAX사의 전 플래그쉽이었던 SR-007. 가격은 16만엔.

진동판의 역할을 할 얇은 막에 전압을 인가시켜 일종의 축전지와 같은 상태를 만든 뒤, 그것의 앞뒤에 인접하게 배치한 고정자에 반대극성의 음성신호를 집어넣어 서로간의 전위차를 통해 발생하는 인력과 척력으로 박막을 진동시킴으로써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움직이는 부분의 넓이에 비해 무게가 심하게 가볍기 때문에 비교가 힘들 정도로 해상력이 높으며 자연스러운 소리를 재생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헤드폰출력단[5]과는 신호의 규격이 다르기에 구동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전용 앰프[6]가 필요하다. 헤드폰구동에는 고압의 전압이 필요하지만,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전력 소모는 심하지는 않다. [7] 무빙코일과 비슷하게, 보다 뛰어난 성능과 음질을 위해서는 유닛의 크기가 상당히 커질 수 밖에 없어서 헤드폰의 크기도 크고 거추장스러운 것이 단점이다. 가장 비싼 헤드폰으로 유명한 젠하이져 오르페우스가 이 방식이며, 일본STAX라는 회사는 정전식 헤드폰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이다.
정전형제품의 경우 제조하는 회사들이 워낙 소품생산하는지라 가격이 별나라다.
현재 생산되는 헤드폰 중 가장 비싼 SR-009는 내수 가격이 35만엔이다. 하단 참고.

정전식과 무빙코일을 합친 실험작[8] 도 존재한다[9]. 특이한건 무빙코일로 재생하는 저음부는 두고두고 까였지만 정전식으로 재생되는 고음부는 아직까지 AKG가 생산한 그 어떤 헤드폰보다 좋다는 평[10]. 생산은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되었다.

2.1.3 밸런스드 아마추어(BA)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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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따지면 구동 방식에서 무빙코일과 함께 다이나믹형에 속한다. 자세한 사항은 밸런스드 아마추어 항목 참조.

2.2 하우징에 따른 분류

헤드폰의 겉을 싸고 있는 껍데기(하우징)에 따른 분류이다. 크게 나누면 오픈형과 밀폐형이 있다. 이 방식은 귀를 덮는 형태의 헤드폰의 구분을 위해 쓰였으며, 이어버드형 헤드폰(이어폰)도 구조가 대동소이하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나 가끔 착오가 생기기도 한다.[11]

2.2.1 오픈 타입(개방형)


사진은 그라도 GH-1

영어로는 open 또는 open-back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드라이버의 외부(뒷쪽)가 열려있는 타입이다.

그라도처럼 철망같은 것밖에 없고 그야말로 뚫려 있는 것도 있는가 하면, 대다수의 브랜드처럼 껍데기에 구멍을 내는 정도로 오픈형을 구현하는 것도 있다. 하우징 내부의 음의 반사나 통울림을 최소화하고 저음역의 감쇄도 방지할 수 있으며, 통기성이 있어 밀폐형 보다 음악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설계상 중저역대의 부드러운 주파수 응답을 얻기가 쉬워 밀폐형과 비교하자면 보다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기가 쉽다. 다만, 작은 출력으로 극저역을 재생하기 위해선 밀폐가 필요한데[12] 오픈형의 태생적 문제로 저역 재생에는 밀폐형 보다 불리한 편.

극단적으로 AKG K1000같이 헤드폰이 아니라 이어스피커라고 불리는 것들도 있다. 실제로 귀를 덮는 헤드폰의 모습이 아니라 헤드밴드로 고정하지만 귀 앞에 떠있는 스피커의 모습이다. 또한 참고사진에 있는 미국 업체인 그라도는 개방형 전문으로서, 모든 제품이 개방형 형식을 띄고 있다. 한편 소니가 사람들 알게 모르게 하우징을 없애는데 기묘한 집착이 있어서 신기한 오픈형 헤드폰을 많이 만드는데, PFR-V1처럼 SF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디자인을 비롯, 2012년에는 MA시리즈로 신기한 하우징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문자 그대로 열려있는 타입이라 외부 소리가 꽤 들려오고, 나오는 음악소리는 밖으로 '많이' 샌다. 어느 정도 소리를 크게 키우면 소형 pc스피커 정도는 되는 음량이 나와버린다. 좀 크게 듣는 사람이라면 옆방에서도 시끄럽다고 할 정도이니 혼자 몰래 즐겨야 하는 신사의 취미생활을 즐기기에는 영 좋지 않고 공공장소에서는 스피커를 켜고 듣는것과 같은 민폐라서. 자신이 크게 듣는 성격이거나 주변 환경에 사람이 많으면 밀폐형을 사도록 하자.

오픈형을 변형한 세미오픈형도 있다. 오픈형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공기가 통하는 구멍을 줄이거나 부직포 같은 걸로 적당히 덮어놓은 것이다. 들고나는 소리를 줄인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차이는 없는거나 마찬가지.

2.2.2 클로즈드 타입(밀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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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AKG사의 K545

영어로는 closed 또는 closed-back[13]. 말 그대로 드라이버가 외부에 대해 밀폐된 구조를 말한다.

라이브 모니터링용 헤드폰, 라이브 모니터링용 이어버드, 커널형 이어버드는 거의 이 형식을 따르고 있다. 주로 소음이 많은 공간에서 사용하여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음악을 들을수 있는 용도로 나온다. 하지만 완전히 밀폐시켜 버린다는 컨셉은 하우징 내부에 공간이 생긴다는 말이 된다. 그리하여 하우징 내부에서 음의 반사 및 통울림이 발생하여 음질에 악영향을 주고 공기의 저항으로 인해 특히 저음역에서 손실[14]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밀폐형 헤드폰으로 유명한 회사들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하우징의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열에 아홉은 삽질로 귀결되었다.

또한 길에서 듣는 용이라면, 오히려 밀폐형은 위험할 수도 있다. 평소 길을 다닐 때는, 뒤에서 차가 오거나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볼 수도 있다. 그러나 밀폐형 헤드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다가 만약 경적이나 엔진소리를 듣지 못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게다가 요즘 차들은 엔진소리가 조용해서 헤드폰을 쓰지 않아도 들리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15].

참고로 도로교통법상 운송기관을 운전하며 헤드폰/이어폰을 양쪽 귀에 쓰는 것은 불법이다. 2009년 쯤부터 유행한 픽시미니벨로 유저들 중 패셔너블한 헤드폰을 끼고 타는 이가 많은데, 자전거는 법적 이륜차라 따지고 보면 불법이다. 일단 주변 소리가 안 들려 목숨이 위태롭다. 물론 한쪽만 하는 건 자동차든 자전거든 괜찮...다고 생각하지 말자. 운전할땐 운전만! 내가 내맘대로 음악들으면서 다니겠다는데 무슨 참견이냐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혼자 다치고 끝난다면 모를까 당신이 피해자이건 가해자이건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아주 큰 민폐가 된다.

클로즈드형을 변형한 세미 클로즈드 형도 있다. 클로즈드 형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유닛 뒤쪽 공기흐름이 약간 더 용이하게 만든거라고 하는데, 사실상 세미 오픈형과 별 차이가 없고 마찬가지로 오픈형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음질이 아니라 보안(?!)과 공공예절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제외하자.

2.3 착용 방식에 따른 분류

2.3.1 어라운드-이어 타입


사진은 베이어다이나믹 사의 DT770 PRO.

Circumaural 이라고도 한다.

오버이어라고도 불리며 귀를 완전히 감싸는 헤드폰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모니터링 헤드폰 및 하이엔드 헤드폰이 여기에 속한다. 딱 봐서 하우징이 손바닥만큼 크면 이쪽. 쓸 수 있는 공간이 넓으므로 보다 성능이 뛰어난 큰 드라이버[16]를 사용할 수 있고, 공간감 확보에 있어서 다른 형태의 헤드폰보다 유리하다. 또한 완전히 귀를 감싸기 때문에 사용자의 귀 모양에 영향을 받지 않고,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는데 유리하다. 다만, 하우징이 너무 크거나 두상이 괴랄한 경우 되려 온이어 보다 정착용이 힘든 경우도 있다.[17] 한편. 앞서 말했듯이 귀를 압박하지 않는 구조라 대부분 착용감이 편안하다.대신 무게 때문에 정수리가 쪼개지지...[18]

대부분의 제품군이 큰 크기로 인해 밖에서 듣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귀나 헤어밴드가 옆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속칭 "요다 현상"이 발생하게 만든다는 것이 단점이다.[19] 안경 착용자라면 큰 덩어리가 안경을 좌우로 압박하기 때문에 이질감을, 장시간이라면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다른 타입이라고 안 불편하겠냐만 후새드

겨울에 쓰면 귀마개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만큼 따뜻하다. 오히려 귀를 다 덮고 밀폐시켜버리는 만큼 왠만한 귀마개보다 더 따뜻하다. 추운 겨울에 이어폰 대용으로도 고려해봄직 할만큼. 다만 그러한 이유로 여름철에는 쓰기가 힘들다. 주로 패드는 흡수력이나 통기성이 좋지 않은 가죽 재질이고 귀를 덮은 부분 주변과 안쪽에서 땀이 차며 더운 날씨에 귀가 답답하다. 정말 땀이 많은 사람은 한 두어곡만 들어도 금새 땀이 차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여름에는 후술하는 온이어 타입의 헤드폰이나 아예 이어폰을 사용하는 쪽이 편하다.

2.3.2 온-이어 타입

사진은 BOSE 사의 Triport OE

Supra-aural이라고도 한다.

