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트 볼커

Hoyt Volker

Hoyt_portrait.jpg
- 위 사진은 실제 모델링이 아니라 성우인데... 게임내 호이트도 똑같이 생겼다!

파일:Attachment/호이트 볼커/Hoyt Volker.jpg
- 게임 내 모델.
(CV : Steve Cumyn)

"첫번째! 내 상품들을 보호해! 두번째! 모든 현지인들은 다 죽여! 세번째! 모든 부는, 내게 준다! 나는 자비로운 상사지만, 만약 이 룰을 어길 시, (잡혀있는 인질에 불을 붙여 화형시키며) 화로에 넣어 로스트 치킨으로 만들어주지!"
"이것 보게, 같은 카드로구먼!"

바스의 동업자이자 상사.[1] 용병부대의 지휘관이다. 납치를 통한 인신매매뿐만 아니라 마약 재배/판매까지 하는 태평양 마약 공급 루트의 큰 손이다. 인신매매업의 경우, 납치된 사람들의 가족이 돈을 준다고 해도, 돈만 받고는 납치된 사람들은 그냥 팔아치운다. 이건 양반이고, 별 이익이 안 되는 경우에는 인질을 기분 내키는 대로 살해하기도 한다. 이런 개... 올리버도 이 꼴이 날 뻔 했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출신의 최종 보스로서, 거대한 사병들을 가지고 남쪽 섬 전체를 점거했다. 말투에서 묻어나는 아프리칸스어 억양이 인상적이다. 매우 무자비하고 잔인해서, 바스보다 더한 놈이라고 데니스가 누차 말한다. 근데 정작 포스가 딸리는게 함정 사실 바스가 저 지경이 된 것도 호이트 때문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바스에게 마약을 제공하고, 돈으로 사람 목숨을 갖고 노는 법을 가르쳤으니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바스가 기묘한 광기를 보여준다면, 이 쪽은 사람을 물건 취급하는 전형적이고 현실적인 악당에 가깝다. 변장 중인 제이슨과의 대담 중, 사람 역시 보편적 가치를 매겨서 팔아치울 수 있는 대상이 아니겠냐고 드립을 치고, 그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는 구매자가 있다면서[2], 리하르트 바그너의 곡조에 따라 그 구매자와 판매 대상이던 '물건'(물론 사람)을 통째로 폭파시켜 버린다. 그 외에도, 신입 용병 환영식에서 인질 한 명을 산 채로 태워버리는 등의 악랄한 행위를 보여준다. 위장잠입한 제이슨과 샘의 정체를 꿰뚫어보고[3] 둘을 포커 게임에 끌어들여 샘을 죽이고 제이슨의 손가락 하나를 자르는 데에는 성공하나, 분노한 제이슨과의 나이프 파이팅에서 라일리에 대한 정보를 불고 사망한다. 그가 제이슨에게 보이는 태도로 미루어 봐서 큰 충격을 준 다음 바스처럼 자기 편으로 회유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째 포커장에는 그와 제이슨 말고도 돌격병 몇 명이 보초를 서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린 뒤에는 호이트랑 같이 시체가 되어 널부러져 있다(...).
독특한 억양과 걸진 목소리가 어우러져 상당히 찰지다.

  1. 그 휘하에 있는 부하 벅이 해적들을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보물찾기를 감행하는 꼴이나, 용병들이 해적에 대해 말하는 꼴을 보면 완벽한 동업관계가 아니다. 바스와 호이트의 일말의 연대가 고작. 바스가 죽자마자 해적들이 대놓고 용병단의 마약밭을 사보타주한다.
  2. 정확히는 국경선 밖에서 거래를 거부하는 구매자
  3. 라일리를 심문 할때가 원인이었다. 샘이 잠시 감시카메라는 교란하고 자초지종 설명할때 호이트는 이것을 다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