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컬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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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메인 시리즈
소닉 더 헤지혹 4 에피소드 1	→	소닉 컬러즈	→	소닉 제너레이션즈

소닉 컬러즈 ソニック カラーズ SONIC COLORS
개발	소닉 팀
유통	세가
플랫폼	Wii
출시일	2010년 11월 12일	22px
	2010년 11월 16일	파일:Attachment/United States.png
	2010년 11월 18일	파일:Attachment/Japan.png
장르	액션 어드벤처
웹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1 소개

2010년 11월에 Wii 전용 타이틀로 발매된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딤프스와의 합작인 소닉 더 헤지혹 4와는 다르게 이쪽은 소닉 팀이 100% 제작. 전통적으로 소닉의 불모지(...)인 일본에서도 꽤 열심히 광고를 때렸다.

닥터 에그맨이 플래닛 위스프를 포함한 행성들을 연결한 다음 궤도 엘리베이터로 지구에 묶어놓은 유원지 '에그 플래닛 파크'를 무대로 하고 있다.

소닉 메인 시리즈 중에서는 바뀐 미국 성우들이 처음으로 녹음한 작품이며 누계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고 한다. 특히 소닉 어드벤처 2 이후 소닉팀이 제작한 게임 중 오랜만에 게임스팟과 IGN에서 8점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은 이례적.

접해본 플레이어들의 전체적인 평은 플레이타임이 짧다(...)는 것. 소닉이니까 어쩔 수 없다.그래픽이 좋지 않다며 까는 반응도 있지만 사실 Wii 특성상 절대 현세대기만큼은 낼 수 없다. 기껏해야 니드 포 스피드 프로 스트리트 정도에서 현세대기에 가까운 정도로 그쳤을 뿐이다. 게다가 컬러즈의 그래픽은 나쁜 편이 아니라 상당했기 때문에 Wii로 뽑아낸 게임 그래픽이 이 정도면 대단한 것이다.

이후 스토리가 소닉 제너레이션즈로 이어진다. 타임 이터 문서 참조. (스포일러 주의)

2 상세

소닉 언리쉬드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 기초로 했는데, 전체적으로 XBOX 360/PS3판 언리쉬드와 유사하다. 다만 조작법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달라진 조작법은 아래와 같다.

행동	소닉 언리쉬드 (XBOX 360)	소닉 컬러즈 (Wii)
퀵 스텝	달리면서 LB 또는 RB	특정 구간을 달리는 동안 ← 또는 →
그라인드 스텝	그라인드 중에 LB 또는 RB	그라인드 중에 ← 또는 →
드리프트	달리면서 LT 또는 RT	특정 구간을 달리는 동안 ←→ + B
호밍 어택	록온 중에 부스트 버튼	록온 중에 점프 버튼

전작과 달리 퀵 스텝과 드리프트를 쓸 수 있는 장소가 지정되어있고 다른 곳에서는 절대 쓸 수 없다. 또한 드리프트를 사용하는 일부 구간에서는 부스트를 쓸 수 없게 되는 등, 각종 제약이 많아졌다. 그 외의 조작은 대부분 전작과 유사하다.

속도감 높은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개발한 듯하나 부스트 게이지가 매우 짠데다 강제 진행 구간이 많아서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은 그다지 많지 않다. 오히려 컬러 파워를 계속 써야 하는 구간이 많아 속도를 내기 힘들다. 게다가 컬러 파워를 안 쓰고 가면 코스를 돌아간다던가 낙사하기 적당한 곳이 엄청 나오기 때문에, 속도감은 기대하기 힘들다.

각 액트마다 여러 종류의 위스프가 꾸준히 등장하여, 컬러 파워에 맞춰 디자인된 아기자기한 스테이지를 돌파하며 말 그대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특전으로 스테이지의 스페셜 링을 모두 모으고 게임 랜드를 모두 클리어하면 옵션 설정을 통해 일반 스테이지에서 슈퍼 소닉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 경우 컬러 파워는 일절 사용할 수 없고 맵의 구조가 살짝 달라진다.