귓바퀴 위에 얹는 식으로 착용하는 헤드폰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포터블용 헤드폰이 여기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싸고 쉽게 구할수 있는 형태이다. 간혹 젠하이저 HD25처럼 모니터링용이면서도 여기에 속하는 크기가 있다. 어라운드 이어 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워서 휴대가 간편하며, 그러면서도 헤드폰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크기이다. 또한 하우징의 크기가 작으므로 접을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이 많다. 하지만 헤드폰의 이어컵이 지속적으로 귓바퀴를 압박하기 때문에 귓바퀴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귀가 약간 튀어나온 형상의 사람들에게는 착용이 힘들거나 착용한 모습이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한 태생적으로 차음성이나 공간감 확보등에서 어라운드 이어 타입에 비해 불리하다.

한편, 온이어 보다 더 작은 헤드폰들을 새로운 범주로 스몰 온이어(Small on ear 또는 Supra-concha) 라고 따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이 형태의 경우 매우 가볍고 장력도 적은 편이라 포터블에 활용하기 온이어 보다도 더욱 좋지만, 밀폐가 더욱 어렵고 차음성이 더더욱 떨어지며, 좋은 음질을 내기엔 한계가 더 많은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부담없는 헤드폰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이 찾는편. 대표적인 스몰온이어로 국내에서 많이 팔린 젠하이저의 PX200이 있다.

2.3.3 넥밴드 타입

하우징의 크기나 착용 방식으로만 본다면 온 이어 헤드폰과 같은 급으로 볼 수 있다. 단, 일반적인 온 이어 헤드폰처럼 정수리 윗쪽에 얹는 헤드밴드가 있는게 아니라 귓바퀴에 걸고 목 뒤쪽으로 넘겨 착용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스포츠형 헤드폰이 이런 방식으로 나온다. 착용시 머리스타일이 망가지지 않으며 야구모자는 물론이고 챙이 옆쪽에도 있는 모자를 쓴 상태에서 쉽게 착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온이어나 오버이어에 비해 귓바퀴에 밴드가 고정되므로 더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기대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헤드폰의 경우 밴드 부분에 블루투스 장치를 내장하여 이런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단점은, 위쪽으로 헤드밴드가 넘어가는 형식에 비해 착용이 번거로우며 보통 오래 끼고 있으면 귓바퀴의 뒷쪽이 눌려서 고통까지 느끼곤 한다는 것이다. 안경을 착용한 사람의 경우 안경 다리가 귀에 걸쳐지는 부분이 심하게 눌려서 특히 심하다고 한다. 고가의 주류 헤드폰 치고 넥밴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수준. 최근 스포츠 용도에 있어서 블루투스 이어폰이 주류로 등장하면서 점점 사장돼 가는 추세의 형태이다.

2.3.4 클립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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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밴드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클립을 귓바퀴에 걸기만 해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고정시킨다기 보다는 얹어놓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듯 오디오테크니카와 유인, KOSS 같은 브랜드가 이쪽에서 유명하다. 한때 저가형 클립 헤드폰이 많이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는데, 최근들어서는 인이어 이어폰이 대세가 되는 바람에 안그래도 보기 힘든 헤드폰 중에서도 가장 보기 힘든 헤드폰 형태가 되었다. 문제점으로는 그저 클립 한 짝씩을 귓바퀴에 걸치는 것 뿐이기 때문에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기대하기 힘들고, 차음성 또한 많이 떨어진다. 귀 사이즈가 미묘하게 표준과 다를 경우 잘 빠지고, 머리카락이 일정 길이 이상이면 착용시 머리카락이 자꾸 낀다는 단점이 있다. 안경 착용자의 경우 이게 귓바퀴에 안경다리와 같은 방식으로 걸리기 때문에 안경과 함께 착용하는 것이 몹시 불편하다.

2.3.5 이어버드 타입(오픈형 이어폰)

귓구멍에 걸치는 식으로 장착하는 헤드폰. 영어로 이어버드(earbud), 혹은 오픈 타입이라고 한다.[20]과거 한국에 커널형이 소개되지 않을 때 이어폰이란 이 형태를 지칭하였기에 오늘날에도 일반적으로 이어폰이란 이쪽을 말한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오픈형이란 표현이 애용된다.

정확히 말하면, 귓구멍 속까지 들어가지는 않고 외이도의 입구 부분에 걸쳐서 착용하는 형태이다. 귀에 착용하는 헤드폰 중에서는 전체적인 크기가 심히 적절하면서도 위의 클립 타입보다는 작지만 아래의 인-이어 타입에 비해서는 드라이버의 크기를 상대적으로 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타입.

단점은 귓구멍 입구 부분의 크기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좁은 사람의 경우 잘 들어가지 않거나 들어가도 시간이 지나거나 과격한 행동을 하면 금방 빠지고 통증을 겪고, 반대로 너무 크면 술렁술렁 너무 잘 흘러내린다는 것이다. 또한 외부 소음에 대해서도 상당히 취약하며 밖으로도 많이 새어나간다.[21] 또한, 차음성에 있어서도 태생적으로 불리한 구조라 시끄러운데서 이런 형태의 이어폰을 쓸경우 청각 손상의 위험이 더 크다. 반대로 차음성이 떨어짐으로써 얻게되는 장점이있는데, 요즘같이 스마트폰의 발달로 길거리에서 이어폰을꼽고 폰을보며 걸어가는 사람을 많이볼수있다. 안전을 위해서 길거리에서는 오픈형을 쓰는것이 그나마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오디오필 사이트에서 이어버드는 거의 이야기되지 않는다. 그래도 오디오필이 사용할 만한 제품으로 예전부터 거론돼 온 것이 몇 가지 있다. Yuin의 PK1, Blox의 TM-5(TM-7), 젠하이저의 MX 980(MX 985), Crossroads의 HR-1 등이다. 하지만 2016년 10월 기준으로 Amazon.com에서 살 수 있는 것은 Yuin의 PK1뿐이다. 나름 시장을 주도하던 제품들도 단종되는 것을 보면 이어버드 시장이 얼마나 하락세인지 알 수 있다. '커널형이 불편해서 어쩔 수 없다, 난 이어버드에 20만 원 가까이 쓸 거다'라고 마음먹어도 선택지가 PK1 하나밖에 없다. 음질을 조금 양보하면 PK1보다 비교할 수 없이 예쁜 B&O의 A8이 있다. 하지만 A8은 귓구멍에 걸치는 것이 아니라 귓바퀴에 클립을 고정하는 것으로, 우리가 '이어폰'이라고 할 때 생각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서브컬쳐문화처럼 매니아 취향이 대중성을 이긴 몇 안되는 경우. 과거에는 오디오필이 아닌 일반인들이 접근할만한 가격대의 이어폰은 오픈형이 많았고 번들이어폰도 오픈형이 많았던 탓에 커널형보다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요즘은 애플 이어팟과 소니 저가형 외에는 좀처럼 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2.3.6 인-이어 타입(커널형 이어폰)

  • 사진은 Shure의 SE846.

In-ear headphone

보청기처럼 귓구멍 내로 삽입해서 착용하는 형태로, 귓구멍(ear canal)에 착용한다고 하여 Ear canal earphones이란 표현도 사용하며, 한국에서는 적당히 잘라서 커널형 이어폰이라는 표현으로 정착되었다. 미국등의 국가에서는 인이어 헤드폰(In-ear Headphones)라고 부르기도 한다. 쉽게 말해서 귀마개기능을 가진 이어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음악을 안 들을 때에도 귀마개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실리콘이나 스펀지(메모리폼) 재질의 팁을 끼워 사용하며, 그 부분을 귓구멍 내로 삽입하여 착용한다.귓구멍이 작아서 오래 꼈다 뺐더니 이어폰 캡만 귀에 들어가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뾱! 어? 귓구멍 크기에 맞추기 위해 여러가지 크기의 팁을 제공한다. 다른 형태의 헤드폰들 보다 소음 차단이 월등한 반면 그만큼 위험도도 올라간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소리를 높여 듣다간...
다만 이것은 오픈형도 크게 다를게 없는데,결국 노래를 집중해서 듣다 보면 주변 소리를 못 듣게 되기 때문이다. 단지 큰 소리에 오픈형이 조금 더 잘 들릴 뿐. 길에서는 이어폰을 웬만하면 쓰지 말자.

단점은 이어폰 몸체의 상당부분이 귀 안쪽의 좁은 구멍에 들어가기 때문에 평범한 이어폰보다도 작게 만들어야 하고 따라서 드라이버의 크기에 대한 제한이 많다는 점이다.[22] 다만,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방식의 하우징이 등장하면서 최근 들어 나오는 다이나믹 방식 이어폰은 대형 하우징에 대구경 유닛을 쓰거나, 소형 드라이버를 쓰더라도 BA 못지 않은 성능을 내주는 경우도 많다.[23] 고가형은 대개 밸런스드 아마추어 방식의 드라이버를 주로 사용하나, 그 경우 드라이버 자체의 가격부터 상당히 비싸고 튜닝이 난해하며 밸런스드 아마추어 방식의 유닛 하나만으론 가청대역폭을 다 커버할정도로 넓은 대역폭이 나오기 힘들다는 성능상의 단점이 있다. 즉 사람이 들을수 있는 소리를 전부 내주지 못한다는 것. 덕분에 1개만 쓸경우엔 초저음과 초고음등이 같이 잘 나오게 튜닝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저음용 유닛과 고음용유닛을 따로 만들어서 두개이상의 유닛이 들어간다. 그리고 두개 이상의 유닛이 들어간 제품은 대체로 비싸다. 단일 드라이버로도 튜닝을 잘하는 경우라면 괜찮은 해상력을 내줄수 있으나, 이것은 이것대로 기술이 요구되는 바람에 제대로 튜닝할줄 아는 제조사가 아니면 할수 없다. 대표적인 것이 에티모틱 리서치의 BA.그리고 이렇게 제대로 만든 제품은 십중팔구 매우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차음성에 있어서는 모든 음향기기 중 최강이므로 나름의 유용성이 있고[24], 오픈형과 비교하자면 저음 확보에 크게 유리하여서[25] 사실상 하이엔드, 혹은 플래그십 이어폰은 거의 다 인이어 타입으로 제작 되고 있다.[26]

또한 귓구멍을 밀폐시키기 때문에 위생에 문제가 있으며, 습성 귀지인 사람의 경우 이어폰이 금방 더러워지고[27][28]잘 빠진다.또한 자칫하면 고막이 나가버리는 일을 겪을수도 있다.(...)마치 이승탈출 넘버원에나 나올 만한 사건 같지만,실화다.

