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 개요

現金, Cash
현찰(現札)이라고도 한다.

현대인들이 받고싶어하는 선물 1위 그러나..[1]

현금의 종류는 자기앞수표,타인발행수표(가계수표,동점발행수표),우편환증서, 채권의 만기이자지급표, 주식의 배당금지급표가 있다.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주화를 유가 증권과 구별하여 이르는 말. 사전적인 의미는 이렇다는 거고, 간단하게 풀이하면 지금 바로 지급할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즉 그 자체가 돈의 가치를 가지는 화폐과 같은 현물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경우만 현금이다. 은행에 맡긴 예금은행이 파산나버리거나 지급을 거부하면 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현금으로 보지 않는다. 수표신용카드와 같이 신용을 담보로 외상을 하여 지급일을 뒤로 미루는 것도 현금이 아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선 유통되는 대부분의 수표자기앞수표이며, 이는 국가단위로 관리하고, 지급처가 시중은행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부도가 날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당좌수표도 존재는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거 뭥미?'할 정도로 신용도가 없고 유통도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그래서 수표 = 자기앞수표가 되어 사실상 현금이나 마찬가지로 통한다. 신용카드 또한 대부분 문제없이 받아주며, 결제된 순간 신용카드사가 바로 매입하여 업주의 계좌로 현금을 쏴주기 때문에 그냥 현금으로 인식되고 있다. PG사를 통한 인터넷 신용카드 결제조차 PG사에서 2, 3 영업일 이내에 계좌로 입금을 해준다. 예금또한 대한민국의 웬만한 메이저급 시중은행들은 상당히 건실한 편이여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현금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경제학을 배우지 않았다면 현금을 돈이랑 동일시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언론에서 기업들의 현금 자산이라는 말을 꺼낼 때 현금은 기업의 금고에 저장해 놓은 지폐나 동전을 말하는 것만이 아닌 예금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현금이라는 말은 좁게 쓸 때는 순수한 지폐나 주화를 말하지만, 기업이나 경제 단위의 설명을 할 때는 예금이나 자기앞수표 등 즉시 지폐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을 포함하게 된다.

하지만 수표신용카드라는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은 북미권에선 "Cash only."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금과 그 외의 결제수단간 구별이 확실하다. 북미권에서 사용되는 개인수표는 대개 은행을 돌아서 발권자의 계좌에서 지급되는 형식인데, 발권자가 부도가 났거나 약속한 금액에 비해 잔고가 부족할 경우 수표는 부도수표가 돼버린다. 즉 현금화가 불가능해진다. 그러한 이유때문에 발권자가 신용이 가지 않는다면 수표를 거부하고 현금만 받는다.

하지만 신용카드의 경우는 신용카드사가 카드 사용자 대신 현금을 지급해주고, 이후 사용자에게 대금결제를 요구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수표에 비해선 거부율이 매우 낮다. 사용자가 얼마를 지르던 대금은 신용카드사가 즉시 현금으로 쏴주는 형식이라 신용카드사만 부도나지 않으면 무조건 지급받는다. 특히 카드회사가 메이저이면서 카드 등급이 VVIP 단위면 카드만 휙 던져주고 왕대접을 받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사는 사용자가 지급을 못하는 만큼 부도채권을 떠안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연체기록없고 지불능력이 확인되는 정말 믿을수 있는 사람에게만 신용한도를 부여한다. 하지만 이렇게 선정된 사용자 중에서 부도채권이 발생하면 미국의 신용카드사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받아낸다. IRA같은 인간들 그러한 이유때문에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들고 다닌다는 것은 금전적 신용은 어느정도 보장받은거라고 생각하면 쉽다. 솔직히 한국 신용카드사들이 신용카드를 너무 쉽게 발급해 주는 거다

참고로 우표나 수입인지 그리고 선일자수표는 현금에 포함하지 않는다.

박완서 작가의 소설 아주 오래된 농담의 여주인공 이름이 현금이다. 풍자를 위해 일부러 이런 이름으로 설정한 듯.

2 회계에서

회계에서는 조금 의미가 달라진다. 화폐나 즉시 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수표와 어음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 당좌에 들어있는 돈도 현금이 된다. 유동성이 가장 높은 자산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1. 이미 전세계에서는 "현금 없는 사회"를 대비하고 있으며 일부 유럽지역에서는 일상거래를 현금대신 페이앱으로 결제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