참고로 3D 소닉 게임 중에서는 최초로 에그맨이 최종보스인 작품이다.

3 등장 위스프 및 컬러 파워

이번 작에서는 외계 생명체 '위스프'의 힘을 이용할 수 있다. 소닉이 위스프라고 부르기 전까진 다들 그냥 에일리언이라고 불렀다.

각 존마다 2종류로 한정되어있는 DS판과는 달리, Wii판은 각 스테이지마다 비교적 다양한 위스프가 배치되어있으며, 사용 가능한 컬러 파워의 종류도 더 많다.

• 화이트 위스프

스테이지에서 특정 구조물 혹은 적을 파괴할 때 화이트 위스프를 얻을 수 있다. 획득한 화이트 위스프는 소닉과 융합하며 부스트 게이지를 채워준다.

• 얘커(ヤッカ―/Yacker)

사실상 주연급 위스프. 로딩 화면에 등장해 귀여운 움직임으로 사람들의 눈을 달래주지만, 해설 역할을 맡고 있다. 기본적으로 화이트 위스프 중 하나이지만 머리에 더듬이가 하나 나 있으며, 액션 스테이지에 등장하지는 않는다. 스테이지에서 부스트 게이지를 충전해주는 화이트 위스프들은 에그맨에게 붙잡힌 얘커의 형제들.

• 시안 위스프 → 시안 레이저(シアン·レ―ザ―/Cyan Laser)

트레일러에서 속도감 넘치는 간지폭풍을 몰고 등장해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한 위스프. 트로피컬 리조트 Act 3부터 등장. 오프닝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빛의 형태로 빠르게 움직인다. 컬러 파워 발동시 이동 경로가 점선으로 표시되며, 플레이어가 직접 이동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건드리지 않으면 그냥 보는 방향으로 간다. 이동경로에 프리즘(시안 컬러의 ◇ 형태의 오브젝트)이 존재하면, 프리즘을 통해 정해진 방향으로 굴절되어 움직인다. 또한, 이동경로에 케이블(시안 컬러의 안테나처럼 생긴 오브젝트)이 존재하면, 케이블이 설치된 경로를 통해 빛의 속도로 이동한다. 또한 수면을 향해서 쏘면 물이 빛을 반사한다는 특성 때문인지 반사되어 튕겨져나온다. 그런데 이게 물 속에서도 마찬가지라서 지상과 수중을 오갈 수는 없다.

• 옐로 위스프 → 옐로 드릴(イエロ―·ドリル/Yellow Drill)

스위트 마운틴 Act 1부터 등장. 드릴로 변신해서 땅 속이나 물 속을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흙보다 단단한 땅에는 파고들어갈 수 없다. 대신 수중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드디어 소닉이 수영을 배웠어!! 참고로, 수중은 괜찮더라도 땅 속에서 변신이 풀리면 사망하니 요주의. B버튼을 누르면 특정 버튼을 눌러 가속할 수 있다.

• 오렌지 위스프 → 오렌지 로켓(オレンジ·ロケット/Orange Rocket)

스위트 마운틴 Act 3부터 등장. 로켓으로 변해 수직 상승한다. 컬러 파워 게이지가 떨어질 때까지 상승하고, 변신이 풀리면 천천히 활강한다. B버튼으로 빠르게 하강할 수 있다. 기능이 너무너무 단순해서 설명할 만한 요소가 별로 없다. 참고로 특수 큐브를 부술 수 있다.

• 블루 위스프 → 블루 큐브(ブル―·キュブ/Blue Cube)

스타라이트 카니발 Act 1부터 등장. 컬러 파워 사용시 바닥으로 떨어져 충격파를 일으킨다. 이 때, 블루 블록을 블루 링으로, 블루 링을 블루 블록으로 바꾼다. 블루 블록은 타고 이동할 수 있으며, 블루 링은 먹어서 없애버릴 수 있다. 또한, 특수 큐브를 부술 수 있다. 왠지 이 녀석이 등장하는 액트는 테크니컬한 부분이 많다. 낙사할 위험이 가득한 스테이지에서 등장할 경우, 허공에서 발동해서 낙사하는 바보짓은 하지 않도록.