그리고 결정적인 단점은 팁이 사라질 때다. 오픈형과는 달리 커널형은 이 팁이 없으면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는데, 문제는 이 팁이 보통 잘 빠지다 보니 이런 저런 이유로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서 깊은 빡침을 선사한다. 실리콘팁은 재질 자체의 신축성이 강한 편이라 힘이 약간 가해지면 잘 빠지기 때문에 더 그렇다. 주로 주머니에서 꺼내다가 이런 불상사가 자주 발생한다. 만약 아침에 이어폰을 갖고 나왔는데 팁이 한 쪽이라도 없다? 여분의 팁을 들고 다니지 않는 이상 그 날은 이어폰을 사용하지를 못한다. 여분의 팁도 없다면?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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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커널형 이어폰 자체가 '동일 볼륨'에서 오픈형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비해 귀 내부의 압력 증가로 인해 청력 손상이 심하다는 루머도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사실 커널형으로 인한 귀 내부 압력 증가와 같은 것은 외이도에 한정되는 것으로서 아주 재수 없고 심하면 고막에 손상이 가는 정도이다. 그리고 사실 고막 자체도 구멍이 뚫려도 어느 정도의 회복 기간을 통해 다시 재생이 되는 기관이고 좀 더 심한 경우에도 간단한 시술[29]로 치료가 가능하다.노래를 듣기 위해 귀를 희생시킨다!
[30]
문제는 내이도 쪽의 달팽이관의 청세포[31]와 청신경 부분으로서 이 부분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작은 볼륨의 음악을 듣고 큰 소음에 노출이 되는 것을 피해야 되는데 이 점에는 커널형 이어폰이 '큰 소음에 노출도를 내리거나 어중간한 소음은 차단 → 이로 인해 작은 볼륨으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음'으로 인해 소음이 많은 장소에서는 오픈형보다 커널형이 청력 손상이 더 적을 확률[32]이 높다. 다시 말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인해 청력 손상이 오는 경우는 보통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 음악을 들으려다 보니 음악 소리를 너무 키우게 되는 경우인데, 커널형의 경우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오히려 볼륨을 과도하게 높일 일이 덜 생겨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그렇게 들을 사람은 듣는다

커널형 이어폰으로 유명한 제작사로는 슈어[33], 웨스톤, 에티모틱 리서치, 얼티밋 이어[34]등이 있다.

또한, 귓구멍이 작은 사람은 껴도 쉽게 빠진다고 하니 귓구멍이 작은 사람은 잘 선택하고 사자. 그리고 오픈형만 써왔다면 커널형이 안 맞는다는걸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꼭 청음을 해보자. 의외로 귓구멍 크기가 비대칭인 사람이 많다. 커널형은 한번 청음을 해보거나,정 안된다면 팁을 여러개 제공해주는 이어폰을 사기를 권장한다.

2.3.7 세미커널형 타입

커널형에 오픈형의 특징을 조합한 타입이다. 커널형을 착용하듯이 착용하면서 유닛을 귓구멍에 걸친다. 유닛 크기가 크기인지라 커널형에 비해 더욱 큰 드라이버를 쓸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장점만 가져온 것은 아니라 차음성 등에 문제가 있다. 물론 귀에 잘 맞는 사람도 있다.

2.3.8 세미오픈형 타입

오픈형의 형태를 변형시켜 착용에 더욱 용이한 이어폰이다.형태로 보자면 소니의 mdr ed136[35]이 시초이며, 애플의 이어팟이랑 보스 ie2, 삼성의 인 이어 핏도 세미오픈형이다. 다만 차음성은 여전히 좋지 않으며, 귀에 맞지 않을 수 있는 문제는 여전하다. 최근에는 운동에 특화된 이어폰의 형태로 많이 사용된다.

2.3.9 이어링 타입


오픈 타입이 귓구멍에 걸치는 타입이며, 인-이어 타입(=커널 타입)이 귓구멍에 삽입하는 타입이었다면, 이어링 타입은 이름 그대로 귀걸이처럼 걸쳐서 착용하는 형태. 귀 연골 부분에 걸쳐서 사용하기 때문에 오픈 타입처럼 귓구멍이 아프지 않으며, 귀의 연골을 진동시켜서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커널 타입처럼 고막에 부담을 주거나 외부의 소리가 차단되어 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적다. 다시 말해 이어링 타입은 골전도 헤드폰의 이어폰 버전인 셈.

단점으로는 오픈 타입 못지않게 소리가 많이 새는데다, 연골에 (집게 집듯이)걸쳐서 착용하기 때문에 귓구멍이 아닌 연골 부분에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 그 때문인지 제조사 측에서는 교체용 이어 밴드를 동봉해서 판매중인데, 이 이어 밴드로 교체하면 기본 장착된 이어 밴드보다 통증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다만, 이것도 오래 착용하면 통증이 온다(...). 심지어 이런것도 착용하지 않고 몇시간 이상 사용하거나,아니면 옆으로 누워서 이러한 이어링 타입으로 영화를 보던가 한다면 무려 이어링이 걸치는 부분이 살이 까질 수도 있다.

이 형태의 이어폰을 제조/생산하는 업체는 국내 업체인 에코쉘이 유일했으나 현재 망했다(...).[36] 가장 최근에 나왔던 모델인 NVE-300SE와 그 이전 이어링 타입 제품들 대부분은 아예 단종되어 구할 수도 없다.

2.4 그 외


양쪽 귀형과 한쪽 귀형이 있는데, 양쪽 귀형은 다시 스테레오용과 모노럴용으로 나뉜다. 한쪽 귀형은 주로 헤드셋[37]으로 사용되며, 그 외는 거의 대부분 스테레오용이다.

3 용도에 따른 분류

헤드폰을 사용하는 용도에 따른 분류이다. 이 기준의 경우 대략적인 기준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는 어렵다. 왜냐면 출시 의도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은데다가, 제조사 및 사용자의 기준이 각각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3.1 게이밍 헤드폰

이쪽의 절대강자는 단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을 만드는 소니인만큼 게이밍 헤드폰에 일찌감치 진출하여 게이밍 헤드폰하면 사람들이 대부분 소니를 생각나게 만들었다.

게이밍을 위한 헤드폰인 만큼 저음이 굉장히 강조되며 그래서 음악감상용으로는 좋진 않다. 영화를 볼때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듯.
가격대는 100만원대의 초고가까지는 아니지만 50만원대의 제품도 있다.

3.2 모니터링용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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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나 라이브 현장 등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모니터링(측정, 확인)하기 위하여 쓰이는 헤드폰이다. 해상력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 전문가용이기 때문에 외관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서 기능 위주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능을 중시한 디자인이 오히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각광을 받는 경우[38]도 간혹 있다. 또한 AKG의 모니터링용 헤드폰같은 경우 특유의 클래시컬한 디자인으로 스트릿 아이템으로 선호되기도... 하지만 하우징이 매우 큰[39] 것이 대부분이라 밖에서 쓰고 다니기는 약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스튜디오 모니터링용 헤드폰의 경우 밀폐형[40]과 개방형[41][42] 두 종류가 모두 있으며, 주파수 특성이 비교적 평탄하다. 이러한 이유로 평탄하고 왜곡되지 않은 음색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스튜디오 모니터링용 헤드폰을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감상용 하이엔드가 스튜디오에서 쓰이기도 한다. [43] 스튜디오 모니터링용 헤드폰은 레코딩 룸안에서 녹음을 하는 사람이 듣는 소리[44]가 마이크에 수음되기 않게 하기 위해 밀폐형이다. 현장 모니터용 헤드폰은 소음이 많은 현장에서 묻히기 쉬운 저음이 강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래의 DJ용 헤드폰에 비해서는 평탄하며 해상력도 좋다.

스테이지 모니터링용으로는 커널형 이어버드가 주로 사용된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방식이 선호[45]되지만 무빙코일 방식도 소수나마 아직 쓰이고 있다. 객석으로 나가는 소음을 막고 드럼셋과 기타앰프의 굉음으로부터 청력을 보호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차음성을 발휘하며, 연주[46][47]를 정확히 들을 수 있도록 해상력도 뛰어나다.

3.3 DJ용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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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A5-PRO를 사용하여 한 귀로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48]

클럽 등지에서 음악을 트는 DJ들을 위해 나온 헤드폰. 클럽에서 비트를 듣고 매칭을 해야하는데 웅웅거리는 반사음과 소음에 깎여나가는 저음을 제대로 듣기위해 저음을 강하게 때려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저음이 극단적으로 강조[49]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는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헤드폰의 한 갈래로 취급할 수 있다.[50] 비트매칭이 중요한 DJ들에게는 이러한 특성이 유용할지 몰라도 거의 고음을 먹어버릴 정도의 강한 저음[51]은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다. 이런 이유로 아무 음악이나 듣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게 중론이며, 주로 힙합이나 일렉트로니카등의 비트가 강한 음악에 최적화되어 있는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다.[52] 또한 클럽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음악을 틀어야 한다는 이유로 외부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며, 차음성이 뛰어나고 튼튼하기도 해서 실외의 포터블패션소품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대표적으로 Beats시리즈가 있다. 물론 예외는 있는터라, HD25 마냥 디자인은 갖다 버리고 성능에 치중한 경우도 존재한다.

