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1 개요

후지필름 주식회사(富士フイルム株式会社).

후지필름 일본 공식 홈페이지
한국후지필름 홈페이지(인스탁스·필름)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디지털 카메라)

일본의 필름·카메라·영상 관련 회사로, 이스트만 코닥과 더불어 아직까지 필름을 생산하는 기업 중 대표적인 기업이다. 1934년 창립되었으며, 자회사로 후지 제록스, 후지논광학[1] 등이 있다. 2000년대 이후로는 기존의 필름 사업을 통한 노하우로 생, 화학제품에도 진출, 다른 업체들을 인수합병을 하여 화장품, 제약 분야에서도 약진하고 있다.관련기사


2015년 후지필름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2015 3분기 매출이 약 2조 4천억인데 그중에 카메라 관련 부문 매출은 고작 15%에 불과하다. [2]
index_img_23.png

47%에 해당하는 매출이 B2B업종인 문서솔루션분야 [3] 38%는 필름제조기술을 살린 헬스케어및 평면디스플레이재료 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카메라 분야는 취미에 가깝다.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 설립된 롯데그룹 계열의 한국후지필름 주식회사를 통해 한국시장에 공식 진출하였다. 한국후지필름에서는 디지털 카메라 브랜드 파인픽스(Finepix), 즉석카메라 브렌드로 인스탁스(Instax) 등이 있으며 FDI 매장에서 필름 현상 및 사진(디지털 사진 포함) 인화 상품을 취급하였다. 그러다 2011년 9월 대한민국후지필름 일렉트로닉이미징 코리아 법인을 직접 설립하면서 디지털 카메라 사업 분야를 분리, 기존의 후지필름 한국법인은 필름분야와 인스탁스등의 사업을 계속 해나가고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디지털 카메라 분야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evolution_fujifilm.gif
후지필름이 2006년 이전까지 사용하던 로고는 대신증권이 2011년 이전까지 쓰던 로고와 상당히 흡사하였다.

%B4%EB%BD%C5%C1%F5%B1%C7.JPG

2 소비자용 제품군

2.1 필름[4]

코닥이 부도위기에 몰리면서 명실상부 세계 1위. 다양한 필름을 만들고 있으며 대표색은 녹색. 필름 카메라도 생산한다.[5]
21세기 들어서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가 되었지만 회사 이름에 필름이 들어간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필름 사업을 접을 생각이 전혀 없으며 디지털 카메라도 필름의 색을 재현한다는 목표 아래 개발한다고 한다. 2010년대에 들어서 필름 라인업을 하나 둘 단종, 축소하고는 있지만 지금도 꾸준히 제품 개선, 개발을 하고 있다. 다만 영화용 필름은 2012년에 생산을 중단하였다.

2.1.1 컬러 네거티브 필름

20세기에 발명한 제 4 감광층 필름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 광고도 많이 했다. '수퍼리아', '오토오토' 등 가게에서 흔히 접할 수 있었던 필름이 여기에 속한다.

  • 리얼라(단종)

필름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널리 사용되는 필름으로 감도는 100. 초창기에 감도 200 제품도 있었지만 Reala Ace 로 제품이 출시된 후 감도 100짜리 제품만 나온다. 형광등에서 촬영시에도 녹색빛을 잘 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 제품 설명이다. 프로페셔널 필름과 저가 라인의 중간자격 입장으로 인기가 많은 필름이었지만 2010년 말 단종되었다.

  • 오토오토(C200)

편의점에서 코닥골드와 함께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필름이었고,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범용성으로 널리 사랑받는 필름이었다. C200이라는 제품이 후속으로 출시되며 단종되었고 이제는 감도200, 400[6],800 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 Pro 시리즈

프로 사진가들을 위한 고급 네거티브 필름군으로 처음 출시될 때는 NPS, NPH 등 이었으나 역시 환경 문제로 원료가 바뀌면서 Pro시리즈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감도는 160, 400, 800이 있으며 코닥의 포트라 시리즈와 비교된다. 각 감도별로 160S, 400H, 800Z 의 모델이 있다. 일본에서는 160NS, 160NC, Pro400 으로 구분된다. Pro 160S는 코닥 포트라에 비해 선호도가 낮지만 Pro 400H는 높은 감도에 비해 고운 입자와 색감을 가지고 있어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7] 2012년 Pro 400H 만 판매되고 있다.