• 그린 호버

• 핑크 위스프 → 핑크 스파이크(ピンク·スパイク/Pink Spike)

플래닛 위스프 Act 1부터 등장. 몸을 둥글게 만 고슴도치형상으로 변해, 벽에 붙어서 이동할 수 있다. 이제야 좀 고슴도치답네 A버튼으로 점프, 호밍 어택도 가능하고, B버튼으로는 스핀 대시도 가능하다! 하지만 조작이 은근히 어렵다. 이 녀석도 벽이나 천장에 붙어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낙사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할 것.

• 퍼플 위스프 → 퍼플 프렌지(パ―プル·フレンジ―/Purple Frenzy)

아스테로이드 코스터 Act 1부터 등장. 괴물 형상으로 변해서 부술 수 있는 모든 오브젝트를 집어삼킨다. 기둥, 일반 박스, 적 로봇, 특수 큐브 등등 못 먹는게 없다. 소닉아 마시쩡? 또한 이 상태에서는 주변의 링을 끌어당기는 것도 특징이면 특징. Wii판 소닉 컬러즈에서 등장하는 모든 컬러 파워들 중에 가장 컨트롤이 어렵다. 기본적으로 약간 자기 멋대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데다 특히 점프 조작이 거지같아서, 능숙하게 사용하려면 연습이 필요. 안그래도 조작감 안습한 위모콘+눈처크 조작에 한 줄기 절망이 되어준다. 참고로 이 컬러 파워를 부여하는 퍼플 위스프는 다크 위스프의 한 종류이다.

• 슈퍼 소닉

스페셜 링을 모두 모으고 게임 랜드를 모두 클리어하면 옵션 새틀라이트를 통해 '슈퍼 소닉' 옵션을 ON/OFF할 수 있다. ON으로 설정했을 경우, 스테이지에서 다른 컬러 파워의 사용이 완전히 봉인되는 대신 링을 50개 이상 모아 슈퍼 소닉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 때 컬러 파워의 봉인으로 인해 스테이지의 구조가 살짝 바뀐다.

변신 중에는 무한 부스트가 가능하여 스테이지에 따라 상당한 속도감을 맛볼 수 있다. 슈퍼 소닉 부스트로 특수 큐브를 격파하는 것도 가능. 참고로 변신 중에는 2초마다 보너스 점수가 조금씩 주어진다.

• 파이널 프리즘 블래스터 (북미판에서는 파이널 컬러 블래스터)

최종보스 에그 네가 위스프의 내부에서 빠져나온 위스프의 파워를 이용한 공격. 7종류의 위스프에게 둘러싸인 상태로 소닉이 강력한 호밍 어택을 시전한다. 이것을 명중시키면 에그 네가 위스프로부터 에그 모빌이 분리되어 날아가버린다.

4 스테이지 일람

• 트로피컬 리조트
• 스위트 마운틴
• 스타라이트 카니발
• 플래닛 위스프
• 아쿠아리움 파크
• 아스테로이드 코스터
• 터미널 벨로시티

5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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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맨이 웬일로 일반인 대상의 놀이공원을 지었다는 소식을 들은 소닉 일행은 궤도 엘리베이터 끝에 위치하는 '에그 플래닛 파크'로 이동한다. 예상 외로 본격적인 분위기에 소닉도 놀랐지만, 에그맨의 로봇들이 잡으려고 하는 정체불명의 외계인들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테일즈가 자신의 컴퓨터를 개조하여 만든 번역기를 통해 소닉은 외계인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알아듣게 되고, 총 3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에그맨이 이 '위스프'라 불리는 외계인을 이용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조금씩 드러난다. 위스프들의 체내에 저장된 에너지 'Hyper Go-on'을 동력으로 하는 마인트 컨트롤 캐논을 지구에 발사하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 실제로 테일즈가 이것에 한 번 당해서 소닉을 공격할 뻔했으나, 에그 모빌에 저장된 에너지가 부족하여 금방 해제되고 끝났다. 마나가 부족합니다. 참고로 체내에서 에너지를 추출당한 위스프는 다크 위스프(북미에서는 네가 위스프)라는 돌연변이가 되며, 퍼플 위스프와 바이올렛 위스프가 이에 해당한다. DS판에서는 아스테로이드 코스터 돌입 직전에 바이올렛 위스프를 하나 만나는데, 언어 계통까지 일반 위스프와 달라져 테일즈의 번역기가 먹히지 않는다.