3.4 음악감상용 헤드폰


사진은 젠하이저HD800. 참고로 이 물건, 젠하이저 보급품 중에서는 가장 비싼 제품이다.

디자인이나 편의성은 제끼고 오로지 음질만을 추구하는 형태. 따라서 다른 용도로 쓰이는 헤드폰에 비해 음향기기로서의 성능이 출중하며, 원음 재생을 중시한다. 대다수 메이커의 플래그쉽 헤드폰이 이 종류에 속하며 가격이 엄청나게 높은 경우가 많다. 모니터링용 헤드폰과는 달리 풍성한 음색을 재생하기 위하여 약간의 음색적인 튜닝이 가해지는 경우도 있다. 정전식 헤드폰의 경우 거의 다 이 분류에 속한다.

3.5 포터블용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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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BANG & OLUFSEN 사의 FORM 2I.
가지고 다니면서 음악을 듣기 위해 나온 헤드폰 종류.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헤드폰은 거의가 이 분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매우 다양한 제품이 있고 1차목적이 휴대성과 디자인이기 때문에 음색을 정의하기는 쉽지 않으며 훌륭한 음질을 기대할 수도 없는 편이다. 노이즈캔슬링 제품군이 이 분류의 궁극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53][54]

3.6 운동용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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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쓰는 헤드폰.
근력운동이나 달리기를 할 때 헤드폰에 선이 달려있으면 움직임이 불편하고 단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로 무난하고 내구성이 좋은 저가의 블루투스 헤드폰을 쓴다.
달릴 때 헤드폰이 흔들려서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기기를 귓바퀴에 고정시켜서 역동적으로 움직여도 안정적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일부 헤드폰은 방수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비가 오고 땀이 나도 깨끗하게 물로 세척이 가능하며, 운동 후 헤드폰을 끼고 샤워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4 그 외의 분류

4.1 마이크 유무에 따른 분류


마이크가 장착된 헤드폰을 헤드셋이라 하여 따로 분류한다.

스피커로 듣는 것에 비하면 훨씬 작은 음성신호라도 재생 청취할 수가 있고, 제3자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재생음을 들을 수가 있으며, 또 주위의 잡음에 구애받지 않고, 이어폰에 비해 위생적이며, 훨씬 좋은 음질이 나온다는 이유 등으로 통신, 방송등의 업무용이나 시청각 학습, 가벼운 음악감상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군용[55]으로도 많이 쓰이는 추세인데, 작전 인원간의 원활한 통신과 명령의 깔끔하고 신속한 전달을 위해 헤드셋을 장비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보통 군용으로 쓰이는 헤드셋은 격발음이나 폭발음같은 폭음에 자주 노출되는 군 특성 상 이어 프로텍터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폭음이 들리면 그 소리를 잡아내 줄여서 착용자의 청력에 악영향이 덜 가게끔 하는 것. 당연히 이 헤드셋들 또한 착용방식이나 전달방식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현행 포터블 헤드폰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경우가 많기 떄문에 마이크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이어폰"형태의 헤드셋. 일명 "돼지꼬리 헤드셋"이라고 불린다. 외형이 눈에 거의 띄지 않아 위압적인 느낌을 최대한 없애야 하는 수행원이나 경호원들이 주로 사용한다.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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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이어 타입에 가까운 형태이다. 헤드셋의 고정은 상단의 신축성 있는 밴드로 머리에 고정하며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 덕에 최소한의 장비를 장비하는 특수부대에서 주로 사용한다.

일반적인 형태의 헤드셋. 크기가 큰 만큼 성능도 제일 좋은 것이 많으며 이어 프로텍터의 역할도 확실하게 할 수 있다. 요즘은 이런 형태의 헤드셋 위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게 디자인된 군용 헬멧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귀 부분을 파놓거나 아예 헬멧에 레일 시스템을 도입해 헤드셋을 그 레일에 장착해서 헬멧에 달아버리는 수준까지 와있는 상태다.

헬멧에 장착된 헤드셋의 모습.

음성채팅의 보급에 따라 게임에서도 점차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며,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헤드셋 또한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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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前 헤드코치 존 그루덴. 모토로라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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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빌 벨리칙. BOSE 헤드셋.

넓은 필드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해야하는 미식축구에서는 헤드셋이 헤드코치와 코디네이터의 기본 장비이다. 이들이 전술을 지시하면 헤드셋을 장착하고 있는 선수(헬멧에 녹색 표시가 있다. 공격팀,수비팀 각 1명만 착용가능)가 다른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NFL에서는 원래 모토로라가 공식 헤드셋 스폰서였지만 2013년부터 BOSE로 교체했다.

또한 가요프로그램에서 격렬한 댄스를 추면서 노래를 부를 때에도 이어폰 마이크가 사용되며, 참고로 옛날에는 이 마이크를 끼고 부르는 무대의 경우에는 십중팔구 립싱크인 무대가 많다.

4.2 전달 방식에 따른 분류


골전도 헤드폰, 이어폰은 뼈를 통해 진동을 전달하기 때문에 청각 손상이 없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56] 아직까진 일반 헤드폰에 비해 종류가 부족하고 음질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4.3 DAC 내장형 헤드폰


DAC가 내장되어 있는 헤드폰 소니 MDR-1ADAC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에서 사용할 때 사운드카드에서 나오는 소리를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DAC를 내장하여 자체적으로 사운드카드의 역할도 하는 제품도 등장했다.

위 MDR-1ADAC처럼 스테레오 음원을 위한 음질 위주의 제품이 있는가 하면 서라운드 코덱을 내장한 경우도 있다. 서라운드 코덱을 내장한 제품의 경우 프로그램 하나의 설치 만으로 헤드폰으로 서라운드효과를 느낄 수 있다. 헤드폰 자체가 귀를 감싸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서라운드 및 음원 효과로 소리가 청명해지고 방향성이 확고해지기 때문에 몬스터 헌터같은 게임을 할 때에는 한층 살벌한 몬스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FPS를 할 때에는 조금 더 톡톡 튀는 총알 소리나 적의 발자국, 총알 소리에 의한 방향 감지가 가능하다.근데 이건 본인이 사운드 플레이를 못하면 의미가 없다. 잘하는 사람들은 만원짜리 헤드폰 끼고 무쌍을 하고 다니니까. 물론 던전 앤 파이터같이 '우린 저딴 기능 지원 안한다능' 같은 게임에서는 사용 불가능. 2D 게임에서는 모니터상의 오브젝트의 위치에 따라서 SE의 패닝을 달리하여 자체적으로 구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헤드폰의 기능과는 무관하다.

5 헤드폰의 선택

자동차, 컴퓨터 등의 상품을 구매할 때 구매자는 객관적 성능을 기준으로 삼는다. 하지만 헤드폰은 객관적인 지표가 애매한 제품이다. 비쌀 수록 성능이 좋고 만족감을 주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고 심리적 요인과 개인 취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같은 사이트에서 리뷰를 해도 신품 효과가 사라지기 전, 후에 평가가 달라진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쓰고 있는 20만원짜리 헤드폰을 100만원짜리로 바꾸면 성능이 극적으로 변하며 소위 '활에서 떨어지는 송진가루 소리도 들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에 대한 대답은 고가 제품을 직접 사서 오래 들으며 느끼는 수 밖에 없다. 단, 음향기기는 플라시보 효과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싼 제품을 살 수록 마음이 즐거워서 실제 음악 감상도 즐거워지는 면을 무시할 수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기기를 오랜 시간 들어보며 자신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다. 오디오에 비할 바 아니지만, 헤드폰을 이렇게 바꾸다보면 소비가 적지 않다는 것은 문제이다.

편의점과 번들 이어폰을 벗어나 처음으로 고가 제품을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나온지 오래 되었지만 꾸준히 판매되고 있고, 중고거래가 활발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수십년동안 기술이 발전했을텐데 왜 옛날 것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헤드폰은 눈으로 보는 TV처럼 성능이 빠르게 좋아지는 제품이 아니다. 예를 들어 젠하이저 사의 HD600은 1996년 출시되어 지금까지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젠하이저 HD25는 출시된지 30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스튜디오나 스테이지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돈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석적인 제품으로 시작해서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다. 결국 헤드폰 선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개인 취향'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뭔지 모를 제품을 덜컥 사기 보다는 일단 기본적이고 스테디 셀러인 제품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오디오 블로그 및 커뮤니티는 지름이나 공구와 관련한 경우가 많다. 스테디 셀러보단 신제품 홍보가 훨씬 눈에 띈다. 특히 제품 출시 또는 공구 공지 전후 올라오는 추천글 중 십중팔구는 업자들의 광고글 아니면 제조업체로 부터 협찬을 받아 편향성이 강한 추천글이라 봐도 무방하다. 제품을 그저 좋다고 극찬하는 리뷰는 편향 된 리뷰일 확률이 높다. 가성비를 내세우며 알려지지 않은 이어폰 추천 글을 산더미 처럼 볼 수 있다. 구매자는 "베타테스터"가 되기 보다는 비교적 유명한 오디오 잡지 등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검증을 거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낫다. 이런 식으로 검증 된 제품은 단순히 좋고 나쁨을 넘어서서 성향이나 착용감, 중고가격대, 나아가서 A/S관련 정보등 제품에 관한 상당한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해당 제품에 대한 다수의 평가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오디오 커뮤니티에서 제품을 추천할 때 고려하는 면은 다음과 같다.

