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PLUTO)

철완 아톰의 세계 최고의 성능을 가진 7대의 로봇 중 하나로 브란도와 친구다. 미국의 군대식 머리를 하고 있으며 브란도처럼 별도의 격투용 슈트를 사용하며 시합에 연승을 거둘 정도의 실력자이지만 친구이자 라이벌인 브란도와는 매번 무승부를 기록한다.

말투는 거의 험한데다 엡실론을 겁쟁이라고 경멸했었지만 본심은 좋은 로봇이며 친구 브란도의 죽음을 계기로 시합에서 은퇴를 하면서 은밀하게 군대용 슈트를 밀수해서 플루토와 싸우다가 죽게 된다. 군대용 슈트가 파괴되면서도 일상용 슈트로 맞서 싸우려 한 모습이 인상적인 캐릭터. 플루토와의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엡실론이 "이번에도 그때(페르시아 전쟁)처럼 나를 또 다시 경멸하겠군."[1] 이라하자 자네가 옳았는지도 모른다.라고 대답하고, 플루토와 싸우기 직전에는 자네에겐 죄가 없으니(=징집을 거부했으니) 저녀석에게 죽을 이유도 없다. 그러니 도망쳐라라고 해준다.
  1. 본편에서 이전 시점인 페르시아 전쟁 당시 다른 6대의 로봇은 징집에 응했으나, 엡실론만이 유일하게 징집을 거부하였고 그것때문에 경멸하는 사람도 있었다. 헤라클레스도 그 중 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