이러한 에그맨의 계획을 막기 위해 소닉은 일단 모든 놀이공원에 붙어있는 제너레이터를 파괴하기로 마음먹는다.

나중에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더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플래닛 위스프를 포함한 에그 플래닛 파크의 행성들은 전부 머나먼 우주에서 에그맨이 통째로 소환한 것. 각 행성의 제너레이터는 각 행성을 연결하는 체인 빔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이를 파괴하면 행성들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나저나 행성도 끌고 오는 에그맨 옹의 기술력의 한계란 어디인가... 그런 거 없다.

이후 소닉은 아스테로이드 코스터의 중심부에서 위스프들의 에너지를 추출하는 공장을 발견하고, 보스를 격파하여 마지막 제너레이터를 정지시킨다. 그러나 에그맨은 이미 마인드 컨트롤 캐논의 에너지를 충분히 확보하였고, 결국 지구를 향해 발사하는 손잡이를 작동시킨다. 그런데 캐논은 소닉이 트로피컬 리조트에서 격파한 첫 번째 보스의 팔이 박혀 망가진 상태였다. 결국 포신이 폭발함에 따라 세뇌 광선은 지구로 발사되지 않았으며, 캐논의 에너지는 주변의 천체로 흩어진다. 이 때 에그 플래닛 파크 역시 에너지의 폭발에 말려들기 시작한다.

소닉과 테일즈는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궤도 엘리베이터로 향하지만, 닥터 에그맨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다. 소닉은 테일즈를 궤도 엘리베이터에 태워 지구로 먼저 보낸 뒤, 위스프들의 에너지가 충전된 에그맨의 메카 '에그 네가 위스프'를 격파한다. 이후 마인드 컨트롤 캐논이 일으킨 에너지의 폭발에 휩쓸리는데, 위스프들이 소닉을 지구로 데려다 준 덕분에 생존.

참고로 소닉이 제너레이터를 정지시키는 판국에 에그맨이 마인드 컨트롤 캐논을 완충할 수 있었던 것은 위스프들의 창조주인 마더 위스프를 잡아 그녀의 거대한 에너지를 탈취했기 때문이다. 에그맨이 완전히 격파된 시점에서 다크 위스프로 돌변한 그녀가 소닉과 테일즈 앞에 나타나고, 마침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두 가지고 있던 소닉은 슈퍼화하여 그녀를 원래대로 돌려놓는다. 이후 본모습으로 돌아온 마더 위스프는 자식들을 데리고 본래 살던 곳으로 돌아간다. 이 이벤트는 DS판에서만 나오며 Wii판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6 에그맨의 안내방송

문서 참조. 에그맨의 개그성을 엿볼 수 있다.

7 OST

엔딩 곡인 Speak with your Heart.

주제가 겸 오프닝 곡은 Cash Cash의 멤버인 장 폴 마클루프가 부른 Reach for the Stars, 엔딩 곡은 'Speak With Your Heart'이며, 이를 포함한 OST 대부분이 전반적으로 평이 좋다. 물론 그 전에 소닉 시리즈에선 음악은 항상 배신한 적이 없지. 다만 이건 OST도 까인다

참고로 보컬이 있는 테마곡이 쓰인 게임은 2016년 현재까지 이 작품이 마지막이다. 후속작인 소닉 제너레이션즈는 게임 특성상 따로 제작된 테마곡이 없으며, 소닉 로스트 월드의 주제곡은 보컬이 없는 연주곡이다.