  • NETURA 1600

감도 1600의 필름으로 국내에는 정식수입되지 않는다. 후지필름에서 출시한 필름카메라인 NETURA CLASSICA 에서 사용하면 NP모드라는 전용모드를 이용해 촬영할 수 있다.[8]

2.1.2 컬러 포지티브 필름

일명 슬라이드 필름. 사진찍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한번 쯤 들어봤을 '벨비아'가 대표적.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들 중 하이엔드를 비롯한 고급기종에서 필름 시뮬레이션 항목에 해당하는 필름들이다.

  • VELVIA 50/100/100F

후지필름의 대표적인 포지티브 필름으로 화려하고 진한 색감을 자랑한다. 풍경 사진에 적합하며 감도는 50과 100으로 나뉘며 감도 50필름 중 유일하게 생산 중인 필름이다. 붉은색과 녹색이 강조되는 성격으로 인해 인물 사진에는 적합하지 않다. 자칫하면 얼굴이 핏빛 붉게 나오기 십상이다. 하지만 풍경 사진의 경우 뛰어난 품질을 보장한다.

  • PROVIA 100F / 400X

다양한 경우에 두루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필름으로, 인물, 풍경에 모두 적합하다. 슬라이드 필름이면서도 감도 400라인이 있는 것으로 봐서도 알 수 있듯 증감 촬영에 매우 유리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로 인해 극한 상황에서 촬영해야 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애용한 슬라이드 필름이다.[9]

  • ASTIA 100F

인물 촬영을 위한 포지티브 필름. 피부톤에 최적화된 필름으로 인물사진이 매우 잘 나오지만 노출을 다루기 어려운 포지티브 필름 특성상 까다로운 필름에 속한다.

  • SENSIA III 100

후지필름의 포지티브 필름 중 가장 저렴한 필름. 저렴하지만 네거티브 필름보다는 비싼데 사진의 질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현상비를 생각하면 고급 네거티브 필름으로 찍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 T64

텅스텐 조명용 포지티브 필름. 감도는 64. 일반 태양광 상황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텅스텐 전구 전용 필름이다. 디카로 말하면 화이트 밸런스가 백열등 모드에 있는 것과 비슷. 이 필름으로 태양빛 아래에서 그냥 사용하는 경우 사진이 온통 붉게 나온다. 구입하기도 까다롭고 이제는 스튜디오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2.1.3 흑백 필름

후지필름의 흑백필름은 NEOPAN 이라는 시리즈로 ACROS, PRESTO, SS 로 나뉜다. 흑백필름은 비교적 단출한 편.[10]

2.1.4 APS필름

APS카메라를 위한 필름으로 NEXIA 400 이 있다. 역시 단종.

2.2 디지털 카메라

후지필름의 디지털 카메라는 Finepix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개발한 허니컴CCD를 주로 사용하였지만 큰 판형을 만들기 어려운 문제로 DSLR은 감감 무소식, 하지만 개발은 꾸준히 하고 있는 듯하다. 2010년 X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미러리스로 완전히 집중하기로 하였고 이제 DSLR은 발표할 가능성이 없어졌다. 자체적으로 EXR CMOS를 개발하여 이 센서를 사용한 모델에는 EXR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 마니아 층이 상당히 있는 편이다. 독자개발한 센서로 인해 고감도 저노이즈에 강한 편이고, 뛰어난 오토 화이트 밸런스로 jpg로만 찍어도 잘 나온다. RAW 파일의 용량이 다른 회사보다 크고 처리속도가 느려서 잘 안 찍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S5 Pro까지의 이야기.[11]

2.2.1 DSLR

후지필름은 1990년대부터 니콘축소 광학계를 사용한 DSLR을 공동 연구 및 발표한 적이 있었으며[12], 이후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DSLR을 출시하였다. 니콘의 카메라 바디에 후지의 허니콤CCD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발매되었으며, 따라서 렌즈 또한 니콘 F 마운트 제품군을 사용할 수 있다.

후지필름의 DSLR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필름 메이커답게 색 구현에 있어 확실한 개성을 보여주는 카메라라 할 수 있다. 다만 인터폴레이션 방식에 따른 뻥튀기 CCD 논란이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기도 하였고, 다른 메이커들에 비하면 이미지가 소프트한 느낌이 강한 편이다. 후지 DSLR의 기본 세팅은 닥치고 SSH 또한 S5pro를 제외한 기종의 경우 태생이 필름 SLR인 니콘 FX0 시리즈를 베이스바디로 사용한 탓에 오토 포커스(AF), 저장, 리뷰, 연사 등에 있어 속도가 심각하게 느리다는 단점이 있고, 당연하겠지만 각각의 원조 모델이 안고 있는 기기 자체적인 단점도 함께 안고 있다.

