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성 밀리언아서 군청의 수호자

1 개요

전격 대왕에서 연재중인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공식 코믹스. 작가는 후케츠 마코토이고 총 21화 구성이며 2015년 3월 26일 3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표지는 1권은 마법의 파, 2권은 기교의 장, 3권은 검술의 성.

본래 소셜 카드 게임인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공식 만화들은 전부 가벼운 분위기의 개그물이거나, 4컷 카툰이었던 반면 본작은 일반적인 서사적 구성을 갖춘 코믹으로, 원작 게임의 메인스토리를 기반에 두고 본작만의 다른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때문에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제법 진지한 편이다. 스토리는 유리엔스 전+멀린의 대관작전을 혼합한 오리지널 노선으로 완결을 맺었다.

하지만 완결이 너무 급전개로 끝을 맺은 티가 드러나는데,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곳곳에 뿌려놓은 복선 내지 떡밥이나 별개의 스토리가 존재할 것 같은 캐릭터들을 생각하면 길게 장편으로 이어나갈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을 대부분 방치하거나 끝에 가서 갑작스럽게 소모시키며 빠르게 이야기를 끝내버린 탓에 아쉽다는 의견들이 대다수다. 다른 코믹스들은 4컷 형식의 개그나 일상물이라서 빠르게 완결을 내도 어느정도의 납득이 가능하지만 군청의 수호자는 확밀아의 메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작중의 이야기를 진행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이 더욱 부각되는 편.

원서로 3권 완결을 눈앞에 둔 2015년 12월 현재까지도 국내 정식발매는 아무런 소식이 없다.그냥 인터넷 번역본을 보자.

2 특징

기존 게임에 등장하는 3명의 아서들이 각자 이름을 가지고 등장하는데, 작품의 주인공은 마법의 파 아서이며 기교의 장 아서는 그의 소꿉친구, 검술의 성 아서는 일종의 라이벌 기믹으로 나온다. 또한 어디까지나 카드끼리 스킬을 주고 받으며 투닥거리던 원작 게임의 배틀을 실제 전투로 그려 기사끼리의 싸움을 보다 박진감 넘치게 묘사했다. 그리고 아서와 기사 간의 합체 기술 같은 오리지널 기술도 등장하는데, 이 또한 액션에 더욱 재미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

진지한 분위기에 걸맞게 작품 전체적으로도 다소 잔혹함이 느껴질 정도의 스토리텔링과 묘사가 가미되어 있는데, 대표적으로 호수에서 제조된 사람인 기사들의 존엄성과 브리튼의 이권을 두고 다투는 아서와 다른 왕들의 전쟁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중간중간 개그씬을 넣어 작품의 텐션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평을 받는 중. 참고로 개그씬의 경우 개그를 치는 몇몇 인물들의 설정을 원작 게임 뿐만이 아니라 약산성 밀리언아서(...)에서 채용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

3 등장인물

기본적으로 모든 등장인물들은 확산성 밀리언아서 원작 게임에서 나오는 인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고 본작의 차이점에 대해서만 간단히 서술한다.

