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마크 | ||||||
Ⅰ - 라이온 엘 존슨 | Ⅱ - 불명 | Ⅲ - 펄그림 | Ⅳ - 페투라보 | |||
Ⅴ - 자카타이 칸 | Ⅵ - 리만 러스 | Ⅶ - 로갈 돈 | Ⅷ - 콘라드 커즈 | |||
Ⅸ - 생귀니우스 | Ⅹ - 페러스 매너스 | Ⅺ - 불명 | Ⅻ - 앙그론 | |||
ⅩⅢ - 로버트 길리먼 | ⅩⅣ - 모타리온 | ⅩⅤ - 마그누스 | ⅩⅥ - 호루스 | |||
ⅩⅦ - 로가 아우렐리안 | ⅩⅧ - 불칸 | ⅩⅨ - 코르부스 코락스 | ⅩⅩ - 알파리우스 오메곤 |
Angron, The Red Angel
붉은 천사 앙그론
- 상위 문서:Warhammer 40,000/등장인물
1 소개
인류제국의 열두 번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배반자 군단 월드 이터를 담당하는 12번째 프라이마크.
주 무기로는 두 개의 체인액스인 고어파더(Gorefather)와 고어차일드(Gorechild)[1]를 사용했다. 말년에는 스페이스 마린조차 들어올리기 힘들었던 폴액스인 갓 테어러(God Tearer)[2]를 사용했다.
1.1 호루스 헤러시 이전
황제! 당신의 아들이 돌아왔소! 홀리테라를 파멸시키고야 말 것이오!
누세리아에서 검투사로 활동할 시절의 앙그론. [3]
다른 프라이마크처럼 황제 곁에서 인공 자궁에서 키우고 있다가 카오스 신의 농간으로 누세리아(Nuceria) 행성의 수도인 드슈아(Desh'ea)에 떨어져 노예상인에게 발견되어 길러졌다. 앙그론의 양아버지가 된 노예상인은 그를 노예 검투사로 키운다. 그리고 잘 싸우라고 두뇌에다가 공격성을 올려주는 특수한 장치 '도살자의 손톱(Butcher's Nails)'을 박아 넣었고 이는 앙그론의 운명을 영원히 뒤틀고 말았다.
"나는 너와 마찬가지로, 충성스럽다. 나는 내 군단을 무고한 자와 죄지은 자 둘 모두의 피로 적시도록 명받았고, 나는 그리 한다. 이 생에서 내게 남은 것은 그것뿐이기 때문이지. 나는 이런 짓을 하고, 그걸 즐긴다. 우리가 정당하거나, 우리의 영혼에 이 어두운 우주를 밝히고자 하는 사랑이 넘쳐서가 아니야. 내 머릿속에 박힌 도살자의 손톱이 내 감정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결함' 때문에 그를 섬긴다. 이게 없으면? 흠, 네가 너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 고결한 사람 말야, 응? 아마 우리 아버지의 궁전의 계단을 올라가 그 노예를 부리는 개자식의 목을 딸 수도 있을 거다."-리만 러스 앞에서 황제를 모욕하는 앙그론[4]
이후 황제에게 홀로 구출되었고 어찌되었건 월드 이터 군단을 지휘하면서 나름대로 대성전을 착실히 수행하긴 했다. 그러나 도살자의 손톱의 영향에 영 좋지 않은 과거가 겹쳐지면서 극도로 난폭해져 전투 외에도 군단 내에서 깽판치는 것도 다반사였다.
그래도 출신이 검투사 출신이었던지라 비록 다른 프라이마크에 비해 배움은 적었지만 프라이마크답게 그 탁월한 카리스마와 수천 수만의 군단의 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냉철한 지휘관이기도 하였기에 대성전의 선봉으로 활약했다. 문제는 그 개 같은 성품과 더불어 전투만 시작하면 고통과 희열로 머리에 피가 돌아버려서...