(본 항목이 방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후지필름/DSLR 문서로 분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1.1 S1pro(2000)

- 2000년 7월 발매, 2002년 12월 단종
- 이미징 센서 : 320만 화소(기록화소수 610만) "SUPER CCD"
- 최대 해상도 : 3040 x 2016 pixel
- 저장 매채 : 스마트 미디어 카드(SMC) + 컴팩트 플래시(CF)[13]
- 감도 : ISO 320~1600
- 최고 셔터스피드 : 1/2000초
- 크기, 무게 : 148.5 x 125 x 79.5 mm, 880g (배터리, 렌즈 제외)
- 전원 : AA 4개, CR123A 2개, CR2025 1개(..)

니콘 F60을 베이스바디로 하여 생산한 후지필름의 첫 보급형 DSLR.[14] 후지필름의 DSLR들 중 가장 필름카메라스러운 셔터(정확하게는 셔터유닛 작동+필름와인딩 모터 작동) 소리를 들려주는데,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F60 몸통 그대로 CCD만 때려박다시피 했으니...

베이스인 니콘 F60과 동일한 단점이 있는데, 손떨림 보정 기능이나 모터내장(AF-S, HSM 등) 렌즈의 자동 초점[15]을 비롯한 여러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그리고 AF 보조광을 끌 수 있는 옵션이 없다(...). 문제는 이 보조광이 태양권을 연상케 할 정도로 매우 밝다(..) 또한 AA배터리를 넣는곳의 커버가 매우 깨지기 쉽다. 참고. 이 부분은 이후 S2pro와 S3pro에서 탄창식으로 이렇게 교체.

후면에 직관성이 좋은 듀얼 액정을 적용하였는데, 1.8인치 메인 LCD모니터의 색감이 쓸데없이 아름답게 나온다. 이른바 구라 LCD의 시작. 원본 JPG파일의 색감이 매우 화사한 것도 맞긴 하나 LCD로 리뷰해 보면 정말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 물론 로딩 속도는 기가 막히게 느리다(..)

2.2.1.2 S2pro(2002)

- 2002년 4월 발매. 2004년 9월 단종
- 이미징 센서 : 610만 화소 (기록 화소수 - 1210만 화소) "SUPER CCD"
- 최대 해상도 : 4256 x 2848 pixel
- 저장 매체 : 스마트 미디어 카드(SMC) + 컴팩트 플래시(CF)[16]
- 감도 : ISO 100~1600
- 최고 셔터스피드 : 1/4000초
- 크기, 무게 : 141.5 x 131 x 79.5 mm, 760g (배터리,렌즈 제외)
- 전원 : AA 4개, CR123A 2개[17]
- 기타 : 후지 DSLR 중 RAW 파일을 처음으로 지원

F80을 베이스바디로 사용하여 2002년에 발표한 후지필름의 두 번째 DSLR. 펜타프리즘부 로고가 FUJIFILM 에서 Finepix로 변경되었고, 배터리 팩 층이 더 올라가있는 형태인 것 외에는 디자인상에서 F80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F60보다 상위기종인 F80을 사용한 덕분에 이전 S1pro에서 지원하지 못했던 손떨림 보정, 모터내장 렌즈의 AF와 같은 기능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중앙 측거점 하나만이 존재했던 S1pro에 비해 측거점이 5개로 증가하였고, 최저감도 역시 ISO 100으로 개선되었다. 또한 이전판의 문제였던 AF보조광을 끌 수 있다(...)

단점이라면 버튼에 도장된 텍스트가 쉽게 지워진다는 것, 그리고 모드 다이얼의 테두리가 쉽게 깨지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S3pro도 그대로 가져간다 또한 일부 연식의 기종에 사진에 줄무늬가 생기거나 화상이 왜곡되는 등 센서에 밴딩 노이즈 결함이 발생하여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2.2.1.3 S3pro(2004)

allroundview-001.jpg
- 2004년 2월 발매. 2006년 12월 단종
- 이미징 센서 : 1234만 화소 (S화소, R화소 각 617만 화소) "SUPER CCD SR-II"
- 최대 해상도 : 4256x2848 pixel
- 저장 매체 : XD 픽쳐카드(XD) + 컴팩트 플래시(CF) [18]
- 감도 : ISO 100~1600
- 최고 셔터스피드 : 1/4000초
- 크기, 무게 : 148 x 135 x 80 mm, 835g (배터리, 렌즈 제외)
- 전원 : AA 배터리 4개
- 기타 : 흑백 라이브뷰(AF, 촬영 불가)