1. 실내용인가, 외출용인가, 겸용인가

  • 차음성 때문이다. 또, 외출용은 상쇄되는 저음을 보충하기 위해 저음 강조 헤드폰을 추천할 때가 많다. 어느정도 소음에서 쓸 것 인지에 따라 헤드폰의 전반적인 특성이 크게 갈린다. 조용한 집이나 사무실에서 쓸 것인지, 공원 밤산책 용으로 쓸 것인지, 버스나 지하철을 탈때 쓸 것인지를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2. 가격대

  • 그냥 좋은 제품 추천해 달라고 하기 보단, 사용할 예산을 제시해야 한다. 예산을 제시하지 않으면 본인은 그냥 3만원 짜리 이어폰 사고 싶은데 HD600이나 ER4S 같은 수십 만 원 짜리 제품 부터 시작해서 LCD-2나 정전식 헤드폰 처럼 수백만원 짜리 제품들이 추천에 올라오는 꼴을 볼 수 있다.

3. 자신의 취향

  • 저음이 강조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악기가 균일하고 자연스럽게 들려야 한다, 고음이 시원해야 한다 등. 자신이 이전에 사용한 헤드폰, 이어폰이 있다면 그 제품에 비해 어떤 점이 좋으면 좋겠는지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질에 관해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런저런 말이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헤드폰이 가지는 구조 자체가 음질의 특성을 나눈다. 유닛, 하우징 등은 특성보단 퀄리티의 문제이다. 헤드폰 성능 지표가 객관적이지 않다보니 커뮤니티에서 오히려 싸움이 잦다.

헤드폰 성능을 객관화하기 위해 요즘 가장 각광받는 방법은 주파수 응답 특성 그래프를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EQ로 만져서 10만원짜리 헤드폰의 주파수를 100만원짜리와 똑같이 맞춰 놓으면 같은 소리가 나는가?'라고 반발이 만만치 않다. 주파수 응답 특성 그래프를 보는 사람 입장에선 그렇다고 대답해야하는데, 10배 가격 차이가 의미 없다고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청음샵에 들려서 여러가지 헤드폰을 들은 후 가장 맘에 드는 걸 사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이쪽이 인터넷에서 모험하면서 사는 것 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걸 한방에 살 수 있으니 금전적으로 더 좋다. 이러한 청음샵은 과거 서울 강남에나 몇개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음향기기에대해 일반사람들도 괜찮은것을 듣고사려는 경우가 많아 전국적으로 많아지고있다.

헤드폰은 한국에 정식 발매된 제품보다 해외 구매 제품의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다. 자신이 구입하려는 제품을 미국 가격 비교 사이트에 검색하면 꽤 놀랄 것이다. 환율, 해외배송비, 관세를 고려해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품이 가지는 1, 2년 보증 기간을 포기하고 해외 구매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장났을 때 해외로 보내는 불편함과 비용이 있으므로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지금은 단종됐지만 아마존 트파로 불리며 99달러로 자주 할인을 했던 Triple.Fi 계통이 인터넷 상에서 유명했다.

6 발매 이후 계속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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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하이저 사의 오르페우스. 너때문에 헤드폰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 300대 한정생산된 바 있으며 가격은 15000달러로 예약받았다. 앰프와 세트로 판매되었던 헤드폰이며, 현재 국내에는 개인 소장용 1대, 청음+디자인 배치용 1대로 총 2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시전설로는 1대가 더 있고 금수저의 창고에서 썩고있다는 소리도 있다 엠프를 빼고 헤드폰만 경매사이트에 올라온적이 있었는데, 국내가로 약 3000만원에 팔렸다. 그래도 아직 스피커의 아성을 넘진 못했다!!

7 현재 생산되고 있는 헤드폰 중에서 가장 비싼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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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5월 기준 STAX의 SR-009. 가격은 최저가 349,000엔. 정전식 헤드폰이기 때문에 헤드폰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되고 전용 앰프도 필요하다. 사실, 현재 생산되는 헤드폰중 가장 비싼 헤드폰은 아니다.[57] 다만 측정치와 주관적 만족도 양쪽 모두 현존 헤드폰들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헤드폰. 헤드폰중 끝판왕이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헤드폰 커뮤니티의 평가는 종합적으로 위에서 언급된 오르페우스와 동급이라고 보는 유저들이 많다.[58] 잘 맞는다는 앰프로는 Blue Hawaii를 많이들 꼽는데 이건 정가 5000달러배보다 배꼽이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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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기준 Ultrasone의 EDITION5가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장 비싼 헤드폰이다. 가격은 정가 555만원.
한편, 가장 비싼것이 제일 좋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헤드폰에서 나오는 소리야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측정치가 매우 불안정하다. S-Logic을 감안하더라도 동 회사 제품인 HFI-580 (약 20만원)에 비해서 상당히 불안정한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이는 울트라손의 특징이기도 한데, 측정치 위주로 물건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감상은 그야말로 바닥을 긴다. 가격을 감안하면 말도 안되게 나쁜 측정치라는것. 다만 S-Logic 덕분인지 울트라손 특유의 음색을 좋아하는 소수의 매니아들은 존재하는듯하다.

현재 판매되는 헤드폰 중 울트라손의 에디션 5보다도 더 비싼 Abyss AB-1266라는 헤드폰도 있다. 대략 600만원.
울트라손에 비할만큼 측정치가 엉망인것은 아니고, 좋은 헤드폰이지만, 고음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을 들어서 그 가격주기엔 아깝다는 것이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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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끝판왕이 돌아왔다. 젠하이저에서 위의 오르페우스를 리뉴얼하여 출시하였다. 보다시피 1991년 발매작과 마찬가지로 정전형. 헤드폰 HE 1060과 앰프 HEV 1060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50,000유로, 한화로 약 6500만원이라고 한다. 참고로 전용 앰프의 재질은 대리석이라고...

8 청력에 관한 문제

청력 손상 자체는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를 불문하고 높은 소음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귀 손상에는 헤드폰/이어폰이 아니라 락 공연 스피커 앞자리 개근이 최고다[59]. 다만 이어폰과 헤드폰이 청력 손상의 주범이 된 이유는 볼륨을 크게, 오래 듣기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락 공연같은 경우에는 길어야 주당 3시간 정도겠지만 이어폰으로 그에 버금가는 소리를 주당 21시간 듣는다면? 훅가는 거다.

이 위험성은 귀를 덮는 폐쇄형 헤드폰, 커널형 이어폰[60]보다 오픈형 이어폰, 헤드폰이 특히 심하다. 폐쇄형 헤드폰,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는 귀를 어느정도 덮거나 귀 안으로 삽입되는 점 때문에 오픈형 헤드폰에 비해 외부 소음이 어느정도는 걸러지는 관계로 같은 소음에서도 훨씬 적은 불륨으로 만족스러운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즉, 소음 자체에 의한 청력 손상도 무시할 수 없는데 오픈형의 경우는 그 소음을 상쇄하기 위해 더 큰 볼륨의 음악을 듣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단 길거리에서 만원에 파는 헤드폰에는 기대하지 말자. 특히 폐쇄형 하우징에 어라운드 형식을 차용한 헤드폰의 경우, 하우징과 가격의 정도에 따라 외부 소음은 저음만 약간 느껴지는 수준이기 때문에 집에서랑 똑같은 불륨으로 들어도 소리차이는 거의 없는 편이다.[61] 물론 그 정도의 방음을 보장해 주는 만큼,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인지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오픈형 이어폰, 헤드폰에 비해 사고확률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중요한 영상을 헤드폰을 착용한채 보고있는데 가족이나 친구가 들어온다면... 행운을 빈다.

건강한 음악 생활을 위해서는 낮은 볼륨으로 쉬었다 듣는 것을 권장한다. 좀 더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는 지하철 같이 소음이 큰 곳에서는 사용하지 말 것. 배경 소음 때문에 볼륨을 엄청나게 올려야 한다. [62] 꼭 들어야겠다면 노이즈 캔슬링 계열 제품이나 소음 차단 커널형 제품을 사용할 것. 노이즈 캔슬링은 돈이 들지만 지하철 소음 차단(특히 저주파 소음)에는 제값을 한다. 하지만 이 노이즈캔슬링에도 큰 단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어지럼증이다! 종종 노캔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쓰고나면(또는 쓰다보면)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노캔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보스 헤드폰들이 특히 그런데, 심하면 구토하는 경우까지 생길 정도로 어지럽다고... 이 어지럼증을 해결한 헤드폰은 피아톤 PS320NC,MS530이 있다. 몇몇 저질 노캔들의 경우 노캔을 켜면 화이트노이즈가 들리는 경우가 있다. Beats 헤드폰[63] 스튜디오 모델이 특히 그러하다. 닥드 스튜디오의 경우 제일 큰 문제는 노이즈캔슬링을 끄면 소리 자체가 안 난다는 것에 있다. 아무래도 화이트노이즈가 고음을 대신하나보다

커널형 제품은 아예 다른 세상을 만들어준다. 도리어 노이즈 캔슬링보다 차음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다만 길거리에서 듣다가 차에 치여 훅 가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버스 타고 가다가 정류장 안내 소리를 못 들어서 못 내린다든가, 지하철에서 마찬가지로 역을 놓치든가... 커널형을 끼면 눈이 꽤나 민감해진다. 지나오는 차가 있는지 없는지 눈으로 기존보다 더 집중해서 살펴 봐야 하기 때문이다.근데, 그 눈으로 스마트폰만 보겠지. 그리고 끔살. 어쨌든 차음도가 높은 덕분에 시끄러운 대중교통에서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부분이다.

그 외에도 잘 때 듣는 일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귀도 망치고 잘 때 뒤척이느라 이어폰 선도 망친다. 차라리 스피커 달린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틀어라. 이것도 안 좋기는 매한가지지만. 정 어쩔 수 없다면 이어폰 선은 망쳐도 타이머 기능, 즉 일정 시간 후 꺼지는 기능이 있다면 그걸 애용하자. 선이 망가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어도, 자는 내내 귀로 노래를 흘려보내는 것보단 낫다.