1.2 호루스 헤러시
원래부터 황제에게 좋은 감정이 없었다 보니, 별 다른 고민 없이 최후의 날 황제의 앞에 서서 어째서 처음에 자신의 동료들을 돕지 않고 자신만 끌고 온 것인지 다시 한번 물을 것임을 다짐하며 반란군으로 전향한다. 그리고....
죽어간 형제 자매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애도를 표하는 앙그론.
"네놈의 파란색 멍청이들이 용기와 명예, 용기와 명예, 용기와 명예라고 외치는 걸 들어봐라. 네놈은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기는 하나? 용기란 너를 노예로 삼은 왕국에 맞서 싸우는 걸 말한다. 그들의 수가 일만 대 일로 너를 압도한다고 해도 말이다. 네놈은 용기가 뭔지 몰라. 명예는 다른 모두가 폭군이 내리는 위선을 먹고 살쪄갈 때 자기 혼자 뿐일지라도 그걸 거부하는 걸 말한다. 네놈은 명예가 뭔지 아무것도 몰라."[5]-Betrayer, Chapter 21, 분노한 앙그론이 길리먼에게.
결국엔 자신의 모성이라 할 수 있던 누세리아(Nuceria)조차 분노가 폭발한 앙그론의 지시에 의해 초토화 되게 된다. 이는 로가가 앙그론을 데몬 프린스로 승천을 위한 일종의 계략이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앙그론의 승천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된다.
1.3 호루스 헤러시 이후
호루스 헤러시 이후 워프 세계에서는 간간이 엠퍼러스 칠드런과 싸우고 있으며, 간간히 물질우주에 나타나서 제국도 위협에 빠뜨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 1차 아마겟돈 전투를 들 수 있다.
2 미니어처 게임
2.1 아포칼립스에서
제국과 카오스를 통틀에 처음으로 프라이마크가 게임 상의 유닛이 된 케이스로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아포칼립스급 배틀 혹은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고 사용할 수 있다.
Battle for Armageddon에 앙그론의 데이터가 실려 있으며, GW 홈페이지에 PDF형식으로 공개되어 있다. 여기서 The Battle of Armageddon을 선택하면 된다.
2.2 호루스 헤러시에서
호루스 헤러시에서 최초로 등장한 프라이마크 중 하나로서 나왔다. 로드 오브 워 슬롯을 차지하며 400 포인트를 소모한다.
- ↑ 현재 고어차일드는 그가 가장 신뢰했던 수하인 칸 더 비트레이어가 소지하고 있다. 다만 이건 앙그론이 준 것이 아니라, 고장 나서 버린 걸 칸이 주워다 쓰는 것이다.
- ↑ 한번 휘두르면 강력한 충격파가 나가서 그것만으로 수십 명을 죽일 수 있는 무시무시한 병기다. 심지어 스페이스 마린조차 이 무기에 맞으면 무사하지 못한다.
- ↑ 해당 표지의 삽화가 크레토스와 비슷하는
취소선 드립의견이 있었는데 사실 앙그론과 크레토스를 비교하면 의외로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아버지가 신적 존재이며 아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어린 시절을 보냈고 아버지와 관련된 일로 인해 소중한 사람(앙그론은 검투사 시절 희로애락을 나눈 동료들을 잃고 크레토스는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처자식을 잃었다)을 잃은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개인적인 원한이나 복수심에 의해 한 행동들이 오히려 세상을 위기에 빠뜨린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 당연히 이후 서로간의 대충돌이 있었고, 이 사건은 늑대의 밤(Night of the Wolf)이라고 기록되었다. 월드이터와 스페이스 울프 모두 자신의 승리임을 주장했으나 양측 모두 영 좋지 못한 흑역사로 여기며 언급을 피했다고 한다.
- ↑ Listen to your blue-clad wretches yelling of courage and honour, courage and honour, courage and honour. Do you even know the meaning of those words? Courage is fighting the kingdom that enslaves you, no matter that their armies overshadow yours by ten thousand to one. You know nothing of courage. Honour is resisting a tyrant when all others suckle and grow fat on the hypocrisy he feeds them. You know nothing of honour.