S2Pro와 동일하게 베이스바디로 F80을 사용하였지만, 바디 모양을 완전히 다듬어 외관에 있어 완성도를 높인 모델.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에 셔터[19]와 셔터락 버튼이 추가되었다. 또한 빨간색 아이덴티티부를 제외하고는 그립부 전체가 플라스틱이던 이전 모델들과는 달리, S3pro부터는 고무그립이 채택되었다. 몇 안되는 후지필름의 DSLR 중 우수한 그립감을 자랑하는 모델. 또한 이전 모델들과는 달리 AA 건전지 4개만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흑백 라이브뷰 기능을 적용하였지만 당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하여 AF 촬영은 불가능하다. 단지 초점 확인만 가능. 더불어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의 상징인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은 이 모델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다.

여담으로 후지필름 DSLR들 중 가장 느리다(...) CF메모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RAW 포맷으로 촬영하면 저장까지 십여 초는 기본으로 기다려야 했다고...

2.2.1.4 S5pro(2006)

allroundview-001.jpg
- 2006년 9월 발매. 2009년 9월 단종
- 이미징 센서 : 1234만 화소 (S화소, R화소 각 617만 화소) "SUPER CCD SR Pro"
- 최대 해상도 : 4256 x 2848 pixel
- 저장 매체 : 컴팩트 플래시(CF)
- 감도 : ISO 100~3200
- 최대 셔터스피드 : 1/8000초
- 크기 및 무게 : 147 x 113 x 74 mm, 830g (배터리, 렌즈 제외)
- 전원 : 전용 배터리 NP-150 (세로그립 사용시 AA배터리 6개도 가능)
- 기타 : 포커스 비프음 지원, 컬러/흑백 라이브뷰 기능(AF 불가), CPU 비내장 수동렌즈 정식 지원

후지필름 최강, 그리고 최후의 DSLR

기존 S3Pro의 문제점인 빈약한 바디 성능을 D200이라는 니콘 중급기를 가져오면서 일거에 혁명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여기에 후지필름의 강력한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합쳐지면서 우수한 성능을 뽐내는 기기가 되었다. 기존 RGB 색정보 센서에 더해 명암만을 판단하는 DR센서가 포함된 허니컴 Super CCD는 심지어 발매된지 9년이 넘은 2015년에도 여전히 강력한 DR 영역을 자랑한다.[20] 그러나 이미지 프로세싱시 600만화소급의 이미지 두개를 인터폴레이션하여 1200만화소를 구현하는 센서 특성상 다른 메이커에 비해 이미지가 소프트하다는 약점이 있다.

한편 베이스바디를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단점도 생겼다. 전통적인 듀얼 LCD를 사용하던 후면 인터페이스가 큼직한 LCD화면 하나로 대체되었고, 다른 종류의 저장 매체이긴 하지만 나름 유용했던 듀얼 메모리슬롯이 사라졌다. 여기에 전용 정품 배터리 NP-150은 현 시점에서 새것을 구하기 힘들며, 베이스바디가 D200, 호환 세로그립 역시 MB-D200임에도 D200 전용 배터리인 EN-EL3e를 사용할 수 없다. S5pro와 EN-EL3e가 서로 인식이 안 된다![21]

2009년 S5Pro의 단종 이후로 DSLR 후속기에 대한 정보나 발표가 일체 없었다. 후지필름 DSLR의 단종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가는 가운데, 당시 제기되었던 루머의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믿고 말고는 직접 판단할 것)

  • 니콘에서 바디를 제공하지 않아서 DSLR 라인업 개발/생산 중단 [22]
  • 채산성이 좋지 않아 DSLR 라인업 개발/생산 중단 [23]
  • APS-C 혹은 풀프레임 사이즈의 EXR센서의 개발이 늦어지거나 실패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중임

이런 여러가지 루머가 있었지만 새로운 미러리스 시스템(Fuji X-System)이 발표되면서 이제 DSLR은 영영 물건너가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2.2.2 미러리스

Fuji X-System 참조

2.2.3 X 컴팩트 시리즈

X시리즈들 중 렌즈 교환식 카메라군(Fuji X-System)을 제외한 프리미엄 제품들. 첫 제품인 X100은 컴팩트 디카 제품군의 브랜드명인 '파인픽스'를 달고 있었으나 후속기들은 파인픽스 표기가 없어지는 점 등 기존 파인픽스 브랜드와는 별개로 취급된다. 후지필름 홈페이지에서도 X시리즈라 하여 미러리스 제품군과 함께 묶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분류하고 있다.