청력 보호를 위해 유용한 팁을 몇 가지 설명하자면, 음악을 듣다보면 큰 소리에 적응하여 자신도 모르게 볼륨을 올리게 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래를 듣는 중간중간에 1분정도 노래를 끄고 휴식했다가 다시 듣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을 써보면, 내가 이렇게 노래를 크게 들었나? 하고 놀라는 경우도 더러 존재할 것이다. 또한, 자신이 느끼기에 적당하다고 느끼는 볼륨보다 한 칸 아래로 내려서 듣는 것도 좋은 청력 보호법이다. 아예 볼륨의 한계를 미리 정해놓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실 위에 언급된 청력 보호 방법은 어디까지나 이어폰을 사용할 때 그나마 나은 방법이지, 청력 자체의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이 아니다. 원래 사람은 소음에 노출이 될 수록 청각 세포(유모세포라고도 한다)가 닳아 없어지는데, 이게 없이 태어나신 분들이 청각 장애인 분들이다. 즉 이 세포가 닳으면 청각에 장애가 온다!

그런데 이어폰은 이 세포의 손상 속도를 엄청나게 가속화 시킨다. 어르신들이 가는 귀가 먹었다고 하시거나, 혹은 평소에 소리를 잘 못들으시는 이유가 나이가 들어서 청각 세포가 살면서 자연스럽게 손상이 되었기 때문인데, 이어폰은 일상 소음 이외의 소음을 인위적으로 계속 듣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청력이 나빠지는 나이가 앞당겨질 수 밖에 없다. 거기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이, 청력도 강한 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청력이 애초에 약했던 사람은 이어폰의 영향으로 빠르면 10대때부터 청력이 크게 나빠지거나, 여러 병을 얻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반면에 청력이 애초에 좋았던 (귀가 튼튼했던) 사람은 이어폰을 즐겨 사용하고도 청력 손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결국 일종의 복불복인데, 문제는 현대인들이 살면서 이어폰이 아니어도 소음에 노출될 일이 굉장히 많아졌다는 것,

이 문제로 외국에서는 청력에 위험하다고 경고문을 붙이기도 하고, 2000년대 들어서 MP3등의 폭발적인 보급의 영향으로 청력을 다쳐 고생하는 젊은 층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관련 의학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당장은 청력이 손상 되었을때 근본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수단이 없다! 거기다 이 청력 손상은 마치 암과도 비슷해서, 큰 전조증상 없이 있다가 돌이키기 힘들 때에 자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고, 이명이나 청각 과민증 등 부차적인 질환들까지 같이 딸려온다! 그러므로 가급적 이어폰 사용은 줄이거나 , 끊는게 답이다. 뭐야 괜히 무섭잖아 뭔가 모 정부기관이나 그분들과 연줄만드려는 카나리들이 이어폰을 규제할것같잖아

9 오덕과 헤드폰

남 몰래 뭔가 하기 위해서는 헤드폰만큼 편리한 것이 없어 어떤 의미로는 덕후 필수품. 국내는 오디오 시장 자체가 작기 때문에 그 하위 카테고리인 헤드폰의 입지도 대단히 좁으므로 덕후끼리 헤드폰 놓고 싸우는 경우가 없지만[64], 물 건너에서는 헤드폰 때문에 치고박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통 입문용 헤드폰이 10만원대에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필요한 옵션이나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실질적으로 중급 시스템은 백만원대, 고급 시스템은 몇백만원대의 금액이 필요하게 된다. 하긴 취미생활치고 돈 안 잡아먹는게 어디 있겠는가마는.

그러나 문제는 시스템 가격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으니, 덕계열 음반의 녹음이 상당히 저렴하게 실시 된다는 것. 애니, 게임 OST 계열의 녹음은 일본 시장 기준으로 대다수가 최하급 비용을 들여서 녹음을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 심한 경우에는 애프터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캐릭터 송이 녹음되기도 한다.

그런 까닭에, 열심히 일해서 좋은 시스템을 갖추어 봤자 이런 시스템에 덕후 음반을 물리는 것은 플스1, 2 게임을 플스 3에서 돌리는 격이 된다.[65][66] 음반도 게임과 마찬가지로 원본에 한계가 있으면 비싼 기계에 물려봤자 향상에 한계가 있다. [67] 때문에 '역시 존나 좋은 헤드폰으로 듣는 XX짱의 목소리는 죽인다능' '그런데 쓰라고 만든 헤드폰이 아닐텐데?'의 vs가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이유가 된다.

특히 다른 것은 그나마 커버가 되지만,마스터링의 경우 제대로 된 것을 찾기가 더 힘들다.[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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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익숙한 건 무시하자
물론 이렇게 심각한 마스터링만 있지는 않지만,'품질이 좋다'고 할 만한 건 찾아보기가 힘든게 현실이다. 더 심각한 것도 있다는게 함정

음반에서 HD급 게임이라고 할 수도 있는 존재가 SACD이다. 간단하게 일반 CD보다 더 잘된 녹음을 가진 CD라고 보면 되지만[69] , SACD 전용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 덕후 SACD로는 킹 레코드에서 발매 된 Pure-AQUAPLUS LEGEND OF ACOUSTICS-를 비롯하여 극소수 몇 종류만이 존재한다. SACD를 좀 들어봤다는 소문 좀 나기 위해서는 엎어치든 메치든 400만원 정도는 필요하다.[70] PS3에서 SACD가 돌아가기는 하지만[71], PS3 게임을 볼록이 TV에서 하는 꼴이다. 덕후 오디오질은 실로 21세기의 PC-FX라 할만하겠다.

그나마 아이리버에서 AK100이라는 SACD급 음질을 저렴하게[72] 재생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었다. 현재는 AK120,AK240 등 후속모델이 나오고 있다. 신기한건 이것들이 팔린다는 것 덕후들은 아이리버 뮤직에 MQS파일이 올라오도록 닥달하거나 기다려보자.
중국의 Fiio에서도 AK100 급 스펙의 x3를 만들었다. 가격은 무려 20만원대. AK100의 중고가가 반값으로 훅 떨어진건 덤

10 이어폰, 헤드폰 선 정리

[1]

위 링크는 나비 사리기를 응용한 정리방법. 이 외에도 검색해보면 다양한 선 정리 방법이 나온다.

다만 어떤 전선이든 접고 굽히고 당기는 일은 내구성을 소모하는 행위임을 기억할 것. 특히 기기 자체를 심으로 삼아서 칭칭 감는 건 상상 이상의 장력이 걸리기 때문에, 전선 자체보다 끝단의 연결부에 상당한 부하가 걸린다. 손가락이나 손목에 끈을 감아보면 실감할 수 있다.[73] 차라리 감지 않고 보관하는 편이 나을 수 있으니 판단은 알아서 할 것. 빠르고 간편한 것이 좋다면 선을 잘 살려서 보관하고, 단선 등이 신경쓰인다면 작은 주머니를 준비하여 그냥 넣어다니는 편이 좋겠다. 아니면 그냥 우겨넣던지 최근 교체형 케이블이 대세가 되어 비싼 기기도 그냥 막 쓰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 그리고 아무리 정성것 돌돌 말아도 주머니에 넣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준다(그냥 감지말고 넣자).

11 악세사리로서의 헤드폰

덤으로 의외로 캐릭터 악세사리로 인기가 있다. 페르소나 3의 주인공이나 아사쿠라 요우, 하츠네 미쿠등이 대표적인 헤드폰 낀 캐릭터. '新·모에한 헤드폰 독본'이라는 책도 나왔다. 헤드폰을 쓰고 있는 미소녀 일러스트+41종의 헤드폰 리뷰+헤드폰 업계 관계자 인터뷰등이 실려있는 책이라고 한다.

착용하면 간지가 난다는 점도 있어서 간지템이 되기도 하는데물론 거치대가 멋있어야 간지난다., 무작정 헤드폰을 사서 썼다간 포스를 쓸 수 있을 거 같다던가[74],심벌즈 사이에 낑긴 모양이 되기가 십상.

코디용으로 헤드폰을 구입할 때 반드시 찾아 봐야 하는 것이 "정면샷"이다. 상당수의 헤드폰 디자인이 아무리 좋아도 막상 쓰고나니 머리에 UFO가 떠있는 것 마냥 우스꽝스러운 모양이 되는 경우가 많고, 헤드폰 회사들도 이를 아는지 광고나 상품설명에 정면 사진을 올리는 경우는 매우 드문편이다. 보통은 45도 정도 되는 각도나 바로 옆에서 쳐다본 형상만을 많이 쓰는 편. 헤드폰 코디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머리 크기에 적당한 헤드폰을 찾아보자. 거기에 헤드폰의 색상과 형태에 맞는 옷의 스타일을 생각 안하고 끼고 돌아다니면 허세나 구닥다리처럼 보이니 어디 요 앞 나갈때도 음악을 들으며 간다면 옷에 신경을 써야하는 귀찮음도 동반한다.

하지만 목에 헤드폰을 걸고다니는 모든 사람이 악세사리로 걸고다니는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사실 헤드폰을 단순 악세사리 용도로 쓰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이어폰에 비해 크고 아름다운 크기 때문에 정리하기가 복잡해서 잠깐 안들을 때는 목에 걸어두는 거다. 그니깐 대부분은 다시 꺼내기 귀찮아서 목에 걸고 있는거다.