8 평가

전작의 흑역사 때문에 점점 하락하고 있던 소닉 시리즈의 명성을 부활시킨 삼대장 중 하나.

위에서 서술한 대로 점수가 짠 소닉 시리즈에 리뷰어들이 8점대를 주었다는 부분에서 상당히 잘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스피드 자체가 언리쉬드보다 빠르진 않지만 속도감은 충분히 낼 수 있게 구성되어있으며, 위스프라는 추가 요소를 게임에는 물론 스토리에도 잘 녹여냈고 복선회수도 무난해서 재밌다는 평이 많다. 전작 소닉 언리쉬드도 웨어혹이라는 추가요소가 있었으나, 스피드라는 소닉의 정체성과 따로 노는 부분이 마이너스로 작용하였고, 후에 발매된 소닉 로스트 월드는 같은 위스프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스토리와는 아무 관련 없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까였음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부스트 게이지의 잔량 문제 외에 가끔 지적되는 단점이 있다면 게임이 초당 30프레임으로 돌아간다는 것. 이 때문에 성능이 받쳐주는 컴퓨터가 있는 사람은 Dolphin을 이용해 60프레임으로 플레이하기도 한다. (60FPS 게임플레이 영상)

9 그 외

일본판 광고의 내레이션과 컬러 파워 효과음으로 타치키 후미히코를 썼다. 마다오... 이 분이 컬러 파워에 쓰는 내레이션 톤이 가이아 메모리와 똑같다! # 자, 너의 죄를 세어라 에그맨! 그보다도 맨몸으로 7단 맥시멈 드라이브라니 이미 엑스트림보다 높은 레벨이잖아.

그냥 성우분의 연기톤이 비슷할 뿐이지만, 이것때문에 이게 우연인지 아니면 오마주 내지는 패러디인지에 대해서 다소의 논란이 있는듯 하다.

위에서 예시로 든 영상 외에도 더블 드라이버에 원래 가이아 메모리의 음성들 대신 컬러 파워 발동시 음성과 발동중의 효과음을 대입한 플래시도 있는데, 위화감이 거의 없다. 그 와중에 다른 위스프 6종과 특성이 다른 프렌지를 팡 메모리에 대입하는 센스가 매우 적절하다 여기에 컬러 파워 음성 외의 슈퍼 소닉 변신시 음성을 엑스트림 메모리에 대입하면 그야말로 퍼펙트. 아예 메모리 디자인까지 만든 영상도 존재한다.

이 외에도 최종보스전에서 나온 필살기 '파이널 프리즘 블래스터'가 사이클론조커 엑스트림의 무기인 프리즘 빅커가 연상시킨다든지, 무지개빛을 뿜어내는 둘의 필살기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블의 오마주 내지는 패러디로 생각되는 듯. 이 때문에 더블의 변신아이템 관련 플래시나 사운드보드를 만들 때 컬러 파워 음성들도 같이 넣어 만드는 경우가 간혹 보인다.

그리고 이건 정말로 우연이겠지만, 한국어판 한정으로 더블의 우반신을 담당하는 히다리 쇼타로와 소닉 X판 소닉의 성우도 같은 사람이다.

다만 전부 다 단순한 우연이라고 봐도 문제는 없는게, 이번 작품의 능력들의 테마 자체가 '색깔' 이므로 이런 특성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것. 특히 Wii판의 위스프 7종의 경우, 더블 전용 가이아 메모리의 숫자가 아니라 무지개의 일곱 색깔이 모티브라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더 자연스럽다. 핑크 스파이크의 분홍색을 빨간색으로 칠 경우, 위스프들의 색 조합이 무지개의 일곱 가지 색깔과 완벽히 매치된다.

파이널 프리즘 블래스터 또한 여러 색깔들이 조합되는 필살기라고 친다면 프리즘을 통과하는 빛마냥 알록달록한 무지개빛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고, 뭣보다 소닉이 여태 써온 호밍 어택을 생각하면 오히려 저런 형태가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어느 쪽으로든 생각할 수 있지만 너무 한쪽으로 단정지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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