X시리즈 최초의 카메라이자, 동사 미러리스 제품군인 Fuji X-System의 선조격이다. 항목 참조.

  • X70

X1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APS_C 센서를 탑재한 P&S 카메라. 환산화각 28mm, 최대개방치 f2.8 렌즈를 탑재하고 있으며, 180도 틸트 액정을 지원한다. 그리고 후지 X 시리즈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리코 GR 시리즈를 겨냥하여 만든 것으로 보인다. X100과 동일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으나, 소형화 및 경량화를 위해 뷰파인더는 탑재되지 않았다. 아쉽게도 X-Pro2에서 지원하는 흑백 필름시뮬레이션 Acros는 지원하지 않는다.
참고로 별도 구매가능한 외장 뷰파인더 VF-X21[24]가 있으나, 단순 목측식 뷰파인더임에도 불구하고 25~30만원이나 되는 자비심없는 가격을 자랑한다. 굳이 뷰파인더가 필요한 사용자라면 리코 GV-1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21mm 광각컨버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21mm용 구도 가이드가 표시되어 있고, 디자인도 크게 위화감이 없는 편이면서 1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 X10, X20, X30

뷰파인더(X10과 X20은 광학식, X30은 전자식), 환산 28-112 f2.0-2.8의 밝은 줌렌즈, 2/3인치 센서를 탑재한 제품군. 작은 센서 크기에 비해 바디가 터무니없게 크고 무겁다[25]는 지적이 많지만, 렌즈의 초점거리와 밝기를 감안한다면 나름 고려해볼 만한 기종이다. 전원을 켜고 끄는 방법이 독특한데, 렌즈의 줌 다이얼을 28mm에 맞추면 켜지고, 반대방향으로 끝까지 돌리면 전원이 꺼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XF1
  • XQ1, XQ2
  • X-S1

2.2.4 파인픽스 시리즈

X시리즈를 제외한 나머지 디지털 카메라는 "파인픽스(FinePix)" 브랜드로 묶어 분류한다. 여기선 DSLR을 제외한 주요 라인업에 대해 요약하였다.

  • S, HS 시리즈

후지필름의 하이엔드 디카 시리즈. DSLR 뺨치는 성능에 DSLR보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10배 줌, 11배 줌 등 줌 성능이 월등한 것이 특징. 얼핏보면 렌즈교환형 모델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부피가 다른 브렌드에 비해 큰 편이라 감점요인이 되기도 한다.
니콘이나 캐논이 컴팩트와 DSLR에 주력하고 하이엔드는 다양한 모델이 없는 것과는 반대로 후지필름에서 초장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모델을 발표해왔으나, X 시리즈의 등장 이후로 푸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처지.

  • XP 시리즈

생활방수, 방진기능 및 충격에 강한 점 등 레저 분야에 특화되어있다. S시리즈를 제치고 2014년 이후 기준으로 후지필름에서 주력하고 있는 파인픽스 라인업.

  • F 시리즈

고급 컴팩트 디카 라인업으로 신기술인 EXR CMOS를 사용한다. 컴팩트 디카들 중에서는 거의 종결자 수준.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린다.

  • Z 시리즈 (단종)

슬림형 컴팩트 디카 시리즈. 스타일을 중시한 디자인으로 디카 붐 시기에 여성층에 인기를 끌었던 라인업. 2013년 이후 신규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 3D 제품

입체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모델로 렌즈가 2개 달려있다. 입체효과를 확인하려면 디카의 LCD에서 보거나 3D뷰어, 3D모니터, TV 등에서 봐야 한다. 하지만 매직아이를 통해서 확인할 수도 있다(...). 특수용지에 3D로 출력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개의 렌즈를 이용해 같은 영상을 컬러, 흑백으로 동시에 찍는 기능 등도 있다. 상당히 특이하지만 문제는 가격. 60만원을 넘는다. 미래가 기대되는 제품. 국제 우주 정거장[26]에서 기록용 카메라로 사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최하급 라인업인 A 시리즈와 J 시리즈, 고배율 줌 라인업인 T 시리즈 등이 있으나, 이들의 경우 2015년 이후 해외시장에서 신규 모델의 발매를 하나 둘씩 중지하고 있다.