이 헤드셋 간지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박정석. Daum 스타리그 2007 티저에서 헤드셋을 쓰는 것 하나로 상대 방송사MSL 오프닝을 그야말로 압살해버렸다. 이 항목을 들어가면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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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ED 튜닝이 된 헤드폰도 있는데, LED 전원 공급을 위해서 USB 단자가 별도로 딸려 있다.네코미미로 보이는건 함정이다 시유

12 헤드폰 관련 항목

12.1 브랜드

/브랜드 목록 참조

12.2 기타

  1. 머리가 아니라 귀에 고정한다는 의미로 소니가 개발한 일종의 마케팅용어가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경우이다. 업계에서도 쓰는 용어로, 영미에서는 쓰지 않는 브로큰 잉글리시라는 주장은 잘못되었다.
  2. 마이크가 붙어있는건 헤드셋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 편.
  3. 다만 편의점에서 파는 이어폰은 1~2만원 선인 경우가 많은데 이 가격이면 가성비가 뛰어난 이어폰이 많이 포진해 있는 가격이므로 쿼드비트 3 등 많이 추천받는 이어폰을 구매하는게 가성비 면에서는 좋다. 근데 편의점에서 이어폰 사는 사람치고 가성비 따지는 사람이 있던가?
  4. 이렇게 확확 움직이기 때문에 다이나믹형 또는 다이나믹 드라이버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5. 라인레벨이라고 부름.
  6. 보통은 딱 맞춰서 만들어진 앰프와 함께 세트로 판매된다.
  7. STAX사의 현세대 진공관 플래그쉽인 SRM-007tS도 소비전력은 55W수준이다.
  8. AKG사의 K340. 현재 시판중인 이어폰과는 다르다
  9. K145나 K4는 진짜 실험작이고 너무 안 알려져 있어서 논외
  10. 물론 무빙코일과 호환될수 있도록 개조한 정전식이다
  11. 다이나믹유닛으로 만든 이어폰은 오픈형, 밸런스드 아마추어유닛으로 만든 이어폰은 밀폐형으로 구분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이나믹유닛을 이용한 이어폰은 저음역 출력량의 확보와 음색튜닝을 위해 오픈형의 구조를 취하는 경향이 매우 강한 반면 밸런스드 아마추어유닛은 그럴 필요도 없거니와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완전히 밀폐해서 만들곤 하므로 대체로 들어맞긴 하지만, 유닛의 구동방식과 하우징의 구조는 엄연히 다르므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이나믹유닛+밀폐구조나 BA유닛+개방구조로 된 예외가 있기도 하다.
  12. 이는 낮은 주파수로 내려갈 수 록 음파의 지향성이 떨어지는 것에 기인 하는데, 고음의 경우 쏘아 보낼 때 회절이 적어 작은 에너지를 가지고도 청자에게 전달 시킬 수 있는 반면, 저음은 공간 전체를 울려야 하므로 에너지가 빠져나갈 공간이 생기면 저음 전달력이 극도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스피커를 배치할 때 서브우퍼의 위치가 비교적 자유로운 이유이기도 하다.
  13. 뒤가 막혀있다는 뜻. 당연히 앞이 막혀있으면 소리가 안나오니까
  14. 아래 설명할 DJ헤드폰을 비롯한 밀폐형 제품들이 대체로 저음을 많이 뿜어내주는 추세를 보이고 오픈형의 고급기들은 그에 비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음이 적은, 정확히는 플랫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밀폐형으로 만들면 저음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하우징의 구조만으로 본다면 밀폐형은 저음의 양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밀폐형 헤드폰의 주종이 저음과다나 돈샤리인건 전적으로 드라이버의 특성에 따른 성향이며, 실제로 밀폐형 구조로써 잃어버린 저음역의 양을 벌충하기 위해 그렇게 만들어진 사례가 많은 편이다.
  15. 밀폐형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차 소리를 듣지 못해 사고를 당해서 죽을 고비를 넘긴 뒤로 아예 헤드폰을 팔아치웠다는 실제 경험담도 있다.
  16. 넓은 진동판, 강력한 자석
  17. 예를들어 AKG사의 K551의 경우 너무 큰 하우징 덕에 귀아래쪽 턱뒤에 생기는 빈 공간으로 저음이 흘러나가는 경우가 있다.
  18. 오버이어의 경우 다른 형태보다 훨씬 무거운 경우가 많으므로 정수리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다. 예를들어 슈어라던가, 오디지 라던가, 슈어라던가, 울트라손이라던가, 슈어라던가...
  19. 다만, 요다현상은 컵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헤어밴드 디자인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그렇지 않은 제품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20. 상위 항목중 "하우징에 따른 분류"의 오픈형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엄연히 따지자면 이어버드 타입의 이어폰들 대다수는 클로즈드(밀폐)형이다. (뒤가 막혀있으므로.) 문제는 오픈형이랑 맞먹게 소리가 샌다는거지
  21. 이점 때문에 음질면에선 한계가 있는 구조이기도 하다. 특히 극저음면이 취약한데, 유닛이 소리를 생성해내도 정작 사람의 귓구멍으로 들어가지 않고 새나가게 되기때문에 오픈형 이어폰들은 전부 극저음이 취약하다.
  22.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특히 저가형에서 음질이 뭉개지는 것으로 직결된다. 최소한 네오디뮴 자석 정도는 써야 평타는 칠 정도.
  23. 또한, 다이나믹 유닛은 BA 유닛에 비해 이퀄라이저의 적용성, 보다 싼 가격, 보다 넓은 대역폭 등등 여러 측면에서 보더라도 여전히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요즘들어 다이나믹 유닛을 활용한 하이엔드 모델도 나오는 등 재조명 되는 분위기 이다.
  24. 차음성 끝판왕으로 불리는 er4의 삼단 팁은 동일한 형태의 귀마개가 있을 정도이다. 즉 그냥 이어폰 팁만 꽂아도 귀마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이 정도의 차음성은 오히려 단점이라 볼 수 있다. 이어폰으로 노래 듣다가 차에 치여도 이상할게 없는 수준이다.
  25. 그것도 팁에 따라 다르긴 하다.쿼드비트는 팁이 이상했던 탓에 중저음이 다 빠져나가 버렸다.
  26. 오픈형 하이엔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한국 시장에 들어온 오픈형 중에서는 젠하이져의 MX985시리즈 정도가 최고급인데, 동사의 커널형ie800이 100만원을 호가한다는 점만 봐도 그 라인업이 비교 된다. 애플의 경우에도 오픈형인 이어팟과 인이어의 값차이가 매우 크다. 대략 3배정도이다. 근데 이건 이어팟이 번들이라서 싸게 만든 탓이 크다
  27. 때문에 대개 고가 커널형 이어폰은 귀지 제거툴과 더불어 필터를 제공한다.
  28. 또한 관리가 잘 안되는 청음샵은 이어폰이 끔찍하게 더럽다!
  29. 인조고막, 일부를 인조고막으로 패치하는 조치 등
  30. 그 외에 중이도 쪽에 유스타키오관(이관)이 있어서 상시적으로 중이도의 압력을 제어하고 있다. 그래서 커널형 이어폰의 귀 내부 압력이 외이도에 한정된다고 말한 것이다. 귀 내부 압력 차이는 커널형 뿐만 아니라 케이블카 탑승, 비행기 내부 등 생각보다 흔한 현상이다
  31. 섬모세포
  32. 반대로 말하자면 오픈형이 청력 손상이 더 올 확률
  33. 사실 주종목은 마이크. 마이크쪽에서 TOP2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여기서의 라이벌이 젠하이저다.
  34. 로지텍에 인수되었다.
  35. 당신이 알고있는 방독면 이어폰 맞다.
  36. 이 회사는 이어링 타입 외에도 오픈 타입, 커널 타입도 제작하고 있으며 세 타입 모두 vibe bs 시리즈로 판매되었다. 이 회사 제품들의 공통점은 세 타입 모두 Real 4D라는 진동 사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인지 다른 이어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입체감을 준다는 것. 다만, 최근에는 회사가 망한 탓인지, 오피셜 사이트는 접속이 안될 뿐더러, 그나마 판매되는 모델들도 5 ~ 6년 전에 출시된 구형 모델들만 간간히 시중에서 팔리고 있을 뿐이다.
  37. 주된 사용자층은 텔레마케터와 영상 촬영기사, (기내 소음이 심하지 않은)비행기 조종사등이 있다.
  38. 젠하이저 HD25
  39. 어라운드-이어
  40. 스튜디오 안에서 사용하는 것. 이것도 세세하게 따지고 들면 스튜디오용 헤드폰과 현장 엔지니어용 헤드폰으로 나눠진다.
  41. 모니터 스피커도 없는 가난한 조종실에서 사용하는 것
  42. 사실 거의 모든 컨트롤룸은 모니터 스피커가 구비되어 있다.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은 세팅에 따라 조금 다를 수 는 있겠지만 반주에 합쳐지지 않거나 반주 볼륨이 작은 소스의 소리를 듣고자 함인데 모니터 스피커와 분리되어져야 하므로 밀폐형을 사용하고 현장 모니터시에도 소음이 많으므로 밀폐형을 사용한다. 오픈형은 컨트롤룸 용이라기 보단 홈레코딩 환경 같은 곳에서의 모니터 스피커 대용이 대부분. 야외무대에도 간이 컨트롤 부스가 따로 있다면 사용가능하긴 할 듯.
  43. 모니터링용 헤드폰의 주파수가 평탄하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오히려 '모니터링' 용이기 때문에 특정 주파수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44. 반주, 지시, 욕, 짜증, 쉬었다 하자
