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타(도로헤도로)

도로헤도로의 등장인물

키 173cm에 몸무게는 58kg. 발 사이즈는 27cm로 사실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지만 도로헤도로의 세계는 워낙 거인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굉장히 작아보인다.

패밀리의 똘마니로 도로헤도로 초반에 마츠무라라는 파트너와 함께 홀에 연습을 왔다가 카이만니카이도에게 사냥당한다. 사망 직전 마츠무라가 열어준 문을 통해 탈출한 이후 계속해서 복수를 노리는 인물.

사실 첫 등장은 그저 그런 조역A 포스가 넘쳤지만, 점점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비중이 증가하여 패밀리쪽 이야기 전개에서는 나름대로 중요한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분명 조직 내의 포지션은 다른 엑스트라와 같은 쫄따구지만 어째서인지 꽤나 대접을 받는 모양이며 항시 엔이나 심의 옆에서 활동하는걸 보면 조직 내에서 나름 신용을 받는 모양이다. 물론 능력은 여전히 잉여

등장 캐릭터 중에서 모든 면에서 가장 잉여스러운 면을 보인다. 수도(手刀)로 사람을 반으로 가르는 괴물들이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일반인과 별 차이가 없는 신체능력에다, 마법은 그저 물건을 가속하는 능력을 가진 마법. 그나마도 연기의 양이 많지도 않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에는 바람을 가속해서 공격하는 정도지만, 워낙 위력이 약한지라 역시나 잉여다. 대신 나름대로 속도는 나오는 모양인지 야구를 할때는 160km가 넘는 것처럼 보이는 강속구를 뻥뻥 던저댈 수 있게 된다[1]. 비명소리는 '꺄악'.

이래뵈도 패밀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일이라든가 남을 위하는 마음 같은것을 보면 작중 가장 제정신이 박힌 캐릭터라 봐도 무방할 정도. (물론 1권 1화에서 '홀'에 간 이유가 일반인에게 마법 연습하러 간거지만...) 마츠무라를 살리기위해 뺑이치는 작중 모습은 눈물만이 흐른다. 그리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걸 보고 기겁을 하는 걸 보면 가장 정상인이다. 실력이 워낙 형편없어서 도무지 새 파트너도 생기지는 않지만, 이리저리 에비스 뒷바라지 해주고 결정적으로 에비스를 소생시킨 것도 그인지라 에비스쪽에서는 확실히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친절하고 사람좋은 오빠와 여동생 포지션인 듯. 이 죽은 후 패밀리를 구하러 가는 막중한 임무에 선택된다. 그렇게 밉지만은 않은 캐릭터.

다만 마법사 레벨이 형편 없어서 뇌물을 바쳐도 악마가 만들어준 마스크를 못 얻는 안습 캐릭터이기도 하다. 문 디자인은 총기모양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지만, 후지타는 문을 만들 수 없다. 스스로 문을 만들 수 있는 정도면 대단한 마법사라 후지타는 진작에 정식 가면을 쓰고 돌아다녔을 것이다. 후지타는 문을 만들 수 없는 마법사들이 쓰는 공용 문을 이용한다.

현재 쇼의 제안으로 투명화 마법에 걸린 채로 십자눈 일당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쇼의 말에 의하면 '자기 목숨이 아까워서 무모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을 사람'이 적임자인데, 그게 바로 후지타라서(...) 다만 투명화 마법이 매우 강력한 관계로 쇼가 풀어주기 전까지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십자눈의 이목을 끌어 탄바 식당의 직원들을 구하거나 카이의 비밀을 목격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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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돌아온 후 괴물로 변이한 아이(=카이=아이카와=카이만)가 내뿜은 검은 가루를 들이마시게 되는데, 이 연기는 시중의 검은 가루와는 차원이 다른 물건이었기 때문에 후지타의 마법도 무지막지하게 강화된다.

그 와중 아이를 사살하려는 십자눈 똘마니 야자키를 쏘지만 위력이 지나치게 강했던 탓에 마법이 빗나간다. 문제는 마법이 강화된 만큼 반동도 강해져서 마법을 한번 쏘고 오른팔이 날아갔다. 그리고 뇌가 노출돼서 미쳐버린 야자키의 총알에도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그러나 후지타는 평소의 겁많은 모습에서 완전히 각성해서 야자키만은 죽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잘린 팔로 마법을 사용해서 야자키를 문자 그대로 뼈와 살을 분리해버린다. 그러나 반동으로 후지타는 오른쪽 상반신이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영원히 발견되지 못할거라는 걱정을 하며, 정적 속에서 사망한다.

...는 줄 알았는데, 죽음의 문턱에서 마츠무라와 잘린 손목에 앉은 엔을 보게 된다. 후지타도 그곳으로 가려 하나 마츠무라가 아직 오면 안된다는 의지를 보내고, 간신히 의식을 되찾는다.
의식을 되찾고, 마침 테츠죠가 다친 상처를 회복 연기로 치료하자 얼른 가서 자신의 상처를 치료한다. 그리고 무릎 사이에 낀 손목을 확인하는데, 거기에는 악마 종양이 있었다. 다름아닌 엔의 종양. 마츠무라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소중하게 손에 쥐고 계속 십자 눈 보스를 감시한다.
십자눈 보스가 테츠죠를 제외한 모두를 죽이고 진흙탕에 빠지고, 몰래 테츠죠를 뒤따라 가던 중 쇼우가 죽으면서 투명 마법이 풀리고 발각된다

일단 테츠죠에게 동료들을 살려주겠다고 설득한뒤에 함께 행동하나, 멍청하게도 엔의 종양을 오른손에 쥐고 지나치게 의식을 쏟는 바람에 테츠죠가 눈치를 채고 종양을 빼앗기게 된다. 그때 제정신이 아닌 신이 와서 후지타와 테츠죠를 토막내버리고 시체들을 모아놓는 곳에 데려간다. 그뒤로 쵸타, 터키에게 발견되어 함께 옹기종기 목만 남겨진채(...) 한탄을 하다가 터키의 제안으로 어차피 죽을몸 자신들의 육체를 희생해서 마법으로 에비스의 인형을 만들어 악마종양을 가지게 한채 보낸다. 그뒤로 상태가 점점 악화되는 중에 노이 머리에 박힌 망치를 뽑아내고 머리속에 있던 연기병이 깨지는 장면이 나오니 극적으로 살아날것으로 보인다.

  1. 검은 가루로 강화됐을때는 상대를 벽에 피떡이 되도록 박아버릴 수도 있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