  • 아서 (마법의 파) : 본작에서의 이름은 아트, 작품의 주인공이며 후술할 기서와는 소꿉친구 사이이다. 원작에서는 비록 기가 센 여자들 사이에서 시달리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결단을 보여주는 인물로 묘사되는 반면, 본작에서는 작품 초반부엔 심각할 정도로 상냥하고 여린 인간으로 나온다. 다만 이러한 선량함이 다른 인물들이 그를 따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원작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누나가 있는데, 이 누나가 마녀라고 불리며 따돌림을 당했던 것이 떡밥으로 등장.
  • 아서 (기교의 장) : 본작에서의 이름은 리그, 주인공인 아트와는 소꿉친구 사이인 것으로 나온다.겸사겸사 초반부 색기담당 원작과 마찬가지로 기세등등한 여장부인데, 변태성(...)은 상당히 약화되어 얼핏 보면 그냥 명랑쾌활한 누님캐릭터와 비슷하게 느껴진다. 다만 변태성을 부각시키지 않는 것 뿐이라서 자신이 소환한 여성 기사들에게 스킨십을 하거나, 그 기사들이 리그를 언니라고 부르면서 따르거나, 밤에 포상(?)을 준다는 말에 기사들이 좋아하는 등의 묘사들을 통해 기서의 변태성이 어디 가지 않았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아주 잘 알려주고 있다.(...)
  • 아서 (검술의 성) : 본작에서의 이름은 이오스, 아트가 막 엑스칼리버를 뽑았을 무렵 이미 브리튼 내에서 모르는 이가 없는 작중 최강자로 나온다. 실제 아트가 막 1~2성 기사들을 데리고 다닐 때 5성급 기사들을 대동하는 위엄을 선보인다. 인물의 됨됨이에 대한 묘사는 딱히 나오지 않으나, 아트의 선하디 선한 행동거지에 관심을 보이며, 나름의 조력을 해준다.하지만 요즘 조금씩 망가지고 있다는 것이 함정
  •  : 아트의 서포트 요정이며, 특유의 늙은이 같은 말투를 구사하며 아서를 부려먹는 것은 여전하다. 원작과의 차이점이 별로 없다.
  • 갤러해드 : 아트를 모시는 기사. 평소에는 꽤나 도도하고, 사람의 심장을 후비는 돌직구를 날리는 여기사지만 단절의 시대와 관련된 것들만 보면 문자 그대로 좋아 죽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그씬에선 약밀아의 그 설정을 차용하였는데, 아트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짜고짜 그의 엑스칼리버를 혀로 핥아버린다.
  • 비스크라브레드 : 원작 게임에서의 인기를 감안한 것인지 본작에서도 주역급 인물로 등장한다. 일단은 늑대인간인데 말 끝마다 ~냐를 붙이는 독특한 언어습관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아트가 직접 호수에서 제조한 기사는 아닌데, 이는 비스크라의 원주인인 아서가 비스크라를 학대하는 모습을 보고 분개한 아트가 그를 쓰러트리고 비스크라를 구하였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아트를 사모하며 맹목적으로 따른다. 다만 본인이 너무 약하기 때문안탂에 그로 인해서 아트의 전력이 되어주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서 매우 슬퍼하고 있다.
  • 모드레드 : 원작 게임과 마찬가지로, 백만 명의 아서들의 인자와 마녀 모르가즈의 인자를 섞어 만든 배반의 기사. 전장에서 자신의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도 제 신념을 설파하는 아트에게 감화되어 그를 따르기로 결심했다. 허나 애초에 배반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사였기에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꾸만 아트(=아서)를 베어버리고자 하는 충동에 시달리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다.

4 기타

작품의 모에를 책임지는 양대산맥을 꼽자면 대부분의 독자들이 단연 비스크라와 모드레드를 꼽는다. 비스크라야 그렇다 치더라도 남캐인 모드레드가 어째서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것인고 하니, 작중에서 배반의 숙명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드레드와, 그를 감싸고 어르는 아트의 모습이 꽤나 엄하게 보이기 때문. 특히나 연재분 8화 중간에 나오는 모드레드의 눈물을 머금은 환한 미소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평가받는다.

작품 자체가 확밀아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품는 사소한 의문점들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경향이 제법 많은데, 대표적으로 대충대충 넘겨버리고 마는 카멜롯 성의 일상, 브리튼 국민들의 생활 등을 들 수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코믹스판 작가가 각색한 내용이기 때문에 원작과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단적으로 원작 게임에서 아서는 번듯한 성에서 생활하지만, 코믹스판의 주인공 아트는 일식 주택 아서장에서 생활한다. 그것도 창문 너머 집은 리그네 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