2.2.5 인스탁스 카메라

2.2.6 인스탁스 필름

3 화장품

후지필름은 필름의 주성분인 콜라겐 가공 기술을 이용해 'ASTALIFT'라는 화장품도 일본 내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 필름 카메라의 수요가 줄어들자 필름 제조 기술을 다른 분야에 적용시켜 의외의 성공을 거둔 사례.

먼저 일본 내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중국과 홍콩에 이어 한국에서도 출시되었다.

4 의료용 제품군

4.1 에볼라 치료제

후지필름이 개발 중인 에볼라 치료제는 'TKM-에볼라'다. 이 치료제는 당초 독감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항바이러스 치료제였지만, 뜻하지 않게 에볼라 바이러스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정부는 후지필름이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TKM-에볼라'의 사용을 정식으로 허가했고, 이는 미 당국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에볼라 치료제가 됐다. 미국도 개발은 끝났으나 실험단계의 약을 일본이 먼저 개발하는 위엄, 에볼라여 물러가라. 카메라회사가 치료제를 만들다니...
해당기사

4.2 건강보조제

다이어트약 등을 파는 모양이다. 참조
  1. 발색과 색수차감소에서 발군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35mm 카메라에 쓰이는 렌즈교환식 렌즈군은 접하기는 비교적 힘들다. 후지논은 TV카메라와 같은 대형렌즈를 주력으로 하고 있기도 하고, 비교적 최근에라고 해봐야 2000년대 중반에나출시된 후지필름의 디지털SLR은 니콘F마운트라는 점도 있다. 어쨌든 최근에는 자사 미러리스에 적극적으로 후지논을 적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2. 아래 서술된 소비자용 제품군 및 인스탁스, 방송용 후지논 카메라 렌즈 포함해도!
  3. 복사기로 유명한 후지제록스와 각종 인쇄부문을 생각하면 된다.
  4. 이 글에서는 35mm를 설명한다
  5. KLASSE, NATURA 등 국내에는 정식수입되지 않는다. 중형으로는 GF670
  6. X-Tra 400으로 판매되고 있다
  7. 증감 촬영에 가장 적합한 컬러 네거티브 필름 중에 하나다
  8. 이 필름이 아니더라도 감도 1600필름을 사용하면 NP모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지만 감도1600 필름은 이제 구하기도 힘든 상황...
  9. 출판 잡지와 계약하고 활동하는 보도사진가의 경우 네거티브 필름은 쓰지 않는다
  10. 흑백필름은 전통적으로 T-Max와 Tri-X를 보유한 코닥의 강세다. 다만 NEOPAN시리즈 역시 훌륭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
  11. 물론 그 당시에도 찍는 사람들은 찍었으며 JPG의 화질이 상당히 좋은 것도 영향이 있다.
  12. 당시 니콘과 이미지프로세싱기술로 극딜해서 훗날 니콘바디를 이용한 DSLR의 출시가 가능했다는 설이 있다.
  13. 1GB까지만 정식 지원
  14. 당시 니콘의 D1이 1000만원대였던 것에 비해 이 카메라는 무려 300만원대의 가격으로 나왔다.
  15. 물론 수동 초점으로는 사용 가능
  16. 2GB까지 공식 지원
  17. CR배터리만 넣으면 켜지기는 하나 Err가 뜨고 사용이 불가능하다. 반대로 CR123A 배터리 없이 AA 건전지 4개만으로 촬영이 가능하나 초점 잡는 스피드가 매우 느려지고 내장 플래시를 쓸 수 없으며, 배터리가 광속으로 소모된다.
  18. 4GB까지 공식 지원
  19. 다만 카메라 슬립시 이 셔터버튼으로는 카메라를 깨울 수 없다
  20. JPEG로 태양 등의 강한 광원을 구도에 넣고 찍어도 직접적인 광원 외의 영역은 화이트홀 없이 대부분의 색정보를 유지한다.255.255.255가 뭐에요?
  21. 단 충전은 가능. 배터리 내에 자신의 정보를 바디에 인식시키는 IC칩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22. 그러나 S1pro부터 S3pro까지 우려먹은 F80으로 풀프레임을 못만들 이유는 없다..
  23. 후지필름의 주요 사업은 인스탁스, 필름, 영화 등에 편중되어 있기는 하다
  24. 21mm 광각컨버터에도 대응
  25. X-T1보다 조금 작은 수준
  26. 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