  45. 신호의 과입력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난 편.
  46. 믹서를 통해 나오는 무대의 전체 소리
  47. 무대의 소리가 무대위에 있는 사람에게 잘 들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밴드라이브라고 한다면 각 악기들의 음량이 일정하지 않고 악기와의 거리도 동등하지 않기 때문에 반주가 아니라 거의 소음으로 들린다. 믹서를 통해 각각의 볼륨을 손보고 그것을 이어 모니터로 넘겨준다. 예전에는 플로어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했었다. 물론 교회 같은 곳에서는 여전히 플로어 모니터를 쓴다. 다만 예산이 잘 지원되는 곳은 특수한 장비를 통해서 이어폰으로 듣지만 플로어 모니터를 선호하는 시람도 있으니 속단은 금물.
  48. 실제 장내의 사운드를 모니터하면서 다른 음악을 믹싱하거나 간단히 음악을 모니터링할 때 자주 저렇게 한다. 물론 사진처럼 목에 건 상태에서 이어컵만 올려 쓰는 사람부터 쓴 상태에서 한쪽 이어컵만 제껴놓고 하는 경우 등 방법 자체는 다양하다.
  49. 정확히는 음역대 구분에서 어퍼베이스 등으로 구분하는 100~250Hz정도를 심하게 부풀려놓은 상태이다. 가청주파수의 맨 밑바닥은 사실 듣기가 매우 힘들며 음악적인 의미가 별로 없다. 게다가 극저음의 재생에 치중하면 유닛의 전반적인 반응속도가 느려지게 되는 문제도 있다. DJ헤드폰에서 저음이 강조되는 이유는 클럽이라는 특정한 환경에서 깎여나가는 저음을 제대로 듣기 위함이다.
  50. 스튜디오 모니터헤드폰으로 유명한 소니의 7506이나 밀폐형의 포터블 헤드폰으로도 큰 무리없이 디제잉을 할 수 있어서 대충 때우는 DJ들도 많다.
  51. 또는 고음중에 하이햇등의 쇳소리도 부각된 가파른 V자형
  52. 사실 최적화는 되어 있다 해도, 기본적으로 이런 종류의 노래들은 프로듀싱 할때 이미 저역이 강조되어 있으므로 DJ용 헤드폰을 감상용으로 쓸때 필요 이상으로 저음이 부각될 수도 있다.
  53. 가격도 궁극이다. 차음성은 이미 별나라
  54. 사진과 같은 형태의 헤드폰은 차음성을 거의 확보할 수 없으며, 그나마 차음성과 휴대성 모두를 확보하려면 젠하이저 사의 모멘텀 모델이나 보스 사의 QC15 정도가 유일한 답이다. 두 모델 다 어라운드 이어 타입중에선 가장 작은 유닛크기를 가지는 모델이다.
  55. 이쪽은 예전부터 전차병과 같은 병과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다.
  56. 전문가들의 말에따르면 골전도라고 해도 충분히 청각손상의 위험이 있다고. 그럴수밖에 없는게 골전도든 뭐든 결국 소리는 청각세포를 통해 수용한다. 고막을 통해 진동을 전달하냐, 두개골을 통해 진동을 전달하냐정도의 차이일뿐...그리고 보통 청각손상은 청각세포의 손상을 의미한다. 결국 아무 차이 없다는것
  57. 다만 앰프까지 포함한다면 이야기는 좀 다르다. 정전형 헤드폰은 전용 앰프가 필수이고, 정전형 헤드폰용 앰프는 일반 헤드폰 앰프보다 확연히 비싸다. 정전형 헤드폰의 구동이 어려운 만큼 앰프의 증폭정도가 일반 헤드폰앰프보다 훨씬 많이 증폭시켜야하기 때문이다.
  58. 오르페우스가 돈값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헤드폰은 아니지만 헤드폰과 앰프 세트 판매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그 이외에도 1991년도에 발매되었다보니 한참 구형이고, 한정판이라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점, 젠하이져가 정전형 헤드폰 위주로 생산하는 회사가 아니라는점과 마지막으로 연식이 오래된만큼 현재 구할수 있는 오르페우스들은 노화가 진행되었다는 점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59. 헤드폰/이어폰으로 전달되는 음압에 비해 스피커의 음압은 주위 공간에 소리를 퍼뜨리기 위해 음압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락 공연 스피커라면 음압 세기가 꽤나 강력할 것이다.
  60. 세미커널형같이 차음이 부실한 이어폰은 제외
  61. 단 대다수의 헤드폰이 이 정도의 차음성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하자.
  62. 한번 버스나 지하철에서 듣던 볼륨을 그대로 유지한 채 조용한 곳에서 다시 들어보자. 자신은 노래를 크게 듣지 않는다 자신 하는 사람들도 뿜어져나오는 음압에 놀랄것이다. 독서실 같은 곳에서 듣는다면 당신을 향해 쏟아지는 시선들
  63. 흔히 말하는 닥터드레
  64. 점점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65.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 음반 시장의 평균 퀄리티가 한국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정규 앨범 평균 가격이 세포함 3,150엔인만큼- 최하급에 속하는 애니 계열 녹음도 한국 기준으로는 충분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녹음들은 50만원~100만원 정도의 시스템이면 충분히 좋게 들을 수 있다. 그 이상의 금액을 들여서 시스템을 만들어도 큰 향상은 우리에게 있을 수가 없다. 만드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이 음반들을 비싼 기계에 물려서 들을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녹음 비용 투자가 많이 안 되기 때문이다. 보컬, 연주, 마스터링을 누가 하느냐가 음반 퀄리티를 결정하는데, 특히 연주, 마스터링에 돈을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메이저급 녹음뿐이다.
  66. 하지만 본래 100만원 이상부터는 원래 큰 차이가 없다. 대충 50만원 내외면 출중한 레퍼런스급 헤드폰을 장만할수 있는데, 여기에 필요한 가성비 적당한 사운드카드/DAC나 앰프정도 물리고 나는 수준 이후부터는 돈을 와장창 더 쓰더라도 음색차이에 의한 취향을 배제한다면 실제론 미세한 차이에 불과하다. 음색의 차이(취향차)는 있을수 있어도 레퍼런스급 + @ 에서 이미 헤드폰의 음질은 거의 기대할수 있는 최대치에 달해있다고 할수있다. 명백한 음질향상은 돈을 엄청 부어도 미미하다. 돈을 와장창 부어갈때 성능이 올라갈 여지가 있는것은 헤드폰이 아닌 스피커 시스템이다. 이건 성능을 올릴려면 방을 뜯어고쳐야하니까(...) 방에다 음이 어떻게 반사되는지에 따라 소리가 바뀔수 있고, 스피커 주변의 물체가 소리(진동)을 원치 않는 방향으로 반사하기때문에.... 방을 뜯어고치다보면 억단위가 깨져나가니.... 거기다 최고가 헤드폰은 이 문서에서 언급됐다시피 겨우뭐? 수천만원대지만, 최고가 스피커 시스템은 수십억을 호가한다.
  67. 그런 점에서 란티스 계열의 CD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서브 컬쳐 네임드 앨범을 다수 보유중이고 인지도가 높은 데 비해 녹음의 퀄리티는 기존 음반 회사에 비해 안 좋은 것이 상당수 된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에 큰 투자를 하고 있지만 하이레조 팔아먹으려고 CD음원을 열화시킨다는 비판을 듣고 있는 중.
  68. 소개된 도표는 디지털 음원파일을 분석한 것으로 주파수 표시가 칸을 가득 메울정도로 굵다는 것은 녹음 이후 마스터링시에 인위적으로 음압레벨을 키웠다는 의미다. 히스토그램은 고음/저음의 음압이 가장 센 순간을 각각 옆으로 잘라서 보여준다 생각하면 되는데, 저 상태면 심각하다. (그나마 peak가 0db에만 뭉쳐있진 않은 걸로 보아 그야말로 한계까지 몰아붙인 건 아니라 판단할 수 있겠다.) 디지털 음원 규격내에서 물리적으로 가능한 수준까지 음량을 높였으므로 소리가 거칠어지면서 전반적인 소리 품질이 나빠진다.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Loudness War(번역하면 음량 전쟁 혹은 음압 전쟁이 되겠다.) 라고 해서 오래전부터 공론화된 문제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넓은 주파수 대역과 작은 소리와 큰 소리를 폭 넓게 소화할 수 있는 하이파이 보다는 저출력에 주파수 대역이 좁은 소형스피커가 대부분인 데다가 사람의 귀 자체도 음압이 높을수록 소리가 좋다는 착각을 하는 바람에, 음압만 높으면 좋은 소리라는 착각이 들게 만든다.
  69. 주의해야 할 것은 SACD(DSD) 구조상 50kHz 이상의 초고역대에 잡음성분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고 SACD 가 기존의 PCM 방식에 비해 음질이 좋다는 근거 또한 부족한 편이다 심지어는 SACD 음반임에도 기존의 CD용 음원을 단순히 SACD 에 집어넣은 수준의 엉터리 음반도 꽤 있다. 물론 어떻게든 팔아먹어야 하기 때문인지 마스터링은 몇배로 좋다.
  70. 하지만 SACD 규격이 기존의 PCM 24/96 혹은 24/192 에 비해 음질적으로 우수하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71. 그나마 구형 모델에서나 그렇다. 신형은 대응하지 않는다
  72. 라는게 기기값 70만원선에 음원은 곡당 2~3000원정도다.
  73. PS2를 내무실에 두고 관리했던 어느 부대의 사례를 소개하자면, A내무실에서는 듀얼쇼크2의 선을 감아서 보관하고 B내무실에서는 그냥 풀어헤친 상태로 보관했다. 그 결과 A내무실의 듀얼쇼크2는 반 년만에 3개가 작동불능이 되었고, B내무실은 이병이었던 PS2 반입자가 전역할 때까지 아무 문제없이 작동했다.
  74. 헤드폰의 헤어밴드 디자인이 영 좋지 못하거나, 머리가 지나치게 큰 사람이나 지나치게 작은 사람들이 머리와 헤드폰 사이가 껴서 붕 떠보이는 것인데 소위 '요다 현상'이라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